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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때문에 괴로워요 ..그놈의 장녀타령
뭐든 큰딸이니까 책임을 다해야 한다, 누나니까 이해해야 한다 하셔요.
남동생 결혼하니 딸은 친정에 오지도 말라고 명절에도 오지 말라고 하시고
딸은 남의 자식이다... 외손주는 내 손주가 아니다
남동생네 집, 차 다 사주시고, 나머지 본인 집까지도 남동생 명의로 바꾸시고는
동생네가 멀리 이사를 가버렸어요. 나름 지겨웠던듯(친정만 모르세요... 이유가 있어서로)
동생네가 명절에도 안오니, 저희만 찾아요.
일주일에 한번씩 소고기며, 외식이며 시켜드렸는데,
어느날 기분이 무척 좋아진 친정아버지, 천만원 주겠다 ...똥차 바꿔라 ..그래야 나도 타고 가지 창피하다
하시더니, ( 13년된 아반떼입니다)
갑자기 천만원 못주겠다, 딸은 돈 주는게 아니다 들었다,
그러다 제가 친정에 연락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았어요. 어찌나 친손주 ..외손주 이야기하시던지. 기분상해서
그랬더니, 남편에게 도움청할일이 있었는데, 전화받지 않으니,
외숙부와 같이 남편 회사에 찾아와서 일처리 해주니, 천만원 줄테니 빨리 계좌좀 불러라.
그러더니, 오늘은 못주겠답니다.
처음에 돈주시겠다 했을때 ...전 가슴아팠어요. 제가 못살아서 인거 같고, 친정에서 왜 돈을 받아야 하는지
천만원 이라도,
참 이밤에 가슴아파요.. 어이없고, 맥주한잔 했더니, 삶이 너무 울적해져요.
안그래도 못살고 삶이 고달픈데, 내 가족이 가슴을 후려파네요
1. 참
'11.1.18 11:50 PM (119.71.xxx.74)천만원이 뭔지
가슴아프네요2. 그런분들
'11.1.18 11:52 PM (121.131.xxx.107)노인분들 그런 사고방식이신분 많죠.
친손자만 손자 /아들,며느리는 내식구/딸은 남의집식구
저도 장녀인데 맘 접었어요.
그분들 사고방식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울부모뿐만 아니라 주위 노인분들 대체적으로 그래요.
그 시대분들은 그렇게 가치관을 주입받으신듯..3. ㅠㅠ
'11.1.18 11:53 PM (121.139.xxx.181)친정에 오지말라는 부모님께
아들만 챙기는 부모님님께는
정말 기본도리만 하세요
그래야 님 병안생깁니다.
그리고 돈갖고 아들주고 남은 돈 쬐금 갖고 유세떠는 아버님
적당히? 선 긋고 기본만...
대개 며느리 입장에서 시댁에 거리두고 기본만 하라하지만
요즘 친정도 딸에게 마찬가지 아니 오히려 더하더라구요
있는것은 아들주고 뭐 필요한것은 다 딸들이 해주더라는?
나이드신분들 하는얘기 들었습니다.
뭐든 줄것은 아들주고 싶다고 그리고 뭔소리 아쉰소리 하기는 딸이 편하다네요
허물없고 거리없이 살기에 이제 딸들도 힘든세상이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이제 사위들도 영양가없는 처가에는 거리두는 세상이 될것같아요4. .
'11.1.18 11:58 PM (122.42.xxx.109)결국 부모님은 원글님이 돈 때문에 잘해준다 생각하시는거죠.
원글님도 참 벨로 없으십니다. 그런 부모님 쇠고기며 외식은 뭐하려 시켜드리십니까?
계좌번호 부르라할때도 그냥 무시하셨어야죠. 원글님이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버리고 무심해지는 그 때 진짜로 부모님이 돈을 주실겁니다.5. ,,,
'11.1.19 12:12 AM (174.93.xxx.213)토닥토닥~~~
원 애도 아니고 준댔다 만댔다 준댔다 만댔다가 뭡니까?
님이 남편보기 민망하시겠네요...6. 저도 장녀지만
'11.1.19 12:14 AM (220.86.xxx.164)님 부모님이 이상하신거예요. 제가 35살인데 저희부모님은 아들, 딸 그렇게 구별하지 않아요.
7. 음
'11.1.19 1:10 AM (98.110.xxx.185)그런 인간같지 않은 부모는 부모 취급 안하면 되요.
저도 장녀지만님은 글 내용 제대로 파악 못하고 자랑하시긴.8. 원글인데 감사해요
'11.1.19 1:19 AM (121.148.xxx.103)네 남편보기 창피해요.
괴롭기도 하고 무지 상처받는 스타일이고 여려서 더 괴로워요.
어렸을땐 몰랐는데, 점점 더 그래지시니 힘이드네요.
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완전히 모른척한다.. 내부모인데, 그것도 힘이드네요.
일생기면 부르시거든요.
제가 힘들다는걸 왜 모르실까요? 완전 남인척 하면, 저를 좀 이해해 주실까요?9. .....
'11.1.19 1:22 AM (58.227.xxx.253)그 나이대 부모님들 중에 그런분들이 대다수에요, 그런분들의 자식으로 자라난 우리들의
슬픈 현실이죠. 바꿀수 없으니까요. 어른들이 잘못 생각하시는게 아들이던 딸이든 다 같은 자식인데, 차별을 두는것 자체가 참 상식에 안맞는 일이라는걸 모르시더라구요,
무조건 아들아들하는거죠. 그냥 자식에대한 생각을 옛날에 배운대로 아들에 고정시키는거에요.
그렇다고 아들한테 그만큼 효도나 받고 살면 다행이게요. 요즘 아들들이 어디 그런가요?
주위를 봐도 잘하는 아들 하나도 못봤어요. 엄마들이 다 후회하세요.
오히려 나중에 부모 병들어도 딸이 한번이라도 더와보고, 더챙겨드리지요.
사실 며느리가 한다고 해도 의무감이 앞서지 마음이 딸만큼 가나요...
남자들은 어린애건 늙은아버지건간에 생각이 짧고 철이 안들어요.
조물주가 왜 그렇게 만들어놨는지 모르겠어요..참10. ..
'11.1.19 1:27 AM (58.227.xxx.253)답글 다시 읽어 보니 원글님 답글이있네요.
저도 굉장히 상처받는 스타일이라 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점점 더 그래지시는것도 이해불가죠. 나이들면 안그러시겠지 하는데, 끝이 없으니...
저도 귀찮은일은 저를 다 시키시면서 일 끝나면 배신이에요. 맨날 속고 살아요.
저도 님처첨 부모를 완전히 남처럼 할수 없다는 생각에 그냥저냥 살고 있는데,
독하게 마음먹고 아버지 생각 안하고, 님만 생각하고 살아보세요.
저도 사실 그게 어려운데, 하두 미운정이 쌓이니까 정말 만사가지겹고,
그동안 제가 너무 바보같았단 생각만 들더라구요. 아버지는 엄마하고 달라서 아무리 자식이
잘해도 소용없어요. 보는 눈이 엄마하고 달라요. 엄마는낳았지만 아버지는 아니잖아요.
한계에요... 모른척이란게 적당히 바쁘다고 핑계 대시고 그렇게 하시라는거에요.
그리고 그깟 천만원 없어도 잘산다 마음이 편하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마음 비우세요.
돈에 연연하는것 처럼 보이면 아버지가 더 심해지세요.
그냥 돈이고 아버지고 간에 일단 님이 편한대로 하세요. 아버지는 엄마하고 달라요.11. .....
'11.1.19 1:30 AM (58.227.xxx.253)참 그리고 할말 있으면 다 하세요. 참지말고. 참으면 병되요. 부모가 먼저 사랑을 안주는데
자식이 어떻게 윗사람을 공경하겠어요.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있듯이 . 아버지가 그렇게 나오면
님도 더 볼것 없다 하고 사세요. 비위맞춘다고 주실분 같으면 애초에 그렇게나오지도 않아요.
자식이라도 아버지들은 만만하게 보는 자식있고 어려운 자식있어요.
만만한 자식이 되지 마세요. 단 엄마한테는 예외에요. 엄마는 무조건적으로 잘해드려야 해요.12. 부모님이
'11.1.19 12:25 PM (121.124.xxx.37)너무 처사를 가볍게 하시네요. 그리고 자식한테 돈으로 뭔가 하겠다는 마인드신듯. 차라리 준다 말이라도 하지 말든지요...저도 오빠 있고 저 있는데 해주는건 오빠를 많이 해주고 바라는건 저한테 많이 바라시네요. 오빠보다 제가 더 여유가 있긴하나 전업이라 사실 사위능력인데도요...그래서 서운해서 어떤 돈드는 일을 할 때 오빠랑 같이 하고 싶다고 하니 저보고 유세 부릴려면 아예 해주지 마라해서 속상한적도 있네요.결국 저혼자 해드리고 말았구요.
13. ,,
'11.1.19 1:49 PM (116.126.xxx.254)개념없는 부모네요
그러면 장녀도리하면 장녀를 인정한적은 있냐고 하세요
부모라도 딱 할만큼만 도리를 하세요
저는 장녀라고 의무만 강조하고 동네강아쥐 취급도 안하기에 예전처럼 안합니다14. ㅠㅠ
'11.1.19 2:04 PM (120.142.xxx.25)저도 장녀자리 내놓고 싶습니다.
무신 벼슬이라고...
동생들은 말도 안듣고...
꼴보기 싫어서 요즘엔 안보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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