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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3월달에 남편이 브라질로 발령받아 주재원으로 가게됐어요

브라질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11-01-24 21:39:08
온가족이 가서 2년정도 살다 올것같은데,큰딸이 이번에 고등학교들어가고 작은아들은 중학생이예요.
2년정도 살면서 주변국가 여행도 할겸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것 같은데,브라질에 대해  아는게
많지 않아 살짝 걱정도 됩니다.
혹시 쌍파울로에  살고계신분이나 살다가 오신분 계시면 유용한 정보좀 나누어주세요.
그곳의 날씨라던가, 또 한국에서 꼭 가져가야할 물건이라던가 ,또 주의해야할 점이나 사소한거라도 좋으니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IP : 112.148.xxx.1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리지아
    '11.1.24 9:41 PM (115.137.xxx.195)

    좋으 시겠어요.
    주변 여려나라도 여행하실수 있고요.

  • 2. ..
    '11.1.24 9:51 PM (175.114.xxx.13)

    상상 했던것 보다는 조금 틀리더군요.
    저도 지인이 얼마전 상파울로로 간지라 전화 통화해보니.
    춥대요...으실으실...그래서 전기요는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또 사시는 곳이 번화가인데 ...거기서도 좋은 지역에 속한데요..
    집세는 회사서 얻어줘서 잘 모르겠는데...슈퍼갔더니...공산품이 비싸더래요..하다못해 샴푸도 한국보다 비싸구요..
    물가가 한국보다 싸지도 않고...
    더운나라라는 이미지가 있는데...은근히 춥구요...
    또 안데스쪽으로 여행다닐려면 한국 겨울옷도 다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 3. 우와
    '11.1.24 9:53 PM (125.176.xxx.218)

    부럽네요!!!!!!!!!

  • 4. 매리야~
    '11.1.24 9:55 PM (118.36.xxx.72)

    우왓!
    부러버요.
    ^^

  • 5. Anonymous
    '11.1.24 9:59 PM (221.151.xxx.168)

    미안하지만 그 나라 치안이...
    워낙 위험해서 해 떨어지면 다니질 못한다고 해요.
    제가 직접 가본건 아니구요, 유럽친구들과 남미 친구들 모두 모였을때 나온 애기가
    브라질과 멕시코는 정말 헉 소리 나올 정도로 위험하단 얘기들 했구여,
    아. 그러고보니 브라질 한인 교포 여학생으로부터 얘기 들은 적도 있군요.
    유럽 여행 나와서 오후 5-6시면 숙소로 돌아간다던.
    브라질에서 살면서 그렇게 습관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너무 위험해서.
    아, 또 생각났어요. 브라질에 주재원으로 5년 근무했다는 분 얘기.
    성적으로 워낙 난잡해서 보통 거긴 15-16세에 임신하고 그래서 이른 나이에 결혼하고 이혼하고...
    결혼 - 이혼 세번은 보통이고 5번 결혼도 흔하다고 하더군요.
    이 얘긴 브라질 친구한테서도 들었네요.
    암튼 대략 얘기가 지역에 따라 안전한 곳도 있다고도 했어요.
    너무 부정적인 얘기들이라 좀 뜨악하셨겠네요.
    허지만 알고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6. Anonymous
    '11.1.24 10:02 PM (221.151.xxx.168)

    우리나라와 비슷한 경제 수준이라 하는데, 브라질 하면 워낙 빈부의 차이가 극심해서 범죄가 워낙 많고
    또 버려진 아이들이 지하 하수도 밑에서 사는데 하는 일이 도둑질, 강도 그런거라는거...길바닥에서 총질 살인사건도 워낙 많고요.
    유럽에선 유명해요. 다큐를 본 적도 있네요.

  • 7. 음...
    '11.1.24 10:30 PM (180.64.xxx.147)

    치안이 위험한 곳은 도시 전체가 아니고 빈민가 주변입니다.
    공산품은 정말 비쌉니다.
    아이스크림이 싸고 하드가 더 비쌀 정도로 공장을 거친 물건은 다 비싸요.
    그렇지만 물가 자체는 유럽과 그렇게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얻어주는 곳은 대부분 그 도시에서 가장 안전한 위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성적으로도 난잡하다기 보다는 우리나라 보다 결혼 연령이 빠르고
    일찍 결혼한 만큼 이혼한 사람도 많지만 세번이 보통은 아니에요.
    제가 살다왔습니다.
    참 위에 분이 말씀하신대로 전기장판 가져가세요.
    상파울루는 더운 지역이 아니거든요.
    부정적인 면이 외부에 많이 알려져 있는 지 모르겠으나
    참 아름다운 곳이에요. 사람도 아름답고 나라도 아름다운 그런 곳이에요.
    좋은 곳에 가게 되신 거 축하드려요.

  • 8.
    '11.1.24 10:33 PM (180.64.xxx.147)

    상파울루엔 교민이 많아서 고춧가루 이런 거 굳이 사가지고 가지 않으셔도 되고
    마음을 열고 현지인들을 대하면 정말 2년동안 너무 좋은 경험 하실 수 있어요.
    옷도 우리나라랑 입는 스타일이 달라서 현지에 가서 사입으시구요.
    대신 아이들이 학교에 가야 하니 이쁜 문구류 선물로 사가세요.
    참 축구경기를 대비해서 큰 태극기 한장 가져가시면 좋아요.
    좋아하는 팀 경기나 브라질 국가대표 경기가 있으면 깜짝 놀랄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베란다에 대형 국기나 팀기 내걸고 경기에 완전 푹 빠져서 보거든요.
    계시는 동안 월드컵이 열린다면 좋을텐데...

  • 9. 교육을 신경쓰셔야지
    '11.1.24 10:57 PM (116.37.xxx.212)

    죄송하지만 님의 생각에 애들 교육문제가 빠져 있는거 같아 조언드려요.
    저도 주재원으로 갔다왔고 또 몇년후에 주재원으로 나가야 해서 애들 학교때문에 머리가 아픈데
    고등학교 들어가는 아이가 있으면 생각을 잘 하셔야 합니다.
    가능하시면 남편이 3년을 버텨서 특례로 대학을 가든지
    아니면 글로벌전형을 하더라도 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들어오는게 유리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에 들어오면 이도저도 안되서 아주 힘들어 질수도 있습니다.

    지금 제일 중요한건 특례전문학원이나 글로벌전형 학원에 가셔서
    님아이의 경우 어느때까지 있어야 특례자격이 되는지
    글로벌전형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여야 하는지 입니다.
    한국에서 보다는 더 자유롭게 여행도 하겠지만
    그래도 한국대학에 진학하시려면 여행을 제외한 시간은 열심히 공부를 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저희애는 이제 중학교 입학이지만
    주위에서 특례나 글로벌전형때문에 너무 고생하는 분을 봐서 조언드리는 겁니다.

  • 10. 브라질...
    '11.1.24 11:56 PM (58.143.xxx.27)

    에 친구가 있는데 (현지인)
    맨날 놀러 오라는데 평생 한번이나 가 볼 수 있을지^^
    남미의 쾌활하고 낙천적이고 역동적인 분위기 마음껏 느끼실 수 있는 기회네요.
    위험한 것이야 한국도 딱히 안전하다는 생각이 안 들기 때문에 어디든 조심하면 되겠지요...

  • 11. ..
    '11.1.25 10:09 AM (211.51.xxx.155)

    얼마전에 오랜만에 브라질에서 온 친구 만났어요. 진짜 없는 거 없이 다 있지만, 우리나라 15곡, 17곡 이런 잡곡이 비싸다고 공항서 조금 사가던데요. 치안 위험 한 거 맞는데, 밤에는 대부분 차 를 갖고 이동하면 되구요, 저도 밤 에는 빨간 불에도 안 서있고 봐 가면서 그냥 지나 가고 그랬어요. 차 타면 꼭 차문 잠그는 버릇이 있었는데, 더워도 창문 내리지 말고 에어콘 키는게 낫구요. 겨울 추워봤자 영하는 없지만, 일절 난방 기구가 없으니 전기 담요 꼭 사가세요^^

  • 12. 123
    '11.1.25 11:27 AM (123.213.xxx.104)

    전기요, 간절기옷 필요하고요.. 옷을 다 편히 입는 편이라 이지웨어를 좀 준비해가심 좋아요..
    남미 위험한건 아실테고.. 물가도 공산품이 비싸지만, 야채나 과일, 고기가 얼마나 싼지.. 몰라요.
    저도 처음에 공산품 비싸다고, 물건들 형편없다고 불만을 많이 갖었었는데..
    그 외로 제가 느꼈던 정서적 여유와 정신적 풍요가 훨씬 더 값졌어요.
    저 브라질에 3년 살고 왔고요.. 브라질 넘넘 다시 가고 싶어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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