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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 민망을 보고 발끈...
82폐인이구요
아이들이 다 크다보니 그저 남편이 가져오는 돈을
어디다 넣으면 잘 불어날까 연구하구요
나중에 시니어타운 갈려면 철저히 준비해야겠지요
고추장 된장은 사먹는거 보다 훨씬 싸니까 담궈 먹구요.
모피는 차있는 사람 필요없다고 핑계대구요.
82에서 눈팅해서 온갖 먹거리 홈메이드하구요.
혜경쌤흉내낸다고 행주만들고 커텐도 재봉질하구요 엉성하지만
제주도는 29000원주고 타고가서 해비치에 묶고요
은행에 이체할때 수수료내면 큰일나구요 혹 대중교통카드 안찍어
환승소리안하면 종일 약오르구요
소주.맥주병 마트에서 40원씩 받아오구요. 없어진 마트비닐봉지
쓰레기에 넣어버리는 젊은 옆집엄마한테 잔소리하구요
일주일에 두번 주민센타가서 치매예방 외국어공부하구요.
각설하고
전업주부는 가정경제를 이끌어가는 C.E.O입니다
아이키우는 엄마들은 만능엔터테이너입니다
이래도 민망합니까? 우리 값어치가 얼마인데....
1. ...
'11.1.19 1:34 PM (175.114.xxx.140)주부는 가정의 CEO라는 말 공감합니다.
2. ㅎㅎ
'11.1.19 1:35 PM (124.51.xxx.106)네네 맞아요. ㅎㅎ
원글님 같은 주부님들 열심히 사시는 분들 정말 많으세요.
노는 전업주부들고 있구요.
회사다니면서 돈받으면 다 열심히 일하는거 아니듯
어느자리에 있어도 열심히 하는사람 노는 사람 다 있죠.^^
논쟁자체가 무의미함.3. .
'11.1.19 1:36 PM (211.104.xxx.37)제말이요...
저도 학교 졸업하자 마자 직장 다니다가
아이들 수능 때문에 이제 들어앉은지 3년차인데, 차라리 나가서 일 하는게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끝도 없는 집안일에, 애들 관리에, 아침에 눈 뜨면 다시 쌓여 있는 집안일...
차라리 돈 벌어서 시키고 사 먹는게 더 편하다 싶다니까요.4. 음..
'11.1.19 1:37 PM (175.112.xxx.139)그럼 원글님 질문 하나 할께요.. 그 위대한 전업주부가.. 왜 여자가 하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직업이 되는거고.. 남자가 하면 놀고 먹는게 되는거죠?? 여기 대다수가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5. 0000
'11.1.19 1:38 PM (59.11.xxx.101)멋지세요!!
저도 이제 곧 둘째 출산하려면 1년이상은 쉬어야하는데..
두돌~신생아~아기 둘 키워야하는 전 만능엔터테이너!!6. .
'11.1.19 1:38 PM (14.39.xxx.173)전 원글님 글에도 동감하고 처음 글 올리신 분도 공감이가요.
한창 돈이 많이드는 아이둘이 있으니 조금이라도 직접적으로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드는게 사실이에요.
저도 13,17살 되는 아이가 있는데 작년부터는 파트타임 을 시작했어요.그리고 플러스 원글님의
열거하신 주부의 역활 을 하고 있어요.7. ..
'11.1.19 1:39 PM (111.118.xxx.170)아들이..
엄마가 회사 그만두면 전업주부..
아빠가 회사 그만두면 백수라며..
그래서 엄마는 회사 그만둬두 괜찮다며.. --;8. ㄹㄹ
'11.1.19 1:41 PM (124.51.xxx.106)175.112.41.xxx 님
남자가 여자처럼 애들을 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애를 왜 여자가 낳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남자가 애를 낳았다면 남자가 집에서 애보고
여자가 밖에서 돈벌어 오는 상황이 되겠지요.
그리고 님은 대체 어디서 글을 쓰시는건지요?
집에서 놀고 먹는분? 아니면 회사서 월급받아가면서 82하시는분?9. d a
'11.1.19 1:41 PM (121.151.xxx.155)남자들이 집에 잇는경우
주부역할이 아닌 그저 백수로의 삶을 살더군요
제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세상 전부는 아니라서 오류일수도있지만
아빠들이 엄마들만큼 아이들을 돌보고 집안일하는경우는 저는 보지못했네요
맞벌이집들처럼 아이들 종합반보내고
아이들 공부니 학업뿐아니라 집안일까지도 그저 도와주는 수준일뿐
제대로 그역할하는 아빠들을 본적이없네요10. ...
'11.1.19 1:43 PM (123.98.xxx.18)윗님 말씀대로 아빠가 완벽하게 엄마 역할을 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나 그 엄마는 집에 와서 엄마일을 또 할거 잖아요
11. 흠~
'11.1.19 1:44 PM (58.145.xxx.119)나가서 남편과 똑같이 일해야하고 똑같이 돈벌어와야 당당하고 그게 평등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은
나가서 돈버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전업들에게 노예니, 빌붙어사니, 당당하지못하니 말할권리는 없죠.
남편보다 돈을 적게벌면 그것도 노예고 평등하지못한것아닌가요? 그런논리라면ㅋ
남편과 똑같은형식으로 일하고, 똑같이 돈을 벌어야 평등한거라고 생각하는건 자유인데
자신과 다른 남을 깎아내리는건 아닌것같아요.12. 쉰훌쩍
'11.1.19 1:45 PM (118.34.xxx.149)음님. 남자도 여자처럼 전적으로 가정경영을 하고
육아를 담당하는 분들 계십니다. 그러면 당연 위대하지요
밖에서 돈버는 남자도 위대하구요. 그저 역할을 누가 하느냐이지요.13. .
'11.1.19 1:45 PM (119.203.xxx.57)음..님
남자도 아이만 못낳을뿐
전업주부가 하는일 온전히 아내에게 서포트 해주면
부부합의 하에 전업주부 해도 됩니다.
실제로 그렇게 분담하는 가정도 있구요,
다만 보통의 남자들은 백수를 하지 전업주부의 역활을 안하니까 그렇죠.14. ㅋㅋㅋ
'11.1.19 1:47 PM (121.160.xxx.196)인간관계 좋게 하자면 대화시 금기 주제가 있다는데요
정치, 종교
한 가지 더 추가해야겠어요. 전업주부냐 직장인이냐.
놀고 먹는 전업주부
애 내팽개친 직장주부
설왕설래하는것보면 다 들 명명백백 저 얘기에서 자유롭진 않은듯하군요.15. 다들
'11.1.19 1:48 PM (218.37.xxx.67)끝내 인정하지 않으려는 한가지......
백수모드로 살아가는 전업주부가 이땅에 얼마나 많은지....16. 에휴~
'11.1.19 1:48 PM (58.148.xxx.169)그냥 그런 사람도 있는갑다..하고 거기서 댓글로 끝내지..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ㅠㅠ
그분...그냥..하소연? 내지는 뭔가 찾아보려고 올린글인데,
베스트 올라가서 다드 코멘트 하고 했음 됐지...(원글님도 글 읽었을꺼 아니에요?)담날까지 회자되어...
어디 무서워서 글 올리겠어요?17. 나름의 해석
'11.1.19 1:51 PM (112.150.xxx.121)원글님은 그 글과는 좀 무관하다고 봐요. 일단 원글님은 열심히 일한 당신, 이제는 쉬어도 된다..요런 광고처럼 직업인으로 넘치게 경제활동을 하셨고 이제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아도 될만한 중년의 한 턱은 넘은것이잖아요.
그 분은 평생 전업을 하시다가 아마 가정 경제나 아이들 성향상 이제는 돈을 벌어야 할 것 같은데 그 표현이 민망하다는 표현이 되버린 것이니까 비교 불가라고 봐요.
아마 가정 형편상 돈을 버는 것이 나은 본인의 상황이 있었을 것인데, 본인이 그런 상황에도 전업인 것이 민망하다 요런 표현이었을 거에요.18. 쩝.
'11.1.19 1:51 PM (155.230.xxx.254)저는 전업주부인 엄마 아래서 훌륭하게(?) 자라서 지금 워킹맘 하고있는 사람인데요. 솔직히 남편 회사 관둔다는 글에 달린 댓글들 중 일부는 좀 뜨아하긴 하더군요. 이중적인 시선이 있는것은 인정해야 할듯해요. 그런것들이 깨어지는 날이 진정한 함께가는 세상이 되지않을까요.
결혼해서 집해오는 것만 하더라도, 시집살이 시키기는 싫으면서 사위가 집해오기 바라는 엄마들 얼마나 많습니까. (물론 집해온다고 시집살이 시켜도 된다는 말은 아니고요. 그냥 감탄고토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요)19. ,,
'11.1.19 1:51 PM (121.160.xxx.196)오우,,,
'백수모드로 살아가는 전업주부'20. ..
'11.1.19 1:53 PM (222.99.xxx.130)제 롤모델이십니다.. 50대에 님처럼 살고 싶어요.. 지금도 그렇게 살지만요..
전업주부 너무너무 행복합니다..21. 원글
'11.1.19 1:53 PM (118.34.xxx.149)에휴님 전업주부의 가치를 쓴겁니다.
그 분도 가치있는 일을 하고있다구요.22. ..
'11.1.19 2:04 PM (125.178.xxx.61)저번에 글 쓰신분은 스스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다른분들을 뭐라고 한게 아니구요..23. ..
'11.1.19 2:08 PM (111.118.xxx.170)백수 모드로 살아가는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
우앙.. 결혼한 여자들의 로망 아닐까요?24. ..
'11.1.19 2:12 PM (112.72.xxx.175)지워진 전업이라 민망하다는 글은,스스로 그렇다고는 하지만
자기계발이나 맞벌이를 나가겠다는 글이 아니였던거 같아요..
민망하다고 쓰신분,아마 맞벌이도 못하실거예요
민망해서 집에 있기가 그러면,맞벌이 할려는 준비라도 하던가 할텐데
절실하지 않으니 푸념식으로 글쓴건데 괜히 스스로 깍아내린거죠..
저도 전업이고 전업이 저는 맞지만(사회생활에 스트레스가 심함)
민망하다는 글보면,나도 민망해야하나 살짝 흔들리기도 합니다.
사회의 보편적인 시각이나 가치관이 십여년사이에 많이 바뀌었으니까요.
그래도 각자 알아서들 잘들 삽시다~
탁상이론은 이론일뿐,돈벌 사람은 벌고 살림할 사람은 살림하고 알아서들 살자구요.25. 민망하면
'11.1.19 2:16 PM (58.145.xxx.119)혼자민망해할것이지
솔직히 자아가 좀 약해보였음...26. 그래도
'11.1.19 2:22 PM (222.107.xxx.181)민망해서 고민이라고 썼으니 망정이지
민망해서 취직했다고 썼으면
맞아 죽겠어요.
육아에서 조금씩 자유로워지다보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거지
그게 뭐 그렇게 욕 먹을 일인지 모르겠네요27. 그러니까
'11.1.19 2:29 PM (58.145.xxx.119)뭐가 민망하냐구요
민망하면 혼자민망할것이지 전업은 다 민망해야하는것처럼 도매금으로 써놓으니 논란글되는거죠
본인이 프로페셔널하게 가정경영하고있으면 그런생각이나 들까싶은데
애 다키워놓고 집에있어서 민망하다.? 좀 웃기긴하죠.28. 흐흐
'11.1.19 2:37 PM (183.102.xxx.63)제가 백수모드 전업주부입니다.
귀부인모드 전업주부.. 아니고.
야무진 ceo도 못되고.
그래도 즐겁게 잘 살아갑니다.
남편이 자기 아내를 전업주부라고 민망하게 보거나, 무시한다면
발끈할 일이겠지만
각자 비슷하지만.. 또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개체(?)들끼리
허구헌날
서로서로
왜들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어디든
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됩니다.
그래서 저는 백수모드에 충실하고 있군요, 지금.
느긋한 한낮의 컴터 잡담질.29. 전업이
'11.1.19 3:15 PM (125.178.xxx.205)얼마나 바쁜데요
저는 우리집 올라운드 플레이어랍니다
남편 사업 뒷심부름 ( 세무사사무실 ,우체국 ,은행 등등 ) 다 해주고
철철이 저장식품등 , 아이간식 만들어먹이기 ( 마트제품도 사줌 )
마트가면 싱싱한재료 사다가 음식해줘요 인스턴트 ( 삼양라면은 사요 , 냉동제품 안사요 )
사람은 다 자기눈높이에서 세상을보는것같아요 .30. 그것참
'11.1.19 4:14 PM (180.65.xxx.19)그렇게 할일 없이 집에서 맨날 놀기만 하는 전업주부인데,
왜 나만 없으면 집안이 생 난리가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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