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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하시다 재취업 성공하신 분 계신가요?

젊은전업주부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11-01-19 00:29:54
대학교 졸업 후 직장 다니다가
결혼하고, 임신하고 해서 직장을 그만둔지 꽤 되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조금씩 커가니
계속 전업주부를 해야하는 건가 재취업을 해야 하는 것인가 많이 고민됩니다.

하지만 재취업이라는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재취업을 하려면 일단 눈부터 낮춰라 하는데
눈을 어느 정도까지 낮춰야 하는건지-

혹시 여기 계신 분들 중 재취업 성공하신 분 있으시면
성공후기(?)알려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IP : 121.135.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9 12:43 AM (116.39.xxx.114)

    저도 조금 알아봤었는데 전 서울 4년제 의상디자인학과 나왔거든요
    헌데 재취업하기 정말 힘드네요.
    전공 살리기는 더더욱 힘들구요(그래서 전 포기했어요)..솔직히 아줌마들 받는 곳 없어요
    흔히 아줌마들이 일할수 있는곳, 알바식의 일밖에 없더군요

  • 2. ..
    '11.1.19 12:50 AM (116.41.xxx.225)

    저는 디자인과을 전공한 44세 주부입니다.
    직장생활이라곤 4학년 10월에 1달 직장다닌게 전부였습니다.
    작년에 아이가 대학에 입학하고 5개월 웹디자인 공부하여 자격증 따고
    지금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어요.

  • 3. ..
    '11.1.19 1:04 AM (218.39.xxx.38)

    저는 국문학 전공하고 전업 주부로 살다가...
    아이 대학 입학후 대학원 진학하고 논술 학원서 경험 쌓은 후 논술 과외 하고 있어요.
    재취업 어렵더라고요.

  • 4. ...
    '11.1.19 3:06 AM (112.170.xxx.186)

    저 정말 젊은 아이 없는 주부인데.
    정말 심각하게 눈 낮춰야 하구요.
    작은 회사 가서 봉변 당했습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집에 계시는게 나아요............

    전문직 아니라면요 ㅠㅠ

  • 5. ...
    '11.1.19 3:15 AM (114.203.xxx.38)

    전 결혼한 지 3년 다 되어가는데 아직 아이는 없구요~
    결혼 전에 회계/세무직으로 일했었고 자격증도 있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일단 회사에선 결혼을 했다고 하면 안 좋아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아기를 언제 낳을거냐부터 시작해 직장내 아가씨와 차별받는 서러움도 느꼈고...
    뭐.. 당연한 일이겠지만요...
    저도 작년엔 아르바이트만 잠깐씩 하다가 올해 다시 정규직 구해서 일하려구요.
    이 쪽 일이 매년 세법 개정에 복잡해서 아이는 당분간 미뤄서라도 직장을 갖고 있는 게
    낫더라구요...
    여하튼 기운내시고요~!

  • 6. 친한
    '11.1.19 7:30 AM (58.74.xxx.201)

    지인이 결혼전에 무역회사 다녔는데 막내가 초등고학년되고 다시 무역회사 들어갔어요.
    연봉 2000 인데 만족하며 다닙니다.
    경력이 쌓였다면 그정도 연봉에 만족못할지 모르지만 전업생활 15년이후에 그만하면 좋은 출발이라 싶네요.
    영어 실력이 좋으니(전업이면서도 계속 영어공부해서 회화를 아주 잘합니다.) 그런 기회도 잡네요.
    전업주부로 살동안 실력만 착실히 쌓아두면 다 도움이 되는듯..

  • 7. 계좌제
    '11.1.19 9:31 AM (121.188.xxx.186)

    저도 틈틈이 알바정도만 하다가 나이 마흔에 계좌제 신청해서 국비로 편집디자인학원다녀서
    지금 광고기획회사에서 편집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어요. 6개월정도 되었구요.
    회사마다 다른데 나이어린사람보다 성실하고 책임감있는 아줌마를 더 선호하는 회사도 있어요.
    자기가 하고자하는 뜻만 있다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때문에 안될거라는 선입견은 버리시고 도전해 보세요.

  • 8. 계좌제
    '11.1.19 9:33 AM (121.188.xxx.186)

    솔직히 월급은 작지만 성취감은 정말 돈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큽니다.
    내가 살림만 할줄알았는데 이런일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자심감도 생기고 회사에 출근하니까
    긴장감도 생기고 자기관리도 하게되고.. 돈보다는 보람이랄까..암튼 계좌제 알아보시고 도전해 보세요.

  • 9. ...
    '11.1.19 9:48 AM (125.243.xxx.2)

    전공은 식품영양학이에요..
    출산전까지..영양사일하다가..
    거의 10년을 전업주부로 생활했어요..
    취업하기 1년 전..
    나름 경쟁력(?)을 갖추려고..
    독학으로..한식조리사랑..워드 1급 타서..
    이력서칸 채웠어요..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았는지..
    지금은 학교에서..회계직영양사로 근무해요..
    급여보단..일하는 자체가..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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