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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어떤옷 입고있으신가요?

..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11-01-19 14:42:38
부부싸움 끝에 서로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면서

남편이 저보고 집에서도 좀 꾸미고있으라고 하네요..

한번씩 그런말은 했었는데.. 가정주부가 집에서 이것저것하면서 편한옷입어야지 드레스라도 입어야하냐면서
그러고 지나갔었는데 이번엔 좀 심각하게 싸우면서 또 그런말을 해서 좀 신경써야할듯해요..
사람많고 여자많은 직장다니는데 집에오면 푹퍼져보여서 너무 보기싫다고 하네요

어떻게 꾸미고있어야하냐? 집에있는데 화장하고있기는 그렇다.. 고했더니
잘때입는 옷이랑은 다르게 입어야하지않냐는거에요...

지금껏 너무 신경 안쓰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여러가지 생각이드네요...

막상 옷을 좀 사야겠다고 생각하니 모유먹이고있는 아이엄마가 어떤옷을 골라야할지도 고민스럽네요..

어떤 옷을 사야할까요?

30대 중반에 예쁜옷판매하는 인터넷쇼핑몰 어떤곳있나요?
IP : 121.150.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친구는
    '11.1.19 2:54 PM (203.130.xxx.183)

    자다가도 남편 오면 베게 밑에 립그로우스 넣어 두었다가 얼른 바르고 문 열어 줘요
    모유 수유해도 예쁜 원피스 있잖아요
    그런 것까지 이곳에 여쭤 보시는거 보니깐 님이 정말 못 꾸미시는 분 맞긴 한것 같네요^^
    남자들 정말 집에서 너무 푹 퍼져서 있는 부인보면 사랑이 도망간다는 말이 있어요
    제 오빠도 그런 말 한적 있거든요
    사람 나름이겠지만 유난히 그런 쪽으로 신경쓰고 예민한 남자들 계세요
    푹 퍼져 있어도 상관 안 하는 남편도 있구요
    이제 님 남편 성향을 아셨으니
    님도 신경 쓰세요

  • 2. ..
    '11.1.19 3:00 PM (119.67.xxx.41)

    예쁘고 심플한 원피스에 레깅스바지 입으시면 예쁠거같아요. 한 두벌 사시고 돌려입으면 될거같은데요.

  • 3. 무명씨
    '11.1.19 3:01 PM (70.68.xxx.12)

    남편이 옷 살 돈 충분히 벌어다 주고, 마사지다, 머리손질이다, 화장이다, 하는 동안 아이 봐주면 할 수 있다고 봐요.

  • 4. .
    '11.1.19 3:15 PM (221.155.xxx.138)

    기본적으로 5천원 짜리 티셔츠 한 장을 사도 '막 입을 거' 말고 입고 외출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골라서 준비하셔야해요.
    위에 추천해주신대로 짱짱한 레깅스에 예쁜 니트 원피스나 티셔츠만 입어도 한결 낫거든요.
    물론 이틀에 한 번이라도 머리 꼭 감으시고요.

    저 어릴 때 학교갔다와보니 엄마가 무릎 위로 살짝 올라가는 빨간 스커트를 입고 빨래를 널고 계시더라구요. 농삿일에 애들 건사에 너무 바빠 작업복 차림으로 계시다가 처녀 때 입던 옷 유행지나 어디 입고 나가기도 그래서 그냥 입었다는데 엄마가 참 예쁘고 산뜻해보였거든요.
    애들눈도 그런데 하물며 남편이야 말해 뭣하겠습니까.

    제 동생 모유 먹이는 아기 엄마지만 시장 옷이라도, 티셔츠에 쫄바지라도 항상 예쁜 걸로 입고 있어요.
    쇼핑몰을 아예 고르기 어려우시면 포털 사이트 구석에 광고하는 쇼핑몰부터 하나씩 들어가보세요. 한 군데 들어가고, 검색하다보면 연관된 다른 업체들도 보이고, 그러다가 가격이나 디자인 맞으면 단골되는거예요.

  • 5. 저도
    '11.1.19 3:30 PM (211.200.xxx.90)

    전 집앞에 외출도 가능한 옷차림으로 입고 있어요.
    레깅스에 엉덩이 덮는 후드티셔츠나 기모원피스같은거요
    머리 못감은날엔 머리 묶고 넓은 헤어밴드라도 하고 있으면 단정한 티가 나더라구요
    집에서 입는 옷이라고 제일싼거 한철만입고 버리지뭐. 하면서 구입하지 마시고
    단돈 1-2천원을 더 주더라도 상태 좋은거 ? 예쁜거 구입하세요

  • 6. Anonymous
    '11.1.19 4:01 PM (221.151.xxx.168)

    사실 밖에서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외출할때 꾸미는것보다 집안에서 남편앞에서 더 잘 보이는게 중요해요.
    집안에서 후줄그레하게 하고 있으면 남편과의 권태기를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 되다능.
    그렇다고 집에서 화장까지 하고 있을 필요는 없고 최소한의 옷차림과 머리 손질 정도는 해요.
    주로 차분한 아이보리나 브라운 계열의 간편한 니트 원피스 정도 입어요.

  • 7. ggg
    '11.1.19 4:42 PM (110.11.xxx.122)

    저도 애키울 때는 트레이닝복에 티셔츠만 걸치고 있었는데....7년쯤 지나 권태기도 지나가니...나도 좀 긴장하고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제는 그냥 집에서 분위기 전환차원에서 갈색 레깅스 스타킹에 면골덴치마입고 위에 면티입고 있으니 남편이 '오늘 예쁘게 입었네..' 이러네요.... 이런말집에서 듣는건 결혼하고 딱 두번째네요. 집에서 머리도 감고...최소한 비비에 립글로즈만 바르고 있어도 기분전화되더라고요. 물론 저도 애기키울 때는 늘 헤벌레 했었답니다. 남편이 그러신다면 님도 노력하심이 좋겠네요.
    전 집에서 편한 배기바지(이건 남편이 안 좋아하네요.)에 밖에 바로 나갈 수 있는 티셔츠 입고 있어요.

  • 8. 근데
    '11.1.19 4:42 PM (124.49.xxx.81)

    잘때도 입던옷을 입는다시니 좀 그러긴하네요...
    울남편은 여자들 화장하면 지저분해보인다고 싫다고해요
    화장품 가루는 더 싫다고...
    아무래도 메이컵 제품은 가루화되는게 많아서인지
    풀 메이컵한 여직원이랑은 같이 식사하기도 꺼려진다고해서
    저는 외출할때가 아니면 맨얼굴로 살아야하긴해요
    집안에서는 브라도 못하게하고 런닝이든 란제리든 속옷위에 뭐하러 입냐고해서
    편하게 그냥 속옷바람으로 살아요
    겨울에는 실내가 좀 설렁하니 가운 같은거 걸치고 있어요
    샤워하고 입는 모양같은것이지만 소재는 다양하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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