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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밑에 아이친구 놀이동산 입장료 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저희 엄마가 저런 부분에는 굉장히 정확하셨어요.
지금 말로 하면 더치페이가 몸에 배신 분이셨죠.
웬만하면 친구 부모님이랑 가는 외출은 딸려 보내지도 않으셨구요.
친척 아닌 어른들이 사주는것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있었던 일인데
학원 선생님이 저랑 친구들을 떡볶이 집에 데려 가셨는데 먹는 내내 불편 하더라구요.
일반적으로 어른이 유치하게 내가 사줄게하고 말하지 않잖아요.
어린 저는 그게 사주신다는 건지 아니면 같이 먹으러 간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우리 엄마한테 배운대로라면 꼭 예의라도 내가 먹은것은 내가 계산한다고 해야하는데
어린 내가 선생님을 상대로 선생님한테 돈을 전달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반대로 엄마가 친구랑 저랑 밥먹으러 가면 저는 참 불안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싫은 내색없이 당연하게 친구꺼도 사주셨는데도
엄마가 안사줄까봐 불안했어요.
그게 더치페이가 당연한걸로 교육받다 보니까 예외 상황일때 적응을 못한거 같아요.
아무튼 아이들 앞에서 너무 돈에 관한 예의를 강조하거나 그런건 좋은건 아닌거 같기도 해요.
1. 민망
'11.1.24 2:09 AM (125.141.xxx.221)그 원글님도 꼭 받아내야겠다는 아니고 고민되서 여기에 올리셨겠죠.
다만 아이들 귀에는 그런얘기들이 안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이예요.2. 받기는 해야죠
'11.1.24 6:50 AM (125.182.xxx.42)생활하는데 겨우3만원? 부자들인가봐요.
놀이동산가면 1인당 밥값이며 이거저거해서 못해도 아이하나당 5만원은 들어가지 않나요.
위에 올리신분들 진짜 여유많네요.
집에 데려와 한끼 외식 정도가 아니라,,,이건 너무 부담가는 행위 입니다.
당연히 직장맘집이 신경ㅇㄹ 써서 부담금을 아이편에 들려보냈어야 하는 부분 이에요.
여기 글 올리신 분의 딜레마 당연한거구요.
원글님이나 댓글들 진찌 여유만땅이십니다.3. 분당
'11.1.24 8:49 AM (61.97.xxx.100)저희 동네?의 대충의 룰?은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각자 집에서 놀기 때문에 아이가 다른 아이집에 놀러갈 경우 그냥 가는 경우도 많고, 소소한 간식을 들려보내기도 합니다.(떡, 과자, 귤한봉지등등) 그리고 함께 키즈 카페에 간다거나, 공연을 보러갈 때는 입장료와 간식비용은 각자 부모가, 공연 보러갈 때도 입장료도 각각 내고 한 부모가 데려가구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부모가 이런 방식으로 아이들을 데려가는 식으로 서로 눈치껏 돌아가면서 해요. 그래야 서로 부담도 적고, 아이들의 관계도 어른들과의 관계도 오래가는 것 같아요.4. 원글보니깐
'11.1.24 8:55 AM (122.35.xxx.125)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16&sn=off...
염치가 없네요...인사도 없고 안면몰수에...
글 분위기 보니 평소 어울려다니는 그런 사이도 아닌거 같고만..
저라면 아이 입장료에 최소한 간식값이라도 들려보낼듯...
3천원도 아니고 3만원...전업맘이 선뜻 내기가 어디 쉽나요...
입장료도 안내...다른엄마가 아이봐줘...
직장맘들중에 저런맘들 많으면(직장여부와 상관 없이 개인성향같지만)
선입견 생겨서 직장맘 아이랑 어울리지 않으려 할듯...;;;;;;;;;5. *^^*
'11.1.24 9:40 AM (125.143.xxx.117)저도 제 아이와 아이친구를 데리고 공연이나 혹은 놀이동산에 같이 놀러간 경우가 많은데요.
아이 공연료는 꼭 받습니다. 그게 만원이라도..그래야 서로 편하지 않나요. 점심이나 간식은
얻어먹거나 사주기도 하지만..공연료나 아이입장료는 서로 지불해야 맘도 편하고 다음에도
같이 갈때 부담이 없으니 그렇게 하는게 일반적이지 않을까 싶은데..아니기도 한가봐요.^^;;6. 입장료
'11.1.24 10:09 AM (125.178.xxx.198)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자기아이들 데리고 다녀왔는데 인사조차 없는게 빈정 상하게 한거네요.
어쩜 그리 무신경 한지...기본적으로 제주변의 많은 엄마들은 저련경우 아이통해 입장료같은 큰 부분은 들려 보내고 문자 넣습니다. (아이통해 보냈다고 그리고 고맙다구..)그걸로 결제할지는 데려간 엄마가 결정할 몫이구요..상대방이 말하기 곤란한 부분 미리 생각해 주는 배려가 좀 필요 한듯 해요.7. ..
'11.1.24 11:13 AM (121.181.xxx.124)그 글 지금 봤는데요..
저건뭐.. 당연히 받아야 하는건 아닌가요? 저는 미리 얘기했을거예요..8. 저도..
'11.1.24 12:30 PM (118.33.xxx.147)저도 그 생각 했는데..
그 아줌마(티켓값 안 준 아줌마)는 "내 아들 때문에 너네 아들 재미있게 잘 놀았으니 셈쳐라" 이 생각하는 것 같다고.. 윗 댓글 중에도 그런 분이 계시네요.
내 아들이 놀이공원 가서 심심해 할까봐 일부러 돈주고 데려갈 거면,
차라리 친척 아이랑 같이 가서 그집 부모에게 생색내겠네요.
그리고 티켓값을 안줬더라도 아이편에 케익이든 곶감이든 그에 맞는 선물을 보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