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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와서 설겆이 하면 그릇 다 깰것같은 동서..
그런데 제사든 모임이든 우리집에서 하고 나면 설겆이를 시누들이랑 동서가 하곤 하는데..
동서가 설겆이를 할때면 제가 마음이 불안해요.
거실이랑 주방이 많이 떨어져 있는데도 그릇 부딪치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에요.
참 좋은 사람인데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고 그릇으로 장난 칠 사람은 아니거든요.
성격도 유순하고 그런데 설겆이 할 때만 과격하네요.
그래서 불안하고 심기가 불편해져서 지난번 제사때 한 마디 했어요.
" 동서, 나한테 불만 있나? 그릇 다 깰까 불안해 죽겠다야~" 하구요..
그냥 씨익 웃던데..뒤에도 소리가 그리 작아지지는 않더군요.
아마도 습관인 듯..그냥 참아야겠죠..그래도 조심스럽게 해도 되련만...
1. 그럼
'11.1.21 2:58 PM (58.145.xxx.119)같이하시면 되겠네요
2. 저는
'11.1.21 3:00 PM (180.231.xxx.61)저는 명절, 제사때 평소처럼 설겆이 조용히 하다가 100개(정말이예요.. 시부 형제가 많아요) 넘는 사기그릇이 담긴 싱크대 보면 화딱지 나서 중반부터 일부러 쨍그랑쨍그랑 소리나게 해요.
3. //
'11.1.21 3:02 PM (183.99.xxx.254)그런게 동서 시집살이 아닐까요?
동서 입장에선 불쾌할것 같아요.
그렇게 걱정이되면 설겆이 본인이 하시면 되죠..
일부러 하는게 아닌줄 ,, 습관인줄 아시면서 그런 말씀하시면
다음부터 동서가 설겆이에 손도 안댑니다...4. 저도
'11.1.21 3:02 PM (111.118.xxx.246)우리 형님이 저희집 설거지 하는 거 겁나요. 그릇 다 깰거 같아서.
다행히도 설거지 하시겠다고는 안하네요.
본인 말로는 성격이 급해서 그렇다는데 어쩔수없죠 뭐.5. 쁘니짱
'11.1.21 3:11 PM (211.187.xxx.115)하지만 속도도 빠르지 않나요? 저도 형님집에 가면 막내라 설거지 담당인데 형님왈 동서 감정있어도 그릇은 깨지마 라고 하시거든요. 절대 악의로 하는 말씀은 아니세요. 저흰 사이가 굉장히 좋아요. 단지 제가 성격이 급하다보니 설거지도 천천히 하지 못하고 빨리 해요. 그러다 보니 소리도 나고 물도 좀 튀고 그러거든요. 전 형님이 그런 말씀해도 하나도 성질안나요 전 그러면 웃으면서 어머 형님 어떻게 어떻게 아셨어요? 하면서 같이 웃고 말아요. 절대 악의로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는걸 제가알거든요
저희 형님의 저와 반대라서 천천히 조심조심해요.
형님도 제가 고의로 그릇을 부딪혀서 소리를 내는건 아니라는 걸 아시고요.
저도 소리는 내지만 나름 조심해서 설거지한답니다.
그 동서분도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닐거예요6. 궁금해요
'11.1.21 3:17 PM (203.233.xxx.130)설겆이 본인이 하시라고 하는분들요, 제사든 모임이든 원글님댁에서 다 하신다는데 설겆이까지 원글님이 하셔야 하나요?
아무래도 원글님집에서 모임하면 장도 원글님이 보실 확률이 높고 음식하나라도 더 하기 마련이죠. 게다가 그많은 사람들 지나간 다음에 청소도 큰일이구요. 충분히 걱정하실만한데 꼭 이렇게 꼬인댓글 쓰셔야하는지...7. 음
'11.1.21 3:23 PM (219.77.xxx.216)근데 그릇 몇 개 깨먹은 적은 없나봐요?
깬 거 아님 상관 없지 않나요;;
정 신경 쓰이시면 설거지 본인이 하셔야죠 뭐;8. ........
'11.1.21 3:23 PM (218.53.xxx.116)울형님이 내게 매번하는 소리인데 그게 조심한다고 해도 안되요 그렇다고 내가 10년게 살면서 그릇꺤것도 없는데 오죽하면 제가 울큰시누 며느리가와서 설거지하다 깼는데 그자리에서 형님 저 아니에요 하고 말했어요 아마 저였으면 조카 며느리가 있건말건 소리 지를사람이라 확인을 해야 했죠 근데 그게 스카일인 어쪄겠어요
9. 동서
'11.1.21 3:24 PM (61.79.xxx.71)동서가 집도 멀고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와도 도움도 안 되고해서 그냥 제가 혼자 하겠다하고 고 있는중이거든요. 동서는 시동생이랑 편하게 오는 편이에요.오면 음식 나르고 설겆이 시누들이랑 하고 가는게 다거든요.시누들이 일을 하고 있어서 설겆이도 맡기진 않았는데 20인가량 접대하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 설겆이는 그냥 하도록 눈감고 있어요. 시누들에 비해 동서소리가 많이 커서 살짝 감정실은듯 농담처럼 한마디 한거에요. 조신하게 조용히 해도 나쁠것은 없겠죠.
사이좋은 편이고 우애있는 집안이라 감정적으로 안좋은 그런 생각은 안하셔도 된답니다.10. 설거지소리까지
'11.1.21 3:25 PM (58.145.xxx.119)거슬려서 한마디하실거라면
본인도 같이 하시란소리죠.
뭐가 꼬였다는건지...11. 전
'11.1.21 3:27 PM (14.52.xxx.19)그래서 설거지 못하게 해요,
한번에 세척기 돌린다고 하고 뒷정리나 과일깎기 부탁하고 말아요,12. ..
'11.1.21 3:29 PM (125.178.xxx.61)전 설거지가 젤 쉽던데요..
13. 제발..
'11.1.21 3:30 PM (118.91.xxx.155)우리세대부터라도 집안모임할때 부엌일은 남자들이 했으면 좋겠어요. 요리까진 안되더라도 뒷설겆이정도는....
친정에선 여자들이 하구요...
끝도없는 여자들끼리의 신경전...정말 질려요....14. 그러게요..
'11.1.21 3:30 PM (183.99.xxx.254)그릇이 그렇게 걱정이되면 본인이 설겆이 하시라는데
그게 그렇게 꼬인 소리인가요???
그렇게 따지자면 동서 입장에서 일도와주고 뺨 맞는격이죠..
나름 열심히 설겆이하고 있는데 하실 말씀은 아니죠...15. 에구참!
'11.1.21 3:37 PM (59.25.xxx.36)저는 윗동서도 있고 아랫동서도 있는 입장인데,
제사든 모임이든 우리집에서 일을 치루면 원래 주인이 상 치우는 일을 하는게 낫지 않나요.
손님으로 온 사람은 설거지가 편하고요.
첫댓글 넘 까칠하시네요. 시집살이 차원에서 설거지 시킨게 아닌것 같은데요.
조금만 신경쓰면 그릇 씻을때 소리 덜나는데, 그 동서가 좀 덜렁거리는 스탈인가봐요.16. 흠..
'11.1.21 3:39 PM (118.33.xxx.146)음식 장만할래, 설겆이할래 그러면 설겆이하겠다는..
17. 좀 다른데
'11.1.21 3:39 PM (121.160.xxx.196)화 나서 시끄러운 설거지 소리와 원래 일을 그렇게 하는 소리는 달라요
18. 궁금해요
'11.1.21 3:48 PM (203.233.xxx.130)걱정되면 직접 설겆이하라는 논리면 장소도 원글님이 제공하고 (그 청소는 모두 원글님 몫이죠) 장도 원글님이 보고, 음식도 원글님이 많이 만들고 설겆이까지도 원글님이 하라는거잖아요. (글에 직접적으로 나와있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될 확률이 크죠) 원글님 부담이 커서 다른 사람이 설겆이를 맡는거면 적어도 그 부분은 원글님이 걱정하지 않고 마음을 놓아도 되게 해야죠. 그래야 제대로 일이 나눠지는거 아닌가요?
19. 저도..
'11.1.21 3:50 PM (121.190.xxx.239)저도 막내라 설겆이는 제가 하는데요..저도 워낙 급한 성격이라 빨리 하는편이예요..
근데 소리는 그렇게 크지 않은거 같은데. ㅎㅎㅎ 모르죠..형님 귀에는 크게 들릴지도여...20. 우리
'11.1.21 4:28 PM (152.99.xxx.7)엄마는 대학생, 고등학생때 제가 설거지 하면..
늬 꺼 아니라고 막하냐..살살좀 부탁한다.. 하셨는데..
전 그땐 그 말이 참 웃겼는데...
형님이 하시면.. 참 오해할듯 싶네요21. ㅋㅋㅋ
'11.1.21 4:40 PM (61.254.xxx.226)우리 동서 생각나네요.
크리스챤이라 제사 음식 손 대지 않는 관계로 설거지만 하는데
가끔 그릇 깨곤 해요^^
그런데 저보다 손도 빠르고 설거지 정말 잘해요. 그래서 불만도 없구요.
저는 너무 꼬물딱대는 편이라 유리컵 하나 깨 본적이 없거든요.
가끔 지겨운 그릇 동서가 깨주면 속이 다 시원~해져요.
속으로 동서! 하나만 더 깨! 특히 저 거!! 이러구 있어요. ㅠㅠ
이상 ..손도 느리고 멀쩡한 그릇은 또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는 맏동서 이야깁니다요.22. 전
'11.1.21 4:47 PM (220.86.xxx.164)시댁에서 설겆이 안해요. 시고모, 시숙모들 환갑 다되어가시고 전업주부신데 저희시댁에서 설겆이 해주고 가면 저희 시어머니 욕하세요. 더럽게 설겆이 했다고 다시하세요. 시숙모들과 시고모 씹으며 웃습니다. 설겆이 드럽게 해서 다시한다고.. 시숙모님들은 아실라나요. 본인욕도 그렇게 한다는걸..
23. ...
'11.1.21 5:11 PM (125.177.xxx.82)빨리 하려다 소리가 크게 나는건 아닐까요?
저희 올케언닌 저희 집에 오면 설거지 하는 거 저희 엄마나 제가 말려요.
계속 제가 설거지를 했는데 한번은 올케언니가 미안하다고 자기가 하겠다고 그래서
했는데 엄마가 아끼는 그릇을 다 깨버려서 그 담부터는 절대 저희 엄마가 올케언니가
설거지 하겠다고 그러면 말리세요.24. gg
'11.1.21 6:31 PM (114.206.xxx.208)제가 봐도 첫댓글 까칠한데요. 그럼 같이 하시라니..-_-;;
25. 그러게요
'11.1.21 7:22 PM (92.228.xxx.63)큰형네서 제사모시면 아무래도 큰동서가 장보는거며 음식이며 하는 거는 더 많은데
작은 동서가 와서 설거지는 당연히 할 수 있는거죠.
그걸 가지고 설거지 시킨다고 뭐라하는 사람들이 있네요..어이가 없어....26. ㅎㅎ
'11.1.21 11:51 PM (221.151.xxx.35)편하게 말할 수 있는 동서지간 이나 말씀하신 거겠죠.
뒤에서 말하는것 보다 훨씬 낫네요.
동서도 웃었다잖아요.
저랑 동서랑 둘이 설거지 하면 저희 형님도 한 말씀 거드세요,
깬다~~ 살살 하래이~~
네~ 하고 웃으며 대답합니다.
급하게 하다보면 소리가 많이 나긴 하죠..
성걱이 좀 급하신가봐요, 그 동서분...27. ㅇ
'11.1.22 1:17 AM (175.194.xxx.145)저도 첫댓글 비꼬는걸로 들려요 -_-;;
28. 우와-
'11.1.22 2:02 AM (211.209.xxx.77)동서 설거지도 못 시키겠네요..- -;;;
장소제공도 하고 음식도 하고 청소도 하고...
설거지까지 함께 해야 하나요.
여자들은 뭔 죄래요.
일은 일대로, 욕은 욕대로, 속은 속대로...
썩어 문드러진다는 게 어떤 건지, 이제 알 것 같아요. ㅎㅎㅎ
자매끼리 있을 때에는 한 사람이 세제 묻히면 한 사람은 헹구고,
한 사람은 행주로 그릇 닦으며 정리하고, 한 사람은 과일 깎고..
이런 식으로 착착 진행이 되는데, 동서간에는 그게 안 되나 봐요.
전 된다고 믿었었는데...
형평성이 무너지는 순간(어느 한쪽이 꾀를 부리는 순간) 끝이더라고요.
참 어렵네요......;;;29. 설거지정도는
'11.1.22 4:42 AM (222.238.xxx.157)원글님이 음식하셨으면 설거지 정도는 동서가 하는 게 당연하죠. 아무리 분량이 많아도
그 분량 담아내는 만큼의 음식한 사람 노고에 비하겠어요?
만약 그것 갖고 불만이라 동서가 설거지 소리 요란하게 했다면 정말 나쁜 사람인 거죠.30. ..
'11.1.22 10:14 AM (112.153.xxx.92)저도 동서 한명있고 제사는 저희집에서 지냅니다.
첨엔 음식몇가지 시키다가 맘에 안들어서 제가 다하구요.
동서는 다차려놓으면와서 차례지내고 설겆이를 하는데 제가 설겆이 못하게해요.
하고나면 온 사방에 물이 튀고 그릇이 여기저기 섞여있어서 가고나면 다시 손봐야합니다.
그러느니 처음부터 제가 하는게 더 편해서요.31. *
'11.1.22 12:18 PM (180.69.xxx.147)설거지할 때 부딪히는 소리 많이 내는 사람, 저도 피곤합니다. ㅎㅎㅎ. '스뎅'그릇만 써버릇했나... 일단 옆에서 듣기도 피곤하고, 그릇 깨질까 걱정되고. 그래서 전 제 집에서 딴 사람이 그릇 씻는 거 하락 안 합니다만, 원글님의 경우는 불가피하게 동서 분이 설거지를 하셔야 하는 상황인 것 같네요. 그 동서분도 악의야 없겠지만, 본인의 문제를 좀 볼 줄 알면 좋겠는데...토닥토닥. (까칠 댓글들 나빠요~ ^^)
32. 열매
'11.1.22 2:21 PM (219.241.xxx.85)동서들은 다 그런가 봐요..ㅋㅋㅋ 울동서도 설겆이 할때 소리 장난 아닌데..ㅋㅋ 근데 제가 할때도 동서가 들으면 크게 들리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