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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에 딸있음 좋겠단 글보니 심란해요...
둘째는 지금 임신중인데 아들이라고 얼마전에 의사선생님이 둘러 알려주셨고요.
그런데...저 왜 이럴까요?
당연히 딸이라고 생각해서였는지(배모양이나, 주변에 꿈.. 뭐 그런걸로 대충 짐작만)
좀 심란해요.
아니... 생각보다는 많이 심란한거 같아요.ㅠㅠ
주변에서 남들은 아들 낳겠다고 난리인 사람도 있는데 왜 그러냐고 하는데
저는 그냥 자매로 우애좋게 키우고싶었어요.
일반화의 오류인지 몰라도 제 주변에 남매가 서로 사이좋은 경우는 단 한번도 못봐서요...
딸이였음 옷도 서로 이쁘게 물려입고 방도 한방 쓸수 있고....
뭐 그런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하진 못할거 같고요.
무엇보다....남편이 장남은 아니지만 집안에 딸뿐이 없어서 이 아이가 태어나면
때아니게 장손노릇해야하는것도 걸리네요.흑....
그냥 건강이 최고야!!!! 다른거 다 필요없어!!!!
이런 생각해서 엄마가 진짜 미안해!!
뱃속 아기에게 하루는 이러다가...또 하루는 에휴.... 싶고....속상해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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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임산부라고 애둘러 혼내주신 분들 감사해요.
야단맞을줄 알았지만 맘이 워낙 그래서 글 올린거였어요.
따끔히 혼나고 나면 정신 번쩍 들겠지.싶어서요.
이쁘게 태교에 전념할께요. 댓글 읽는동안 뱃속아기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철없는 저한테 한마디씩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 푸른바다
'11.1.18 12:36 PM (119.202.xxx.124)속상해 죽겠다니요.........그거 뱃속에 귀여운 아기 두고 하실 말씀인가요.........제발 좀 그러지들 마세요......딸이다 아들이다 주시는 대로 낳는거지.........좋다 싫다 왈가왈부 하시지 마세요.그것도 다 부모욕심이에요. 오빠랑 여동생도 괜찮아요. 어릴 때는 싸워도 크면 좋아요. 남편하고 싸워보세요. 와서 혼내줄 사람 오빠 뿐이거든요. 오빠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함부로 못해요.
2. ..
'11.1.18 12:38 PM (1.225.xxx.122)우리 아이들 오빠, 누이동생 이렇게 3년터울 남매인데요. 사이 음청 좋습니다.
대학교 4학년들이에요.
단 한번도 못본 사이 좋은 남매 경우를 이번 기회에 깨세요.3. 윗님
'11.1.18 12:39 PM (115.137.xxx.13)첫애가 딸이라잖아요. 누나랑 남동생이지요.
저도 윗님 말씀에 동감해요. 성별 갖고 속상하다.. 솔직히 임ㅅ산부에게 심한 말 못하니까 여기 분들이 다독여주시는 거지 그런 생각, 말이 하고 싶나요?4. ,,,,
'11.1.18 12:39 PM (59.21.xxx.29)참 요즘 아이러니하게도 아들가지신분들 대놓고 타박하시네요..뱃속에 아이 정말 서운하겠어요..그냥 생긴대로 낳으셔서 이쁘게 키우시면 되지 왜 성별가지고 난리들이신지..그리고 원글님 딸아이가 위이면 밑에 남동생 챙기고 살아요(보통 위가 오빠면 여동생을 잘 안챙기지만) 그러니 아이들 우애관계는 벌써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하네요
5. ㅎㅎ
'11.1.18 12:39 PM (222.237.xxx.41)저도 똑같아요. 위에 딸이고, 지금 뱃속엔 아들인데 주위 사람들(시댁 포함)은 둘째 성별 듣자 마자 늘상 "와~200점짜리네"라는 소릴 하시는데, 그럼 둘째가 딸이었으면 전 200점이 못됐다는 건지 들을 때마다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저희 신랑은 둘째가 아들이라고 좋아하는데...저도 님처럼 자매를 못만들어줬다는 생각에 첫째에게 좀 미안하더라구요. 첫째가 아들이고 둘째가 딸이었어도 이런 느낌이었겠지만...아무래도 남자들은 결혼하면 각자 인생을 살아가니...자매끼리 많이 의지하는 여자들보다는 동성 형제에 대한 필요성이 덜 절실한 것 같아요. 여튼 저도 특히 결혼하면서 여동생이랑 더 우애가 깊어져서 이래저래 집안일 상의하고 연락하고 하다 보니...제 딸에게도 자매가 있었으면 좋았겠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그래서 절대 생각도 않던 셋째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지만...그랬다간 터울이 너무 벌어져서 동성이라도 별반 의미는 없을 것 같고...여튼 둘째의 성별은 뭐가 되든 100% 만족할 순 없는 것 같아요.
6. ..
'11.1.18 12:39 PM (118.220.xxx.95)뱃속에 아가두고 속상하다는게 엄마가 할 생각인가요?
정말 철없으시다~~~7. ^^
'11.1.18 12:40 PM (121.135.xxx.143)전 딸이 셋인데요
사이 좋았다 나빴다 하니 그건 모르겠구요
딸이라서 옷 같이 입는다고는 생각마세요
초등3학년만 되고부터는 체형이 너무나 지각각이라 같이 입히기 어려웠구요(몸매 비슷한 딸들이라면 상관없을듯~)
방은 물론 같이 쓰는데 불평불만이 하늘을 찌릅니다 곧 분리시켜줘야할듯해요..
그러니 딸들들일때의 그런 장점들은 생각한하셔도 되요^^;;8. 자식의
'11.1.18 12:41 PM (112.148.xxx.100)성별이 내 맘대로 되는 일이 아니잖아요?
맘 예쁘게 잡수시고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태교 열심히하세여 ^^
요즘엔 태교도 그렇고 태어나서도 그렇고 뭐라도 예쁘게 더 잘 해주려고 노력중인데 원글님은
참~어리석군요!9. ...
'11.1.18 12:41 PM (115.138.xxx.48)이성보다는 동성형제 가지고 싶은 마음 이해해요.
이성은 부모한테 축복이고 동성은 아이들한테 축복이라는 말도 있던걸요.
그리고 딸이 첫째고 둘째가 아들이면 아무래도 딸이 많이 참아야되는부분도있을거에요.
원글님한테 온 아기는 감사하게 받으시고 남매끼리 우애좋게 지내는 경우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데요. 태교 잘하세요10. 낳으심..
'11.1.18 12:42 PM (58.120.xxx.243)달라요..
제 친구도 그러더니..
아들 낳더니..이리 좋은지 몰랐다고..
일단 주위사람들이..딸둘이네..이런 말 안들어 좋대요.
아들이 어때서요.여기 장모때매 죽겠단 게시판 글 올라올때..딸타령할래요.전11. 음
'11.1.18 12:43 PM (118.91.xxx.98)남매라 사이 소원해질순 있겠지만...장손부담은 님이 어떻게하냐에 따라 없앨수 있을거 같은데요.
12. 참나,
'11.1.18 12:43 PM (119.203.xxx.228)축복을 불행으로 바꾸실분이네요,
지금 이 시간에도 아들 못낳아서 난리이신 분들 많으신 한국사회에서
아들가지신것을 한탄하시다니,
철좀 드세요,
아들있으면 아빠들이 맘속으로 얼마나 든든해하는데요,
나중에 집안에 일이있어도 아들하고 딸하고 입장이 틀리는지라
사고도 틀리구요,
그리고 아기 가지시고 태교에 신경쓰셔야지,,,, 아기가 다 듣습니다,.13. 저..
'11.1.18 12:43 PM (125.177.xxx.79)한살 터울 언니와 하루가 멀다하고 머리 쥐어뜯고 살았어요
얼마나 싸웠으면 둘이 엉겨붙어서 싸우는 걸..사진까지 찍어놨다니까요..14. 헥
'11.1.18 12:48 PM (116.120.xxx.3)저도 첫째 딸램, 둘째 뱃속에 아들인데요... 전 좋은데요~
둘째는 아들이든. 딸이든 뭐가 되도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딸이면 자매라 좋고, 아들이면 없는 아들 생겨서 좋고.....
자매라고 다 사이가 좋은 건 아니예요. 저도 자매지만, 동생이랑 아직도 싸워요. ㅡ.ㅡ
서로 질투도 많이 하고...
다 부모 욕심인거죠.15. 동감~
'11.1.18 12:55 PM (125.142.xxx.233)푸른바다님 의견에 동감동감~~
16. ,.
'11.1.18 12:58 PM (125.140.xxx.26)제가 남매를 두었는데요
딸만 가진 사람들은 아들 둔 사람 부러워하고
아들만 가진 사람들은 또 딸둔 사람을 부러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생각에 나는 딸 아들 하나씩 있으니 부러워는
안해서 좋은건가? 그러구 삽니다 ㅎㅎ17. 음
'11.1.18 1:02 PM (203.218.xxx.44)딸이 없는 것도 아니고 딸 가진 분이 그러시면 안되죠...
자매도 자매 나름 남매도 남매 나름입니다.
우애 좋은 예쁜 남매로 키우시는 게 원글님의 몫이죠.18. .....
'11.1.18 1:13 PM (115.143.xxx.19)자랄때는 모르겠지만 결혼하고선 남매중에 사이좋은집 정말 한번도 못봤네요.
나쁠것도 없지만,자기들 가정 신경쓰느라 서로 관심밖이더군요.19. 제 주변
'11.1.18 1:22 PM (120.142.xxx.114)전 딸만 셋인 집안에서 자라서 남자 형제 이런건 잘 모르는데요. 저희 엄마가 외삼촌만 둘에 엄마가 셋째 .. 그리고 이모 딱 이렇게 4남매예요... 뭐랄까.... 멀리 떨어져 살았지만 그래도 무슨 큰 일 있으면 외삼촌들이 엄마 많이 도와주시고 ... 지금은 연세들 있으신데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살갑게 대화를 나눌수는 없지만 왠지 의지가 된다는 큰... 그늘??? 같은 존재라고 말이죠. 마음에 그래도 내 친정에 든든한 오빠들이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대요.
20. 헐~
'11.1.18 1:28 PM (125.177.xxx.138)남동생과 연년생 남매지만 자매처럼 사이좋습니다.
자잘한 얘기는 안하고 살지만 살면서 굵직한 일있을때 서로 조언해주고 심적으로 많이 힘이되요.
자라면서 성격도 잘맞아서 싸울땐 피터지게 싸웠지만 그래도 정이 좋아요.
4살터울 아들딸 남매 키우고 있는데.. 저는 아들이 더 편하고 좋습니다.
딸은 또래에 맞게 커가면서 좀 이기적인 모습들이 많이 보이네요. 힘들고 귀찮은 심부름있으면 남동생한테 미룹니다.(친정엄마는 딸이 절 닮았대요.ㅠ)
아들 없었으면 참 등이 시렸겠다는 느낌 많이 받으며 삽니다.21. 에휴..
'11.1.18 1:44 PM (125.178.xxx.160)그래도 밖에 나가면 딸둘이네,, 아들둘이네,, 하는 소리 안들어서 좋잖아요..
요즘엔 남의 자식에 하두 오지라퍼들이 많아서 그런소리 안듣는 스트레스 없는것도 좋은거에요..딸둘키우다 나중에 또 애키우다가 아들 부러워지면 어쩌실려구요..
부모입장에선 하나씩이 좋긴한데 애들입장에선 동성이 좋고.. 솔직히 넷 골고루 낳지 않는이상 그게 더 해소가 될까 싶어요.. ㅎㅎ 글구 자매라고 다 사이좋은거 아니랍니다..
단.. 장남아닌데 아들이 있으니 그건 좀 부담스럽겠네요..
저도 큰집이 완전 가문장손인데 큰집에서 아들 못낳을까바 좀 걱정했었다는..22. T
'11.1.18 2:49 PM (183.96.xxx.143)여기도 사이좋은 남매 추가요. ^^
전 오빠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늦으면 데리러 오고 맛난거 먹으면 포장해 오고..
좋은데 델꼬 다니고..
사이좋은 남매 될거예요. ^^23. 일단
'11.1.18 5:15 PM (122.34.xxx.19)한번 낳아보시라니까요. ㅎㅎ
아마 분명 원글님
들째 낳으면 물고 빠느라고 이런 글 쓰셨던 걸 후회하실걸요. ^^24. 모르는 소리
'11.1.18 11:00 PM (124.51.xxx.61)아들, 딸 다 있는게 200점 맞아요.
울 엄마 말씀이 남들 있는건 다 있어봐야 된다네요. ㅎㅎ
제가 아들만 둘이라. 셋째 나으라는 분이심다.
제 동생은 딸만 둘이라, 이하 동문이구요.
남매라 얼마나 좋습니까.
저도 남동생 있지만. 좋습니다.
나이 드니 짜식 철이 들어서 누나 마음도 써주고.
저 고딩때 늦게 오면, 엄마한테 딸 걱정 안한다고 잔소리했다고 하던데요.
그리고는 나왔다 들어갔다 기다렸다고.
다 지 핏줄이라, 성별이 뭐든 좋습니다.
우애좋게만 기르십시오.
잘~~ 기르는게 중요합니다. 성별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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