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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시는분들...

강아지 조회수 : 1,033
작성일 : 2011-01-19 14:08:18
35평 아파트 이구요.
딸들이 간절히 강아지 한마리 키울까말까 고민중입니다.
개키우는집 본인들은 몰라도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하던데,,
어떤가요?
장점 말구요~
힘든점 말씀좀 해주셔요~
제가 극복할수 있을 정도라면
한마리 키우려고 합니다^^
IP : 116.127.xxx.25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9 2:12 PM (98.110.xxx.185)

    강아지 키우려고 하며서 극복 운운 하신다면 키우지 마세요.
    동물은 아무 조건없이 정말 사랑으로 키워야 해요.

  • 2. ...
    '11.1.19 2:18 PM (125.130.xxx.156)

    내가족은 아무리 진상이라도 남줄 수 없잖아요?
    그런맘이 아니라면 키우지마세요.
    개가 할 수 있는건 짖고 싸고 먹고 어지르고 털날리고 재롱떠는거 밖에 없습니다
    재수없으면 재롱조차 시원찮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냥 이뻐하고 늙어서 똥오줌 받아줄 수 있다면
    키우세요. 극복하는게 아니라 완전한 가족으로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 3. 애견가
    '11.1.19 2:20 PM (175.118.xxx.198)

    아기하나 키운다고 보시면됩니다.
    일주일에한번 목욕은 기본이구요. 새끼때 일년동안은 예방접종,미용 여러문제로
    한달에한번꼴로 병원가구요~
    배변판 매일갈아줘야하는데 용변못가리는 아이들이 은근많아서
    쫒아다니며 치우느라 애먹는집 많이봤구요.
    털날려서 환기자주시켜야하구요
    2~3일에 한번 산책시켜줘야해요.
    힘든거 생각하면 강쥐못길러요. 엄마가 아기키울때 힘들어도 예뻐서 키우자나요~
    똑같답니다. 힘들지만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키우는데
    정들어서 나중에 힘들어하는사람 많답니다.
    그만큼 기쁨과행복을 더많이가져다주죠.

  • 4. ...
    '11.1.19 2:28 PM (125.180.xxx.16)

    강아지수명이 요즘은 15년이상갑니다
    그긴시간 자식처럼생각하고 윗님들이 나열한걸 다해줘야합니다
    왠만하면 키우지마세요 사실 지치기도하고 힘들어요
    내새끼다 생각하고 책임질 자신있으면 그때 키우세요~~
    울집에 17년 15년된아이들있는데 늙어서 힘들어하니깐 이게 더 괴롭더라구요
    내손에서 이아이들을 보내야할생각하면ㅜㅜ......전 다시는 동물 안키울랍니다

  • 5. ,,,
    '11.1.19 2:32 PM (174.93.xxx.213)

    애들이 원래 강아지 키우는걸 간절히 원합니다.
    거기에 현혹되서 키우지 마세요.
    그 예쁜 강아지가 4~5개월인가?에 젖니가 빠지면서 영구치가 나는데
    요 시기에 집안에 있는 가구, 전기선, 신발... 모조리 갉아놓고 물어 뜯습니다.
    그리고 냄새 많이 납니다.
    일단 비 한번 맞으면 비릿한 냄새 진동합니다.
    털도 많이 빠지구요.
    키우지 마세요.

  • 6. 글쎄요
    '11.1.19 2:32 PM (182.210.xxx.9)

    저도 몇달 전부터 강아지 키우고 있어요. 올해7살 말티 지지배에요. 저도 집에 털날리는 것 냄새나는 것 싫어하고 먼지 나는 것 싫어하는 한 깔끔인지라 걱정했는데요 키워 보니 개털 옷에 붙고이불에 붙는거 상관하지 않게 되네요. 원래 개를 좋아하긴 해요. 제가 강아지 손으로 밥먹여 주면서 그 손으로 밥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근데 제가 하네요 ㅎㅎㅎㅎ 손이 좀 가는 것 빼고는 냄새 따윈 신경 쓰지 않게 되네요. 환기 잘 시키고 전 용변 패드 쓰고, 소취 청소 잘하고, 공기청정기 쓰면 덜 나려나요? 근데 세탁해도 개털이 다 떨어지지 않아 손이 좀 많이 간다는것이불편해요.

  • 7. 오면
    '11.1.19 2:45 PM (175.112.xxx.185)

    사랑이 저절로 생겨요..이상하리만치..푸들은 영리하고 냄새안나요..저희집 누가 와도 전혀모른답니다.

  • 8. ㅎㅎ
    '11.1.19 3:03 PM (112.172.xxx.233)

    사랑이 저절로 생긴다는말 이해해요^^ 저두 개를 안에서 키우는거 이해를 못했던 사람인데 웬걸요 ㅋㅋ 한이불덮고 자고 고구마도 나한입 울강쥐한입 날리는 털도 이뿌고 똥도 이뿌고 금쪽같은 내새끼 입니다. ..

  • 9. 수컷은
    '11.1.19 3:08 PM (175.210.xxx.166)

    냄새가 많이 나요
    소변도 넘자주 보고 양도 많아서 냄새가 나는거같아요
    전에 수컷키우다 암컷으로 키우는데
    지린내는 안나도 강아지 특유의 냄새는 있는거 같아요
    말티스 키우는데 그냥 다닐때는 몰라도 검은 옷 입고 있으면
    털 빠지는걸 압니다
    근데 강아지 수컷보다 저희집 냄새 근원지는
    사내아이들입니다
    아들들이 어릴때는 냄새가 안나더니만
    커가면서 화장실 지린내에 방에서 홀아비 냄새 ...
    이게 사실 더 심해요 ..
    그렇다고 저희 애들이 이리저리 흘리면서 눟는건 아니지만
    서서 눟다보니 튀는게 있는거 같아요

  • 10. 15년 생각
    '11.1.19 3:22 PM (222.110.xxx.4)

    한 생명을 평생 책임지실 각오가 되시면 키우세요.
    냄새가 아예 안난다는건 사실 말이 안되구요.
    견종에 따라서 털날림도 꽤 있고 또 들어가는 비용도 고정지출 생기죠.
    비정기적으로 병원비도 생각하셔야하구요.

    일단 아이가 원해서 키우는 것보다 어른들이 원하고 또 가족 모두가 전부
    한명도 빼놓지 않고 키우고 싶으실때
    장단점을 다 나열하시고 발생되는 할일 (배변, 산책, 미용 등등)에 대한 분배도 해보신 다음에
    정말 준비 되었을때 반려견 입양하세요.
    일단 강아지 키우면 엄마일이 가장 늘어나겠죠.
    생각 많이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11. 개 냄새는
    '11.1.19 3:28 PM (121.190.xxx.29)

    사나흘에 한번 목욕시키고,
    하루이틀에 한번 항문샘만 짜 주어도 거의 안 납니다.

    개 기르기에 대한 책 두 권만, 다섯 권도 아니고 세 권도 아니고
    딱 두 권만 읽으시고 결정하셔서 그대로 하셔요.

  • 12. 윗님
    '11.1.19 3:33 PM (125.180.xxx.16)

    강아지목욕 사나흘에 한번씩 시키면 안되요 일주일~10일정도에 한번씩시켜야지...
    강아지들이 피부가 약하고 예민해서 자주 목욕시키면 피부병에 원인이 될수있어서 안좋아요
    그리고 항문도 매일 짜주는게 좋은게 아니랍니다
    강아지는 귓속만 신경써줘도 냄새의50%는 잡을수있어요
    그런데 그렇게까지 냄새신경쓸려면 안키는게 날겁니다
    일일히 냄새신경쓰면 피곤해서 어찌 감당하겠습니까?

  • 13. 헐..
    '11.1.19 3:39 PM (210.106.xxx.226)

    개 냄새는 님
    사나흘에 한번 목욕에
    하루이틀에 한번 항문낭 짜주기는 틀린거예요
    다들 이거 정석으로 접수 하실까 봐 걱정되네요
    항문낭을 그리 자주 짜주다가 항문낭에 문제 생겨서
    수술도 할수 있구요
    목욕을 사나흘에 한번 씻기면
    가뜩이나 건조한 개들한테는 엄청난 무리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도 긴 텀은 아니예요
    그래도 냄새 나고 그러니 일주일에 한번 정도 씻기는게
    좋다는거지 개 기르기 책을 몇권 읽으셨는데
    그렇게 키우라고 나오는건가요?
    좀 놀랍습니다 그러다 개 잡습니다

  • 14. 저는...
    '11.1.19 4:23 PM (112.148.xxx.242)

    폭풍 털갈이라는 포메라니안이란 종을 키워요..
    털이요? 털갈이 하는 시기에 빠지기는 합디다...
    그런데 별신경이 안싸져요(저 꽤 깔끔한 아짐이랍니다^^)
    요녀석이 우리집에 온 후로 남편과 대화도 더 많아졌고요. 웃는 시간이 더 많아졌어요.
    아가한테 말하는 말투가 툭툭 튀어나와서 ...제가 스스로 놀랍니다.
    강아지라고 생각마시고 내새끼라고 생각하시고 키우시면 모든게 극복 될껍니다~

  • 15. ^^
    '11.1.19 4:54 PM (218.51.xxx.33)

    울집도 말티즈 키우는데 개냄새 많이 난다고 못들어봤어요 ㅎㅎㅎ
    아가처럼 키우면 돼요 ㅎㅎㅎ
    목욕은 일주일에 한번~~~ 어릴적부터 대소변 잘 훈련시키면 그리 큰 어려움은
    없는듯 해요. 다만 돈이 좀 들어서 ~ 울강쥐는 워낙 병원을 자주 다녀서~~
    제가 "돈벌어와" ㅎㅎㅎ 하거든요 ^^

    강쥐가 가족이 되면 웃음꽃아 만발합니다. ㅎㅎㅎㅎ

  • 16. 허헉스
    '11.1.19 5:31 PM (121.190.xxx.29)

    제가 키울 때는
    실내견이 아니라 진돗개를 키웠어요.
    1주일에 한 번 목욕시켜 주면 된다고 하지만,
    냄새나는게 싫으면 사나흘에 한번 씻겨주래서 그렇게 했었고요.
    겨울엔 일주일 넘어 둘 때도 있었죠, 사실.

    항문샘은 거의 안 짜줬어요, 근데 이것도 개 비린내가 싫으면 짜주라더군요.
    전 개한테 개 냄새가 나는게 뭐 어때서? 라고 생각해서 거의 안 짜줬습니다.

    글쓴님이 너무 털이나 냄새에 신경쓰시는 것 같아서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호들갑이 심했나봐요, 죄송해요.

  • 17. casa
    '11.1.19 6:22 PM (125.137.xxx.79)

    예전엔 개키우는집에 가선 물도 안먹고싶을정도였구요, 저리 베풀사랑 사람들한테나 좀 나누어보지...라고 했었었어요, 십년쯤전에요.
    다름아닌 제가요,,,
    이정도이니 산책하다 옆에 애완견한마리지나가도 자지러지고,,,(왕꼴불견이었죠ㅗ...)

    사년전 우울증 아니 조울증 중증정도로 제자신이 힘들었을때, 측근이 우울증에 좋다는데 귓구멍에 안들어오더군요. 그러다 그 측근이 정말 손바닥만한 강아지를 키우는데, 저정도부터면 나도 시작할수있겠다싶은 마음이 어느날 갑자기 들더군요.

    첨엔 남편 반대했었구요, 그냥 보러나 가보자했다가, 동시에 단박에 눈에 꽂혀데려왔어요.
    삼개월자리의 왕귀에 부리부리한 눈망울의 코카였어요.
    그게 8키로이상으로 클꺼라는데 당연히 귀에 안들어오더군요.
    그당시 삼백그람이었거든요. 온동네사람들 가끔 손에 안고가는 이뿐이볼라치면 자지러졌었지요.

    지금음 네살이네요, 덩치는 십키로육박하는데 하는건 그때가 꼭같아요.^____^
    매일매일 부비부비하며 삽니다.
    사람들은 지*삼견중하나라지만 느무느무 이뻐요.
    세상에서 제일로 이쁘고 소중합니다.

    가끔 손님들한테 울집냄새나냐 물어보면 하나도 안난다합니다.(예의상??)
    여름엔 조금 더 자주 목욕해주고, 겨울엔 일주일훨씬 넘기기도하고, 미용도 너무 스트레스심해 제허리 끊어질듯 아파도 직접해주구요.
    상황따라 해가는거지, 정석이라도 무턱대고 다 따라할껀 아니구요.

    요즘엔 강아지데리고 지나가는 사람들보면 저혼자 그럽니다.
    에고..저사람도 맘한구석 외로운 사람이구나,,, 라구요.

    아이와함께 진심으로 이뻐하면서 키우다보면 절로 한식구가 될겁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시구요, 물론 뒷치닥거린 오로지 원글님의 몫일뿐일껍니다만... ㅎㅎ

  • 18. casa
    '11.1.19 6:24 PM (125.137.xxx.79)

    아참, 굳이 말을 하자면...
    갓난애 키우는 집도 나는집은 쫌 마이 납니다. ^^;
    다 하기 나름이어요.
    사람만 살아도 냄새나는집 있잖아요.ㅋ

  • 19. 저기요
    '11.1.19 6:39 PM (58.227.xxx.121)

    오면 저절로 사랑이 생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안 그런 분들도 아주 많아요.
    유기견이 왜 있겠어요..
    여기 님들이 좋아하시는 푸들, 말티.. 그런 애들도 유기견 천지랍니다.
    위에 님들이 말씀하신거.. 다 감수할수 있는거 아니면 아예 키우지 마세요.

  • 20. ......
    '11.1.19 6:45 PM (221.139.xxx.189)

    당연히 냄새도 나고 털도 나고 (저희집 같이 많이 짖는 종은) 시끄럽기도 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 다 감당해야죠.
    그럴 생각 없이 어찌 개를 키우겠어요.
    내 자식도 좋은 점만 있는 거 아닌데요. ^^;;

  • 21. casa
    '11.1.19 6:54 PM (125.137.xxx.79)

    저기요님 말씀이 맞는것같으면서도 왠지 맘이 스산해집니다.
    바로윗님말씀처럼, 내가족도 항시 좋은것만은 아니잖아요.
    안좋은점이 있다고서 그걸 감당못해 져버리는건 가족끼린 하는일이 아니지않습니까?

    한국도 정말 유기견문제심각하나보던데요.
    사실 처음 키운사람이 다른집으로 보내는것 자체가 저는 위험한것 같아요.
    한번 주인이 바뀌면, 새주인도 강쥐도 모두들 마음이 처음만할까싶구요.
    정말 그런분들 있으면 안되는데 저도 길가다가 가끔 버려진듯한 강아지들 볼라치면 마음아파 미치겠더군요.안떨어지는 발길 돌아오면 며칠동안은 그 강쥐생각이고...

    주는것보다 더 많이 돌려주는게 애완견입니다.
    사람과 비교할수없을정도로요. 그걸 져버릴사람이라면 아예 키우지않는게 정답일지두요.ㅡ.ㅡ;

  • 22. 동글이
    '11.1.20 3:53 PM (115.140.xxx.6)

    저두 고민하면서 유기견 데려왔는데 비용, 정기적으로 꾸준히 들어가지만 그만큼 그아이를 키우면서 행복해졌어요..
    심장사상충걸려서 2달내내 애지중지 키우면서 우리 막내딸이려니 합니다..
    사랑으로 키우시면 나머진 극복되리라 믿어요..
    하지만 비용도 좀 들고,정기적으로 병원에 데려가고 청소도 더 자주하게되구 산책도 시켜야되구 배변판도 갈아주어야하구 할일은 꽤 많아져요..각오하고 데려오셔야 힘드시지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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