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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유심히 처다보는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받습니다.
제나이가 적지않은 40대인데 외국생활은 좀 오래하긴했읍니다만 외국생활중엔 이렇게까지 처다보질 않거든요.
어느분이 올린 돈안들이고 외모꾸미는법 리플에 백화점에서 옷어떻게 입었나 관찰하라는 내용이 있어서 더 신경이 쓰입니다.
남을 관찰하는게 흥미로와 보일지는 모르지만 시선을 느끼는 사람은 고통스럽습니다.
젊은애들은 그래도 덜합니다.20대들은 덜하지요.30대도 바쁘니 패스..근데 40살 이후의 사람들은 헬스를가나 백화점을가나 할인점을가나 음식점을 가나 길을 걸을때나 유심히들 그것도 빤히 처다보는 사람들땜에 아주 아주 힘듭니다.
제가 잘못생각하나 하고 다시한번 저도 처다보면 싸울기세로 째려보던가 눈싸움을 하게 되는거죠.
얼마전 음식점에서도 너무 노골적으로 절 처다보더라구요..그쪽은 애들데리고온 자매?인지 모르겠는데
자꾸처다보길래 저도 처다봤더니 노려보더군요....ㅠㅠ
도대체 왜그런걸까요.?
참고로 제가 나이에 비해 동안이란 소린 많이 듣습니다.옷을 요란하게 입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자꾸 처다보니
되도록이면 눈에 안띄게 하고 다닌다고 검정계열로 옷을 입고 다녀요..밍크같은 털도 안걸치고 전혀 화려해보이지도 않아요.
요즘은 시선땜에 외국가서 살고 싶은 생각도 간절해지네요..휴~
1. 아프리카
'11.1.24 10:36 AM (183.96.xxx.208)저도 똑같은 생각 합니다;;
외국 갔다오면 정말 확~ 느껴집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빤히 남 잘 쳐다봐요.
멍하니 사람 빤히 쳐다보고 있고, 그러다가 꼭 시선 마주치면 눈 돌리고.
특히 아줌마,아저씨들, 노인분들..정말로 심하신 분들 많습니다.
나이든 분들만 그러면 말도 안하죠.
젊은 사람들도 그런 사람들 많습니다.
일종의 습관 같아요.
남을 빤히 쳐다봐도 시선이 마주칠 때까지 쳐다봐도 비매너로 간주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2. .
'11.1.24 10:37 AM (116.36.xxx.174)외국은 여름에패딩을 입던 솜옷을 입던 패션너블하게 입던말던 상관안하는데
한국은.
장애인..몸이 불편하거나 얼굴에 화상입건 혹이라도 티아나왔어도 뚤어져러 처다봐요
한국아줌마들 한국사람들 오지랖 넓어요 남의 일에 너무 상관해요3. aa
'11.1.24 10:38 AM (120.50.xxx.198)전 그럴땐 쳐다보는 사람을 저도 빤히 쳐다봐요
보통은 그럼 고개를 돌리는데 겪으신 것처럼 그렇게 노려보는 사람이 있으면
씨익- 웃어주세요 ㅎ
그정도하면 될겁니다 ㅎ
좀 나이드신 분들 세대는 오지랖..이라고 하면 실례이려나 ㅎ
남에게 관심이 많죠
대신 님이 길가다 엎어지고 하면 2,30대는 무시하는데 40대분들이 괜찮냐고 물어봐주고 해요
좋게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저도 외국살다 와서 첨엔 그런게 일일히 다 싫었는데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4. jk
'11.1.24 10:40 AM (115.138.xxx.67)내 미모를 안쳐다보는게 이상한 것이기 떄문에......
본인은 신경 안쓴다능.....
째려볼거까지야.. 사람들의 관심이 귀찮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악의가 있는건 아니니까...5. 툼
'11.1.24 10:40 AM (120.73.xxx.237)윗분들 리플들도 그렇고 둘중하나네요. 님이 외국에 살다와보니 우리나라가 심해서 적응이 안되는거..또하나는 뭔가 좀 튀는 거.. 글쎄요, 윗분들 외국살다오셔서 그렇게 많이 느끼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그런 생각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외국갔다오면 느끼는건가요..
6. ,,,
'11.1.24 10:47 AM (59.21.xxx.29)쳐다보기 최고봉은 목욕탕에서 사람을 위아래 쭈~욱 훑어보는 아줌마들...특히 탕속에 들어가는데 탕속에 앉아서 시선떼지않고 쳐다보는사람은 바가지로 머리를 콩 때려주고 싶습니다..자기한테 안달린게 나한테 달린건지 뭘그렇게 신기하게 쳐다보는지....정말 짜증납니다.
7. ...
'11.1.24 10:47 AM (203.249.xxx.25)솔직히 매너가 없는 건 맞는 것 같아요. 남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하죠. 어떨땐 사람들이 무서워요. 전 남의 시선을 신경안쓰기 때문에 누가 나를 쳐다보는지 아닌지 잘 모르지만..남에 대한 지나칠 정도의 무신경...짜증나요. 지하철에서 앞에 있는 사람 밀고 지나가는 사람(자기가 비켜가면 되는데) 정말 최고봉.---젊은 사람들도 많아요. 기본 예의없는 사람들
8. 정말 고수는
'11.1.24 10:51 AM (115.140.xxx.47)안보는듯 하면서 보는거죠.
아는 언니 백화점서 지나가는 사람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분석 끝네더라구요.
그냥 이런저런 사람 있다고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9. ...
'11.1.24 10:54 AM (220.120.xxx.54)이 글 보니 생각나는 일이 있네요.
십년도 더 된 일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분해요.
제가 20대 중반때였는데, 집근처 정류장을 걸어서 지나가는데, 거기서 버스 기다리던 어떤 50 정도 되어보이는 아줌마가 절 계속 쳐다보는거에요.
그 시선을 알기 시작한게, 정류장까지 몇미터 남았을때였는데, 그 아줌마 앞을 지날때는 아예 고개를 스윽 돌리면서까지 시선이 절 따라오더라구요..
완전 아래위를 샅샅이 훑었구요..그러다 특정 신체부위를 뚫어지게 계속 쳐다보는데 어찌나 기분이 나쁘던지요..
그 아줌마 앞을 지나서 몇미터 더 갈때까지도 뒤통수가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뒤돌아보니 아니나다를까 아직도 절 계속 보고 있는거에요.
얼굴을 보는게 아니라 몸을요..
정말 그 순간에 속이 메스꺼워지면서 입에서 욕이 나오려고 하더군요..
순간적으로 살의도 느꼈습니다.
보는 사람만 없었으면 달려가서 두들겨패줬을지도 몰라요.
너무너무 기분나빠서 '이게 뭐하는 짓이야'하는 눈빛으로 확 째려봐줬는데, 그랬더니 그 아줌마가 나한테 쫓아와서는, 왜 자기를 째려보냐고 길길이 화를 내더라구요.
아줌마가 아까부터 날 계속 쳐다봤지 않냐고 했더니, 자긴 그냥 쳐다본거래나...
그러면서 무개념 아줌마들의 상투어가 나오더군요.
젊은게 버릇이 없네, 어디 어른앞에서 말대답이냐...
길거리에서 창피해서 피하고 말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그 여자 저주하고 싶어요.
정말정말 불쾌했어요.10. 아하~동감
'11.1.24 11:00 AM (203.130.xxx.183)글 제목만 보고 알았어요
역시 외국생활하시다 오면 정말 기분나쁘고 불쾌해요
왜 제가 이해를 하냐면 저 또한 외국생활을 10년 넘게 하고 오니까
딱,님 심정이였어요
얼마나 스트레스받던지 밖에 나가기 싫어질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매일 가족들에게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최소한의 예의가 없느냐고 불평했더랬죠
그런데 이제 한국 생활 9년 째 들어 가니까
이제 못 느껴요,가끔 심하게 유심히 쳐다 보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처음 한국 나왔을 때는 적응이 안돼서 그런 사람들이 더 제 눈에 뜨였나 보더라구요
이젠 같이 뭍혀가며 살다보니..
님도 그렇게 될거에요11. 혹시
'11.1.24 11:02 AM (183.101.xxx.110)원글님이 한미모 하시는 것은 아니실까요?
나이가 들어가니 아름다운 사람들, 지나가면 한 번 더 보고 싶은 마음은 생기더라고요.
그렇다고 남 기분 나쁘게 쳐다보는 짓은 절~대 안합니다.
그래서 누가 날 빤히 쳐다보면 이젠 "내가 이뻐서 쳐다보다봐~" 이렇게 넘기는 여유까지 생기네요.12. 목욕탕가면
'11.1.24 11:03 AM (203.130.xxx.183)더 해요
예를 들어 제가 탕 문을 열고 들어 가는 순간
탕안에 있던 아주머니들,정말 그 눈의 촛점이 저의 몸을 관통하고 뚫고 나갈 듯이
아주 날카로운 눈으로 똑바로 제 몸을 아래에서 위로 계속 훝어 보고..
아..교양 좀 데리고 사세요
먹는것,수다떠는 것,돈 있다고 자랑하는것 등은 항상 데리고 다니시면서
정말 그런 사람들 볼 때 마다 한국 국민(전부라는 말이 아님)의 선진국 의식 수준에 비하면
500년 떨어졌다는 말이 실감나게 느낍니다 ㅠ.ㅠ13. 좋게 생각하세요
'11.1.24 11:07 AM (74.14.xxx.81)대신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더 많이 주고 받지요.
정이많고 관계 지향적인 사회라서 사람에 대한 탐구와 관심이 남다르거든요.
외국은 관념 지향적이라서 인간에 대한 관심이 다소 덜한 만큼 사람사이의 유대관계에 소홀하구요.
만약 발명품에 대한 기사가 나면 동양은 발명가 사진을, 서양은 발명품 사진을 곁들이죠.
어느게 좋고 나쁘다기 보다는 각각 장단점이 있는 문제니 좋게 생각하세요 ^^14. ^^
'11.1.24 11:24 AM (121.190.xxx.245)전 제가 예뻐서, 부러워서 쳐다본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그리고 바쁘고 피곤하면 누가 날 쳐다보는지 아닌지 생각할 겨를도 없고, (버스타면 바로 쿨쿨)
남들 눈 의식하지 않으니 누가 날 쳐다보는지도 모르겠네요.
아..그리고 견딜수 없이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면 강하게 한번 쓱 쳐다보면 안그러던데요..
그리고 시선이 안 닿는 곳으로 옮기면 그만이에요.
걍 내가 그들보다 저급한 호기심따위 없는, 우월한 인간이려니 하세요..^^;;15. jk
'11.1.24 12:43 PM (115.138.xxx.67)외국에서도 잘생기고 이쁜 사람들은 다 유심히 쳐다보죠...
님이 그걸 느끼지 못한건 님이 동양인/외국인이라서리 그쪽 사람들이 외국인을 유심히 쳐다보면 오해하고 불편해할까봐 일부러 안하는것 뿐이죠...
여기야 한국이고 대부분이 같은 한국사람이니 좀 더 대담하게 대놓고 쳐다보는 것일뿐...16. ㅎㅎ
'11.1.24 1:06 PM (115.136.xxx.24)전 지극히 평범한가봐요
남이 쳐다보는 그런 눈길 느끼는 것 정말 드물거든요,,,
남의 시선 의식 안하는 편도 아닌데,,17. 음..
'11.1.24 1:26 PM (61.106.xxx.157)원글님 스트레스 받을 일은 맞지만
그냥 아~~내가 이뻐보여서 쳐다보는구나~~라고 생각하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덜 신경쓰여요...
내 스타일이 마음에 드나????라고 생각하시던지요..
왜냐면 신경쓰기 시작하면 화나거든요...
공격적으로 되고...밖에 나가기도 싫고 사소한것에도 예민하게 되고..
그러면 원글님만 정신적으로 힘들자나요..
그러~~려니~~~내가 이뻐서~~려니...하세요..18. ..
'11.1.24 1:39 PM (61.72.xxx.112)외국도 빤히 쳐다보던데요. 아주 노골적으로...
10분이상을 눈한번 안깜짝이고 쳐다보는 사람들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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