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 카레가루는 다들 품절이군요 저같은 분 많은가봐요
카레 재료 득템에는 실패했으나 육아우울증을 달래주는 추억에 빠졌습니다
조병준씨라고 페이퍼에 글도 쓰시고 제 친구들과 인사하실래요? 라는 책을 내 유명해지신 분이요
대학때 푸욱 빠져서 인도를 가자!! 했었어요
휴학을 하고 돈을 모았는데 페이퍼 후기를 보니 나 이번에 인도간다, 하신 겁니다 6개월 계획을 당겨 보름만에 비행기표 비자 구해 따라갔습니다 쿨럭
캘커타에서 책에 나온 곳곳에 다니던 그 때가 생각나더라구요
봉사 중 짬을 내어 갔던 바라나시는 첫인상 최악이라 바로 역으로ㅜ도망갔는데 표가 없어 숙소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때 먹었던 감자카레,,, 난과 함께ㅡ먹으니 얼마나 꿀맛이던지 3일 내내 그집가서 그 카레만 먹었네요
그후로 출장차 특이한 곳 제법 다녔는데요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요기 세곳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당시에는 파리나 런던 이런데를 좋아라했는데,,,
잘 때도 제가 꼭 옆에 있어야하는 돌쟁이 딸 때문에 머리속을 산책할 때가 많은데 좀 지겨웠던 회사일도 출장도 다 그립습니다
이 아이도 살면서 저처럼 그럴까요?
연예인도 좋아해보고 공과금 삥땅도 치고
정말 닮고 싶은 누군가도 생기고 무작정 부딪혀보고,,,
그걸 곁이서 지켜봐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지 하는데요
아 제 심장도 벌렁벌렁하네요 복직이 3개월 남았어요
일하는 엄마가 아이에게 상처 아닌 롤모델로 여겨지기를 바랄 뿐
이상, 이상한 카레에서 비롯된 잡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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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카레 만들겠다고 분노의 검색질하는데,,
d 조회수 : 1,614
작성일 : 2011-01-24 20:38:26
IP : 1.103.xxx.2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ocean
'11.1.24 9:12 PM (61.253.xxx.53)카레가루 판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다른 성분 없이 순수 카레가루인가봐요.
단지 양파를 먼저 가늘게 채쳐서 나른해질 때까지 볶다가 마늘 생강도 볶고 고기를 넣고
다음에 감자,,,고수를 넣어야하는데... 아마도 당근도 넣을 계획이었던 듯...2. ㅎㅎㅎ
'11.1.24 11:33 PM (118.219.xxx.37)글이 옆으로 새도 한참 옆으로 새서.........무슨 말인지 다시 읽었습니다.
카레에서 시작된 상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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