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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도싫고,맞벌이도 싫고..

...... 조회수 : 1,707
작성일 : 2011-01-19 14:43:38
애는 좋은데...감당하면서 키울 자신도없고(경제력뿐만아니라 사회환경,교육,아이들의미래등등 고려해서..)
전...독신하고싶어요...
나중에 나이들면 반려자 만나 노후 보내고 싶어요....
어떤 선택(전업,맞벌이,맞벌이+살림,독신)을 하든 좋은게 있고
단점이 있는데..
맞벌이하며 살림해도(나이드니 자기 체력이 힘들겠죠...이모가 그렇더라구요..)
예쁜 20평정도(넓으면 적적하더라구요아담사이즈로) 아파트에서 커피숍같이 예쁘게 인테리어 해놓고
일하고 돌아와 맛있는 요리해서 냠냠하고 지인들이랑 가끔 맛있는거 만들어 만찬도하고
주말에 차타고 지인이랑 놀러가고...돈모아서 1년에 한번정도 공부해서 해외다니고
노후준비 단단히 해놓고(연금,보험,복직하게되면 공무원이니 저 먹고살 걱정은 없겠죠),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외에 금융자산좀 독독히 만들어놓고
내가 원하는 공부도 실컷 해서...학문적인 업적도 만들어 놓고..
그렇게 지내다가 40후반 50쯤 동반자 만나 노후 같이 보낼래요...
요즘 경제가 이렇다보니..뭐든 쉬운 선택이 없을것같아요..
IP : 222.112.xxx.18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업맞벌이문제보단
    '11.1.19 2:45 PM (58.145.xxx.119)

    결혼하면 시댁문제가 젤 클거에요...
    결혼준비하면서부터가 트러블이잖아요...

  • 2. 저랑
    '11.1.19 2:48 PM (121.131.xxx.107)

    비슷하세요.
    애를 너무 이쁘지만 낳아서 키울 경제적능력없으니 포기하고
    서로 맘맞는 남자(? 있을라나) 만나
    소박하게 살라구요.

  • 3. 결혼과독신
    '11.1.19 2:48 PM (222.112.xxx.182)

    중에선 ..시댁문제도 있겠네요..
    성인이라면 힘든점도 겪어내야하는것이겠지만...
    부모님과 친지께서 딸인 저보고...굳이결혼하라고 강요하지 않으시네요
    시댁문제때문에 딸이 힘든게 싫으신가보죠..
    애가 없어서 좀 그렇겠지만..나쁘지 않을것같아요~~

  • 4. ..
    '11.1.19 2:57 PM (203.226.xxx.26)

    부럽네요ㆍᆢ세월을돌릴수만있다면내가원하는삶인데ㆍᆢ

  • 5. 님들...
    '11.1.19 2:59 PM (222.112.xxx.182)

    괜찮나요?...
    이리저리 다 생각해보고..설계해본 제 삶의 아웃라인이에요...
    대신 여자들이 원하는 예쁘게 사는 즐거움도 소소히 채우고 싶어요..

  • 6. Anonymous
    '11.1.19 3:00 PM (221.151.xxx.168)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고 남편이나 아이들 같은 가지 애초부터 다 쳐버리고 그렇게 사는게 최고죠.

  • 7. 저도
    '11.1.19 3:04 PM (183.96.xxx.111)

    공감...정말 자식은 품안에 자식이고, 낳아 키울때야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커서 자식걱정으로 늙긴 싫어요...

  • 8. 저보터...
    '11.1.19 3:10 PM (222.112.xxx.182)

    자식이요...제가 울부모님께 그리 괜찮은 자식은 아니어서
    자식에대한 기대가 저 역시도 없어요
    (성인되고 크고 나면 자기 앞가림하기 바쁘고..부모님 자주뵙지도 못하죠..)
    대신 키울때..그 재미와 인내...자신의 DNA가 세상에 남지 않게 되는게
    좀 아쉽긴하죠~~

  • 9. .
    '11.1.19 3:10 PM (121.140.xxx.135)

    근데 4. 50대에 동반자를 못만나면?..

  • 10. 행복하세요~
    '11.1.19 3:12 PM (203.249.xxx.25)

    점점 이런 대안적 삶을 추구하는 분들이 늘어날 것 같아요. 전 그래야 한다고 보고요. 그래야 나이 찼다고 해서 의무감에 결혼하는 일도 적어질테고, 그러면 불행한 결혼도 적어질테고, 그러면 어쩌다보니 부모가 된 사람도 적어질테고, 책임감을 가진 준비된 부모들이 늘어날테고, 각자 자기가 원하는 삶을 남의 눈치보지 않고 살아도 되는 세상...생각만 해도 좋아요. 용기있는 분들이 앞장서 나가시는 거고요. 화이팅!

  • 11. 40~50에
    '11.1.19 3:14 PM (222.112.xxx.182)

    동반자 못만난다면...
    그때되면 비슷한 분들이 많으실것같기도하구요~~~
    은퇴자금 빡빡하게 모아둬서..
    실버타운같은 대안도 있겠죠~~~

  • 12. 굳이...
    '11.1.19 3:15 PM (218.238.xxx.251)

    살다보니 굳이 동반자가 필요한가요?
    다시 돌아간다면 나도 그렇게 살고파요...
    가족이란 울타리에 행복함도 있지만 힘들고 지칠때가 더 많아요...

  • 13. 결혼해도..
    '11.1.19 3:19 PM (222.112.xxx.182)

    노후엔 부부둘만 남거나..
    혹시..배우자가 먼저 세상 떠났을수도있고..
    요즘엔..부모모시고 사는 자식들은거의 없으니까...
    황혼이혼도 많은 실태에서...
    나이들면 힘없고 외로운건...가족을 이루나 그렇지 않나..
    비슷하지 싶어요..
    결혼해도 외롭다는 분이 많듯이~~~
    주변에 마음 잘맞는 사람들과 연대를 돈독히 해두고 싶어요~~~

  • 14. 맞아요
    '11.1.19 3:21 PM (121.190.xxx.29)

    애 안낳는 비혼이
    큰 능력 없고 큰 책임 싫은 사람들한테는 짱이어요.

    큰 능력 없고 큰 책임 싫은 사람들이 다 후세를 남기지 않으면
    인구 문제도 많이 해결될 거고, 노동력의 가치도 올라갈 겁니다.

    다들 그놈의 유전자 보존욕구에 휘둘려서 감당도 못할 애들을 낳아가지고
    세상이 이 모양이지요.

  • 15. 경제적인
    '11.1.19 3:30 PM (222.112.xxx.182)

    문제보다~~
    돈을 더많이 벌어도...싫어요...(여성은 예쁜아가를 낳기도 하지만..자신의 몸이 많이 망가지게
    되는것....넘 이기적인가요?)
    가족들끼리...좋을때도 있지만 그 울타리에대한 책임과 의무가 너무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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