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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도피성 전업주부 역시 나쁜게 아니죠..

음.. 조회수 : 1,773
작성일 : 2011-01-19 16:03:49
저는 여자가 결혼해서 직장 그만두고 취집을 하는것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돈 많은 남편 만나서 일생 편하게 사는건 복이죠.. 그게 왜 나쁜건가요?? 자기 인생이죠..
헌데 제가 어이없는건 ..
그러니까 남자가 결혼해서 직장 그만두고 취집을 한다?? 여자가 취집을 하는것과 남자가 취집을 하는것에 대해 여기반응은 이렇죠.. 여자는 그럴수도 있고 괜찮은거고.. 남자가 하면 쓰레기에 무능력 놀고 먹는거..
제가 전업주부님들께 하고 싶은 말은.. 전업주부도 직업입니다.. 괜찮아요.. 자부심 가지셔야죠..
근데 왜 그 전업주부의 주체가 남성이 되면.. 반응이 다르냐 이거죠..
제가 말하는게 어이없고 틀린말인가요?
IP : 175.112.xxx.13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덧붙여
    '11.1.19 4:05 PM (117.123.xxx.64)

    전업 맞벌이 논쟁에서
    그 힘들다는 전업을 남편이 해주겠다는데 왜 그리 난리들인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 2. 루사
    '11.1.19 4:12 PM (121.157.xxx.197)

    돈 많은 남편이 복....취집.....전업주부도 직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절대~
    전업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요.

    아래 어딘가 댓글 달았지만,
    부부 상호간의 의견조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옳다, 그르다 입 댈 필요 없죠.

    전업주부 남편이 경우,
    자기 부인이 그 생각에 동의하고,
    전업주부의 본분을 지켜 가사, 육아 등을 훌륭히 해낸다면
    누가 무능력하다, 쓰레기다 막말 하겠어요? ㅡ,.ㅡ

  • 3. 음..
    '11.1.19 4:12 PM (175.112.xxx.139)

    해물잡채님 말대로라면.. 여기서 이명박 욕해도 안되겠네요.. 여기서 따져봐야 뭐합니까 국가에 직접 따져야지.. 그렇죠?

  • 4. 국가야
    '11.1.19 4:15 PM (203.232.xxx.3)

    우리에게 피해를 주니까 욕할 만하죠.
    하지만 남의 집 부부가 전업을 누가 하든 우리 집이랑 아무 관련 없는데
    왜 남의 집 부부 사는 방식을 갖고 왈가왈부인지..이해가 안 가요.
    이중성은 물론 나쁜 거지만요.

  • 5. 그 남자가
    '11.1.19 4:16 PM (210.90.xxx.75)

    결혼전에 한평생 지가 벌어서 먹여살리고 가정경제를 책임질 것을 자신하고 결혼했는데 급 직장 다니기 싫어서 전업주부 하겠다고 운운한다면 그놈은 사기꾼이겠으나,
    본인의 꿈이 궁극적으로는 전업주부이며 결혼한 여자도 그 사실에 동의했고, 실제 그 업무를 잘 해낼 능력이 있어 가정을 윤기나게 경영해나가고 있다면 문제없음.

  • 6. 음..
    '11.1.19 4:17 PM (175.112.xxx.139)

    아니 해물잡채님 국가야님 말대로라면 아무것도 여기서 따질게 없어요.. 신정환이 도박한거 뭐 연예인이 바람핀거 등등.. 우리에게 피해 안주니까 아무 얘기도 해서는 안되는거죠.. 아무런 토론도 하면 안되는거구요..

  • 7. 아이미
    '11.1.19 4:18 PM (123.213.xxx.73)

    아침뉴스 주제가 남자 전업주부였어요. 5년만에 거의 30% 남자전업이 늘었다구요. 여자가 살림에 소질이 없고 남자보다 훨 많이 벌때 상호 합의에 의해서 그렇게 역할을 바꾸는 가정이 늘고있다구요. 그걸 욕하는 사람이 있나요? 다만 여자가 전업인데 남자가 갑자기 같이 전업한다면 살길이 막막하니 뭐라하거나 맞벌이라도 남자가 훨많이 벌었는데 갑자기 전업한다면 비슷한 이유겠죠. 서로 충분히 생각하고 합의한후에 결정한걸 누가 뭐라겠어요. 하지만 남편이 갑자기 저런다면 다들 살길이 걱정되는거지 남자가 전업하면 쳐죽일놈이라고 생각하는 여자가 몇이나 되겠어요.

  • 8. Anonymous
    '11.1.19 4:18 PM (221.151.xxx.168)

    외국인들이 한국의 이런 현상을 비판하는 잣대로 보자면
    우리 여성이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피 터지게 대학까지 공부해서 전업주부로 사는것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엄청난 고급 인력 낭비라고 봅니다.

  • 9. ..
    '11.1.19 4:18 PM (121.181.xxx.232)

    전업을 하건 말건 집안 문제죠.

  • 10.
    '11.1.19 4:20 PM (121.130.xxx.42)

    남자가 전업주夫 할려면 출산과 양육도 해야죠
    출산과 양육 과정은 쏙 빼고 '우아하게' 살림만 하겠다고 하면
    날로 먹으려는 심뽀 아닌가요?

    출산이야 어쩔 수 없다해도 엄마보다 아이만 잘 양육한다면야 생각해볼만하지만

  • 11. 고급인력낭비
    '11.1.19 4:20 PM (210.90.xxx.75)

    맞는데요....아이 보육 등이 해결안된 지금 시점에서는 정말 직장맘 너무 힘듭니다...ㅜ.ㅜ
    아이 맡기고 맞벌이 다니느라 제 가슴엔 구멍이 숭숭 뚫렸네요..

  • 12. 성역할에 대한
    '11.1.19 4:21 PM (112.72.xxx.175)

    기대치는 달라지지 않아서 그런거지,그게 이중성과 무슨 상관인가요?
    그리고 남자전업이 평범한 여자전업들처럼만 해도 다행인데,
    그런 남자들이 전업할때 처음에는 몇달 신나게 한다해도,그게 평생을 이어질지
    그것도 의문이구요.
    아직까지 그런 사례를 본적이 없기때문에 그런걸수도 있죠.

    아마 여기서 남자전업에 대한 여자들의 이중성(?)을 까도,
    남자들 세계에서는 남자전업하겠다는 말 꺼내지도 못할껄요??
    한심하고 덜떨어진 취급 받을테니까요.
    맞벌이가 보편화 되어서 전업들을 까는 분들도 있는데,
    남자가 전업한다는것보다 덜 까이는것은 성에 대한 역할분담이란게 아직까지는
    남아있어서 그래요..그리고 또 많은 부분을 여자들이 감내하고 있기도 하구요
    (전업은 당연하고,맞벌이들도 분업보다는 여자몫인 경우가 많잖아요)

    님들 사는 남자들세계로 돌아가서,남자 전업하고 싶다 말이나 꺼내보세요ㅋ
    미친* 소리나 안들으면 다행...

  • 13. ㅠㅠ
    '11.1.19 4:21 PM (121.164.xxx.185)

    또 댓글들 다신다 ㅠㅠ 그냥 이사람글은 무시해요 결론도 안나는 얘기 되풀이 하는데 자꾸 댓글 달면 뭐해요 무플이라야 다시 글 안 쓰겠죠

  • 14. 여자는...
    '11.1.19 4:21 PM (222.112.xxx.182)

    지돈벌어 혼자 쓰는게 짱이라니까요...
    이래도 힘들고 이래 잘못하면 욕들어먹고..
    참....

  • 15. ....
    '11.1.19 4:22 PM (115.138.xxx.48)

    전 제 남편 전업해도 상관없는데요
    지금 오시는 아주머니보다 집 반짝반짝 잘 단장해놓고 삼시세끼 영양 고려한 밥해주고
    저희 친정 알뜰살뜰 챙기면 부부끼리 합의된 일에 뭐문제있나요?
    맞벌이든 남자전업이든 여자전업이든 그 집 가마솥사정이지..참나

  • 16. ...
    '11.1.19 4:23 PM (115.138.xxx.48)

    아 윗님 죄송 아이피 안보고 댓글달았는데 이분 글이였네요
    먹이를 주지않으면 개는 알아서 물러가겠죠

    ---------------------------------------------------------

  • 17. 그냥
    '11.1.19 4:26 PM (112.72.xxx.175)

    차라리 나 남잔데 집에서 놀고 싶다 그러지,
    전업이 놀고 먹는 직업아닌가요? 요런 식의 본질로 들이대니,,설령 집에서 전업남편한다고 해도
    눈치없어서 쿠사리좀 먹을듯ㅋ

  • 18. 이유 뻔하죠
    '11.1.19 4:50 PM (121.190.xxx.49)

    이유 뻔하쟎아요,
    '내가 나가서 일해야 할까봐' 그러는거죠,
    뭘 물어보십니까~

  • 19. 아이피보고댓글달자
    '11.1.19 4:50 PM (125.187.xxx.175)

    175.112.41.xxx

  • 20. ㅎㅎ
    '11.1.19 6:00 PM (222.107.xxx.181)

    저 위에 설명 잘 해두신 분들 있는데,
    아직도 이해가 안가세요?

  • 21. ...
    '11.1.19 7:30 PM (58.145.xxx.217)

    기존의 가치관이 급격히 변해가는 과도기인 것 만은 맞는것 같네요..여자들도 예전처럼 속박당하고 종속된 삶을 거부하듯..남자(원글이)들도 이참에 뭔가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는 것으로 보여요..이런글들 계속 올라오는걸 보면...특히나 청년실업이 큰 문제이다 보니 이런 변화들을 역이용해보려는 젊은 남성들도 많아지는것 같구요.나름의 합리화를 찾는거죠. 근데 이런문제는 딱히 공론화 해서 얻을 수 있는 답은 없는것 같으니..각자의 상황과 형편에 맞게 살아가면 그뿐이죠. 딴 생각말고 열심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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