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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오랫만에 교회에 갔어요.
담임 목사님이 바뀌고 나서 설교가 귀에 들어오지 않아서 2달 참다가 못 견디겠고 적응도 안되기에
안 나갔죠. 그전 목사님은 내용이 아주 좋다거나 이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중간은 하시는, 예배 드리고
설교 말씀 한 주 만에 듣는 걸로는 그냥 푸근한 성격에 괜찮았어요.
그런데 새로 오신 분은 내용이 매주마다 그게 그 소리고 마음에 울리는 공감할 만한 내용이나
아니면 깊게 새겨 들을 만한 게 한 번도 없어서 늘 아쉬워 하다가는 실망이 매주 쌓이니까 안 나가게
되더군요. 그러다 참으로 오랫만에 지난 주에 나갔는데 그것도 그 목사님 설교 피해서 저녁 예배로 갔는대
이건 저녁 예배가 **헌신예배로 드리는 거였는데 장로님 나오셔셔 기도하는데 "무상급식으로 소란, 논란을
일으키는 무리 운운에다 장로님이 남은 2년간 잘 마무리 하시도록" 어쩌고 하는데 진짜 기도가 안 되더군요.
거기다 초빙되어 오신 목사님의 설교 내용도 전체적으로 핵심도 없고 예를 들면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복주십니다 같이 들어도 별 감흥없고 연관도 없는 뻔한 내용의 반복하고 옆 줄에 앉은 어린 애는
자기 아빠한테 계속 뭐라 떠들기에 그냥 설교 중에 자리를 박차고 문열고 나와 버렸어요.
맨 뒤에 앉아 있기도 했고 오래 나가긴 했지만 등록 교인이 아닌 상태라서 아마 가능했겠죠.
안 그랬음 다시 보게 될 교인들 얼굴 땜에 꾹참고 있었을 겁니다.
어쨋든 참 맘에 맞는 교회 찾기 힘드네요. 서울에 교회 많다 해도 멀리 가지는 못할테고
교회는 가고 싶은데 예배는 드리고 싶은데 돈 있고 장로 되면 다 시각이 저 모양인지
진짜 갈 곳이 없네요.
세상을 좀 벗어나서 기도만 하려해도 기도원도 돈이 꽤 들고 금요일날 철야 가면
가만 내버려 두지도 않고 무슨 무슨 프로그램이라며 진행해서 가만히 자기 문제만 기도하게 있지를 못하게
하고. 어디 방송으로라도 좋은데 없나요?
1. 개인적으로
'11.1.18 4:13 PM (119.17.xxx.136)분당 우리교회 이찬수목사님 설교가 좋더군요. 추천해 드려요. 전 지방이라 인터넷 설교 듣고 있어요
2. ^^
'11.1.18 4:26 PM (175.112.xxx.76)당연히 기도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원글님은 장로님이(;;)2년 동안 엉망으로 해서 나라가 엉망이 되길 바라세요?
나와 내 가족들이 평안하길 바란다면 싫어도 정치인들을 위해 기도해야합니다.3. ..
'11.1.18 4:29 PM (175.195.xxx.143)175님 말장난이 아니고 정말 이해를 그렇게 한 거라면 다시 얘기할께요.
장로님의 문제되는 행동에 대해서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그저 장로님이 지금 잘 하는 것처럼
아픙로 남은 2년도 잘 해서 끝내기를 바라는 기도죠.4. 흠...
'11.1.18 4:36 PM (219.89.xxx.70)사람을 보고 교회를 찾으신다면 이 세상 그 어는곳에도 맘에 100% 드는 교회는 없을거에요.
믿음은 하나님과 나와의 일대일 관계입니다. 기도하시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회복하세요....
그러면 내 허물이 먼저 보이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허물은 더이상 허물로 보이지 않을실 거에요.
믿음생활 잘 하시길 기도할께요~5. ..
'11.1.18 4:46 PM (175.195.xxx.143)연애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사람보고 교회를 찾나요.
댓글까지 박복하네요. 똑같은 세 끼 밥먹고 살아도 집집마다 분위기 다르고 해먹고 사는 음식도 같은 음식 종류도 다르게 해먹기도 하잖아요. 맛 없어서 맛 있는 집 찾는데 그런 건 무시하고 식사할 수 있는것으로 만족하라니 하나님과의 관계회복도 밥을 잘 먹어야 하지 무슨 목사도 아니고 신자들이 그렇게 말을 하는지 좀 그렇네요.6. 흐음..
'11.1.18 4:47 PM (66.90.xxx.199)너무도 뻔한 소리.......사람 보고 교회 다니지 마라.....
교회 가면 목사님들 맨날 하시는 말씀이 뭔가요?
믿어라!!!!믿기만 하면 천국 간다!!!!!!!!!
그래서...........믿기만 하고 행동은 그대로여도 천국 가냐고 물어보면 또 말씀하시죠.
진심으로 믿는데 행동이 그대로일 수가 없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을 닮아갈 수밖에 없다!!!!!!!!!!!!!!
..........이러시죠?
그런데............
왜? 신도들에게 예수님을 설교하는 목사님 모습에서 예수님이 안보일까요?7. 믿음
'11.1.18 5:32 PM (61.105.xxx.222)내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 적어도 돌아보아 하나님 이름 망령되이 일컫고 예수님 부끄러워하실만한 언사는 피하면 좋겠습니다.
사실 감사거리를 찾고 선행을 보면 한없이 따뜻하고 천국같은 곳이 교회요,믿는 사람들 정이잖아요.내 입에서 안 좋은 증거를 하고 비판거리를 만들고 하는건 옳지않은게 아닌가합니다.
서로 돌아보아 선행을 권하고 덕을 쌓고 아름다운 믿는 사람의 본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비판하고 욕설하는 사람과 같은 부류가 되지 말고 믿는 사람은 다르다,선하다 하는 모습을 우리가 먼저 보여야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믿는 분들은 여기 82에서도 비판이나 욕설 안하고 부르르 요동안하는 모습에서 그래도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 사람인데요,성경이든 사람이든 일일이 파헤치고 의문해서 따져보고 하다보면 초신자일경우 이해안가고 의문투성이가 대다수일겁니다. 그러나 모든 믿음의 분들처럼 조용히 순종하고 기도하며 사는 삶은 아름다운 신앙인의 모습을 낳으므로 더 기도하시고 내가 참된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게 우선이지 않나 사려됩니다. 믿는 사람은 항상 더욱 나를 돌아보고 내게서 믿는 이의 향기가 풍겨나오도록해야겠습니다.8. 뭐나름이지만
'11.1.18 5:34 PM (121.190.xxx.177)흐음님.. 저희교회는 그런식으로 설교안하는데요.. 첫 댓글님이 말씀하신 교회입니다.
9. win0416
'11.1.18 6:10 PM (113.43.xxx.154)종교는 사람이 편하기 위해서 만든 것 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보조 조건이지 다른것을 원하는것은 같이 다같이 원하는것 입니다 그것은 그누구에게도 피해받지말자 하는사람들의 약속입니다
그약속의대표자들의 마음이 속이 좁아서 이런 경우을 만든것 같습니다10. ...
'11.1.18 6:34 PM (125.136.xxx.119)당근 사람보고 다니는 교회가 아니죠...
그러나 목사님이 교인들 교육 잘 시켜서 사람보고 교회 다니게 만들어야죠
그런 목사님들이 아주아주 드물다는게 한국교회의 현실이죠11. 그러면
'11.1.18 8:58 PM (119.207.xxx.8)뭘 보고 교회를 정하나요?
사람이 아니라면
님들은 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건물인 교회로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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