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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콘서트 보면 왜 슬픈지 모르겠어요
내리 몇곡을 부르네요.
근데 변진섭도 객석에 잡힌 방청하는 분들 보면 왜 나이먹었다는게 절실하게 느껴지면서 슬픈지 모르겠어요.
변진섭도 애쓰며 노래하고 있는데 그냥 싸가지 없던 변진섭 모습이 훨씬 보기좋겠다 싶어요.
예전 변진섭은 정말 스타였는데 구겨진 바지에 관객들 호응 이끌려고 하는거 보면 맘이 안좋아요.
유희열, 김동률, 정재형두 나이들면 저런 모습이겠죠?
객석에 잡힌 그 방청객보다 더 나이든 내 모습에 거울보기가 두렵네요.
1. 저 71년생..
'11.1.23 11:54 PM (59.14.xxx.63)저두 그래요...
저는 요새 왕년 톱 아이돌들...
토니안, 은지원 뭐 기타등등...그리고, 제 또래의 연기자들(이젠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의 엄마나 이모, 혹은 삼촌 혹은 직장상사등...을 맡지요..)을 보면
괜시리 서글프고..아..쟤들도 나만큼 나이를 먹었구나...싶어서
좀 맘이 그래요...ㅠㅠ 그리고, 제 모습을 누가 카메라로 찍으면 바로 저렇게
나이 들어 보이겠구나 싶어서 슬퍼요...나이 먹는거 의식 안하려해도 요샌 가는 세월이
아쉽네요...ㅠㅠ2. 그래서
'11.1.23 11:55 PM (121.135.xxx.110)나이 먹는게 쓸쓸한건가 봐요
미사리 지날때 그 한가닥 하던 가수들 홍보 플랜카드 볼때마다 드는 묘한 감정.
정점에서 최고를 찍었던 가수들일수록 그 괴리감이 크네요.3. 전 73년생
'11.1.23 11:56 PM (219.249.xxx.181)지금은 "찬바람이 불면" 부르네요
전 지나간 추억이 되살아나서 좋은데요? ^^;;
따라 부르며 댓글 남기는 중입니다 ㅎㅎㅎㅎ4. 나68년생
'11.1.24 12:01 AM (1.97.xxx.100)공감해요...
동갑인 남편과 맥주한잔 하면서 자주 보는데,
원글님 말처럼 객석에서 너무 즐거워하며 따라부르는 방청객들의 연륜을 보면
나도 저렇게 나이가 든건가? 싶은 생각에 서글퍼져요.
화면속 분들은 딱 아줌마 아저씨 같고, 나는 아닌건만 같은데
거울보면 나도 역시나 그 세대ㅠㅜ
그래도 장수했음 하는 프로에요~
오늘 못봤는데 변진섭 나왔군요~
테잎사서 앞뒤로 주구장창 들었던 기억이ㅋ
낼 하나TV 찾아봐야겠네요^^5. 그래도
'11.1.24 12:04 AM (112.151.xxx.221)우리끼리라도 서로 이해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ㅋㅋ 전 그런 심정으로 봅니다~
6. 나70년생
'11.1.24 12:38 AM (175.113.xxx.43)변진섭 엄청좋아했어요. 테잎 늘어지도록 들었는데....
저도 7080프로 넘 좋아요. 추억이 새록새록..7. ..........
'11.1.24 7:09 AM (175.119.xxx.3)전 왜 같은 또래면서 7080 재미없어서 못보죠? 전 뮤직뱅크 같은게 좋아요~~ㅎㅎ
8. 슬프기보단
'11.1.24 8:09 AM (61.101.xxx.48)내가 좋아하던 연예인이 나이 먹어서 늙는 건 상관 없는데 몸매 관리 좀 했으면 좋겠어요.
모델같이 만들라는 얘긴 아니고 배 안 나오고, 세련된 스타일 등... 이런 중년의 모습도 보기 좋잖아요.
팬은 아니지만 어제 변진섭의 후줄근한 모습을 보며 여전히 연예인이며 좋아하는 팬들이
아직도 있다는 걸 그들도 의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9. 69년생
'11.1.24 11:33 AM (112.162.xxx.232)동갑인 하희라가 대학생둔 엄마로 나온거보고
그냥 허하던데요
43.나이가 이리로 무겁게 느껴질수있나요
배철수보단 유희열에 더 공감합니다10. ^.^
'11.1.24 12:23 PM (121.166.xxx.165)저기....저는 이제 7080좀 그만하고 8090좀 했음 좋겠어요.
90년대 노래들이 너무 그리워져요....
저 빠른 70년생.11. 나 70년생
'11.1.24 10:30 PM (121.138.xxx.105)저만 그런게 아니네요...7080에서 나오는 노래들으면 너무 편안하고 좋은데....그 때 젊고 멋있었던 오빠가...완전 나이든 아저씨가 된 거 보면....나도 저렇게 나이들었겠다 생각해서...좀 서글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