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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남편 얼마만큼 챙기세요?
제가 아침에 5시에서 6시 사이에 일어납니다.
그리고 취사버튼 누르고.. 제 일보구요.
이래저래 아침밥 차리면 남편 깨우구요.
근데 남편은 제가 깨우지 않으면 절대 안일어나요.
하여튼.. 오늘도 아침에 밥차리고 남편 불렀지요.
한번 부르면 절대 안일어나고.. 몇번 불러서 극한 시간이 되야 일어나요.
오늘은 일찍 나갈꺼라 했어요.
집서 회사까지는 50분.
7시 40분에 마지막으로 꺠워 있어났구요.
그전엔..
전 깨운다는 신호로..
김밥먹을래? 밥먹을래?
했고. 김밥은 어제 저녁에 만들어먹었던건데 남편이 아침에도 먹겠다고 해구요.
밥은 새밥이구요.
그래서 그걸 한번 깨운걸로 치고..
한 10분 후에 다시 밥 안먹어? 7시 40분이야.로 깨웠구요.
남편이 일어나서 길길이 날뛰기 시작합니다.
이제 깨웠따구요.
난 아까도 깨웠는데..
남편은 항상 푹..자고 있는게 아니라 일어나기 싫어서 밍기적거리느라 못일어나는거에요.
저는 10년이 넘어도 이해가 안갑니다.
본인이 회사가는데 본인이 딱딱 일어나서 가야지..그걸 왜 아침먹어라..뭐해라..
제가 일일이 깨워야만 하나요?
꺠우지 않으면 제가 안깨워서 늦었따고 난리나고..
학교도 이렇게 다녔을까요?
학교떄는 안그런거 같던데..
회사가시는 남편분들.. 집에서 아내가 일일이 깨워줘야 하나요.? 하루도 빠짐없이.
보통은 기상시간은 본인이 알아서 지키나요?
물론 옷이고 뭐고 일일이 다 시중들어줘야하구요.
식탁에서도 숟가락 한번 가지고 온적 없구요. 손가락 꿈적 안합니다.
아무리 전업이라지만 남편이 이렇게 손가락도 꿈쩍 안하고 지내는게 정상입니까?
남편이 아침에 못일어나는 이유는 게임을 밤새고 하기 떄문이지요.
그치만 본인은 게임중독이 아니라합니다. 회사는 다니기땜에.
연애할때 그렇게 피씨방에서 죽치고 있을떄 알아봤어야 하는데..
집에 스타크안깔려 있을땐 아예 피씨방에서 밤새느라 집에도 안들어왔어요.
남편 나이는 40대 초반입니다.
1. 길들이기.
'11.1.24 8:38 AM (211.225.xxx.156)아이구..님도 차암~
님이 남편을 그렇게 길들여놓여셨네요.
지금부터라도 님 편하게 살고싶으면 단단히 버릇들이세요.
개 길들이듯이 무자비하게 길들여야 합니당. 남자들은요~^^*2. ^^
'11.1.24 8:44 AM (221.133.xxx.70)젊어서는 술이다 뭐다 피곤에 쩔어 잘 못일어나더니 되려 늙어가는 요즘은 아침잠이 없는가
발딱 잘 일어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 마흔중반만 넘어가면 아침잠 없어집니다~/
저도 전업이지만 식탁에서는 거의 다 제가 해주길 기다리는데요
(언젠간 딸애 머리펴주고 있는데 부르더니 앞접시 달래서 싸울뻔 했었지요ㅠ)
옷정도는 본인이 다 챙겨입는데...속옷이며 양말이며 겉옷도... 이거 챙겨주기시작하면
늘 당연시 여길까봐 전 신경안쓰거든요 본인이 찾아입기 좋도록 서랍이며 옷걸이에
잘 챙겨두면 알아서 찾아입더군요 조금씩 훈련?시켜보세요 옷이라도...3. 전업주부
'11.1.24 8:47 AM (116.37.xxx.204)50대남편입니다.
밥만 차려줍니다.
양말이며 , 옷이며 제대로 정리 해 놓으면 알아서 입고요.
나갈 때 인사 하고요.
멀쩡하게 좀 사이좋은 부부랍니다.
큰 아들을 아직 교육 잘못시킨탓도 있겠고
저희는 시어머님께서 원래 별로 챙겨주는 스타일 아니라
잘 하드라고요.4. .
'11.1.24 9:07 AM (119.203.xxx.57)보통은 남편이 설정해 놓은 알람소리 듣고 스스로 일어 납니다.
전 밥만 차려주고 옷이나 양말은 항상 서랍에 준비 되어 있으니
알아서 챙겨 입고요.
두 아이 키우지만 큰아이는 스스로 작은 아이는 일년 내내
깨워야 하고 한 번에 일어 나는 일이 잘 없죠.^^;;5. ..
'11.1.24 9:07 AM (124.197.xxx.83)저도 그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잠 깨우는건 자발적이지만 옷부터 반찬까지 숟가락에 얻어줘야 합니다
남편 말로도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었다고 하던데...헐6. 우리집
'11.1.24 9:10 AM (114.204.xxx.24)남편 상 줘야 할거 같아요. 알람으로 정확한 시간에 일어나고, 저는 밥상차려 주면 되고,
수영 한다고 새벽 5시에 나가는 날은 조심스럽게 혼자 나갑니다.
보통 6시 출근 해요. 잠들기전에 아침에 가져갈 물건이나, 옷, 다 한자리에 정리 하고요.
대신 잠자는 시간도 5-6시간 정확하게 자려고 합니다.7. ..
'11.1.24 9:14 AM (121.155.xxx.239)한번도 깨워준적 없어요.
제가 밥할사이에 일어나서 목욕탕으로 직행 샤워하고
속옷 새거로 갈아입고 출근할옷 입고 식탁에 와서 밥먹고 겉옷 챙겨입고 출근합니다.
남편한테 손갈거는 하나도 없어요.20년째 이런생활입니다.8. 네버
'11.1.24 9:26 AM (211.207.xxx.49)한번도 깨워준적 없습니다..
ㅎㅎ애도 아니고 자기일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아침에 일어나는 원초적인 일을 깨워줘야만
일어나다니..이해가 안됩니다..
6시 알람 맞춰놓고 혼자 일어나 운동갔다오고
아침 밥도 혼자 차려먹을때도 있어요..(저 더 자라고...감사 하고 미안하고..)
저도 일하는 사람이라 집안일은 서로 도와가며 하지만...
일어나는 일은 서로 알아서 합니다..ㅎㅎ9. 00
'11.1.24 9:28 AM (210.103.xxx.29)어휴..피곤해서 어떻게 살아요?,,,님이 써놓으신걸로만 봐서는 진짜 피곤한 남편스타일이네요. 게임중독이어서 아침에 스스로도 못일어난다니...더 말씀드리면 상처될거같아요..그냥 써놓은 것 읽기만 해도 짜증나네요...
10. ^^;
'11.1.24 9:33 AM (115.41.xxx.224)본인이 조용히 일어나 밥 챙겨 먹고 나갑니다.
일어나려고 하면 더 쉬라며 거실 텔레비젼소리도 0으로 보구 나가지요~
옷이며 뭐든 본인 스스로 잘 챙기구요 좀 일찍 일어나면 손만 열심히 흔들어요 잘 다녀오라구~
나이는 40대 초반이네요 근데 제가 님 남편 스타일이예요~_11. ㄴㅁ
'11.1.24 9:36 AM (211.238.xxx.8)초딩도 아니고
아니 초딩 때부터 해온던 버릇같네요
분명 결혼 전에도 엄마가 깨워져야 했을 듯..12. -
'11.1.24 9:45 AM (211.209.xxx.77)제가 나쁜 마눌 같군요- -;;
전 남편 출근하는 것도 못 봅니다.
재택근무하는데 밤에 집중이 잘된다는 핑계로
보통 새벽 3-5시에 자고, 남편은 5시면 일어나거든요.
남편이랑 터치하고 전 들어가 자고,
남편은 혼자 TV 보다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나가요.
배웅한 적도 거의 없다는....;;;;;
결혼 전부터 아침 먹으면 탈 났다는 본인의 주장의 의거해
아침 챙겨준 적도 한 번 없네요.(결혼 9년차;;;)
하지만 시어머니 말씀으로는, 원래 그랬대요.
어려서부터 한 번도 깨워본 적 없다고 하네요.
알아서 일어나서 알아서 챙겨먹고;;; 알아서 학교 갔다고.
본인 성격 아닐까요..?
(저도 어려서부터 엄마가 깨워준 적 한 번도 없어요.
제가 알람 맞춰 놓고 일어나 준비하는 스타일..
심지어 교복도 제가 다려 입었고..;;;)
아무튼 원글님 대단하세요.
(원글님 대단하게 느껴지는 건 진심이고요,
남편 자랑이 아니라 그런 사람도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덧글 다는 거예요~)13. ㅋ
'11.1.24 9:47 AM (58.227.xxx.121)보통은 알람소리 듣고 일어납니다. 바로 벌떡 일어나는건 아니고..
10-20분 정도 잠 완전히 깰때까지 누워있다 일어나는데 그 사이에 다시 잠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다 지각하겠다 싶으면 회사가야지.. 하고 나지막히 말하는 정도..
근데 그래도 못일어나면 내버려둡니다.
대신 저희 남편 지각해도 제 탓은 안하고요.
저는 남편 일어나면 밥 차려주고 옷챙겨주고 합니다.14. ..
'11.1.24 9:55 AM (125.178.xxx.61)제가 먼저 일어나서 아침 준비하면 남편이 알람소리에 일어납니다.
아침 차려주고,
입고나갈 옷이랑 양말등은 제가 챙겨놓으면 입고 출근하죠.
아침에 목도리는 제가 매줍니다.
추운 아침에 출근하니 따뜻한 집안에서 배웅하는게 미안하긴 하죠.. ^^;
오늘같이 눈 많이 오는 날엔 더 걱정이예요.15. 우리집강아지
'11.1.24 10:13 AM (211.36.xxx.130)제가 원글님처럼 하면.. 울 남편 더 잘 할텐데... 부끄럽네요.
전 결혼하고도 줄곧 맞벌이, 그리고 남편이 아침을 안 먹는다는 이유로 아침 안 차려줘요.
아이 태어나기 전에는 저 씻고나서 깨우고 준비하고 같이 출근했는데..
아이 돌 지나서는 장난감이며 집 정리하기 힘들다고 남편은 스스로 챙겨요.
제가 먼저 출근해야 해서 아이 밥, 옷 챙겨 놓으면 남편이 아이 챙겨서 원에 데려다 주고 출근하네요.
와이셔츠 다려준 지가 언제인지....에효...16. 헐
'11.1.24 10:28 AM (121.188.xxx.138)신혼때부터 기본만했어여
밥챙기고 살짝 깨우는정도..
지금19년차 속옷부터 겉옷까지
신경안써요 본인취향에맞게 구입
넥타이랑17. 헐
'11.1.24 10:47 AM (121.188.xxx.138)아이폰이라; 위에이어서ㅎ
셔츠매치정도봐줘요
아침도 자기건강식으로 골라서^^
다 길들이기 나름아닌가 싶네요ㅎ18. -_-;;;
'11.1.24 10:50 AM (58.149.xxx.30)위에 어느부 말씀처럼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그동안 원글님이 너무 잘해주셨네요..
우리집, 둘다 맞벌이이고 초등학교 고학년 남매 키우는데
모두 각자 알아서 합니다.
남편이 원글님댁 남편처럼 잘 못일어나요..
정신은 깨어 있는데 일어나기 싫어서 이불 속에서 눈감고 뭉기적 거리고 있죠..
6시 기상.. 전기밥솥에 밥 눌러놓고 저는 씻고..
씻고 나와서 대충 아침 반찬(이랄것도 없는 간단한 국 끓이기나, 달걀 후라이 정도) 준비하고
밥 차려놓고 애들 방부터 안방까지 불 다 켜줍니다.
그때 시각이 7시 10분-20분 사이..
'아침 먹고 가게 다들 일어나~' 하면 아이들도 남편도 나와서 밥 먹어야 합니다.
안그럼 절대 안깨우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너무 웃긴건...
회사에 큰 회의가 있다거나 중요한 행사가 있으면 제가 깨우지 않아도 6시면 6시, 5시반이면 5시반,
자기가 알아서 잘 일어난다는거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19. ,,,
'11.1.24 11:05 AM (118.220.xxx.63)저는 전업인데도 남편이 절깨워줘요
일어나 밥준비해라 딸내미 깨워서
학교보내라 저는 잠이많고 남편은
잠이없어서요20. ..
'11.1.24 11:11 AM (121.181.xxx.124)저도 남편이 저를 깨워줘요.. 그러지 않으면 밥 못얻어먹으니까요^^
남편분에게 저녁에.. 이제는 깨우지 않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깨우지 마세요..
저도 잠이 많은 사람이라 이런 얘기할 입장이 못되지만... 그래도 깨우지 마세요..
저는 선천적으로 잠을 많이 자야한대요.. (병원에서 검사하고 알았어요..)
남편에게 결혼전에 미리 말해서 그런지 잠에관해서는 남편이 이해를 많이 해줍니다..
그래도 할 일 있으면 일어나지더라구요..(병원에서도 규칙적으로 잘 생활하면 크게 문제는 없을거라고 하긴 했어요..)
남편분은 게임하다가 그러신거니 더더욱 깨우면 안되죠..21. 원글님
'11.1.24 1:33 PM (115.136.xxx.24)원글님 남편이 심해요!!
22. 남편이
'11.1.24 2:42 PM (222.237.xxx.83)먼저 일어나 씻으러 가면 저는 압력솥가스켜고 국데우고 반찬 차리고,,,먹고 갈동안 따뜻한 이불속에서 꾸물대다 '안녕' 했었는데,,,,,, 지난 연말에 팔이 부러진 남편 땜에 가스불 켜놓고 머리감겨 주고, 말려주고 로션발라주고, 머리 말려주고 옷입히고 양말신기고,,약봉지 찢어주고 비타민 병뚜껑 열어주고,,, 된통 시집살이 중입니다. ㅋㅋㅋ
23. ㅋㅋ
'11.1.24 3:03 PM (121.141.xxx.153)전 아침에 일어나 밥만 해요. 나머지는 남편이 다 해야죠. 스스로 일어나는 것도 못해서야,,,나이가 한두개도 아닌데..
24. 혼자 알아서..
'11.1.24 4:57 PM (125.178.xxx.56)우리집은 혼자 알아서 다 하고 5시 20분에 나갑니다..
아침엔 밥 안넘어간다고 빵이나 고구마..등 저녁에 준비해 두면 알아서 챙겨먹고
옷은 전날 본인이 챙겨놓고 양말꺼낼때는 몰랐는데 핸드폰켜고 꺼내고 ..
본인이 알아서 다합니다.
저녁때도 식사준비하면 애랑 상차리는거 돕구요..
디저트도 일찍먹은 신랑이 준비합니다.
어쩌다 일찍 일어나서 챙길려면 황송해합니다 ㅋㅋ
13년을 이러고 사네요.
한번씩 제가 반성하면 결혼전에도 알아서 다했다구 미안해 하지 말래요.25. ......
'11.1.24 5:46 PM (221.139.xxx.189)애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을 챙겨줘야 하나요;;;
일어나는 것도 알아서 일어나고(이건 저희 애도 마찬가지에요)
옷도 알아서 입어요.
저는 아침에 먹을 것만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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