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대와 외대중 어디를 선택할까요?

도움 좀.. 조회수 : 4,042
작성일 : 2011-01-20 12:57:54
딸아이가
이번에 이대와 외대에 원서를 넣었습니다
이대는 어제 발표가 났구요
외대는 아직입니다만..

만약 두 대학에 다 붙었다면 (같은  과 - 영어전공)
여러분들이라면 어디를 보내시겠어요?

이대가 예전만큼 아니긴하고
또 여대라서 아이가 싫어하지만
제가 사회생활을 해보니
그래도 아직 이대에 대한 이미지는 많이 좋은 편이라

저는  이대를 갔으면 하는데
아이와 남편은 외대를 가는게 낫다구 하네요
의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아..참~~~ 재수한다고 우겨요..
말 안들어 죽겠습니다 ***
IP : 211.36.xxx.3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아이라
    '11.1.20 12:59 PM (115.137.xxx.195)

    저는 이대에 손~`````

  • 2. 이대요..
    '11.1.20 1:00 PM (58.145.xxx.119)

    비슷한 다른대학이랑 비교하면 외대영어과일수도있겠지만
    딸아이라면 이대보내세요. 이대가 외대보다 커트라인도 높구요.

  • 3. 비교
    '11.1.20 1:00 PM (119.67.xxx.98)

    두학교가 비교대상이 되나보네요

  • 4. 본인이
    '11.1.20 1:01 PM (118.217.xxx.47)

    여대 싫어라하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저라면 이대가 나을 것 같아요
    외대가 학교 관리를 잘 안하는지 요즘 좀 그렇죠

  • 5. 엉~
    '11.1.20 1:01 PM (211.41.xxx.155)

    당연히 외대 영어과 아닌가요..

  • 6. ..
    '11.1.20 1:02 PM (1.225.xxx.68)

    아이가 여대가 싫다면 외대 보내세요.
    가뜩이나 여대 싫다는 애를 이대 보내면 다니는 내내 아쉬울거에요.
    울 아이는 자긴 초등6년, 중고등 6년, 12년인데
    더 이상 시커먼 남자애들하고 부대끼는거 싫다고
    여대를 간다고 고1때부터 말하던애라 이대 보냈지만요.

  • 7. ..
    '11.1.20 1:02 PM (49.61.xxx.124)

    외대 영어과요~

  • 8. ....
    '11.1.20 1:04 PM (58.145.xxx.119)

    아까 댓글달았는데, 저 외대출신이에요.
    그러니 따님을 이대보내라는겁니다.ㅋ
    솔직히 외대영어과면 왠만한데 이상은 다 취직하고 잘나가요. 사회나오면 큰차이없어요.
    그러나 결혼도 생각하신다면 외대보다는 이대가 훨씬 유리합니다.

  • 9. 저도..
    '11.1.20 1:05 PM (122.32.xxx.10)

    이대에 한표에요. 제 딸이라면 이대 보내겠어요..

  • 10. 이대
    '11.1.20 1:06 PM (114.206.xxx.201)

    이대가 낫죠... 입시점수는 비슷해도 외대가 더 높아도 그냥 사람들이랑 사는덴 이대나왔다고소개하는게 반응이틀려져요 이대는 점수대 이상으로 인정받고 외대는 잘몰라서 무시당할일이많아요 외대영어과 수업도 국내파로써 힘듦니다... 보통 고교과정에서 우수했어도 외대영어수업은 못따라갈수있어요 작문같은건 기본임 좌절감느끼기쉬워요

  • 11. 저도
    '11.1.20 1:06 PM (211.218.xxx.205)

    저도 이대요...제가 이상한건지 당연한거 아닌가요..

  • 12. 근데
    '11.1.20 1:07 PM (183.98.xxx.69)

    언어 쪽은 외대가 훨씬 좋지 않나요? 둘 다 영어과를 택한 거 보니까
    영어에 관심도 있고 그 쪽으로 취업할 생각도 있다면 외대 추천이에요.
    통역이나 번역 소일거리로 해도 참 좋더라구요

  • 13. ..
    '11.1.20 1:07 PM (110.12.xxx.179)

    입학생들 중 많은 아이들이 여대라서 싫어라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녀보면 참 좋은 면이 많아서...저도 이대에 한표요

  • 14. 하하
    '11.1.20 1:09 PM (220.94.xxx.212)

    제가 외대 다니다가 반수하고 이대로 옮겼는데요,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외대는 캠퍼스가 사실 좀... 대학 캠퍼스에 환상을 가진 고등학생 시절에 원서내러 갔다가 정말 충격받았던 기억이 나요. 위치도 신촌이 더 대학생활의 낭만이 있지 않나요. 좋은 대학들 다 모여있겠다.. 뭐 그것말고도 이화여대 영문과 자체가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고 동문들도 다 사회에서 씩씩하게 일 잘하고 있어요. 좋은 배우자 만나고..
    지금 돌아봐도 신촌에서의 대학생활 정말 행복했습니다.

  • 15. 이대
    '11.1.20 1:10 PM (210.117.xxx.71)

    학생운동할게 뻔한 제 성격에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 이대나온 1인입니다.다닐땐 진짜 한심(!)했지만 졸업하고 사회생활하니 연고대보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 16. 그런데
    '11.1.20 1:12 PM (174.25.xxx.60)

    이대 영문과는 이제 과 자체로 뽑지 않고 인문 계열로 뽑지 않나요?
    1-2년 지나고 나서 전공 정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인문 계열 안에서 영문과 가기 위해서는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할걸요.
    그리고 이대 영문과 수업도 따라가기 만만치 않습니다.
    근데 따님이 여대 싫어하신다는데 애초에 왜 넣으신건지.

  • 17. 저도 이대요
    '11.1.20 1:14 PM (58.145.xxx.119)

    그렇다고 외대깎아내리지는마세요.
    그정도로 까일만한 학교는 아니죠...
    위에 친구분은 부자니까 굳이 취직안해도 되는거구요.

  • 18.
    '11.1.20 1:15 PM (222.117.xxx.34)

    외대 영어과가 더 나은데..
    결혼을 생각하면 이대라는데..요즘 선보고 조건맞춰 결혼하는사람들 아니면 그게 큰 상관있을까싶어요..그런사람 많나요? 조건맞춰 결혼하는? ㅎ

  • 19. ......
    '11.1.20 1:19 PM (220.76.xxx.71)

    만약 제 가족의 일이라면, 왜 고민을 할까 이해가 안갈 거 같아요. 당연히 이대 영문을 선택하겠지요.

    하지만, 각각의 집안 사정이 다르고 개인의 취향이 다르니까요. 무엇보다 따님의 선택을 존중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재수를 원한다고 하면 재수 쪽을 고려해보시고, 외대 영문을 택하겠다하면 그 선택을 존중해주심이 어떨까요?

    물론 그 선택에 따른 결과는 본인의 몫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시구요.

  • 20. 원글자
    '11.1.20 1:22 PM (211.36.xxx.3)

    실시간 댓글 읽어보고 잇습니다
    말씀해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대는 영문과가 아니구 과별 모집하는 영어교육과 입니다.
    그리구 여대 싫다고 하는데
    가군에서 연대나 고대 보내기에는 부족해서
    이대를 선택하였답니다

  • 21. 저도 이대에 한표
    '11.1.20 1:24 PM (125.176.xxx.138)

    이대 영문과 나왔습니다. 외국계 은행에 근무하고 있구요. 벌써 졸업한지 10년 정도 되네요. 저도 이대 영문과(혹은 영어교육과)에 한 표 던지고 싶어요. 시집 잘 가라고 그러는게 아니라^^ 추후 사회생활을 염두에 두고서 드리는 이야기에요. 사회에 나왔을 때,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외국계 회사(특히 금융)쪽으로 진로를 잡게 되면 이대 영문과, 혹은 이대 프리미엄을 무시할 수 없거든요. 많은 외국계 회사에 이대 (특히 영문과) 출신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평판도 비교적 좋은 편이구요. 예전만큼 선후배 관계가 끈끈하지는 않지만, 많은 외국계 회사에 분명 이대 프리미엄이 존재하는 것 같네요.

  • 22. 하하
    '11.1.20 1:26 PM (220.94.xxx.212)

    영어교육과면 요새 영문과보다 더 인기많아요. 교사자격증이 나오니까요. 이대 사범대 내에서 초등교육 복수전공도 할 수 있고요. (워낙 임고가 어렵다보니 초교복수전공이 인기많아요. 그리고 여학생들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다들 공부 열심히 해요)공부잘하는 따님 두셔서 행복한 고민하시네요.

  • 23. ..
    '11.1.20 1:27 PM (110.12.xxx.179)

    아이가 사범대 가기 싫어하나요?
    이대 영어교육과면 정말 좋은데...

  • 24. 솔직히
    '11.1.20 1:35 PM (199.201.xxx.204)

    제가 이대 출신이고 외대 통역대학원 나왔습니다.
    물론 외대 영어과가 좋은 학과인 것은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외대 자체가 너무 작고 가난하고 시각이 좁고 그래요...
    그리고 재수해서 서울대 연대 갈 수 있으면 그게 최선입니다.

  • 25. 요즘엔
    '11.1.20 1:36 PM (180.230.xxx.45)

    영교과가 더 세요.
    외대영어과는 비사대 교직 신청해야하지만(성적이 신청자격에 들어야함) 영교는 2급 정교사 자격 주잖아요. 물론 임용시험은 또 봐야 하지만요. 학교 빼고 걍 과로 봐도 영교가 나을텐데요. 단, 적성이 교사랑 안맞다면 다시 생각해야 겠지만요.

  • 26. ..
    '11.1.20 1:38 PM (180.68.xxx.175)

    요즘엔 중고등학교가 대부분 남녀공학이라 따님도 그럴것 같긴 한데.. 그래도 어울리는건 같은 성별끼리 어울리겠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여대를 보내시려면 딸 성격이 또래 여자아이들과 잘 융화되어 어울리는지가 중요한듯 해서요. 여자들은 패거리문화(?)가 있어서 초반부터 집단을 잘 꾸려서 꾸준히 이어가는게 학창시절을 잘 보낼수 있는 관건이거든요. 그래서 동성 친구들에게 치이거나 잘 어울리지 못하면 여대는 쥐약이라 심심하고 별 성과도 없는 학창시절을 보내게 될거에요.
    물론 그런거 상관없이 혼자서도 꿋꿋이 잘 알아서 해나가는 성격이면 상관없지만요. 이런 성격이라면 여대가 나을것 같아요. 남녀공학은 다소 남학생 위주로 판이 형성되다보니 여학생이 좀 소외되는게 현실이라..
    따님이 여대는 싫다싫다 해도 외대캠퍼스랑 이대캠퍼스 내부랑 주변 꼼꼼이 둘러보면서 4년간 어디로 통학하고 싶은지 넌즈시 운을 띄워보세요. ㅎㅎㅎ

  • 27. 베르사이유
    '11.1.20 1:38 PM (124.55.xxx.105)

    저..남녀공학나왔구요. 언니들 이대출신입니다. 이대..의대빼곤 다 갈수있는 점수였지요. 언니들 대학가더니 화장에 옷에 미팅에.. 좀 한심해지더라구요(죄송!!)
    y,k대 좀 낮은과가능했지만.. 4년 장학금 빵빵하게 받고 바로 그 밑학교로 결정했고..열심히 공부해서 졸업할때도 1등으로 총장상받았습니다.
    각설하고..결론은.. 이대 가세요! 꼭!! 취직을 하든 결혼을 하든.. (참고로 저..40대 중반)
    친구들도 외대보다 이대간애들이 결과적으로 더 잘된케이스구요..
    제 딸이라면 이대보냅니다..
    딸많은 우리엄마가 왜 이대보내려하셨는지..이제야 알겠습니다. 82에선 이상하게 이대를 미워하시는데..외대랑 이대는 졸업후..비교불가입니다.

  • 28. 영어교육과면
    '11.1.20 1:39 PM (125.132.xxx.149)

    무조건 이대 갈꺼같은데요~
    꼭 교사가 아니더라도 더 기회가 많을듯해요.. 다들 들어갈때는 여대 싫어하지만 또 다니다 보면 적응하고 다닐때보다 졸업하고 나서가 더 좋은 학교같아요.

  • 29. 저도 이대 추천이요
    '11.1.20 1:40 PM (119.64.xxx.86)

    사회 생활 하면서, 이대 프리미엄에 많이 놀랐어요.
    저는 연대 영문과 나와서 학벌로 눌린 적은 없지만,
    이대가 전반적으로 점수대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사실이에요.
    제가 딸이 있다면, 점수가 아주 탑이 아닌 다음에는 이대 보낼 것 같아요.
    비슷한 점수대의 한양대, 성대, 중대 등에 비해 이대는 '전통의 명문'이라는
    뿌리깊은 이미지가 있어요.
    오늘 내일 사라질 이미지는 아닌 것 같구요.

  • 30. 이대
    '11.1.20 1:41 PM (222.112.xxx.182)

    무조건이에요..
    물론 외대가어학부분 알아주지만...
    4년동안...고등학교같은 캠퍼스에서....
    다닐게 끔찍할것같고
    이대나여대쪽이 어문은 많이 알아줍니다.

  • 31. ...
    '11.1.20 1:42 PM (115.69.xxx.40)

    이대는 몇몇과가 낮은 점수로 들어간 아이들이 그점수로.. 하면서 인터넷에서만
    까이지 실제로 점수로도 그렇고 딸가진 엄마들 연고대 아니면 이대보내는 실정이예요
    둘다 좋은 학교입니다~

  • 32. 놀라움
    '11.1.20 1:42 PM (218.209.xxx.85)

    어떻게 이대 영문이랑 외대 영문 비교글이 올라올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학교 네임밸류는 물론이거니와 사회 나와서도 차별화됩니다. 따님이시니 결혼은 말할 것도 없구요. 남녀공학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외대 캠퍼스 정말 작아요. 제 고등학교가 좀 규모가 컸는데, 제 고등학교보다 조금 넓던걸요. 규모가 큰 학교에 가야 여러가지 누릴수 있고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집니다. 하다못해 교양수업 종류만 해도 차이 나요.

  • 33. 이대
    '11.1.20 1:44 PM (114.206.xxx.201)

    가고도 남을 점수였는데...
    이대랑 외대 졸업후가 넘사벽이란건 근거있는말인가요?--;;

  • 34. 이대출신
    '11.1.20 1:51 PM (210.105.xxx.253)

    이대영문과 나왔습니다. 외대 영어과 좋은건 알고있지만 사회나오면 그게 아니지요.
    사회나오면 대입때 커트라인이 몇점이엇고 뭐 이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선배들, 학교의 위상, 인식 등등... 저도 여대 너무 가기싫어서 부모님께 끌려간 케이스입니다만 잘한일 같습니다.
    외대분께 죄송하지만 SKY랑 같이 고민하는 경우는 봤는데 외대랑 비교한다면 답은 쉬운것 같습ㄴ디ㅏ.

  • 35.
    '11.1.20 1:54 PM (202.136.xxx.215)

    전 이대도 외대도 아닌 학교 나왔는데 여자라면 이대요.
    동문회 무시 못합니다.
    사회생활할때 끌어주는거....진짜 눈물납니다.
    바로 윗분 이대출신 솔찍히 부럽습니다.

  • 36. 이대
    '11.1.20 2:01 PM (175.123.xxx.14)

    영교과에 한표요. 서울대 연고대 붙으면 당연 거기 보내지만 그 아래 학교들이면 당장 전체 입학점수 (남자애들 포함한) 가 이대가 더 낮더라도 이대만의 장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대도 괜찮습니다.

    이대가 하락세다 뭐다 해도 아직까지 건재합니다. 올해 졸업한 시사촌동생 취업하는 거 보니까 (학점도 그렇게 좋지도 않았음) 취직도 잘하고 남자친구도 잘사귀고 하더만요.

  • 37. 갸우뚱
    '11.1.20 2:11 PM (219.254.xxx.107)

    '결혼하려면 이대가 낫다'는건 뭐죠?
    제 머리로 그런 얘기는 중매쟁이 통해서 소개받아 결혼하던 시절에나 통하던 이야기 같아요.

    글쎄..
    전, 당사자의 선택과
    사회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 아빠의 의견을 듣는 게 더 낫지 않나.. 싶은데
    남녀공학 나와서 직장생활 13년 째 하고 있는 제 생각도 그렇구요.
    82는 많이 다르네....=.=

  • 38. ...
    '11.1.20 2:17 PM (183.98.xxx.10)

    당사자는 어려서 뭘 잘 모르고,
    회사 생활하는 아빠는 울나라 기업문화밖에 모르죠.
    이대건 외대건 영문과 나와서 외국계 취업하는 게 가장 흔한데, 외국계 회사들은 이대를 더 쳐줍니다.

  • 39. .
    '11.1.20 2:27 PM (211.181.xxx.17)

    저는 연대 졸업생이구요, 친오빠가 외대 나왔습니다.
    제 딸이라면 이대 영교 선택하겠습니다.
    왜 비교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신 분들도 많지만
    외대 영문과라면 고민할 만도 하겠다고 생각 되구요,,
    외대가 워낙 공부를 많이 시키고 어문계 쪽은 좋으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대 보내겠습니다.

    이대 가면 정말 특이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외모에 관심도 많아지고 여성스럽게 변하기도 할텐데 이게 한편으론 한심하기는 해도 살아가면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경쟁력이 될 수도 있고
    사회 나오면 이대 출신의 잘나가는 선배들이 아주 많아서 프리미엄도 있구요.
    솔직히 연고대 나온 여대생들보다 이대생들이 훨씬 독립적으로 일도 잘하고 씩씩한 것 같더라구요. 연고대에서 수업하면 조별 과제를 하더라도 궂은일은 남학생들이 도맡아 해주고 좀 여자취급도 해주지만 여대에선 그런거 짤없죠.. 그리고 다들 경쟁이고 여학생들 특유의 악바리 근성까지 더해져서 아주 열심히들 생활하게 될겁니다. 그런 과정에서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고 혼자 헤쳐나가는 힘도 길러지고 그게 사회에 나오면 다 플러스가 됩니다.

    그리고 요즘같이 사회생활하기 힘든때에..우리나라에서 직장맘으로 산다는것 결코 쉬운일 아니죠.. 그래서 혹 임용고시를 안보게 되더라도 졸업과 동시에 주어지는 정교사 자격증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고 캠퍼스 생활도 이대가 여대임에도 불구하고 외대보다는 본인이 찾아서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을 것이고 조금 더 안전하기도 하죠.. 하다못해 어학원 하나를 다닐래도 신촌에는 깔린게 학원이구요.

    따님의 성향과 의지가 중요하겠지만, 지금은 수능을 막 마친 어린 학생의 입장에서 사회생활이 어떻고, 사회에서 보는 이미지가 어떻고 하는것을 알수가 없습니다. 그저 막연히 여대는 싫다, 이런생각 당연히 할 수 있구요.

    어머님이 딸과 함께 두 학교 캠퍼스 다 돌아보시고 여기 댓글들도 다 보여주시고 판단하게끔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꼭 원한다면 반수해서 스카이로 옮기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고

    만약 제 딸이라면 그냥 나와서 교사시키던지, 본인이 정 그쪽에 뜻이 없다면 스카이로 대학원을 보내든지 할 것 같네요.

  • 40.
    '11.1.20 2:28 PM (114.206.xxx.201)

    취업알리미게시판가니까 이대취업률 낮던데...

  • 41. ---
    '11.1.20 2:30 PM (147.47.xxx.104)

    이대 영교과 좋아요.
    이대는 들어갈 때는 다른 학교와 비슷한 점수로 가도, 나올 때는 달라진다는 게 제 경험입니다.
    이쁘게 꾸미면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많고, 분위기가 달라요.

    외대도 물론 좋지만, 여학생은 이대 보내는 게 나오고 나서 후회 안 할 것 같아요.

    하지만, 결혼이든 학교 선택이든 본인의 팔자는 본인이 만드니, 그렇게 외대가 당기면 그게 본인의 인연이겠지요.^^

  • 42. 당연 이대...
    '11.1.20 2:31 PM (220.73.xxx.111)

    동생 외대 영어과 나오고 저 이대 나왔는데 동생 이대가라고 할 걸 후회됩니다.
    동생 외대 특차로 갔는데 이대 영문과도 충분히 갈 점수였는데 영어는 외대가 더 나을 것 같아서 갔지요.
    그런데 졸업하고 보니 대접이 다릅니다.
    취업이나 결혼이나 그리고 친구들 인맥까지 고려하면 이대와 비교할 수 없어요.

  • 43. .....
    '11.1.20 2:46 PM (203.248.xxx.65)

    제 딸이라면 이대 영교과 보내겠습니다. 사회생활에서도 그렇고 여러면에서 이대 프리미엄 무시 못합니다. 저도 부모님 손에 끌려 그리 싫어라 하던 여대나왔습니다만, 졸업하고 나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남녀공학은 여학생들이 위축되는 부분이 있지만 여대는 여학생 스스로 주도적으로 모든 활동하기 때문에 자신감도 생기고 독립적인 면도 있고 자존감도 높고 그렇습니다. 교수님들도 모두 '잘한다, 너희들 뭐든 할 수 있다' 분위기라서...여대생들 기가 살아 있다고 해야 하나요. 그리고 캠퍼스분위기가 주변환경 무시못하죠. 아이랑 같이 두학교 캠퍼스 둘러보시고 분위기 보시고 판단하도록 하세요.

  • 44. 저는
    '11.1.20 2:53 PM (121.166.xxx.3)

    이대 나오고 친구 외대 나왔는데 전 만족하고 친구는 후회합니다.
    들어갈 때 점수보다 프리미엄이 많이 붙는 게 이대 숙댑니다. 저는 졸업생으로서 그걸 확연히 느꼈습니다.
    이대 졸업하고 회사 다니고 몇개월만에 엄마에게 저 얘기했습니다.
    엄마, 그때 이대 가기를 잘한 거 같애.. 회사 오니 선배들도 많고 너무 좋아..
    저, 엄마가 이대 가라고 등떠밀때 이를 북북 갈고 엄마 미워했거든요. 너무 답답해서.

    에공.. 따님과 남편분의 시야가 좁다고 생각되지만 어쩌겠어요. 따님의 인생입니다~

  • 45. 저도
    '11.1.20 2:57 PM (222.107.xxx.181)

    이대 프리미엄 아직까지 존재해요.
    당연히 이대라고 생각하지만
    딸아이가 결정하겠죠.
    저야 고리타분한 40대니까 이렇게 말하는거고.

  • 46. ..
    '11.1.20 3:07 PM (222.101.xxx.250)

    당연 이대죠..윗분들 말씀 다 맞구요..들어갈때 점수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도 이대출신인데 솔직히 살면서 덕본게 참 많습니다 ..
    예전사귀던 남자친구가 외대영어과 떨어지고 고대**과 붙었는데
    결과는..훨씬 잘 되었죠..들어갈때 점수는 따지지 않아요

  • 47. 취업률
    '11.1.20 3:40 PM (58.150.xxx.76)

    남녀공학 대학 취업률은 남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학생 취업률만 따지면 이대가 더 높죠.
    스카이 아니라면 이대가 휠 낫죠.

  • 48. ....
    '11.1.20 3:44 PM (110.11.xxx.73)

    남녀 공학 가고 싶고, 여자들만의 분위기도 싫어서 솔직히 4년을 학교에 대한 정도 거의 없이 다녔습니다만, 막상 사회에 나와 보니 그 생각이 바뀌더군요.

    먼저 사회에 나와있던 선배들이 많아서, 알게 모르게 챙겨 주는 것도 많이 있었고, 선배들이 쌓아놓은 평판으로 상사들이 좋게 봐주는덕분에 회사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도 있었죠.

    막상 학교 다닐때는 싫었었는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학교에 대한 정이 들더군요.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그래도 딸이라면 저도 이대를 보낼것 같습니다. (SKY를 가면 훨씬 더 좋겠지만요 ㅋㅋ)
    물론 학교 다닐때 남녀 공학에서 느낄수 있는 그런 재미는 없을수도 있지만, 사회 생활 하면서 길게 보면 더구나 영교과면 이대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49. 허허
    '11.1.20 4:05 PM (121.88.xxx.147)

    전 외대 나왔는데요, 윗님들 말씀에 따르는 후회를 해 본적이 없는데요-_-;;
    제 친구들 중에는 이대 많이 갔습니다. 후회하는 아이도 있고 잘갔다고 하는 아이도 있고, 케바케지요. 이대 나온다고 다 풀리는 것도 아니고 외대 나온다고 다 전공언어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 어머니는 아직도 제가 선생을 못시킨게 천추의 한이라며 말씀하시는데 전 선생됐으면 아마 굉장히 힘들었을 겁니다. 제가 학교 학과 선택한 것 아직도 후회하지 않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어르신 말씀 따라서 잘못되는 일이야 있겠냐많은 자녀의 미래를 당신의 뜻대로만 하는 것은 결코 자녀에게 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 50. 졸업
    '11.1.20 4:05 PM (58.225.xxx.118)

    졸업 후도 그렇지만 캠퍼스위치라든가 시설이라든가 교양수업 복수전공가능성 등을 생각했을때도 이대죠. 공대 자체는 별로 안알아준다고는 하지만 공학계열, 약학계열 등등 교양수업도 학문의 범위가 넓어지고.
    이런거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ㅠㅠ 사실상 서울대부터 SKY 인서울 지방국립대 어디 나온 남자를 만나도 학벌갖고 스트레스 안받고 잘 맞춰지는 것도 이대라서(남자들이 비교상대로 안봐서), 연애하기 편해요. ㅎㅎ

  • 51. 무조건
    '11.1.20 4:21 PM (115.41.xxx.221)

    끌어다가라도 이대. 슬프지만 현실이예요.

  • 52. .
    '11.1.20 4:38 PM (175.113.xxx.11)

    왜 자꾸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붙는지 모르겠네요.
    고시장 가면 남자들이 제일 무서워 하는 상대가 머리 질끈 묶은 이대생이라고
    어떤 고시 커뮤니티에서도 그랬다던데요.

    저 위에 어느 분이 쓰셨지만, 봐주는거 전혀 없어서 진짜 경쟁적으로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냥 거저 얻는 "프리미엄"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상대평가라서 학점 따기도 얼마나 힘든데요.

  • 53. 저라도
    '11.1.20 5:25 PM (115.41.xxx.10)

    망설임 없이 이대를 선택하겠네요.
    부럽습니다. 고를 수 있는 처지인 것이요.
    우리 애는 다 넘사벽이네요.

  • 54. 이대
    '11.1.20 5:46 PM (116.37.xxx.138)

    가야죠. 입결은 외대가 높겠지만 사회인식은 이대가 높아요. 그리고 이대 여자대학이라 학점 경쟁이 장난 아니라 아이들 공부열심히해요. 여고나 마찬가지죠.. 취업시 회사에서 이대출신 좋아라하는것도 이런것 때문이예요. 아이들이 열심히 실력 쌓아왔으니까요. 선배들도 무시못하고요..아이가 여대는 싫다고 고개질 치면 외대 보내시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대가는게 여러가지로 유리해요. 특히 집안이 괜챦으신경우라면 더더군다나 이대가 유리합니다.시집보내실때 중매로 보내실요량으로 있으시다면요.

  • 55. ...
    '11.1.20 6:22 PM (115.137.xxx.54)

    이대~!!

  • 56. gg
    '11.1.20 6:43 PM (122.34.xxx.15)

    같은 과라면 당연히 이대죠. 라고 리플달라고 들어왔는데요. '영어과'라니 당연히 외대입니다!!!!!! 라고 쓰려다가 영교과라니......... 비교자체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대 영교과입니다... (하지만 선생에 관심 없으면 추천 안합니다.)

  • 57. ㅇㅇ
    '11.1.20 6:57 PM (14.33.xxx.181)

    당근 이대죠~~

  • 58. )_(
    '11.1.20 9:51 PM (203.255.xxx.49)

    전 외대나왔는데, 여기 반응보니 서글프긴 하네요.
    사실 저 학교갈땐 이대 가고도 남는 점수였는데.. 태클반사, 사실이예요.
    학교가 관리를 못한 탓이죠. 쩝...

  • 59. ....
    '11.1.20 11:26 PM (220.70.xxx.65)

    도시락 들고 다니면서 이대 추천합니다.
    따님께서는 단순히 여대라서 싫어하는 거 같은데.. 길게 내다 보면 이대 선택해야 되죠..
    재단이나 이런걸 따져봐도

  • 60. 저두
    '11.1.21 5:48 AM (86.162.xxx.184)

    저 외대 영어교육과 나왔어요 이대 영교과도 붙었었는데
    사람들이 영어는 무조건 외대다 해서 외대갔어요 제 선택에 후회는 없는데
    가끔.. 이대 캠퍼스 보면 부럽기는 해요 ㅎㅎㅎ
    저 친한 언니가 이대 영어과 나왔는데 절 엄청 부러워했는데요
    외대 영교과 좋다고 말이죠
    참고로 전 그 언니가 부럽지 않았어요!!

  • 61. 저두
    '11.1.21 5:50 AM (86.162.xxx.184)

    아 참고로 사범대학교 소속인 영어교육과는 대학별로 점수차가 크지 않아요
    지방대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제가 들어갈 때는 외대가 이대보다 훨훨 높았어요 (2001)

  • 62. ??
    '11.1.21 4:16 PM (220.76.xxx.231)

    윗 님, 그 선배분께서 그냥 덕담을 하신 거 아닐까요? 엄청 부러워했다는 얘기는 솔직히 믿겨지지가 않아요. 제 주변에 이대 영문과 출신들 상당수 있는데요. 서울대 중하위권학과, 연고대 웬만한 학과는 충분히 합격 가능한 점수대였어요. 다시 말해서 그 사람들은 이대라서 선택한 거고 특히 영문과라서 선택한 거라서 프라이드가 대단했어요. 제가 아는 사람들은 90년대 학번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몇 년 사이에 그렇게 많이 바뀌었을 것 같지도 않구요.

  • 63. 00
    '11.1.21 4:22 PM (58.227.xxx.253)

    기본적으로 여대와 남녀공학은 점수차이가 큽니다.
    이미지니 학교캠퍼스 운운하는 분들이 있는데, 학교캠퍼스하고 실력하고 관계 없습니다.
    학교캠퍼스보고 대학선택하는 바보도 있나요. 그렇게만 따지면 경희대가 제일 좋게요.
    외대가 더 실력 좋은 학교에요. 캠퍼스작아도 교수님들부터 해서 쟁쟁한 분들이 대부분이고
    학생들 공부 빡시게 시킵니다. 이대는 여대중에서 이미지가 좋은거지 대학 실력만 놓고 보자면
    외대 못따라갑니다. 정확하게 수능실력이나 입학생들 실력 비교해보세요. 옛날부터 그랬어요.

  • 64. 실력으로는 외대
    '11.1.21 8:28 PM (14.52.xxx.235)

    영어과를 이대 인문계열이 앞선다구요????
    그냥
    이대도 괞찮다고 말한것입니다
    20년전 이미지만 가지고 말하면 안됩니다

  • 65. 제발 외대
    '11.1.22 2:36 AM (125.186.xxx.90)

    제가 고 3때 했던 고민입니다. 주변에 여대나오신 분들이 모두 이대 반대했는데 이대로 결정했죠. 제인생 최대의 실수 중 하나입니다. 인생관과 인간관계가 좁아집니다. 직장생활 하면서도 여대 출신들은 티가 납니다. 외대 영어과가 진리입니다. ㅠ 다시 돌아가면 저도 외대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5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8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