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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딸이 있었으면..

효녀 심청이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11-01-20 21:30:45


여러분들은 어떤 딸이십니까...
IP : 112.148.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0 9:35 PM (122.42.xxx.109)

    오히려 시누이를 까는 글같은데요

  • 2. ./
    '11.1.20 9:41 PM (121.144.xxx.172)

    저도 시누의 처지와 비슷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온 가족들이 모이면 엄마의 인정없음과 자식들에 대한 사랑이 있을까 의구심을 갖는다며 싫어합니다. 전 오히려 그런 가족들이 이해할 수 없고 안타까워지는 건 왜 자녀들이 엄마의 그런 성품을 품지 못하고 성토하는지 속상해요. 전 낳아주고 길러주심에 감사할 뿐 그 어떤 댓가도 바란적 없고 앞으로도 울 엄마가 오래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 3. ./님.
    '11.1.20 10:03 PM (112.148.xxx.28)

    밑도 끝도 없는 얘기는 쓰면 안 되겠네요.ㅋㅋ
    우리 시누이 생각이 꼭 님과 같습니다.
    저 우리 시누이 좋아하고 잘 지냅니다.
    그렇지만 저는 딸이 아니라 그런지 그렇게 다 품어드리지는 못하고 미운 감정만 앞서네요.
    오히려 그렇게 희생만 하는 딸한테 어머니는 조금의 보상도(?)없으신는데도 무한정 너그럽기만 한 딸이 정말 안쓰러워 쓴 글이었어요. 시누이 까는 글 아닌데...다시 읽어보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어요. 기분 풀릴까 해서 쓴 글에 누군가의 기분이 나빠진다면 이런 글은 나쁜글이네요. 원글은 삭제할게요.

  • 4. 여자의일생
    '11.1.20 10:14 PM (211.41.xxx.129)

    시누이가 넷인데 젊은시절 죽도록 고생해서 이만큼(?)키우신것같은데
    엄마원망만 하고 친정에 바라기만 하는 시누이보면 참 딱하답니다
    저도 시어머니께 잘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친정어머니껜 살가운 딸되려고 노력하는데
    다 집집마다 사정이 다른가봐요

  • 5. ./
    '11.1.20 10:27 PM (121.144.xxx.172)

    울 엄마 올해 85세. 일제시대와 6.25를 거치며 제대로된 먹거리도 없었어요. 출산도 집에서 자신이 탯줄을 끊고 바로 밥하고 논밭에서 일을 해야했던 모진 세월을 거치며 자식을 키워 모두 나름대로 부와 명예를 얻고 살건만, 자식들은 모이면 엄마를 성토하니 제 가슴이 찢어지고 아파요. 배우고 돈 많은 그들은 엄마가 아프니 귀찮아하고 오히려 부모에게 받지 못한 것만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늘 슬픕니다. 올케들이 우리 엄마한테 가지는 여러 나쁜 감정들은 충분히 이해하고 그래서 올케 중에도 저를 극성스럽다며 시기하는 사람과 마음 씀씀이가 이쁘다며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뉘어져요.
    저는 울 엄마의 살아온 과정이 너무 불쌍해서 울 엄마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는 그날까지 엄마를 사랑하렵니다. 솔직히 엄마에 대해 투정하는 사람이 부럽기까지 한 밤이예요. 전 너무 받은 게 없어 투정조차 할 수 없답니다.

  • 6. 시집일이라
    '11.1.20 10:36 PM (211.41.xxx.129)

    더 깊은 내막은 모르지만 시어머니를 보고 있으면 당신 한몸 희생해 저리 살아본들
    다 복은 따로이 타고나는건가 싶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자식복도 남편복도 일생에 복이라곤 장수하시는 복 밖에 없는가싶습니다
    그 마저도 다들 이제는 한시라도 빨리 죽기를 바라고 있으니 참 남들 알까 부끄럽습니다
    다 타고나는 삶이 따로이 있나싶기도 하네요

  • 7.
    '11.1.21 2:25 AM (124.51.xxx.61)

    저는 부모한테 모든걸 쏟아 붓는 딸 싫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든걸 쏟아 붓는 딸이 아닙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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