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를 둔 예비 학부형입니다.
저희 아이는 5살때부터 집 근처 문화센터에서 원어민 선생님께 영어를 꾸준히 배워왔습니다.
중간에 제가 둘째 낳는라 한 6개월 정도 쉰걸 빼면 그래도 일주일에 두번, 1시간씩 해왔고 중간에 튼튼영어도 4단계까지 마쳤습니다.
그리고 문화센터 선생님이 초등준비반을 만드셔서 일주일에 4시간씩 좀 타이트하게 했더니 이제 파닉스 떼고
어느정도 읽고 쓰는게 가능한 수준이네요..
근데 이번에 저희 구에 있는 문화센터가 여러가지 이유로 다른 성격으로 바뀌면서 선생님이 수업을 하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안타까웠지만 아이를 어학원에 넣었는데(에이**) 한 3개월 다니더니 아이가 수업시간에 다른 아이들이 너무 많이 떠들어서 집중이 안된다고 합니다.
어학원이라서 레벨로 반을 편성하다보니 저희 아이반에 초등 3학년짜리도 있습니다.
그 아이가 핸드폰을 가지고 와서 수업시간에 장난도 치고 하나봅니다.
물론 아이이다 보니 저희 아이도 친구들에 휩쓸려서 같이 떠들고 그런다 하네요..
저희 아이는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친구들이 떠드는데도 전혀 야단을 치지 않아서 자기도 같이 떠들게 된다고
다시 예전 선생님께 수업을 받고 싶다고 합니다.
사실 예전 선생님은 좀 엄한 스타일이라서 수업시간에 떠들고 장난치는건 꿈에도 생각 못했거든요..
제가 궁금한건 어학원 선생님들이 원래 이렇게 전혀 아이들을 야단치지 않는건지.
우리아이 선생님만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떠드는건 다른 엄마들도 알고 있고 아이들도 집에와서 이야기 한다하네요..
수업시간에 떠들어도 선생님이 암말 안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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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원이 원래 이런가요?
예비학부형 조회수 : 707
작성일 : 2011-01-24 11:04:06
IP : 122.35.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24 11:13 AM (119.64.xxx.151)원글님도 생각해 보세요.
예비초등학생과 수업을 같이 듣는 초등학교 3학년생이면 당연히 영어 못 할거고...
그러니 수업도 흥미가 없을 거고 부모의 강권으로 억지로 억지로 다니고 있을텐데
그런 학생 맨날 꾸짖다 보면 수업분위기도 안 좋아지고...
혹여 그 아이가 학원 그만둔다고 하면 누가 욕먹을까요?
그런데 이런 것까지 학부모가 걱정할 일은 아니고...
수업내용 등에 불만이 있으면 당연히 이의제기 하셔야지요.
원래 그런 학원이 세상에 어디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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