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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생일에 그냥 가족들이 모르고 지나갈때..
아니지만 어제 생일이였는데 남편은 케잌사오고(생일 전날 사옴) 작은딸(7세)는 편지쓰고 상자에 먹을것 넣고 포장하고
큰딸은(중1)인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작은딸이 "언니는 뭐할꺼야 물어보니 편지써서 저 준다고"....
편지쓰것도 구찮어 그냥 어제 자버리고 ... 케익도 베란다에 그냥 뒹굴고 있습니다, 남편은 늦게 왔고
딸들은 먼저 자느냐고...ㅠ 큰걸 바라는것도 아닌데 마음이 황량합니다.. 친언니가 큰딸인데 가족들한테
너무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고 하는게 가족들이 맨날 불평을 하는데 나중에 우리딸도 그러지 않을까
마음이 답답하네요. 암만 철부지래도 가장 기본적인것도 모르나요? 우리 큰딸한테 마음 상심이 커서
제가 피하게 되네요....ㅠㅠ
1. ㅇㅇ
'11.1.20 9:26 AM (116.33.xxx.115)저는 9살 13살 두 아들 엄마에요.
정말 섭섭하죠. 애들이 어리면 몰라도 크면 의식적으로 챙기도록 해야할것같아요.
저는 큰아이가 11살때 솔직히 말했어요.
너희도 생일 안챙겨주면 섭섭하듯이 엄마도 섭섭하다고. 그랬더니 큰아들이 미안해 하더라구요.
그 다음 생일부터는 용돈 모아서 큰아들은 책을 사서 선물을 해줬구요. 작은아들은 학교앞 문구점에서 파는 동전지갑이랑 수세미를 포장해왔더라구요. 편지랑 함께요.
아이들에게 엄마의 기분을 얘기해주는것도 때론 좋은거 같아요.2. 무명씨
'11.1.20 9:48 AM (70.68.xxx.12)어릴 때 부터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봐요.
지금부터라도 교육차원에서 선물 꼭 받아내세요.3. 생일
'11.1.20 10:35 AM (218.233.xxx.23)저는 일부러라도 꼭 생일 이벤트를 합니다. 물론 제 생일 당근 챙기고요~ㅎ
제 생일날은 몇일 전부터 크게 광고하고 제가 식당예약 해놓습니다.^^
애들 아빠한테는 선물(아무리 작은것이라도)포장 해서 애들 보는데서 주라고 미리 시켜놓고요~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란 애들이 나중에 자라서 그렇게 해 줄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특히 남자애만 둘이다 보니 일부러라도 꼭 그런 자리를 만들어 보여줍니다.
그러니 몇일전 애아빠 생일에는 서로 케잌사고 작은애는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서 선물하고 그걸로 부족하다 생각했는지 지용돈까지 2만원을 봉투에 넣더라고요.ㅋㅋ
그런걸 준비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원글님도 혼자 앓지마시고 스스로 자리를 마련하세요~^^4. 반달
'11.1.20 10:55 AM (222.239.xxx.29)내 생일도 그냥 그렇게 지나가는데..
식구들도 관심없고 나도 까먹고.. ㅠㅠ
우리 엄니는 생일이니 뭐니 차리는것을 사치라고 생각하고 사시는 분이라서 사는 재미가 좀 없지요.
어렸을때는 조촐하지만 부지런떨어서 조그만 상도 차리고 했는데 나이가 드니 그것도 귀챦아져요.
그냥 내가 나에게 선물을 해요.
자그만 향수나 주로 향초루요.....
비싸고 고급스런 향초는 못사고 자연향으로 참한 그런걸로.
너 태어날 때 엄청 힘들었때매..
참 수고했다.,
이렇게 자축합니다.^^5. ..
'11.1.20 2:05 PM (61.255.xxx.191)저도 어릴적부터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어물정 넘어가면 엄마 생일은 안챙겨도 되는줄 알거예요
혼자 앓지 마시고 말을 하세요~6. 저도..
'11.1.20 2:24 PM (183.99.xxx.254)아이들이 어릴적부터 교육 시켰어요.
달력에 가족들 생일 미리 미리 적어 놓고 이삼주전부터 한번씩 말해주고
작은거라도 서로 선물 주고 받을수 있게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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