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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과 큰시누 시누부 제아들만 고향갔어요

주책인지 조회수 : 656
작성일 : 2011-01-22 19:50:58
그니까  저만  빼고  갔는데..
구정전에  산소도  들르고  애 입대하니까  인사도  드릴겸...


평소에  자기누나(큰시누)가    나에대한  섭섭함이  생길때면  저희남편한테  얘길  해요
물론  저하고도  자주 연락하지만  제가  감정상하면  시누전화도  안받고  그집도  안가고요
그래서  시누는  남편에게  직통으로  연락할때가  많아요

저희남편  최근에  술  취해서  저번에  누나가   자기더러  여자친구  만들라고  했다나  어쨌다나
남편은  시끄럽다고  잘랐대나  횡설수설...

이런얘기가  왜 나왔냐면요
남편하고  싸우면  밥이며  잠자리며  말도  섞기싫잖아요
자주  싸우니까   ^^  누나는  자기동생이  안돼보였나봐요( 제가 문제해결을  위해 편하게  애기한건데)
부모님 두분다  안계시고  서울에  시누내외분과  저희부부뿐이라서   누나  동생이  서로  의지하며  사는데요

결혼  처음엔  감놔라  배놔라  간섭다하더니   나중엔  저희남편도  질려서  한동안  연락도  끊고
다시연락하죠  형제인데... 이젠  제가  콩닥콩닥  대들고  짚고  넘어가고

근데  여자  사귀란말은  제 귀에까지  안들어와야죠 남편이 교통정리를  못해서...
어쨌거나  그말을  들은이상  큰시누  앞으로 보고싶지않아요

어제  시골갈때도  남편은 두어번  같이가자고  했고요(평소 시누와 저사이를 아니까 눈치를보면서)
시누는  자초지종도 모르고  나보고  같이  안가냐고 묻길래

제가  가서  하하호호할분위기아니라고
**씨한테  여자친구 만들라고  했다면서요
제가  앞으로  이혼하면  형님탓이예요...
직장이고  긴소리할상황도  아니라  다시  통화하자고 하고 끊었어요
그런소리  안했대요  남편도  누나 그런소리  안했다는둥

제딴엔  시누쪽가족기념일은  다  챙겨주고 남편잘못도  언니라  생각하고  다  이르고  조언받고했는데
나쁜것으로  끝나네요


근데  지들끼리가서  회먹고  거가대교도 보고  부산도가고  여기저기  둘러보는게  왜이리  배가  아픈지
누나  안가면  내가  간건데
오랜만에  가족여행이  될뻔  했는데

누나를  질투하는  감정도 조금  섞인거같네요
IP : 221.138.xxx.2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더심해요.
    '11.1.22 9:07 PM (218.48.xxx.72)

    저는 더심해요. 시누이가 지금 별거중인데요. 울남편 별거 과정이 맘 안들어 한3년 무시하고 살다가 지금은 자기 동생이 넘 불쌍하다고 하면서 상대해 주는데 완전 절 투명인간 취급해요.시누이가 고교동창과 바람이 나서 얘들 데리고 고모부와 별거중이에요. 고모부는 아직 자세한 상황 파악 못하고 있고요.시누이 사납기가 말도 못해요. 제가 오빠한테 회사로 전화 자꾸하지 말라고 하면 내오빤데 어떠냐구그래요. 완전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뛴답니다. 전 자다가도 시누이야기 나오면 화가 치밀어 올라와요. 우리얘들 보기 교육적으로도 넘 안좋아요. ㅜㅜ 시어머니 시누이 정말 쌍으로 피말리는데 힘들어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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