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 당최 저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요??ㅋㅋㅋ
6개월 둘째 잠시 조는 틈을 타서
침대 매트리스를 번쩍 들어 자는 방에다 깔았어요!!
방이 세개인데요...
제일 큰 방은 드레스룸(사실 창고죠... 흠흠)이구요
작은 방 1--침대와 미끄럼틀같은 아이물건
작은 방 2--매트 두 개 깔고 넷이서 같이 자요
소리에 민감해서 자는 방엔 가습기밖에 없어요
둘째는 젖을 먹여야 하고 큰딸은 자다가 저를 찾아서...
아이둘을 양쪽에 끼고 잡니다~
침대사용은 몇 달 전부터 포기했어요
허리진통으로 둘 다 낳아서 그런지 요새 허리가 너무너무 아파서
남편올때까지 못 기다리고 또 사고를 저질렀어요 ㅋㅋ
사실 매트리스뿐만이 아니라
혼자 식탁도 옮기고... 컴텨나 티비도 위치 변경 자주 합니다~~
경상도 말로 도삽진다 라고 하죵^^ ㅋㅋㅋ
오늘밤엔 좀 편안히 자겠죠??
다들 얼마나 자주 가구배치나 물건들 정리하시는지 급 궁금하네요..
1. 반가워요
'11.1.24 7:07 PM (118.221.xxx.46)저 장롱도 옮긴 적 있어요
장롱 한쪽 살짝 밀어 올려서 이불 넣고 이불을 미는 식으로
힘이 부족하니 요령으로 했죠
스트레스 쌓이면 일년에 서너번은 아이방 안방 침대 위치 책상 서랍장 아이방장롱 옮겨요
안방장롱은 이제 키큰장이라 너무 무거워 손 못댑니다2. 추억만이
'11.1.24 7:12 PM (221.139.xxx.41)제가 가진 최고의 능력은...
화장실에서 10초이내에 큰 일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마눌님이 그러시더군요 -_-;;;3. 전
'11.1.24 7:13 PM (110.9.xxx.224)42인치 벽걸이 티비도 혼자 떼었지요. 구형이라 무게 장난아님. 거기다 왕큰 나서 돌려빼느라 팔빠지는 줄 알았음.
4. 에헴
'11.1.24 7:28 PM (218.53.xxx.129)흠....설마 저보다 더 힘쎄십니까?
저는 4인용 소파 혼자서 재활용 하는 장소에 갖다가 내놨다면 믿으시겠습니까?ㅎㅎ
침대도 아파트 재활용 자리에까지 갖다가 내놨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것도 덩치가 엄청나게 두둥실 한거요.
누가 볼까봐 간이 쪼그라들었습니다.
누가 보면 저 여자 혼자서 저걸 들다니, 미쳤다고 할까봐요.ㅎㅎ
흠흠...난 전생에 강호동이였나봐요.ㅎㅎ
다음 세상에서는 가녀린 여자로 태어나야지.....5. ..
'11.1.24 7:28 PM (121.190.xxx.142)저두 님처럼 혼자 힘쓰다 허리다쳐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ㅠㅠ
힘쓰는일 특히 남편분 있을때 하도록 하세요^^6. 마고
'11.1.24 7:29 PM (125.178.xxx.158)침대 위치를 전격적으로 바꿔야 겠다고
4년 전부터 침대만 물끄러미 바라다보며 생각만 하는 1인 입니다.ㅠㅠㅠㅠ7. 흠...
'11.1.24 7:36 PM (175.197.xxx.39)하인(남편) 뒀다 뭐하시게요
8. ㅎㅎㅎ
'11.1.24 7:38 PM (121.151.xxx.155)제가 20대에 결혼했는데
20대에는 아이들 키우느라 그런짓안하다가
30대가 되면서 엄청 했지요
냉장고도 혼자서 옮기고
아침에는 식탁이 저곳에 점심에는 그곳에 저녁에는 이곳에
애들 장농은 그냥 쉽게 옮기고
저는 안방에 있는 장농자리도 옮기기도했어요^^
그런데 이제 40이 넘어가니 귀찮아서 안하게 되네요
그런것도 다 젊어서 그런것 같아요
지금은 돈주고 하라고해도 안합니다
그러니 온집안이 난장판이네요 그래도 그냥 쳐다보고잇습니다 ㅎㅎ9. 휘~
'11.1.24 7:42 PM (123.214.xxx.130)저도 맨처음 놓은 가구 등등, 다음 이사갈때까지 안옮기는 스따~~~일 인데..
애물단지 1인용 덩치 커다란 소파 두녀석.. 넘 걸리적거려 혼자 번쩍 들고 옮겼던 적은 있었네요, 스스로 깜놀 ㅋㅋㅋ
히야~ 매트리스 번쩍 옮기셨다뉘! YOU WIN!!! 설마 킹사이즈...는 아니겠죠^^? 허리다치셔욤 ㅎ;;;10. 난 뭐지??
'11.1.24 7:50 PM (61.80.xxx.208)전 배달받은 쌀 20키로 짜리를 베란다로 옮겨야하는데, 남편이 출장가서 못 옮기고 올 때까지 현관 신발장 옆에 두고 쌀 퍼다먹었어요. ;;
힘도 없고...남편 없는데 힘 쓰기도 싫고...11. 조심
'11.1.24 7:52 PM (110.8.xxx.231)나도 젊었을땐 힘자랑 했는데.. 매트리스는 혼자 뒤집고, 책장도 옮기고..
이젠 몸이 예전같지 않아.. 과일박스하나도 조심조심 옮겨요.. ㅠ.ㅠ
아 옛날이여~12. 원글
'11.1.24 7:53 PM (121.177.xxx.219)하하하
장롱.. 벽걸이 티비.. 4인용 쇼파...
정말 저 빵터졌네요
다들 대단하시네요 전 저만 이런 줄 알고...ㅋㅋ
배 잡고 웃는 절 보고 울딸 ``엄마 왜요? 왜요?`` 난리도 아닙니다 ㅋㅋㅋ
그 덕에 자던 둘째 깼네요 윽!!13. 클림트
'11.1.24 8:17 PM (1.224.xxx.207)저도 냉장고도 혼자 옮기는 여자인데~ 에헴님이 최고인듯 ㅋㅋㅋ
첨엔 남편 시켜도 봤는데, 자꾸 미루고 투덜투덜에.... 그까짓꺼 그냥 제가 해요~ ㅎㅎ14. ..
'11.1.24 8:23 PM (121.181.xxx.124)헉.. 허리틀고 애 낳으신거 맞아요??
근데 조심하세요.. 그러다가 허리 나가요..15. ㄴㅁ
'11.1.24 9:13 PM (211.238.xxx.8)울 조카가 한창 힘 세고 크고 이런 거 동경할 때
침대옮기고 가구 옮기는 지 엄마한테
반했다잖아요...울 엄마 진짜 힘세다!! 하고16. .......
'11.1.24 9:17 PM (221.148.xxx.102)세상에..
그런데 조심하세요. 그렇게 방심하시다가 나중에 가벼운 거 (진공청소기 등) 들다가 허리 완전히 나갑니다.
지금은 젊으니까 모르시죠..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17. 하루하루
'11.1.24 10:25 PM (182.208.xxx.109)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애들방 가구배치를 바꿀땐 저도 모르게
장롱을 이리 저리 옮겨놓게 되더군요. 특히 옆에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땐 울트라 캡숑힘이 더 솟는것 같아요. 갈수록 요령도 생기고요...! 하지만 나이들고 아프면 옆에서 좋아할 사람 없으니 내몸은 내가 챙겨야 해요.18. 근데
'11.1.25 9:01 AM (121.160.xxx.196)그런 가구를 왜 이리저리 옮겨요?
뻔한 방 사이즈 아닌가요? 이쪽은 창문, 저쪽은 출입문,, 도대체 어디다 옮겨요?????????????19. 윗님..기분전환이요
'11.1.25 5:47 PM (211.253.xxx.243)가구배치 새롭게 하고 청소 한꺼번에 몰아서 함 해보면 기분전환 되요..
저도 차일피일 미루는 귀찬니즘 신랑만나서 항상 신랑없는 때 저 혼자 해버려요..
근데 4인용 소파랑 침대 내다놨다는 분...뜨아..정말 대단합니다.!! ^^;;
전 힘이 약해서인지 가구들을 방에서 거실로..거실에서 방으로 질질 끌고 다녔더니..장판이..ㅡ,ㅜ;; 다행히 가구밑바닥이라 개기고 있습니다..ㅎㅎ20. 조심조심
'11.1.25 5:56 PM (116.40.xxx.19)몇년전 희 이모님 혼자 침대 옮기시고 그 다음날 쓰러지셔서 지금 몸의 반은 못쓰세요 ㅠㅠ
의사샘이 힘든일을 너무 한꺼번에 해도 몸에 무리가 온다고 절대 조심하라하시더군요
그치만 저도 잊어버리고 어느 순간 책상이며 침대 옮기고 있어요.21. ㅎㅎㅎ
'11.1.25 6:02 PM (93.104.xxx.222)아하하 너무 재밌어요. 원글님도 재밌고 리플들고 웃기고...
에헴님..ㅋㅋ 챔피언이에요~^^22. 에헴님땜에
'11.1.25 6:07 PM (1.225.xxx.122)큰소리로 웃습니다.
아니...정말요??
저도 가구 옮기자 맘 먹으면 미친 듯이 열일 제끼고 밀어부치는 스딸인데....
젖먹던 힘까지 빼도 안되는 건 안되더이다.
그런데...님은 정말 ....힘 장난아니시네요.
힘쎄서 좋으시겠어요.ㅎㅎㅎㅎㅎㅎ
왕 부럽이네요^^23. ㅋㅋㅋ
'11.1.25 6:11 PM (112.170.xxx.83)무슨 힘이 이렇게들 좋으신가요?ㅎㅎㅎ
저도 서랍장 정도는 옮겨봤는데...장롱이라 @@
대단하십니다^^24. 전요...
'11.1.25 6:41 PM (222.121.xxx.227)셋째 임신해서 6개월때...
침대 혼자 분해해서 매트리스 따로...침대받침 따로 ...혼자서...
재활용으로 버렸어요....(저희집 12층...) 1층 쓰레기통 앞까지..
저혼자 들고 나갔어요...
그때 신랑..아파서..집에서 꼼짝 못할때였는데...
아마도 신랑 병간호 스트레스였던듯 해요..ㅋㅋ
아~ 그때...책 장.....도 자리 옮겼네요...저혼자서...
쇼파도 옮겨놓고...책상도 옮기구...
배 불러서 그거 옮기구...혼자...끙끙대며 하니..
아파서 누워있던 신랑 나와서...제가 미친줄 알았대요...
배불러서 그러고 있으니..지금 생각해도 제가 미친거 같아요..ㅋ25. 전요
'11.1.25 6:51 PM (175.117.xxx.238)피아노도 옮겨봤어요.
그떄는 방에 문턱이 있었는데, 문턱에서 안넘어가는걸 죽을 힘을 다해서 밀고 또 밀다가...너무 힘들어서 쪼끔 울기도 했었는데, 결국은 거실에 있던 피아노 애 방으로 옮겼었답니다.
장농이요? 냉장고요? 흥~ 피아노에 비하면 껌입니다. ^^26. ..
'11.1.25 7:00 PM (14.50.xxx.4)저희집 쌀독은 현관에 있습니다. 시골서 쌀 올라오면, 택배아저씨가 내려놓고 간 거 퍼담아야하니까요.
27. 저희 엄마
'11.1.25 7:22 PM (180.66.xxx.20)얼마전 가니 2층에 있던 쇼파가 1층으로 옮겨져있더군요.
엄마 혼자서 한거라고..;;;;
원래 예전부터 일년에 한두번씩 방배치 바꾸시고
정말 어쩜 저리 집을 가만히 못놔두실까 싶을 정도로 잘 바꾸시긴 하셨어요.
그래도 환갑 넘으셔서 할머니 되서까지 이러실줄이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