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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전업주부여서 너무 좋았어요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11-01-19 11:10:22
지금도 사실 좋아요...

엄마가 늘 있다는게 안심이 되어요

어느날 휴가 내고 집에 가면 2분의 1의 확률로 엄마가 집에 있겠거니 해서 마음이 편하고

방학인 동생이랑 다 같이 뒹굴뒹굴 하면서 실없는 얘기하고 그러면 몸과 마음이 충전되는 느낌이예요

만약 엄마가 회사를 다녔으면 저 같은 성향의 아이는 엄마가 없는거 같은 생각을 했을거 같아요

IP : 203.11.xxx.7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1.19 11:15 AM (121.164.xxx.185)

    맞아요 ㅠㅠㅠㅠㅠ 이런글 정말 훈훈해요
    어릴때 어쩌다가 하교했는데 집에 엄마가 없으면 ㅠㅠ
    다들 이런 중요한 사실은 잊어버리고 에휴 세상이 힘들고 어려우니 이리 된거겠지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오는 오은영쌤이 이런말을 하더군요

    "30대 여성의 가장 큰 자아찾기는 육아라고 "
    그만큼 한 사람을 키워서 세상에 내보내는 일은 중요한거라고

    여기서 또 왜 육아가 여자만의 것이냐고 하실분들은 패쓰해 주세요
    물론 아빠의 역할도 굉장히 커요 아빠가 아이한테 가르쳐야 할 부분도 분명 있고요
    저말을 이분법적으로만 듣고 화내실분 계실까봐 미리 토답니다

  • 2. 저두요.
    '11.1.19 11:20 AM (211.200.xxx.55)

    학교갔다오면 식탁에 엄마가 만든 사과 듬뿍넣은 도너츠, 떡볶이, 숟갈로 긁어먹기 좋게 적당히 얼려놓은 미숫가루...등등.
    무엇보다 좋은건 학교갔다 돌아오면 늘 가방받아주며 안아줄때 나던 엄마 냄새...
    그래서 전 아이낳으며 미련없이 퇴직해서 지금껏 엄마처럼 살고있어요.
    대학동기들의 지금의 위치가 어쩌다 부러울 때도 있지만 아이를 보면 후회는 없어요.
    내가 원해서 낳은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는게 내 할일이라 생각해요.
    아이도 잘자라주고 있고 엄마에 대한 생각도 제가 엄마에대해 느끼는 것과 비슷하더요.

  • 3. 저도
    '11.1.19 11:20 AM (114.207.xxx.100)

    아이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육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은 해요.

    회사 다니는 남편도, 회사에서도 승진 잘 하는 사람보다는 아이 잘 되는 사람이 더 목에 힘주고 다닌다네요.

    하지만, 또 나를 생각하면 고민이 많아져요.

    엄마 역할도 잘 하고 싶지만 또 한편으로는 나만의 일을 갖고 싶거든요. 하지만 뭘 해본 경력없이 나이만 많으니 생각만 많고 뭐 그렇네요.^^

  • 4. 저는
    '11.1.19 11:21 AM (118.217.xxx.47)

    남편이 자기 어렸을때 경험을 얘기 해주는데 짠했어요
    어머님이 가게를 하고 또 성격상 집에 안 계시는 타입이셔요
    집에 옛날에 속칭 가정부 아주머니에다 애들 봐주는 이모 다 있었는데도 동생이랑 부엌 창문에서 아파트 들어오는 길이 보여서 몇 시간씩 의자 놓고 둘이서 얼굴을 들이밀고 서있었다네요
    엄마랑 정도 별로 없는대도 말이죠
    그래서 저한테는 아이들한테 떨어지지 말라고 늘상 얘기를 해서 제가 좀 힘겹기는 해요

  • 5. ...
    '11.1.19 11:22 AM (203.249.xxx.25)

    전업주부가 좋은 사람은 전업주부로, 자신의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한 사람은 자신의 일을 하고...각자 자기 원하는 대로 살면 되는 거겠지요. 아이들은 어떤 엄마를 만났느냐는 것은 운명같은 걸수도 있고요, 전업주부가 줄 수 있는 것, 일하는 엄마가 줄 수 있는 것 각각 다른 것을 줄 수 있다고 봐요. 내가 하고 있는 게 제일 맞다, 정답이다....그렇게 따지면 골치아파질것같고요.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오은영선생님 미혼인지,기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도 사실..30대때 아이만 키우시진 않으셨겠지요.^.^

  • 6. 단아
    '11.1.19 11:22 AM (203.111.xxx.18)

    저도 어릴때 집에가면 엄마가 맞이해준게 참 좋았어요.
    엄마가 볼일보러 나가서 혼자 열쇠따고 들어가면 좀 글킨하더라구요.

  • 7. 저는
    '11.1.19 11:24 AM (115.86.xxx.115)

    저희 동네가 다 맞벌이 가정이었어요.
    교사, 간호사, 의사, 약사, 교수. 나름 나쁘지 않은 직업군이지만.
    애들 소풍 때 엄마 오는 집 없었고요. 교사 중에 자기 자식 입학식 오는 집 당연히 없었죠.
    집에 가면 할머니, 혹은 도우미 아줌마, 그것도 아니면 목에 열쇠 걸고 다니는 애들이 대부분.
    다 키워 놓고 엄마 친구들이 좀 아쉬워 해요.
    그래서 우리한테는 애 클 때까지 전업하라고 말씀 하시는 경우 많고요.
    어제 어떤 님의 표현 처럼. 엄마들은 우리를.. 경제적 이유든, 자기 발전의 이유든..
    타인에게 맡겨 키우게 된 거잖아요. 그게 못내 마음아파 하셨어요. 지금까지도요.

  • 8. ...
    '11.1.19 11:25 AM (175.123.xxx.78)

    저도 엄마가 집에 계셔서 정말 좋았어요.
    이제 출산 앞두고 있는데... 그런 기쁨, 만족감 아이에게 주고 싶구요.
    근데 사회에서 내 자리가 없어지는 상실감 + 노후대비 + 남편에게 과한 짐을 주는 것 같은 죄책감이
    직장의 끈을 쉽게 놓지 못하게 하고 있네요.
    오늘 대문 글 (노부모 부양) 보니까 더 그래요. ㅜㅠ

  • 9.
    '11.1.19 11:28 AM (203.11.xxx.73)

    원글인데
    저도 막상 전업 못하겠어요
    일단 체력이 모자라는데 지금 회사만 다니도록 몇년간 세팅된 몸을 어떻게 적응시킬수 있을지 모르겠고
    둘째는 반복적이고 지루한걸 잘 못 참아내는데 육아가 될까 싶고...
    솔직히 나와서 좋은거 먹고 예쁜 옷 입고 일하는게 개인적으로 좋기도 하고...

    딜레마예요

  • 10. 저도~
    '11.1.19 11:32 AM (125.131.xxx.82)

    학교갔다가 집에 오면 엄마가 웃으며 현관문 열어주실때.. 참 행복하고 좋았어요.
    왠지 모를 편안함과 안정감같은걸 느꼈던것 같아요.
    대학교 그리고 직장때문에 자취를 해보니 정말 그 편안함과 안정감이 엄청난 것이었음을
    알겠더라구요.

  • 11. ...
    '11.1.19 11:34 AM (114.207.xxx.133)

    저희 엄만 전업주부였던 적이 거의 없었어요. 방황하던 아빠 때문에 항상 돈버느라 힘들게 일하셨죠.
    학교 갔다오면 항상 혼자 놀았고 위험한 일을 겪은 적도 몇번 있었어요. 일년에 한 두번 학교에서 돌아 왔을때 엄마가 맞아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행복감은...초등학생 아들을 둔 지금도 생생하답니다. 제 남편또한 일하시는 엄마밑에 자랐는데 결혼할때 꼭 약속한것이 좀 어렵더라도 전업주부로 아이를 키우자고 했던거였죠

  • 12.
    '11.1.19 11:36 AM (222.117.xxx.34)

    전 엄마가 항상 집에 안계셧어요..맞벌이를 하셔서
    어렸을때는 그게 많이 불만이였는데
    지금도 59세이신데 사회생활 하시면서 저보다 훨씬더 잘버세요..
    돈을 버는걸 떠나서 저는 어느순간 지나고 나서부터는 사회생활하는 엄마가 멋지게 느껴지더라구요.그리고 어려서부터 항상 저에게 얘기하셨어요..
    여자도 경제력을 가져야한다..그걸 맘속에 깊이 새겼었고..저두 끝까지 사회생활 하려구요..

  • 13. 울엄마도
    '11.1.19 11:55 AM (211.110.xxx.42)

    전업주부였는데
    너무 좋았어요.
    항상 학교 끝나고 집에 가면 엄마가 맞아주셨고
    제가 가정학습지 학교에서 안갖고 오면 친구꺼 보고 그대로 써서 풀게 해주기도 하셨고...ㅎㅎ
    맛있는 간식 집에서 다 만들어주셨었거든요.
    저희엄마는 초등학교 교사였는데 저 갖고 그만두셨어요.
    제가 세째인데 언니들은 엄마 이모할머니께서 키워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애가 늘어나니 다 맡기기가 힘드셨었겠지요...
    아이 키울땐 엄마가 집에 있는게 아이한테 좋은것 같단 생각 해요

  • 14. 정말
    '11.1.19 12:29 PM (122.40.xxx.41)

    어렸을때.. 그것만큼 부러운게 없었어요.
    끝나고 집에가면 엄마가 환하게 맞아주는 집요.
    학교 들어가고 부터 엄마가 일을 하셔서 정말 허전했던 기억이 생생해요.

    결혼하면서 첫번째로 결심한게 학교갔다오면 엄마가 있는 집을 만들어줘야지
    하고
    일도 재택업무 하면서 아이 보는데.

    얜또 엄마 없는 경우가 없었으니 그 고마움을 잘 모르는듯 해요.
    그래도.. 엄마도 밖에 나가서 일하고 너는 학원다닐래? 하면 싫다고 강하게 얘기는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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