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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에 와있다고하면 그집 엄마하고 통화안하나요?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11-01-21 14:52:40
요즘 애들이 방학이라 초등아들 친구들이 자주 우리집에 놀러오는데
노느라고 점심을 우리집에서 많이 먹어요  
거창한걸 해주는건 아니지만 있는 반찬에 생선이나 계란후라이해서 주기도하고 김밥도 해주고 볶음밥도 해주고 스파게티나 암튼 제맘엔 잘먹는게 이뻐서 뭐든해줘요
애들 좋아할만한거 없으면 뭐라도 시켜주고..
식사때에 그냥 보내지않아요
간식도 챙겨주고...
한달넘게 애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놀러와서 밥먹고 놀다 가는데
여기서 밥먹게 되면 제가 집에 전화하라고 말해요
근데 그 아이들 엄마들중 나중에라도 고맙다고 전화하는 사람 당연 없구요
친분도 있고 몇년동안 같은지역에서 학교보내고 유치원보내니 얼굴도 아는데
나중에 만나도 챙겨줬다고 따로 인사하는 사람 한명도 없을뿐더러
아이들이 집으로 전화해서 여기서 밥먹고 놀고 있다고 하는데도
잠깐 바꿔달라고해서 간단하게라도 인사한마디 하는 사람이 없네요...
아들이 친구들하고 잘노니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그정도 인사하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원래 다들 이런가요
IP : 220.88.xxx.1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흐
    '11.1.21 2:54 PM (58.148.xxx.170)

    다 내맘 같지 않아요.
    학부모생활 8년 차
    진작에 깨달았습니다. ^^

  • 2. ..
    '11.1.21 2:55 PM (211.246.xxx.200)

    인사해주면 고맙지만, 안해줘도 할 수 없는거죠

  • 3. 행복
    '11.1.21 2:55 PM (119.71.xxx.22)

    하지 마세요
    당연한줄 알더라구요
    한 엄마는 매번 고맙다며 자기집으로도 불러다 챙겨먹이더라구요
    그런데 다른애 엄마는 전화도 없고 자기집에서 놀지도 못하게 해요

  • 4. ㅎㅎ
    '11.1.21 2:59 PM (175.112.xxx.214)

    얼씨구나 할 거예요.
    그런데 계속 하시면 당연히 하니 한 두번 하다 점심시간이니 각자 자기 집에들 가거라 하세요.
    오늘 부터는 점심은 각자 자기 집에서 먹는거다 하시고.
    전화 한통 안하는 엄마들은 자기 애가 다른 집에가서 놀고 점심먹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신경도 안씁니다. 왜 내가 넘 편하니까, 또 우리애가 한 사교성하니까 하고 생각하지요.

  • 5. 그러게요
    '11.1.21 3:07 PM (211.237.xxx.125)

    저 같은 당연 고맙다고 인사하고
    기회가 된다면 저희 집으로도 애들 한 번 불렀을텐데...^^;;

  • 6. 원글
    '11.1.21 3:12 PM (220.88.xxx.117)

    인사받자고 하는 것도 아니구요 인사안받아서 애들 안챙겨줄것도 아니에요
    내 아이하고 친구니 잘 지내는것만봐도 좋아요
    내가 차려준 밥 진수성찬도 아닌데 잘 먹는거보면 그것만해도 기쁘죠
    그런데 아이들 이쁜거랑
    그엄마들이 오늘도 두아이가 놀러와서 엄마한테 여기서 밥먹었는데 더놀다가면 안되냐고 전화하는데
    몇시까지와라하고 그냥 끊는거보니까 마음이 좀 그래요
    정말 별거아니긴하지만 나라면 내아이가 남의집에서 밥먹고 놀고온다고하면
    그집엄마좀 바꿔달라고해서 고맙다한마디 할텐데...

  • 7. 제맘
    '11.1.21 3:27 PM (218.153.xxx.189)

    제말이요 저는예전에 주말에 애들 다섯데리고 시장조사같은 학교숙제 내주는거에 따라가서(우리애가 우리엄마갈수있다고 손들어서ㅜㅜ) 숙제조사 도와주고 간식사먹이고 나중에 그 숙제 정리해서 프린트물까지 돌렸는데 (우리아이조가 숙제 제일 잘했다고 칭찬도 받았대요)
    누구하나 감사하단 전화 하는 엄마가 없었어요 그 반대입장이라면 전 안그랬을거 같은데
    애초에 그런 기대를 안하고 살아요 그저 제 할 도리만 하렵니다.

  • 8. 고마운줄
    '11.1.21 4:35 PM (119.67.xxx.4)

    모르더라구요.
    그냥 매정하게 보이더라도 때 되면 집으로 돌려보네세요.
    애들도 습관되고 괜히 님만 힘들어요~

  • 9. ..
    '11.1.21 4:51 PM (110.14.xxx.164)

    친한집 아니곤 그렇게 안보내요
    친한집이야 서로 자주 왔다갔다 하니 덜 미안하고요

  • 10. 성의
    '11.1.21 5:33 PM (125.142.xxx.233)

    그 엄마들이 생각이 짧은 거네요.
    원글님 심성이 고운 분이네요^^

  • 11. 무경우
    '11.1.21 6:05 PM (1.225.xxx.155)

    얼마전 같은 반 아이들 우르르 몰려와서 피자니 쥬스니 점심 챙겨 먹였는데
    그중 한아이가 xx집에서 놀고 있다고 자기 엄마한테 전화 하는데 그 엄마 왈
    엄마 지금 밖에 있으니 저녁때까지 그집서 놀다 와도 된다고...하곤 그냥 전화 끊더라구요
    저같으면 전화 바꿔 달라고 해서 아이 점심 먹여 줘서 고맙다고 인사라도 할텐데요.
    경우없는 사람 정말 많아요...그래선지 그런 집 아이들 품성이 별로 더군요ㅜㅜ

  • 12. 잘해주시마세요
    '11.1.21 6:31 PM (125.178.xxx.198)

    다~ 필요 없어요..저도 님처럼 그렇게 했어요..
    돈까스 튀겨 밥주고, 베이컨볶음밥, 족발시켜먹을때두 우리가족이랑 둥그렇게 앉아서 같이 먹구,없으면 라면,떡복이.샌드위치...그것두 모자라 울딸이랑 같은학년친구 겨울방학동한 한학기 선행 수학 공부까지(3개월, 물론 엄마들 허락(?) 받구..)..이거 하면서 저녁밥 안먹구 오면 쉬는 시간에 계란후라이,빵,우유 등 간식까지..(내가 미쳤었나봐요;;;)
    그렇게 잘해주니 어느날 밤은 혼자 집에 가기 무섭다구 저한테 데려다 달래요:::엄마는 친구만나러 갔다구..같은 아파트 동만 달라여..옆옆동..ㅠㅠ 그러다가 어느날 울아들이랑 장난치며 놀다가
    발뒤꿈치가 좀 까졌어여..지가 뒷걸음질 치다가 장난감을 밟아서..바로 그날로 그엄마가 전화했더군요..우리 아들이 그랬다구 ㅜ.ㅜ 참, 어디서 부터 얘기 할지 난감 하더라구요..정말 헐~~~
    그 담부터 그런 짓 안해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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