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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시누의 끝없는 태클
막내가 저랑 나이가 같다보니 끝없는 견제와 질투가 저를 결혼생활 내내 힘들게 했지요
사위들이 다 능력이 없어 딸들이 고생하다보니 시어머니 눈에 전업인 제가 (저도 한 6년 일 하다가)
팔자좋은 여편네로 보여 맘고생 많이 했습니다
할 말은 책 몇권 낼 분량이지만 어제 생긴 한 가지만 얘기하자면
시어머니 윗층에 같이 살고 있는 우리 막내 시누이(형편이 어려워) 지 어머니를 로보트 조정하듯
온갖 이간질과 이리저리 지맘대로 떡주무르듯 하더니 연말정산 하려고 보니 어머니 소득공제를
큰 시누이 딸 앞으로 올려놨네요
그래도 대소사 큰일은 아들몫이고 용돈도 다달이 책임지는데..
딸들 돈 10원 쓸 줄모르다 생신때 케잌 하나 사올줄 모르는 파렴치들이면서..
아! 어머니한테 봉투 드리나본데 그 상차린 며느리 공 없이 시어머니 그 봉투 들고 기분 업 되시느거 보면
내가 지금 왜 이리 사나..한심할 따름입니다
오빠는 돈 방망이로 오빠에 대한 피해의식만 가득한 열등감 덩어리들 때문에
부부관계도 위기일발입니다
연말정산 문제도 사실 어머니 별로 도움 안 되지만 제 생각엔 돈이 문제가 아니라
한번쯤 오빠한테 물어봐야 되는 문제가 아닌지 저는 오빠를 너무 무시하는 그네들의 행태에
분노가 치미는데 정작 본인은 돈도 얼마 안 되는데.. 넘어가는 남편이 더욱 저를 화나게 만듭니다
늘 니가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고 ..그냥 좀 넘어가면 안 되냐고 하는 남편이 저를 더 치닫게 하는군요
제가 별 사안이 아닌거 갖고 열 받아 하는건가요?
1. 그냥 냅두세요
'11.1.20 10:15 AM (220.87.xxx.144)정말 말이 안되는 일이긴 한데 남편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한 분란만 일지요.
그냥 냅두세요.
여기서 들은 말 중 최고봉이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 "인데
전 그말 백번 맞는 말이라 생각해요.
할거 다 해주고도 자기꺼 못챙기는 님 남편을 탓해야지 어쩌겠어요.2. ㅇ
'11.1.20 10:19 AM (222.117.xxx.34)이부분은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하는것 아닌가요?
시누가 다달이 어머니께 용돈을 드린다면 모르겠는데
님께서만 하시는거면 당연히 부양가족으로 올려야죠....
한번 들이받으세요..논리적으로...3. 공제
'11.1.20 10:23 AM (211.210.xxx.62)공제 부분은 그냥 넘어가도 될것 같아요.
윗층이라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같을텐데요
공제 받으려면 주민등록도 떼어가야하고 이래저래 골치 아프니 그냥 두세요.
내내 입원해 계신다면 또 모를까 부양자 공제 정도만 받게 될텐데
득보다 실이 많아요.4. ..
'11.1.20 10:27 AM (222.235.xxx.233)이 문제가 실질적으로 얼마의 혜택이 문제가 아니고
왜 말을 안하고 옮기느냐가 문제인 것 같은데요 .
당연히 물어보고
동의하게 해야 할 문제거든요.
원글님이 화 나신 것은 왜 말을 안 하고 옮기느냐 이것인데
남편 되시는 분이 그냥 넘어가서 더 속상한가 봅니다.
이건 남편이 동생들한테 이야기해야 하는 문제인데
남편이 그냥 넘어가서 나서서 싸우기도 그렇고
남편에게 화를 내야 할 상황 같아요.
되도록 이런 집들은 모른척하고
나만 행복하면 된다식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원글님 너무 속상해 마시고요.5. 원글
'11.1.20 10:30 AM (124.183.xxx.60)아.. 공제를 자기 앞으로 옮겨놓은게 아니라 지 언니(큰 시누)딸 앞으로 옮겨 놓은게지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저는 이것이 득실의 문제가 아니라 늘 시어머니 머리 꼭대기에서 진두 지휘하는 막내 시누이
처사가 너무 화가 나서요
매사에 간섭과 훈계조의 시어머니가 저는 4명입니다6. ....
'11.1.20 10:45 AM (58.122.xxx.247)조금 여유로운분이 그정도는 눈감아줄수도있는거 아닌가요 ?
님에겐 시누이지만 남편에겐 속 아린 동생인걸요 그런거라도 챙겨야하는 그기분이 더 비참할거같은데요 ?7. 별사탕
'11.1.20 11:06 AM (219.250.xxx.64)다른 이야기이지만 저희 친정은 연말 정산시
누구 소득이 제일 많은가 따져서 제일 많은 사람한테 부모님 연말정산 몰아줍니다
그럼 그 세금 환급 받는 부분 만큼 챙겨서 부모님 드리구요
시누한테 연말정산 부모님 공제 받는 부분은 부모님 통장 하나 만들어서 적립해놓으라고 하세요
나중에 병원비라든지... 그런거 들어갈 때 쓴다구요
싫다면 연말정산 하지 말라고 말하세요
말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알아요8. 뒤집어
'11.1.20 11:17 AM (112.168.xxx.236)엎으세요. 생신때도 케잌하나 안사들고오는건
없어서 못하는게 아니라 오빠네가 알아서 잘하니 아무 생각이 없어서 그런거예요.
부모님도 잘못하고 계신겁니다.
아무리 딸이 안스럽고해도 가장노릇하고있는 아들에게
미리 한마디 얘기하고 양해를 구하는게 순서지요.
부모가 못하면 오빠라도 가르쳐야되는데
이리 흐물흐물한 오빠시니 원글님이라도 나쁜 새언니 총대 매세요.
대신 대놓고 하진 마시구요 (그럼 남편이랑 의상하는거 순식간)
고단수로 나가셔야돼요.
해야할건 딱딱 하돼 맘에 안들게 행동하면
예를들어 생일때 케잌이라도 하나 사와야 하는거 아니냐고
밖에 나가면 개념없단 소리 들어요 하면서 농반진반 하시구요
손아래니 밖에서 실수할까봐 가르친다는 식으로 하면서
기분나쁜거 알수있게 눈치주세요.
그 전에 남편분을 애교든 무슨수를 써서라도 잡으셔야해요.
결국 내가 챙겨야할것은 오빠를 봉으로만 아는것들이 아니라
가장 힘들때 나서서 희생할 사람인 내새끼와 와이프라는거
바보같은 남편들이 깨달을때까지 화이팅입니다.
저희 시누들도 원글님네 과인데요 더 진상인건 손위인데 저렇다는거죠.
첨에 저 위한답시고 같이 돈 모아서 부모님 위해 쓰자고해놓고
나중에 보니 지들끼리 다 써버려서 없더라구요.
이젠 딱 할거만 하구요 때 되면 만나고 그걸로 그만이예요.
도리상 부모님한테만 전화하구요 시누란 것들 얽혀서 좋을일이 하나도 없네요.9. 뒤집어
'11.1.20 11:19 AM (112.168.xxx.236)인데요... 저는 시어머니포함 여섯입니다.
저보고 위로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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