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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선물 이야기땜에

퀼트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11-01-17 19:51:57
저 요즘 퀼트배워서 가방 만들기에 푹 빠졌어요
한개씩 완성 될때마다 뿌듯한 재미에
눈과 어깨가 골병이 들어 가고 있어요ㅜㅜ
뭐든 처음 시작하면 미친듯이 몰입 하는 성격이라...
할수록요령이 생겨 꽤 괜챦아 보이면
주변 지인 들에게 선물하는데 이것도 싫어 할까요ㅜㅜ
남이 주시는 선물이 내 마음에꼭 들기가 쉽진 않지만
달라는 사람있으면 몰래 주기도 하고 좀 마음에 안들어도 그냥 쓰고 그랬기에
남들도 그러겠거니 하고 별생각없이 여러사람에게 선물 했는데
여기글들 읽다보니 괜한짓 했나싶기도 해요
특히 핸드메이드 선물 정말싫다는 글에 막 우울해져요ㅜㅜ
IP : 222.119.xxx.2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7 7:55 PM (61.253.xxx.97)

    가방은 취향을 많이 타니까요. 하지만 파우치는 누가 선물하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필수 품이고, 생리대나 휴지 넣고 화장품 넣고 따로따로 구분해서 2-3개 있음 편리하잖아요.

  • 2. ...
    '11.1.17 7:56 PM (180.224.xxx.133)

    토닥토닥...원글님. ^^

    저는 지금껏 돌렸던...케이크...들 생각하면서 우울...ㅠㅠ

  • 3. 매리야~
    '11.1.17 8:03 PM (118.36.xxx.72)

    퀼트..그것도 완전 중독이죠? ^^
    막내 고모가 퀼트하면서 눈도 나빠지고
    어깨도 아프다는데...절대 그만두질 못하겠대요.

    저도 몇 개 선물 받았는데 잘 쓰고 있네요.
    힘들게 정성으로 만든 작품...아무에게나 선물 주지 마세요. ㅡ,,ㅡ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에요. 시간과 정성 생각하면.

  • 4. ..
    '11.1.17 8:26 PM (180.68.xxx.175)

    주문제작을 받아서 만들어주세요.
    저희 형님이 요즘 한창 빠져사는데 저희 애들한테도 일일이 의견을 물어보며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힘들게 만들었는데 맘에 안들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저희애들 원하는 동물모양 필통 한개씩 받았고 다음엔 슬리퍼 예약 해놨어요. 저도 작은 손가방 하나 제 취향에 맞게끔 만들어 주셔서 잘 갖구 다니는데 형님이 만든 다른 가방작품들을 구경해보니 저걸 나한테 줬더라면 내색은 못하고 그냥 고이 모셔만 놨겠다 싶은 것들이 제법... ㅎㅎㅎ

  • 5. .....
    '11.1.17 8:39 PM (118.32.xxx.156)

    저도.. 그런 핸드메이드 선물은 부담스러운데요..
    지인이 퀼트로 동전지갑이랑 화장품 파우치 만들어 준적 있는데,
    아주 잘쓰고 있어요. 너무 이쁘고, 견고하게 만들어서 참 보기 좋기도 하구요.
    단, 그게 가방이었더라면...좀..

  • 6. 나는
    '11.1.17 8:46 PM (211.243.xxx.250)

    ㅎㅎ. 전 . 지금 저녁에 .. 띵똥.. 학원샘께서
    케익 사오셨어요. ㅎㅎ
    전 그래도 감사합니다..

  • 7. 하하;;
    '11.1.17 8:54 PM (115.86.xxx.115)

    저는 지금껏 돌렸던...케이크...들 생각하면서 우울...ㅠㅠ ... 22222 입니다. ㅎㅎ
    저라면, 동전지갑, 파우치 받은 적 있는데요. 이쁘고 고맙더라고요.
    특히.. 보온도시락 가방 (앞 동료의 예비 신부가 예비 신랑에게 만들어 준) 은 부러웠어요
    다만.. 가방 사이즈는 저는 잘 쓰겠지만, 다른 분들의 경우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거같아요.

  • 8. ....
    '11.1.17 9:08 PM (124.50.xxx.133)

    제가 한땀한땀 퀼팅한 선보넷수 12달 벽걸이...울 새언니 집에 갔더니 어느 벽에도 없더군요
    딸 방에도 똑같은 걸 만들어 벽에 장식했는데 보는 사람마다 탐냅니다.아기자기한거 별로 안좋아하는 새언니 취향을 제가 모른거죠.대신 제가 선물한 200넘는 가방은 잘 들고 다니더군요.그나마 다행이죠.그래도 대부분 사람들은 퀼트작품 선물은 정성이 확실히 담긴줄은 알더라구요.
    오늘 케잌의 난에 옆집 언니에게 케잌선물에 대해 물어봤더니 싫다고 하더군요.
    특히 크리스마스 즈음에 뚜나 파에서 파는 케이크는 정말 싫어요.나 찝찝해서 안먹는거 남주는거 싫어서 결국 쓰레기통에 들어가요.사실 제일 성의 없는 선물 중 하나가 집 앞 제과점에서 그냥 오기 뭐해서 사오는거잖아요.별거 아니더라도 미리 고민한 흔적이 있는 선물이 좋아요.그런 의미에서 전 퀼트선물은 대환영입니다

  • 9. 남아당
    '11.1.17 9:13 PM (180.182.xxx.82)

    자꾸 핸드메이드 만들면 소는 누구키울껀가요 소는,,,,소

  • 10. **
    '11.1.17 9:13 PM (203.132.xxx.151)

    전 퀼트 작품 좋은데요, 어떤 사람들은 싫어하더라구요.
    기저귀 가방같아 싫다고 하더군요.

  • 11.
    '11.1.17 9:24 PM (14.52.xxx.19)

    십자수 퀼트 이런거 싫어하는 사람은 되게 싫어하더라구요,
    저도 솜씨 서툴던 시절에 만든건 제 집에도 안 두니,,남탓도 못하겠고,,,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사전주문받아서 사이즈 맞춰서 만들어줘요,
    절대 아무한테나 안 줍니다 ㅠ

  • 12. ...
    '11.1.17 10:17 PM (119.149.xxx.159)

    가방은 취향을 많이 타니까요. 하지만 파우치는 누가 선물하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222
    취향을 타지않으면서 실용성있는 선물이 좋을 듯 해요.
    퀼트 벽걸이(어딘가 걸어야 하는데 그럴 공간이 적절하지 않아요), 십자수를 놓아서 만든 전화번호표지(전화번호 안써놓아요), 가방(이건 정말 옷이랑도 맞아야 하고 하기에..) 등은 참 부담스러운 것 같고 파우치 정도는 아주 좋은 것 같아요.

  • 13. 퀼트 넘 재밋죠?
    '11.1.17 10:25 PM (211.202.xxx.107)

    몸이 골병드는 줄도 모르고 다크서클 턱까지 내려와도 하게 되는 중독자입니다 ^^
    오래 해온 사람으로.. 원글님 가능한이면.. 본인것 많이 만드시고.. 정말 정말 주고싶은 사람에게
    선물 하세요.. 제가 아가씨때 부터 배워서 .. 조카들 조끼며. 배낭 .이불 .원피스.. 하여간에 뭐 만들기만 하면 이쁘다고 거의 다 가져 갔지요.. 그땐 내가 결혼전이라 집안을 꾸밀 그런 센스도 없었구요 .. 근데.. 그것들 별로 소중하게 여기지 않더라구요.. 그냥 험하게 쓰거나.. 세탁기에 돌리기도 하고.. 지금 그집에 남아 있는거 거의 없지요.. 나중에 올케언니가 퀼트를 베우게 되었는데..
    그러네요.. 아가씨 그때 준것 잘 가지고 있을껄... 자기가 해보니.. 그게 얼마나 힘들게 만든건줄 알겠더라고 .. 요즘엔 제가 만든것 저의 집에 다 있어요.. 그냥 보고 있어도 흐믓...해요.. 우리집오면 탐을 내지만.. 이젠 주기 싫네요 ^^

  • 14. 퀼트...`
    '11.1.17 10:52 PM (116.37.xxx.25)

    걍 가게 한 구석에서 꼼지락 거립니다.
    어느날...어느 손님의 말에 뒤로 나가 떨어지는 줄 알았슴다,,,
    미국 이민가는 친구가 퀼트 이불을 주고 갔답니다,
    별 그지같은 걸 다 주고 간다...생각하고 버렸답니다...
    나중에 퀼트란 걸 알았다고.....@@
    선물도 그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자~~~알 줘야...되는구나!!!
    했답니다!!

  • 15. 저도
    '11.1.17 11:46 PM (180.69.xxx.176)

    저도 퀼트 하는데...
    아무래도 선물하기가 쉽지 않아요...
    퀼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천으로 만든 뭔가라고만 생각할 뿐이니까요..

    새언니 조카 낳았을때 겉싸개 만들어 줬는데,,
    반응이 그냥 덤덤하고, 유기농 이불 그런건 막 자랑하는데,,
    퀼트 겉싸개 얘기는 한마디도 없어서 좀 그랬었구요...
    (원단도 최고 좋은 유와 원단에 엄청 정성스레 만들었는데..--)

    친구 하나도 아들 돌 잔치 가족끼리 한다기에,,
    부조금하고 친구아들 이니셜 새겨서 작은 퀼트 벽걸이 선물했는데,,
    받는자리에서 보고 그냥 핸드백에 둘둘 접어 넣기에,,
    또 한번 혼자 좌절했지요..

    이후로는 정말 퀼트 좋아하는 사람,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만
    선물한답니다.
    어쨌든, 내가 좋아 만드는 취미활동이니,,
    받는 사람 탓도 못하지요..

  • 16. 퀼트가 재료가
    '11.1.18 12:09 AM (211.202.xxx.107)

    참 좋는건데.. 아는 사람들만 알아서 좀 속상하지요?
    그 좋은 재료에 공임에.. 완성품은 재료비의 3배를 측정하지요..
    무난히 손빨래하면 이십년이 다되어 가도 바랜 색감마져 고급스럽지요
    하지만 모두 나와같지 않지요
    다 개인적인 시각의 차인걸 어떻해요..이제는 그 모든걸 떠나
    전 그시간 넘 평화로워서 하게 되는 한사람입니다..
    내가 만들고 내가 모델이 되고.. 우리집이 모델하우스가 되는게 젤로 맘편하드라고요
    여기 모이신 퀼터여러분..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해야 퀼트를 오래 할수 있으니.. 새해는 운동도열심히 합니당^^
    퀼트한단 명목으로 운동을 등한시 하는 한사람 올림~~~

  • 17. 저도
    '11.1.18 12:13 AM (180.69.xxx.176)

    윗님 글에 또 위로받네요..^^;;
    정말 맞는 표현이세요..
    그 평화로운 시간이 너무 좋아요..
    특히 요즘처럼 햇살이 거실 깊게 들어오는 겨울날,,
    가습기 김이 풍풍 나오고,,
    커피 한잔 내려서 향기 맡아가며 쪼물락 거리고 있자면,,
    정말 그냥 행복 그자체지요...
    더구나 제 4살짜리 아들이 엄마가 만든 퀼트 용품, 이불들을
    너무나 너무나 사랑해줘서,,
    그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답니다.

    정말, 82계신 퀼터 여러분들,, 행복하세요~~~
    (그나저나 퀼트 하면서 살이 엄청 쪘는데,,방법이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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