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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합치자하시는

시어머님..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1-01-24 11:28:32
결혼해서 따로 살다 첫애낳고 합가했습니다..(시도때도 없이 졸라대시고 마음대로 주택 복층 구하셔서 윗층으로 들어와라하시고)둘째낳고 5년 살았습니다..큰아이 학교 문제때문에 제가 가게하는 쪽으로 학교 보내기 위해 여차저차 많은 사정 다 뿌리치고 분가했습니다. 이제 큰아이 3학년 올라갈꺼구요..
같이 살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으며..돈도 많이 들고..제가 병도 생겼죠..(평생 약을 먹어야해요)어머님께서는 따로 살자하셨다 같이 살자하셨다 그랬구요..분가하고 1년도 안되서 주택 넓은 평수 보여주시며 이 집 사면
니네랑 같이 살자 윗층에 니네살고 아랫층엔 내가 살면서 남는 방은 세주고 그돈 내 용돈하고.. 니네는 남는 돈으로 저금하든지 하고 니네를 위해서 그게 낫지 싶다시며 첨 합가할때도 니네 돈 아끼고 얼마나 좋냐시며...
그래서 제가 어머님 저희를 위해서 집 옮기실려고 하시는거면 하지마시라 말씀드리고 넘어갔죠..중간중간 몇년 있다 주택큰거 사서 집수리 깨끗하게 해서 살면 아파트 못잖다 합치자..이런 말씀 수시로 하셨구요..


올겨울 한파로 어머님 물탱크가 터졌나봅니다..큰일이죠..계단으로 물이 흐르고..
새벽에 전화 왔길래..애기 아빠 바로 깨워서(차로 30분거리) 바로 보냈죠..어제도 밤늦게까지 일하고 늦게 잤어요.
아까 갔다왔다며 전화 통화했죠..어머님 짜증 내시며 내년에 이집팔고 넓은 주택사서 합치자 했답니다..
애기아빤 별말 못하고 얼음 깨부수고..신발 다 젖어 왔다네요..그 신발 신고 오늘 하루종일 일해야하는데..

올설에 분명 말씀하시지 싶은데..어떻게 대답을 해얄까요?
친정엄만(제가 첨 신혼땐 이런저런 말씀 안드리다 제가 죽을것 같아 친정엄마께 사정을 다 말씀 드렸죠)
다시 합칠꺼면 이혼해라 하십니다..옛날분이라 이혼은 엄감생신 꿈도 못꾸시는분인데...
저도 합가 싫습니다..근데 어머님 뭐라하시면 겁부터 납니다..말도 잘 못하겠구요..
생각만으론 이제 결혼한지 10년도 넘었겠다 제대로 말하자 했다가도 주눅 들어 잘 안되네요..

여러분들께 여쭤봐요..시어머님 합가하자시면 간단하면서도 불가하단 말씀을 어떻게 드려야할까요?
어머님 기분안상할실순 없을것 같아요..
친정이랑 시댁이랑 한동네라서 제가 막나가버림 시어머니 친정 집 앞에서 난리 피우실것이고..그럼 친정부모님은 저때문에 동네에서 얼마나 말들이 많겠어요..제가 막나가지 못하는 이유중에 젤 큰 이유입니다..

선배맘님들께 부탁드립니다..
IP : 125.182.xxx.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11.1.24 11:31 AM (115.41.xxx.10)

    남편 생각은 어떤가요?
    이런 일은 며느님 말고 아드님이 나서서 해결을 보셔야 뒷 탈이 없습니다.

  • 2. 님 시댁의
    '11.1.24 11:41 AM (110.9.xxx.224)

    상황이 어떤지요? 혹 외아들에 홀 시어머니?
    만약 그런 상황이고 시어머니 성격도 그만저만(글로 봐서는 성격이 있으신분 같긴하지만)하신 분이라면 합가가 힘들다면 가까운 곳에 이웃해사시면 안되나요?
    외롭고 의지할 곳 없는 홀 시어머니 너무 멀리하려구만 해두 도의상 좀 그러네요.
    누가봐도 시어머니 성격이 드세고 힘들게 하는 스탈이면 어쩌겠어요. 멀리 살면서 자주 찾아뵙는 방법으로 하세요.

  • 3. 에휴
    '11.1.24 12:07 PM (175.124.xxx.63)

    남편분과 충분히 대화하시고(기분상하지 않게 호소식으로..) 이야기가 나올시에 남편이 나서서 딱 자르도록 하세요.
    이런일 며느리가 나서면 욕먹는거야 당연하겠죠. 저런 시어머니 심성이면...

  • 4. ..
    '11.1.24 12:24 PM (110.14.xxx.164)

    그렇게 한번 고생하셨음 절대 안되지요
    차라리 그집 팔고 편한 아파트로 이사하시라 하세요 여질 주시면 안되요

  • 5. 원글이
    '11.1.24 1:02 PM (125.182.xxx.98)

    남편은 어머님(64세)혼자시라 마음 한쪽은 짠하지만 향후5년 후로 생각하네요.(아까 전화상으로 그럼 향후 5년후에 남편혼자 들어가 어머님 모시고 살아라 했네요..기러기아빠로 지내자고..
    그냥 둘다 칫 하고 웃고 말았지만) 근데 남편 성격이 몹시도 우유부단하여 어머님께 말씀 못드릴꺼예요..같이 살때도 침묵으로 일관 했었죠..(그래서 요즘 한번씩 싸울때 그때 내편이 아무도 없어서 서운했었다 하죠) 제가 악역 맡아야되요..어머님 나이 더 드시면 모시고 살아야되긴한데...
    모르겠어요.외며느리..힘들어요..주택팔고 아파트 이사? 금액 안되요..열몇평 되는거에 1,2층 세주고 3,4(미니방)으로 같이 살자시는데요..우리 아이들 남매예요..(오늘 그런 말씀도 하셨다네요..니들이 같이 들어와 살아야 어머님 돌아가시고 나도 시누가 재산문제 얘기 못한대요..1억도 안되는 금액 그전부터도 관심 없었구요..저는 어머님 돌아가시기 전에 병원비로든 뭘로든 다 없어지는돈이라 생각해요..남편에게도 못박았구요..) 도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올 설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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