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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싸움이 어른싸움됐다는 내용의 글을 우연히 읽고...문득 예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부모마음... 조회수 : 369
작성일 : 2011-01-19 16:32:17
문득 예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우리아이는 평소에 화내는일도 별루없고 남을 때리는건 더더욱 없는 좀 순한과에요
초등학교 다닐때도 담임선생님이
원(아들이름)이가 평소 친구들한테 맞고오면 어머닌 어떻게 가르치세요
하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남이 폭력을 쓴다고  같이싸우면 똑 같은 인간 밖에 안된다고 참고 말로 하다 안되면
아직 어리니까 부모님께 이야기 하라고 한다고 했더니
선생님께서 "원이한테는 적당히 너도 반격해라" 그렇게 말하래요 보기 너무 답답하다고....
왠만하면 제가 어머니께 이런말을 하겠어요 내성적이라 집에와서 이야기 안하죠?
너무참고 맞고만 있다고... 적당히 맞서는 방법도 가르키라고 할정도로 순한 아이인데요

속셈학원 다닐때 였어요
7살이었던거 같아요
학원선생님이 전화가 왔어요
원이가 친구를  이단옆차기를 해서 애가 책상위에서 굴렀다고...
그아이는 우리 원이보다 1살어린데 키는 훨씬 커고 덩치도 큰아이 였어요

학원쌤 말로는
그애가 평소 나이불문하고 애들을 많이 괴롭힌데요
그래서 학원에서도 골치라고...

학원쌤이 옆에서 다른일 하면서 대충 봤는데 우리 원이가 싫다고 했는데 계속 괴롭히고 놀리고 그랬나봐요
하지마라 하지마라 그만해라 원이가 몇번을 되풀이했는데도
계속 그러니까 우리 원이가 폭발해서 책상위에 앉아있는 그애를 발로 차버렸나봐요
덩치도 큰데 벌렁덩 떨어져 나갔나봐요
큰 상처는 없는데 얼굴이 좀 부었다고 그러네요 울면서 집에 갔다고...

저는 이유불문하고
일단 우리 원이가 누굴 때렸다니 그애한테 정말 미안했고 그애 엄마한테
사과도 해야되겠다고...
쌤한테 그집 몇호에사는지 전화번호 도 같이 받았어요
쌤은 그냥 사과전화 정도만 하면될것 같은데요...
제가 금방 학원에서 일어난 일이라 전화하니
괜찮다고! 학원에서 애들이 싸울수도 있죠 그러면서 아주 싹싹하게 전화를 받으시더라네요
그래서 전화해서 정말 미안하다고...찿아뵙겠다고 하니 괜찮대요 애가 많이 다친것도 아니라고...

요즘 부모들이 자기아이가 다쳐오면 난리나잖아요
그래서 걔 엄마는 그래도 아주 고마운분이다 생각하고는
학원에서 걔랑 계속 부딪혀야 하니 사이좋게 지내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우리 원이오면
수박한통이라도 사서 같이 인사하러 가야겠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학원마치곤 우리 원이가 울고오는 거에요
머리가 아프다는데
머리에 혹이 장난이 아닌거에요

학원마치고 오는데 어떤 아줌마가 부르더래요 너 원이 맞지? 하면서
녜! 했더니 아파트 엘리베이트 타는곳 구석진곳에 데려가더니
"나 누구누구 엄만데 왜 우리애 발로찼지 한번만 더 그러면 아줌마가 그땐 더 아프게 발로 너 뻥 차버릴거다  "  
그러면서 주먹으로 애 머리를 몇대를 때렸는지
세상에!! 얼마나
세게 때렸는지 머리가 혹이 장난아니고 엄청 부워왔어요

진짜 제가 그때 너무 화가나서 손이 부르르 떨렸어요
비록 우리애가 원인제공은 했지만 뒤어서 꽁수쓰는 그 엄마가 너무 얄미웠어요
그집 주려고 샀던 수박보니 더 열받아서
사과는 무슨..이런 집에 미안하다고 수박주려고 산 내가 한심하다 하면서 혼자 씩씩대며 괜히 수박한테 화풀이 한거있죠

차라리 통화할때  화났다고 다음부턴 안싸우도록 주의주라고 말을 하던지..

아니면 애 불러서 당당하게 야단을 치고 담부턴 안싸우게 애들을 친하게 지내도록 해줘야지....

진짜 그러다 잘못되면 어른싸움 될것같았어요

그날은 제가 우리원이 한테 정말 무슨말을 해줘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렇다고 애보는데서 그 엄마를 나쁘게 이야기할수도 없고

결국 너가 먼저 잘못을 했어니까 그 엄마도 화가 많이 났나보다 그러니까 우리가 참자 했어요  

근데 그엄마 지금생각해도 너무 얄미운거 있죠  
IP : 218.238.xxx.2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돌이
    '11.1.19 4:35 PM (220.84.xxx.3)

    울 동네언니들요. 친구라고 둘도 없는 사이처럼 지내더니..
    애들 땜에 큰 사움이 나서 원수가 되었던데요.
    작은 길하나 사이 두고...남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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