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얼굴의 손톱자국 어찌 치료하나요? 진짜 속상해요ㅠ.ㅠ

78945 조회수 : 735
작성일 : 2011-01-20 10:32:35
아이 얼굴에 손톱으로 파인 흉터가 생겼어요.

이제 20일 정도 되었는데 흉터벤드를 계속 붙여주었는데도 효과가 없네요ㅠ.ㅠ.



진짜 속상하네요.

아이싸움이 어른싸움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빈도가 많아지니 서운하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몇번이나 그랬으면 ....

상처는 어쩐지 묻고, 자기 아이 단속해야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진짜 놀때는 잘 놀고, 아직 어리니 그려려니 하고 넘기려 하지만 빈도가 많아지고, 전혀 미안한 기색,

자신의 아이의 잘 못을 바로 잡아주려하는 자세가 없으니 정말 서운해 지려고 하네요.


진짜 어렸을때 걷지도 못 할때 벅벅 기어와서는 울 아이 얼굴 물고,

돌 전에는 자기가 때리고 울고불고 날리치니 정작 맞은 울 아이는 아무도 관심조차 없고, 다들(시댁 어른들)

때리고 우는애가 둘러싸서 달래고 있고........


이번에도 얼굴 흉터 만들어 놓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얼굴 꼬집어 놓아서 (얼굴 피부가 살짝 벗겨져서

누가봐도 꼬집은것 아는상태) 물어보니 아니라고 계속 거짓말 하고.......

그렇다고 제가 시댁 어른들 앞에서 아이를 잡을 것도 아니고, 좋게 타이르려고 했더니 ......

애 불러서 데려가버리고 (시댁 어른들께서)


그리고 부모들은  관심조차 없고, 애 괜찮냐 묻지도 안네요.........


그집아이들이 너~무 울고 떼쓰는데도(아침에 우는 소기 듣고 깨고, 잠들때 우는 소리들으며 잠든다고 생각하면 됨)

아이 아빠는 "저도 어렸을 때 엄청 울고 떼써서 엄마가 힘드셨어요. 크면 다 괜찮아져요~"

이렇게 말하며 ...... 할말도 없게 만드네요.

친척이니 안 볼 수도 없고.......


시부모님도 참 입장이 어렵다는건 알지만....... 그냥 그 상황만 넘기려 하고.........

그 부모에게 아이를 잘 타일러라 그런말씀 조차 안 하시네요.

맞고 눈물 삼키고 있는 울 아이한테 큰 소리로 울라고 그러시기만 하고.......아니 울고 떼쓰지 않는게 잘 못인가요?

저희애한테 소리내서 울라하지 마시고, 때린 애한데 "때리면 안된다. 사이좋게 놀아라"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곧 오는 명절도 이것 때문에 걱정이네요.


그런데 손톱 흉터 레이져로 없애기도 한다는데 어디로가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하나요?

그리고 아이 보험이 있는데 보험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지 ....아시는분 도움글 부탁드려요.









IP : 115.140.xxx.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0 10:38 AM (121.161.xxx.40)

    피부과 가야해요,,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 얼른 델구가세요,,

  • 2. 피부과
    '11.1.20 10:56 AM (211.114.xxx.142)

    치료받은건 흉터 안남더군요..
    이미 20일이나 지났다니 원상회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가시는게..

  • 3. 후시딘
    '11.1.20 2:05 PM (119.200.xxx.78)

    습윤밴드 붙여봤자 효과 거의 없습니다. 고작 덧 안 나는 정도고 새살 올라오는 경우 드물어요.
    앞으로 애 키우다보면 또 비슷한 일 생길 수 있는데
    그럴 땐 밴드 붙이지 말고 후시딘 사서 발라주세요.
    제가 얼굴에 손톱으로 심하게 파여서 피가 줄줄 흐를 정도로 심하게 긁힌 적 있는데
    (어이없게도 전화하다가 전화기 안 놓치려고 한다는 게 손톱으로 제 얼굴을 심하게 긁었습니다)
    바로 후시딘 바르고 일주일 넘게 그쪽으론 물도 안 닿게 하고 세수도 가제수건으로 다른 부분만 닦으면서 꾸준히 후시딘이 마르지 않게 계속 연고 발랐어요.
    제가 흉터가 잘 남는 체질인데도 지금 얼굴 중간에 그때 상처 하나도 티가 안 날 만큼
    새살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때 다른 부분에도 긁힌 자국이 나서 그 부위는 흉터밴드 붙였는데 결국 흉이 남았어요.
    지금도 괜히 돈만 비싸고 효과도 크지 않는 밴드 붙인 거 후회합니다.
    제 친구도 밴드 붙였다가 아물기만하고 새살이 올라오지 않아서 패인 흉터 만든 뒤로는
    다시는 습윤밴드 이용 안 해요.
    이미 생긴 흉터는 피부과 가서 치료 받으면 성장기피부라서 다시 새살 올라올 수 있습니다.
    레이저 같은 걸로 진피증 자극해서 새살 올라오는 경우도 있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좀더 두고보고 나서 살이 완전히 회복되면 치료 들어가기도 합니다.
    어쨌든 앞으로 또 상처 생기면 습윤밴드 붙이지 말고 차라리 후시딘 바르세요.
    새살 돋는 건 연고 종류가 효과 가장 좋아요.
    밴드는 그냥 잘 아무는 정도지 심하게 패인 손톱 자국엔 효과 없더군요.

  • 4. 후시딘
    '11.1.20 2:08 PM (119.200.xxx.78)

    그리고 연고 바른 뒤엔 일회용 밴드 같은 걸로 덧붙이지 말고 공기중에 그대로 노출시켜야 공기가 잘 통해서 덧 안 납니다. 연고 바른 뒤에 마른다 싶으면 꾸준히 조금씩 덧발라줘서 아물도록 해야해요. 물도 안 가게 해주고요. 피부 벗겨진 부분 떼내지 말고 얼굴에 그대로 제 자리에 붙여두시고 그 위에 연고 꾸준히 바르면 새살 올라서 흉터 잘 아뭅니다.

  • 5. 손톱
    '11.1.20 3:12 PM (24.86.xxx.103)

    저희 아들 어릴때 놀이학교에서 여자애랑 투닥투닥하다가 얼굴에 손톱자국 확 난적이 있었는데 피부과 가서 레이져 맞고 지금은 잘 안보여요.
    애들은 살이 연해 새살이 쉽게 차오른다고 하니,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시어머님께서 얼굴에 난 손톱자국은 흉진다고 어서 병원으로 가라고 하셨었어요.
    부모님들에겐 말씀 안드리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저희 시부모님 그 집에 전화하신다고 해서 말리느라고 힘들었어요.

  • 6. 78945
    '11.1.20 3:15 PM (115.140.xxx.53)

    답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려요.

    피부과 한번 가봐야 겠어요.

    그리고 다음에 글 참고해서 후시딘 열심히 발라주고 물 안 닿게 해야겠어요.

  • 7. 78945
    '11.1.20 3:27 PM (115.140.xxx.53)

    시부모님이 말씀 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울 애 계속 지속적으로 때리고 얼굴 손톱자국 내놓은것이 시부모님 딸의 아들이거든요.
    (시누이 아들,울 아이 고종사촌....)

    그리고 말씀드린다해도 절대 아가씨한테 듣기 싫은 소리 안 하실 분들이니....

  • 8. ㅁㅁ
    '11.1.20 4:46 PM (222.113.xxx.22)

    습윤밴드를 붙이는게 맞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감염의 우려가 없으면 소독약을 사용하지 말고
    습식치료법을 택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901 오늘 저녁 뭐 해드실예정이세요~~? 21 2010/08/18 1,496
569900 이렇게 쉽게 직장 그만둘지 여부를 고심하다니 때가 되었나 싶군요 4 인생은 타이.. 2010/08/18 798
569899 추석에.. 1 비싸요 2010/08/18 259
569898 사정상 임신 5개월에 유도분만으로 유산하게 된 경우 11 뭔가 해다주.. 2010/08/18 2,752
569897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임신초기 2010/08/18 169
569896 북경가서 꼭 해야할 것은요? 4 여행 2010/08/18 476
569895 하나님이 추천해주신 곱창이나 막창(국내산) 13 000 2010/08/18 1,164
569894 유선보는데요~ 디지털 수긴기무료로 달아준다면서 유선방송금액을 올려받는거 맞나요? 3 수신기 2010/08/18 360
569893 초5아들땜에 아주 미치겠어요 5 아이고 2010/08/18 1,476
569892 물먹는 하마 어디가 싼가요? 1 아기엄마 2010/08/18 261
569891 침대 추천 해주세요, 숙위홈 파크에비뉴란 제품을 봤는데요, 1 침대 2010/08/18 674
569890 MBC "공정방송 책무 고려해 방송 보류" 7 세우실 2010/08/18 362
569889 회사생활하다가 사업할때 수입비교요 4 사업 2010/08/18 637
569888 쿡tv무료체험인데 요금부과되어서 왔네요 3 사기당한기분.. 2010/08/18 917
569887 흑흑 ..ㅠㅠ 5 낵아 몬.. 2010/08/18 896
569886 옷장에 안입는 고가의 옷들 어떻게 하세요? 18 넘더워 2010/08/18 5,830
569885 글 펑 합니다. 23 어떡하면 좋.. 2010/08/18 2,040
569884 잘 삐지는 초등아들 어떻게 할까요 삐돌이 2010/08/18 221
569883 첨으로 E-마트 일하기 어떨까요? 무서워요.ㅠㅠ(부디 단한분이라도) 8 마트 2010/08/18 2,007
569882 신불자 시동생이 3 천 만원 빌려 달라는데... 24 저 좀 말려.. 2010/08/18 2,431
569881 PD수첩 불방진실-대운하-주소링크. 2 kgroov.. 2010/08/18 268
569880 4층 아줌마의 구두소리 15 힘들어요 2010/08/18 1,637
569879 가로수길 맛집 멋집 추천해주세요... 7 가로수 2010/08/18 860
569878 사업하는 남편분을 두신분들께... 6 답답해요 2010/08/18 1,649
569877 찌라시스시하는법좀 알려주세요 2 . 2010/08/18 445
569876 슬링있잖아요..아기 슬링이요..사용기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가요?? 7 ??? 2010/08/18 870
569875 흰머리 염색 밑에 글 있길래 여쭤봐요 1 .. 2010/08/18 507
569874 상가관리비 내역서에 수선충당금도 아파트처럼 이사갈때 받아 나갈수 있는 건가요? 5 궁굼해요 2010/08/18 606
569873 편찮으신 시골 시외할머니댁에 가는데요 반찬을? 7 급질 2010/08/18 510
569872 이불빨래에 휴지가 들어갔는데요 7 2010/08/18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