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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뛰지 말라고 하면 안 뛰나요?? 궁금해요..
집에서 뛰는 아이는 아니예요.. 그래서 특별히 뛰지 말아라 하고는 얘기는 안해요.
뭘 던지는 아이도 아니구요..
그런데.. 집에서 늘 기차는 칙칙폭폭 돌아갑니다.. 저는 그소리가 들릴까봐 걱정은 됩니다..
계절별로 아랫층 아주머니께 상납(^^)합니다..
아랫층 아주머니는 제가 너무 유별나다 하세요.. 애들 크면서 다 뛰는거지 너무 못뛰게하면 안된다고 하세요..
아주머니는 제가 못뛰게해서 아이가 조용한줄 아시죠~ 실은 아이가 안뛰는 아이..
옆집 아주머니가 그러시는데 그 전에 살던 아이들은 울음이 많았대요.. 전에 두 집이 살았는데 그렇게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집은 아이가 우는 터라고 하셨었대요..
그런데 제 아이가 이사오고 한 며칠은 밤에 울었어요.. 그래서 다들 진짜 애우는 터인가부다 했다네요..
며칠만 그러고는 계속 안울어요.. 워낙에 신생아부터도 안 우는 아이였어요..
뛰는 아이 글보고.. 만약에 제 아이가 뛰는 아이라면.. 못뛰게 할 수 있는 능력자 엄마일까?? 생각해봤네요...
밖에서는 많이 뛰는 아이예요.. 놀이터가면 끝장을 보고 노는 아이구요..
저는 어릴 때 뒷꿈치 들고 걷던 아이였어요.. 아빠가 잔소리 많이 하셨거든요..
밤에는 화장실 물도 못내리게 하셨어요..
약간의 강박증이 있어요.. 결혼하고 그 강박증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아이가 너무 뛰면 제가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요..
1. 아기엄마
'11.1.24 3:22 PM (119.64.xxx.132)당연히 뛰죠.
그래서 뛰지 말라고, 뛸 때마다 얘기해주잖아요.
부모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어서 1층으로 이사가는 아기엄마들도 많구요.
그나마 저희는 놀이방매트를 몇장씩 거실에 깔고, 집에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두툼한 덧신도 신고해서 아이들이나 저나 조금 덜 스트레스 받고 삽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하루에 열번 이상은 뛰지 말라고 말하고 있어요.
참, 장난감 자동차나 기차처럼 바퀴달린 것들은 놀이방 매트 위에서만 갖고 놀라고 하고 있어요. 예전에 위층 아이가 전동차를 집에서 탔는지 바퀴굴러가는 소리 때문에 제가 엄청 스트레스 받았거든요.2. ...
'11.1.24 3:22 PM (121.160.xxx.165)저희 아이는 걸음마 시작할 무렵부터 현관 바닥에 나가면 안된다고 하면
그 주위로 옆걸음 해서 지나올 정도로 말을 잘 들었어요.
소리 한 번도 지르지 않았고 말로만 잘 설명했는데 한 번 듣고 다시는 안 했어요.
모유수유 30개월 동안 했는데 젖꼭지 한 번 깨물었다가
아프니까 물지 말라고 하니까 다시는 안 물었고요.
내용은 아이한테 맞는 수준이지만
어른한테 말하듯이 정중하게 했어요.
당연히 집 안에선 안 뛰어요.
한옥이나 단층 주택에선 잘 뜁니다.3. -_-
'11.1.24 3:22 PM (112.218.xxx.27)부모 말 듣게 가르치는게 교육 아닐까요?
안되는건 안된다고 알려줘야죠4. ㅇ
'11.1.24 3:28 PM (175.117.xxx.39)유아들 교육 프로그램은 왜 생겼을까요? 애가 알아 들으니 생긴것. 강아지도 가르치면 제대로 합니다. 자신의 아이가 강아지 보다도 못할거라고 지레 짐작하시는건 아니시죠?
5. 말 들어요.
'11.1.24 3:31 PM (123.214.xxx.21)저도 아파트생활 처음 할때는, 층간소음이란걸 몰랐죠.
큰애 아들이 붕붕 자동차 타고, 거실 다 휘젓고 다녀도, 아랫집에서 안 올라오니
소리가 안들리는 줄 알았어요 (윗집은 조용했거든요)
근데,,아랫집에서 참으신 거였죠~ ^^
둘째때는 11개월에 걷기 시작하니까,,뭐라시더군요 (그동안 쌓인거죠)
둘째 딸, 그 때부터 잡았습니다.
이사온 지금 아파트는 화장실에서 거실까지...쭉~~길다란 복도인데요.
뛰어다니기 아주 좋은 환경이에요
근데 꽁지발로 샤샤샥 뛰어가기 때문에, 전혀 소리가 안나요.
두돌 못되서, 여기로 이사와서 살거든요.
남자애들이 언어가 늦으니까,,,좀 말귀 알아먹는게 늦을지 모르겠는데,,
딸이라 그런지, 눈치 완전 빠릅니다.6. 클로이
'11.1.24 3:34 PM (1.101.xxx.32)저희애랑비슷한개월인듯
근데 아직말귀를못알아7. 아이고
'11.1.24 3:34 PM (61.111.xxx.254)애들이 뛰지 말란다고 안뛰면 애가 아니죠.
남편도 지지리 말 안듣는데, 애가 말 잘 듣나요.8. -
'11.1.24 3:46 PM (211.209.xxx.77)좋은 이웃을 만나셨네요.
아들 둘인데... 아랫집에서 자주 올라와서 애 많이 먹은 1인입니다 ㅜ ㅜ
당연히 애들 없는 집에 비해 시끄럽겠죠.
그러나 뛰지 말라고 한다고 안 뛰는 애들이 아니기 때문에..
뛰지 않게 놀도록 유도하기 위해 애 많이 먹었어요.
놀이식으로.. 걸어다닐 때도 '살금♪살금♪' 하며(뿡뿡이에 나오는 식으로 음을 넣어서;;;)
제가 먼저 걸어가면서 시범을 보여 애들 뒤에 따르도록 했고요,
무조건 까치발을 들게 했어요.
(하지만 2돌짜리가 까치발을 아남요;;; 제가 일으켜서 '발 이렇게~' 하고 시켰죠;;;;)
춥지 않은 날에는 무조건 나갔고, 주말에도 무조건 나갔네요.
방학 때가 애매해서.... 장난감 기차 갖고 놀 때도 무조건 침대 위에서만 갖고 놀게 했네요.
(안방 침대는 애들 놀이터..ㅜㅜ)
저녁 8시만 되면 불 끄고 잠 재울 준비하고요. ㅎㅎ
이제 좀 커서 뛰지 말라면 안 뛰어요.
2돌에서 3돌때까지가 피크로 말 안 듣는 때라...
애 먹었던 시절 생각하면 눙물이... 흐흐흐.
아무튼 교육은 시키기 나름인 것 같아요.
아들 둘이지만.. 지금은 애들도 이골이 나서 좀 수월하거든요.
(제가 좀 까칠한 엄마라 그럴지 모르겠어요;;;;;;)9. 위에
'11.1.24 3:52 PM (121.134.xxx.145)강아지 운운하신 분, 애가진 엄마로서 기분 더럽습니다.
지금 원글님 아기를 강아지랑 비교 또는 비유하신 건가요?
솔직히요, 뛰는건 아이들의 본능이구요,
그 또래 아이는 신체구조상 '뛰듯이 걸을 수 밖에는' 없습니다.
물론 쿵쾅거리며 '진짜로' 뛰는거 말구요.10. 저위에
'11.1.24 4:45 PM (110.9.xxx.224)강아지 어쩌구 하는 댓글은 정말 기분 나쁘네요.
아이들은 정말 뛰는게 본능입니다. 저두 아랫집 눈치보여 뛰지마라 뛰지마라를 입에 달고사는데 정말 징하게도 뛰더군요. 요즘은 좀 커서 안뛰지만요.
엘리베이터에서 아래집 만날때마다 죄송하다고 미리 인사드리네요. 다행히 사내아이 둘 키워보신 분이라 애한테 너무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괜찮다고 해주시네요.
애들이 떠들고 뛰는건 물론 끊임없이 잔소리하고 제지시켜야죠. 공중도덕이란게 있으니까....
하지만 어른으로 치자면 걷지말고 기어라 말하지 말고 묵언수행해라 하는 만큼 어려워하는 일만은 분명해보입니다.11. 아무리
'11.1.25 12:06 AM (211.218.xxx.51)애들이 뛰는 게 당연하다 어쩐다 해도
어른들이 타일러서 못 뛰게 하면 애들 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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