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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국제선 항공권이 동난다던데 딴세계 얘기 같아요

명절싫어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11-01-19 12:39:26
결혼 10년차인데 명절에 가족끼리 여행가는건 아직 상상도 못하겠어요
저희는 제사도 안지내는데 왜 명절마다 지겨운 전 나물 고기 똑같은 메뉴로 음식하고 다 큰 시조카들까지 와서 자고가야 하는거냐구요 ㅠㅠ
시조카들 결혼해서 자식도 낳으면 자기 부모 처가부모나 챙길것이지...

진짜 명절연휴에 여행은 애들 다 키우고 늙어서야 갈 수 있을것 같아요
IP : 114.207.xxx.1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9 12:43 PM (203.255.xxx.41)

    어떤 맛집 블로그 여자분 보니까
    시댁에서 명절날 아침에 함께 호텔 부페 가서 먹고 온다더군요.
    약간의 오버도 섞여 있겠지만 시부모님들께서 트이신 분들 같았어요.
    며느리들에게 명절날을 기름 뒤집어쓰는 날로 기억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그러셨대요.
    그래서 해마다 명절날 당일 아침에 호텔 부페 가서 먹고 시부모님이 계산하신다고...
    쫌 부럽던데요... 부러우면 지는건데..ㅎㅎㅎ

  • 2. ..
    '11.1.19 12:44 PM (1.225.xxx.73)

    그러고보니까 설 명절에 시가도 시동생네 해외여행가고 없고
    친정도 우리집만 있고 언니네, 동생네 다 해외 여행가고 없네요 ㅎㅎ
    아! 시가는 1월1일에 명절 쇱니다.

  • 3. ^^
    '11.1.19 12:47 PM (210.94.xxx.89)

    제 회사 후배도 신정에 설을 쇤대요. 그래서 설날에는 여행 간다 그러더군요. 설은 신정 쇠는 집들도 있어서 가능한 것 같네요.

  • 4. 자두야
    '11.1.19 12:49 PM (58.227.xxx.253)

    명절때 제주도 한번 가보니까 정말 사람 많았어요.
    이런 세계도 있구나...;;싶었죠. 저희집도 무조건 제사를 지내서 절대 어디가는건
    엄두를 못내거든요. 뭐 그냥 당연이 생각하고 사는데, 아마도 어른이 없거나 제사를안지내거나
    해야지 여행을 가겠죠.
    근데 명절에 여행가도 딱히 특별한건 없어요. 별로 부러워할일도 아니구요.
    그냥 명절말고 다른때 시간내셔서 가시는것과 똑같아요.
    제주도 가서 보니까 제주도 사람들은 자식들와서 명절보내고 뭐 이런 분위기던데,
    여행객입장에서 보니 또 나만 이러고 있는건가 싶은마음도 들던데요...

  • 5. ...
    '11.1.19 12:55 PM (122.35.xxx.57)

    설명절을 신정으로 바꾸고 보니 너무 편한게 많네요.
    일단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오르지 않을때고, 구정설에는 휴일이 길어서 휴가로 쓸수있어서 좋네요.

  • 6. ㅇㅇ
    '11.1.19 1:02 PM (58.145.xxx.119)

    부럽다 진짜....

  • 7.
    '11.1.19 1:13 PM (121.130.xxx.42)

    명절 비용 깨지는 거 생각해보면
    십시일반해서라도 호텔 부페 가서 먹는 게 훠얼씬 싸죠.
    차례 없는 집이라면 그 시부모 현명하십니다.

  • 8.
    '11.1.19 1:18 PM (121.130.xxx.42)

    전 차례 지내는 집안 맏며느린데
    포틀럭식으로 음식 한끼분씩 가져와서
    차례 지내고 즐겁게 먹고 헤어지려구요.
    동서들 미리 와서 음식하고 밥 차려 먹고 하는 게 일이잖아요.
    다들 바쁜 세상에 그런 걸로 골치 썩일 게 뭐있어요.
    해올 수 있는 사람 해오고 사올 사람 사와서 한 접시씩 올려 차례 지내고
    모처럼 모인 형제들끼리 웃고 떠들고 즐거운 파티처럼 한 끼 먹고
    각자 집으로 가든 친정으로 가든 여행을 가든 하면 되는 거죠.
    지금이야 시어머니 때문에 그리 못하지만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있는 사람들도 즐거울 수 있는 명절이길.

  • 9. 와~
    '11.1.19 1:34 PM (118.217.xxx.47)

    좋은 방법 배웠어요
    저는 비록 명절에 기름에 쩔은 인생이지만 장래 며느리 둘에겐 포틀럭파티나 부페에서 같이 식사하고 즐겁게 얘기나 나누는 그런 명절 만들어 줄랍니다

  • 10. 저희도
    '11.1.19 1:56 PM (119.67.xxx.4)

    10년 전엔 며칠전부터 지지고 볶고 생난리를 쳤는데
    시어머니가 손 놓으시곤 세 며느리 음식 나눠서 준비해서
    아침에 모여 후다닥 차려먹고 점심에 헤어져요.
    그런날이 오려나 했더니 시간이 지나니 바뀌더라구요.

  • 11. ...
    '11.1.19 3:20 PM (110.11.xxx.73)

    나름입니다. 저는 시댁가서 기름 옴팡 뒤집어 쓰고, 전을 몇 광주리씩 부치고, 만두 빚고,밥 세끼 차리고 일합니다. 근데 저희 친정은 제사도 없고, 음식도 별로 안하는 집이라, 남동생네 부부 설날 당일에 와서 아침 먹고, 올케랑 둘이서 낮잠 자거나, 영화 보러 나갔다가, 점심은 온 식구가 패밀리 레스토랑 가서 먹고 처가에 가더군요. 부러울 따름이죠 ㅋㅋㅋㅋ

  • 12. 한번 해보세요.
    '11.1.19 4:35 PM (220.86.xxx.164)

    명절연휴에 홍콩도 특급호텔에서 점심부페도 먹어보고 제주도도 다녀오고 해보니..
    매년 그렇게 하고 싶어요.정말 쉬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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