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둘째 임신하면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첫애는 딸인데 지금 18개월이구요.
얼마전 감기를 심하게 앓고 난후라 그런지 뗑깡이 장난이 아니에요.
뭐 어릴때부터 다른애들에 비해 징징대고 예민하단 소리는 엄청 들었어요.
근데 요즘 정말 정점을 찍는것 같아요.
이쁜짓도 마니 하지만
무조건 자기 뜻대로 안되면 눈물을 뚝뚝 흘리며 소리를 지르며 우네요.
밖에 나가도 저한테 꼭 안겨야하고, 유모차도 거부하고
그렇게 잘따르던 할머니가 업어준대도 싫대요.
밥도 먹다가 퉤 뱉어버리고
요즘은 거의 종일 dvd만 틀어달라네요.
목욕도 그렇게 좋아하더니만 요즘은 옷만 벗겨도 울고 불고 난리고
목욕탕에선 아주 세상 떠나가라 울며 그야말로 진상을 부립니다. ㅡㅜ
첫애때보다 배도 더 마니 나오고 요즘 조금만 갑갑한 옷 입어도 숨쉬기가 힘들고
워낙 부지런한 성격은 아니지만 첫애때문에 정말 너무 힘들어요.
애가 좀 예민해서 밤에도 여러번 깨는데
어저께는 거의 한시간 간격으로 깨서 울고...
저는 다시 토닥이고 첫애 울음소리 때문인지 태동이 엄청 거세고 배도 자주 뭉치고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서 오늘 애한테 엄청 짜증을 냈네요.
잘 참다가도 욱해서 애한테 소리지르고 울리고
저도 모르게 거친말이 튀어나오고 가끔 손지검까지 하게 되요 ㅜㅜ
둘째가 태어난후가 두렵기까지 해요.
휴....언제까지 이래야하는지...
요즘은 너무 까칠한 딸아이와 또 너무 예민한 저와 하루하루 전쟁이 따로 없어요.
둘째가 나오면 좀 달라지려나요? ㅜㅜ
1. ..
'11.1.22 12:17 AM (118.216.xxx.21)너무 힘드시겠어요.. 18개월이면 한창 힘들게하는거 시작할 나이죠.. 24개월까지가 젤 힘들었구요, 3돌될때까지도 힘들게 하더라구요. 희망적인 말이 아니라 죄송해요;;
아마 첫째가 엄마 뱃속에 있는 벌써 질투하나보네요. 그냥 보듬어주세요. 물론 넘넘 힘들고 짜증나고 하시겠지만, 혹시 여건 되신다면 도와주실분 찾아보시고 첫애에게 올인 해보세요. 안아달라면 엄마 너무 힘드니깐 앉아서 안아주겠다 하고. 물론 첨엔 애가 울면서 서서 안아달라, 뭐해달라 그러겠지만 몇번 반복하면 차츰 나아지더라고요.
엄마가 예민하면 아이도 덩달아 신경질이 늘더라고요. 에휴.. 너무 공감되서 별 도움 안되는 몇자 적어봤습니다.
그래도.. 둘째가 좀 크면 둘이 노는동안 엄마 낮잠도 잘 수 있어요 ^^ 저는 큰애가 7살, 둘째가 4살이예요. 님은 둘이 나이차가 많이 않아서 더 잘 놀겠네요. 그날을 향해 아자아자!!2. vv
'11.1.22 12:31 AM (112.186.xxx.48)제가 그랬어요.
현재100일지난아이있고 26개월 되는 딸아이.. 임신했을때 너무 힘들었네요.
할머니를 좋아라 하는데 저한테만 딱붙어 떨어지지않고 그래도 동생낳고 보니 자기꺼라고 아무도
만지지못하게 하고 그러네요. 요샌 이름도 불러주고 아기가 울면 맘마주라고 하네요
한결 편해졌어요. 님도 힘내세요..^^3. 저도
'11.1.22 12:58 AM (122.36.xxx.104)둘째가졌을때 입덧도 완젼심하고.....힘들었어요...ㅠㅜ
전 나이때문인가 했었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7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9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2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7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1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0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3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5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6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9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1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0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7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7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8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97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1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1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8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8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1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7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9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4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6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4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8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96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