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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선물받기싫은목록!....

깡깡님 조회수 : 11,393
작성일 : 2011-01-17 18:07:55
케잌 얘기가 벌집이네요..!
말이 나온김에 우리82님들은 어떤선물 받기를 꺼리시나요?
제가 먼저 할까요! 10년전쯤 와인이 붐이었을때 여기저기 출처를
알수없는 (아마도 매장추천?) 와인을 여기저기서 받고 맛을보고
저장을 오래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왜그렇게 따는것도 힘든지....따는것 족족 아~! 이런...(시금털털한맛에 씁쓸하니) 암튼 죄다 고기 재우는데 썼습니다.. 반신욕도 한목했군요
그후로 와인 클래스도 다녔지만 아직도 와인은 모르겠습니다.그땐 와인선물이 참 싫더군요
님들은 어떠신가요?.....
IP : 58.143.xxx.148
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리야~
    '11.1.17 6:10 PM (118.36.xxx.72)

    아! 저는 모든 선물은 다 좋은데....^^:
    ㅎㅎㅎ

    저는 제가 필요치 않거나 그러면 뒀다가
    필요한 사람에게 줘요.

  • 2. 고기
    '11.1.17 6:11 PM (218.53.xxx.129)

    제발 제발 나에게 주지마오~~미국소!!!!!!!!!ㅎㅎ

    맛 없는 과일,꽃,이것 저것 넣은 세제,비누 셑(안쓰는 린스,등등이 함께들어 있어서)

    아무도 손 안대는 한과 셑

    하여튼 출처불분명한 고기 같은게 제일로 제일로 싫습니다.

  • 3. 죄송한데
    '11.1.17 6:14 PM (124.51.xxx.168)

    전 종이접기로 만든 꽃바구니랑 뭐 그런거요 ㅠㅠ 만드는건 수고스럽다는것도 알고 이런선물받으면 앞에선 감사하다고 고맙다고햇는데 사실 저 그 종이접기로 뭐 만든거보고 한번도 이쁘단생각을 안해봐서...전 그 종이접기로만든 액자랑 꽃바구니 뭐 그런 소품이 싫더라구요ㅠㅠ

  • 4. 그냥...
    '11.1.17 6:14 PM (180.224.xxx.33)

    저는 다른건 진짜 안가리고 다 좋아하는데....

    제발 어디 다시 나누기도 뭐하고 먹어치울 수도 없는...
    다음에 다시 그 분들 볼때까지 살려놔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있는-
    화분이랑 - 애완동물요 ㅠㅠ 그건 제가 감당이 안되어서...
    원예 좋아하는 분들이면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ㅎ;
    저는 옛날에 생일선물로 토피어리를 받았는데 잘 크지도 않고 비실거리고
    좋아하는 친구한테 받은거라 죽이기도 미안하고...
    정말 그것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는 ㅠㅠ

  • 5. 1
    '11.1.17 6:14 PM (125.129.xxx.25)

    전.. 일본 '화과자'요 단걸 잘 못먹는데 (케잌도 못 먹는데) 집에 엄청 많아요. 아까워서 냉동실에 넣었는데 자리 엄청 차지하고 1년이 지났는데 1개도 못 먹었어요. 애들도 못먹고... 누가 달라면 주고 싶어요... 비싼 거라고 하던데요.

  • 6. ..
    '11.1.17 6:18 PM (112.170.xxx.186)

    화분, 비누셋트 같은 애들 ㅎㅎ

  • 7. 저는요~
    '11.1.17 6:19 PM (112.214.xxx.11)

    화분이요... 자꾸 죽여서 선물주신 분 볼때마다 미안한 감정이..^^;;

    그리고 제일 좋은 선물은
    두루마리 3겹 화장지요!!!!!!!!!!!!!!! ㅋㅋ
    솔직히 제돈으로는 3겹 사기 쉽지 않더라구요ㅠㅠ

  • 8. 음..
    '11.1.17 6:20 PM (112.144.xxx.41)

    저도.. 화분 이요..
    살아있는걸 잘 못키우는 스타일인데..
    몇번을 받았어요..
    애써 키운다고 키웠는데도 죽는거 보면.. 또 마음도 상하고..
    받으면 덜컥 겁나요..
    심지어.. 동물을 받으면 더 겁날 것 같네요... (아직 받아본 적은 없지만..ㅠㅠ)
    그냥 꽃다발 정도면 좋지만요..ㅎㅎ

    그래도 뭐든 주면 고맙게 받지요...
    아래 글처럼.. 준사람 앞에서 마음에 안든다.. 도로 가져가라...
    상상도 할 수 없어요...
    정 마음에 안들면 그 사람 모르게 처리하면 되잖아요....
    본인에게 맞지 않는거 받는게 기분 나쁘다면...
    애써 주는 사람이 기분나쁠 것도 생각해야겠지요...

    원글님말씀처럼 와인.. 맛없으면.. 그냥 고기 재우는데 쓰면 되더라구요.. ㅎㅎ

  • 9. 싫은 선물
    '11.1.17 6:22 PM (180.66.xxx.4)

    참 뭐라 할수도 없는 .. 한문으로 쓴 액자..;;;
    그리고 잘모르는 무슨 나무같은 버섯.
    차라리 .. 스팸을 주오..;;;

  • 10. 문의
    '11.1.17 6:24 PM (112.169.xxx.154)

    햄! 그러나 참치캔은 좋아요. 김치찌게에 넣음 되네요.
    안쓰는 샴푸~비누~ 미쿡소~~~말하면 잔소리 싫습니다.

  • 11. 사유즈
    '11.1.17 6:25 PM (116.41.xxx.66)

    모름지기 선물은 감사한 마음만으로 받아야겠지만,
    저는 자리 차지하는 물건은 좀 난처하더라구요.
    장식품, 인테리어소품, 액자, 화분 같은 것.

  • 12. ㅎㅎ
    '11.1.17 6:26 PM (183.100.xxx.68)

    받아본 적은 없지만 미국산 쇠고기 정말 싫을것 같아요.

    아 생각났다! 자기네 집 냉장고에서 몇년 묵은 녹용을 주었는데
    고기냄새 생선냄새 쩔어서 미칠것 같던데요...... -_-
    그러나, 앞에서는 뭐라 못하고 그냥 받고(집들이 선물이라고 비닐에 싸서 들이밀었음요.... ㅠ)
    며칠있다 조용히 버렸습니다........................

    그리고 저 생각해서 굳이 사왔다는 와코루 속옷셋..........
    사온 물건이 왜 찌든냄새가 나는것일까요? 그리고 사이즈는 왜 xxl일까요?
    결정적으로 슬립 겨드랑이에 왜 노란 땀얼룩이 있는걸까요????

    우리 인간적으로 내가 쓰지 않는 가치없는 것, 입던 건 생색내며 남 주지 맙시다!

  • 13. .
    '11.1.17 6:29 PM (180.229.xxx.174)

    저도 미국소라면 기겁... 제 주변엔 그런 선물하는 몰상식한 인간이 없기만을 바라며...
    그리고 비누공예(?)로 만든 꽃다발... 참.. 노력은 가상하지만 처치곤란이더군요..

  • 14. ..
    '11.1.17 6:30 PM (222.237.xxx.41)

    저도 바디용품 세트 그리고 수공예 비누;; 그림 액자도;

  • 15. ...
    '11.1.17 6:33 PM (124.49.xxx.8)

    손으로 만든거요. 비즈공예니 십자수니 하면서 직접 만든거라고 주는데 정성과 성의는 알겠지만 영 취향이 아니라서.... 한때 붐일었던 수제비누도 안좋아해요. 버리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다가 결국..

  • 16. ㄴㅁ
    '11.1.17 6:35 PM (115.126.xxx.10)

    비누 샴푸랑 미친소..

  • 17. ...
    '11.1.17 6:35 PM (180.224.xxx.133)

    화분, 와인, 미국소고기....정도?

    와인 - 술 못 마시는 거 다 아는데...와인 주면..ㅠㅠ, 술 못하는 거 모르는 지인이었다면 패쓰~~

    ^^

  • 18. 네오
    '11.1.17 6:38 PM (182.211.xxx.47)

    전 외국 나갔다 오시는 분들마다 주시는 디오르 립스틱. 크리닉 파운데이션세트 같은거요..ㅜㅜ
    화장도 안하는뎅...주시면 당췌..;;; 바르면 얼굴이 썩고,,,걍 썩혀버리기두 아깝다눈..
    그리고 꽃다발...먹지도 못하는데...받을땐 잠깐 이쁘다 하지만..말라 비틀어지는걸 보면
    괜히 우울해져요;;,..명절때 들어오는 비누,샴푸 세트같은것도 쓰는 것만 쓰는집은 정말 처치곤란이지요...

    받아서 좋았던 선물은 제 기호를 파악하고 주셨던 선물들은...
    수제햄세트랑 술종류...^^ 핸드드립 커피용품들이었네요...

  • 19. .
    '11.1.17 6:39 PM (116.37.xxx.204)

    현금과 백화점 상품권 빼고는 뭐든 싫었다면 저 안 되겠죠?
    하지만 앞에서는 표시 안 냅니다.
    속마음은 그렇다고요.

    솔직히 저는 선물이 대단히 신경 쓰여요.
    저희 식구들 잘 안 먹으니
    먹는 선물은 더 신경 쓰이고요.

    그런데 보통 자기 식구들이 잘 먹을경우
    식품 선물을 스스럼 없이 해요.

    우리 시집 식구들 아무도 해산물 좋아하지 않는데
    매년 해물 선물 하시는 분 계세요.
    어머니가 말씀 안하시니 솔직히 매년 썩어나요.
    그게 남 주기도 그렇더라고요. 내가 싫으니 남은 먹을까 싶은...

    아마도 그분은 당신이 좋아하니 우리도 좋아한다고 당연히 여기시는 듯.

  • 20. 저는
    '11.1.17 6:39 PM (115.86.xxx.115)

    아무거나 다 고맙고요. 안 쓰는 거면 친정으로 보내요;;
    저희 남편이 과일 먹으면 알러지가 나서 특정 과일 잘 안 먹어요. 토마토, 사과 같은거요.
    저도 깎아 먹기귀찮아서 집에서 과일 거의 안 먹고 친정으로 보낸 후 거기서 먹어요.
    한과 셋트, 화과자 셋트, 케잌도 둘이 살다 보니 늘 남는 터라 친정으로 보내고 거기서 저만 -_- 먹네요. 미국쇠고기는 받아 본적이 없어서 아직 느낌이 와닿지 않지만.. 좀 애매할 거 같네요.

  • 21. ..
    '11.1.17 6:40 PM (121.172.xxx.186)

    미국소
    유통기한 지난 식품(커피 믹스 받아봤네요 나중에 보니 1년은 지난...)
    냉동실에 백만년은 묵힌듯한 먹거리
    (친구집 갔더니 날 잡았는지 냉동실에서 이것저것 꺼내서 "챙겨"줌..)

    기본적으로 최소한 먹을수나 있는걸로 좀 달라구요 ㅠㅠ

  • 22. 1
    '11.1.17 6:42 PM (61.74.xxx.20)

    고기종류, 비누치약세트,와인, 스팸, 참치캔,조미김,한과..
    저도 상품권외에는 다 싫은 편이예요.
    뭐든지 쌓아 놓고 쓰는 걸 싫어해요..그 때 그 때 필요한 걸 거의 한살림에서
    해결하니까 그런 것 같네요..

  • 23.
    '11.1.17 6:45 PM (118.131.xxx.254)

    미국소만빼면 다 좋을거 같아요.
    비누나 샴푸도 언젠간 다 쓰게 되잖아요?
    스팸이나 참치캔..땡큐입니다.
    일본 화과자는 가격대비 너무 값어치를 못하는거 같아 좀 별로네요.

  • 24. ..
    '11.1.17 6:47 PM (112.169.xxx.154)

    밀폐 병뚜껑 이미 돌려서 한번 딴거~~
    본인이나 ㅊ 드세여!

  • 25. .
    '11.1.17 6:49 PM (124.54.xxx.210)

    선물은 다 고맙죠. 그 선물 자체보다는 주는 사람의 마음을 받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가끔 어쩔수 없이 줬구나 싶은 물건들은 속상하게 하죠. 나를 속상하게 했던 선물들은 대부분 시어머니 선물이라는게 더 속상하기도 하네요. 써놓고 보니 또 울컥~
    예를 들면, 정말 단종된지 한 10년쯤(?) 된 화장품, 아들이 좋다고 했던 물건을 며느리 생일선물로.... 남자나 입어야 할 잠옷을 새색시 잠옷이라고 선물. 기타 등등....

  • 26. 마음
    '11.1.17 6:53 PM (61.254.xxx.226)

    마음이야 물론 고맙게 받지요.
    저는 와인이나 양주 등 술 선물이 제일 싫어요.
    우리 식구 아무도 술 안 마시거든요.
    특히 술 안 마시는 줄 뻔히 알면서 가져오는
    시동생 내외의 선물 싫어요.
    자기들도 어디서 선물 들어온 모양인데
    우리도 안 마시는 것 뻔히 알면서 매번 ㅠㅠ

  • 27. 별사탕
    '11.1.17 6:54 PM (219.250.xxx.64)

    자기가 선물 받았는데.. 안쓰고(안먹고) 뒀다가
    무슨 명분이 있는 날 안하기는 뭐하고 그럴 때 주는 선물이라 이름 붙인... 자기네 창고 처치용...

    차라리 나 안쓰는데 너 쓸래? 하고 물어보면서 그냥 주는 건 나아요
    생일 뭐 이렇게 이름 붙인 날에 선물이라고 주는데 꼭 그런 거 주는 시가 사람들

  • 28. ..
    '11.1.17 7:02 PM (175.206.xxx.201)

    저는 케잌(ㅎㅎㅎ ) 저 글의 당사자 아니지만.... 심하게 동감해요.

    일단 먹거리 가공류를 싫어해요. (햄을 비롯하여 기타 등등)
    빵도 싫고 케익도 싫고.

    그런데 고구마박스채 들어오는거 좋아하고....
    감자, 옥수수 좋아해요. 쌀을 줘도 좋아하고요.
    믿을만한 곳에서 나온 참기름. 들기름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정체를 알수 없는 속에 뭐가 들어갔는지 알수없는 식품류는 싫어합니다.

    옷선물 싫어하고요.
    두구두고 봐야하는거 싫어하고요.
    화초같은거 죽으면 큰일나니까 싫고.... 이정도.

  • 29. 차종류
    '11.1.17 7:06 PM (183.101.xxx.43)

    티백도 아니고 진짜 잎파리 정말 싫어요. 허브차 녹차 다싫어요.. 전 스팸은 대박 좋던데 스팸도 싫어하는 분 계시네요. 살림하다보니 참기름 좋아요.(식용유는 빼고)

  • 30. 오징어
    '11.1.17 7:12 PM (112.150.xxx.121)

    마른 오징어 (이빨 부실) 최고 싫어요.
    액자 (특히 중국여행후의 액자ㅠㅠ)
    단 케익, 목욕비누종류, 화분..

    믿을만한 참기름이 선물로는 가장 무난...아이 담임선생님께 감사할때 참기름 보내요

  • 31. ...
    '11.1.17 7:23 PM (121.129.xxx.98)

    화장품세트, 저렴한 비누 샴푸세트, (아로마 비누나 목욕용품은 너무 좋던데요..).
    쓰는 게 따로 있는데 이런 것 주시면 정말 싫어요.
    그리고 내 마음에 안드는 악세사리. 돈이 아까와서..

  • 32. ㅎㅎㅎㅎㅎㅎㅎ
    '11.1.17 7:25 PM (118.217.xxx.16)

    와~ 이상한 선물 대박 많네요
    종이접기ㅎㅎ 화분ㅋㅋㅋㅋㅋㅋ 애완동물ㅋㅋㄴ
    마른오징어 ㅎㅎㅎ중국액자ㅋㅋㅋ

    오래오래 남으라고 주는 선물류 완전 싫음
    소모품 그것도 일상생활에서 많이 소비되는 게 짱임

    흑흑
    사실은 선물이란 걸 왜 주고받는지 이해를 못함ㅋㅋ

  • 33. ..
    '11.1.17 7:30 PM (175.116.xxx.73)

    화분은 이후 관리가 힘들어서 싫고요, 음식이나 욕실용품은 피부타입 머리카락 손상도에 따라 달라서 패쓰. 책도 이상한 책 줘서 5년간 버리지도 못하고 두었던 경험 있어요. 진심을 알겠지만 독서도 취향이 있어서요^^

  • 34. ㅎㅎ~
    '11.1.17 7:35 PM (58.229.xxx.252)

    전 선물주면 다 좋아서 싫은 게 뭐있을까.. 댓글들 보면서 생각해봤어요~~

    화분, 액자, 작은 수첩들, 특히 다이어리, 종이로 접은 학들, 그리고, 메이드인차이나제품은 뭐든 다 싫어요~~

  • 35.
    '11.1.17 7:44 PM (211.234.xxx.30)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제가 받아서 좋은 걸로 해야겠네요.
    위에 나열된 것중 미국소 빼고는 전 다 괜찮아요.
    수제품이면 더 더욱 감동하겠구요.

  • 36. Anonymous
    '11.1.17 7:49 PM (221.151.xxx.168)

    전 유럽사람들처럼 멋진 사진 액자나 작은거라도 디자이너블한 부엌용품이나 안테리어 소품 선물하거나 받는것 좋아요. 하트 있고 유치하거나 조잡스런 디자인 말고요...화분도 아주 좋구요.
    외국 친구들과는 아주 특이한 팬티나 웃기는것들도 많이 하는데 이런것도 즐거움을 주고요..
    선물에 기격이나 가치를 따지는것은 잘못된 풍조라고 봐요.
    받은 선물을 되판다거나 다른사람에게 주는일도 전 상상도 못해요.
    허허허 그러고보니 안목 없는 제부가 해외출장때 주었던 가방은 어디로 사라졌던가...
    기억이 안나는...

  • 37. 소모성..
    '11.1.17 7:49 PM (203.234.xxx.3)

    차라리 소모성이면 좋지 않나요? 취향 안맞는 내구재(반내구재=장식품, 옷 등등)은 처리하기도 힘들고, 버리자니 미안하고..

  • 38. 흑흑
    '11.1.17 7:55 PM (124.61.xxx.78)

    쓰던거 버리기 아까워서 주던 사람 생각나네요.
    받고도 진짜 기분 상하더군요. 제가 폴로 니트 새것 선물하면 자기가 입던 티셔츠 주는 식이었다는. ㅠㅠㅠㅠ 그 흔한 포장도 없이.

  • 39. 깍뚜기
    '11.1.17 8:00 PM (122.46.xxx.130)

    휴우 어제부터 논란이 대단하죠? 머리가 지끈지끈
    전 선물은 증여이므로 일반 소비와는 달리
    주는 사람의 취향과 선택에 인센티브를 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설령 내 취향에 부합하지 않아도 선물을 받았다는 의미가 더
    크니, 경우에 어긋나는 게 아니라면(쓰던 거, 못 먹을 만한 거, 상대의
    상황과 특수한 취향을 분명히 알고도 고려하지 못하는 거)
    주는 마음에 고맙고, 기꺼이 받는 맘을 즐기겠어요~
    그리고 아래글처럼 받기 싫은 거 말해봤자 어차피 취향차라
    나의 특수한 경우엔 별 도움안되죠
    벌써 스팸은 좋다와 싫다란 사람이 동시에 있으니까요

    취향 존중, 다양성의 시대를 강조하면서, 때론 자기 취향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 40. 깍뚜기
    '11.1.17 8:03 PM (122.46.xxx.130)

    아래글 -> 이글 댓글

    그리고 선물로 이 사단이 나는 경우가 많은 걸보니,
    서로 안 친하거나 취향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싶어요 ㅠㅠ

  • 41. ...
    '11.1.17 8:04 PM (58.141.xxx.138)

    전 결혼전에는 아빠 앞으로 하도 이것저것 많이 와서 그냥 선물들이 다 시큰둥했어요.
    갈비세트니 멸치니 등등 다 시큰궁. 그러다가 결혼하고 지금 거의 10년째 아무것도 명절 등을
    비롯하여 받는 게 없고 드리기만 하는 입장이 되다보니 어쩌다가 공짜로 받는 물건은
    무조건 좋네요 ㅋㅋ. 특히 무슨 행사 참석했을 때 주는 구운소금, 아올다 그룻, 명함지갑 이런것도요.
    멸치나 비누세트면 대 환영이죠...케익도 전 좋아요. 살찌는 게 걱정이라 보통 절반 먹고 버리지만요 그래도 한두번 먹는다고 어찌되는 것도 아니고...전 너무 유난 떠는 사람 싫어해요^.^

  • 42. -
    '11.1.17 8:06 PM (211.58.xxx.50)

    전 종이접기로 만든.. 선물이요 ㅜ
    제가 이런걸 별로 좋아하지않고 제가 잘하는 분야가 아니라서그런지 선물받을땐
    너무 고맙고 기쁘지만.. 갖고오면 솔직히 무용지물이 되어버려요
    그래두 성의가 가득한 선물이니까 절대 버리진 않는데... 안보이는곳에다가 두곤 하죠 ㅜㅜ

  • 43. 깍뚜기
    '11.1.17 8:08 PM (122.46.xxx.130)

    (자꾸 끊기네요)
    즉 인류학적으로도 선물은 필요에 따른 여타 물품 구매나 물물 교환과는 달리
    공동체 내의 사회적 관계를 확인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컸고,
    저도 여기에 공감해요. 물론 기왕 돈써서 맘 전하는 거 서로가 만족할
    최적의 선택을 하면 좋겠지만, 받는 사람 입장에선 이리 생각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일반적인 경우라면 (앙심을 품거나, 골탕먹이려는 게
    아니면) 고르는 사람도 꽤나 고심했을테니까요....

    그래서 사실 이 글의 댓글도 두통을 더해요
    어차피 정답이 없는 문제니까요 ^^

  • 44. 화과자 노우~
    '11.1.17 8:15 PM (121.166.xxx.103)

    화과자요.
    혀가 오그라지게 달아서 살만 찌고, 영양가 없고. 저 맛도 없는 걸,
    비싼 돈 주고 사 온 사람 생각하면, 받으면서도 괜히 속으로 너무 미안해 지는 품목이에요.
    분명 우리집에서는 아무도 먹을 사람이 없을텐데...
    고맙다고 받을 때 말 하고, 나중에 몰래 버리기가 사온 사람에게 너무 미안해요.
    그래서 화과자는 제발 안 주고 안 받았으면 하는 품목이에요.
    차라리 좋은 고급 제철 과일 한 박스가 제일 반갑더라구요.

  • 45. ...
    '11.1.17 9:26 PM (112.149.xxx.143)

    한과셋트요! 아무리 고급이라도 그거 먹으면 살 찌는거 100%입니다

  • 46.
    '11.1.17 9:38 PM (125.187.xxx.194)

    뿌리(인삼..등등) 종류들 선물받음.. 짱나요..

  • 47.
    '11.1.17 11:53 PM (220.75.xxx.180)

    선물이라면 다 좋은데
    울 집 냉장고,냉동고는 부지런히 사다나르는데도 텅비어 있고
    울 어머님 썩은사과 2상자 주셨는데 그거 아침마다 갈아서 아이들 3 먹이고
    간식으로 먹이고
    화과자고 뭣이고 없어서 못먹는디.
    샴푸고,비누도 왜그렇게 빨리 떨어지는지
    아참! 미국소만 빼면 무슨선물이던지 다 좋아요

  • 48. 가벼운 소모품
    '11.1.18 12:16 AM (86.34.xxx.26)

    악세서리 받았을 때 정말 난감했어요. 취향이 다른걸 어쩔수도 없고...
    마찬가지로 색조화장품도 곤란하던 걸요...
    음식선물도 받는 경우 있는데 대부분 감사하게 먹지만
    (혹시 입맛에 안맞아도 집에서 만든거니까 왠지 몸에 좋을 것 같아서리^^;;;)
    평소 위생과 청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집에서 온 음식은 좀 찝찝해요. ㅠ.ㅠ
    하지만 제가 약간 소심한 관계로 선물 준 사람에게 되돌려 주는 행동은 아직 못해봤어요.

  • 49. 이런글
    '11.1.18 12:49 AM (124.49.xxx.81)

    쓸려니 좀 뭣하지만 ...
    그글의 요지를 벗어난 댓글들이라 생각되었어요
    다른 이들이 있었던것 같은데,,,
    잘라서 같이 먹자고 내놓으면 될것을 ....
    여러명 만날때는 싸가지고 온것 상에 내놓는게 일반적 아닌가요?
    다른건 먹고 그건 내놓지도 않고
    갈때 가져 가라니 이해가 안가더만....
    그건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예절의 문제라 생각되던데...

  • 50. 생크림 케익은 제발
    '11.1.18 1:17 AM (119.67.xxx.60)

    그냥 맨손으로 오기 뭐해서 빵집에 들러 사온듯한 케익 한상자..
    그것도 생크림 케익은 최고로 싫어요
    성의없어 보이기도 하고..한과,화과자..아..정말 싫어라

    그런데 나는 과자종합선물세트를 받으면 좋을거 같아요
    내 나이 서른 중반인데도..아이가 없는데도
    왠지 그걸 받으면 어릴때 아빠 친구분들이 집에 놀러오시면서 사다주시던
    따뜻한 아랫목에 내복입고 앉아서 자다가 일어나 상자 뜯으면서 설레서 잠 못자던 기분에
    다시 유년기로 돌아가는 기분이 될거 같아요

    누가 나 종합선물세트 좀 사줘~~

  • 51. 장식품, 수공예품
    '11.1.18 1:17 AM (211.176.xxx.112)

    장식품....취향 안 맞으면 애물단지....
    솔직히 심플한걸 좋아하는데 앤틱 느낌나는 시계같은거 받으면 어쩌라구요. 좀 과한건 보고 있으면 귀신 나올것 같아요. 그밖에 어찌 되었건간에 집 꾸미는데 필요한 액자든 화분이든 귀엽고 아기자기 한거요.

    수공예품이요.
    비즈든 십자수든 비누공예 종이공예...
    그거 만드는데 얼마나 품이 들었는지 잘 아는데요....진짜 취향아닙니다.
    게다가 그 정성 들인거 함부로 버릴수도 없고요....진짜 어쩌라구....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와서 우리집에 그거 없으면 또 서운해 할까봐 모으기 시작하면 우리집 잡동사니 모아 놓은것 처럼 되지요.
    안그래도 정리 젬병이라....되도록 안 늘어놓고 살기가 목표인데....내가 늘이는것도 싫은데 남이 늘려주는거 정말 난감합니다.
    그냥 쓰고 없어지는게 제일 좋아요.

  • 52. 깍뚜기
    '11.1.18 1:49 AM (122.46.xxx.130)

    선물 고르기도 눈치보이는 세상~
    이렇게도 생각해 보았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15&sn=on&...

  • 53. ..
    '11.1.18 2:03 AM (116.39.xxx.114)

    미친소만 아니면 다 고맙게 받읍시다.

  • 54. 저도 한마디
    '11.1.18 7:39 AM (121.55.xxx.17)

    출처알수없는 와인 저도 추가요.
    또한 출처알수없는 중국차도 느무 싫어요.
    저위에 종이접기로 만든 공예 싫다는분 ..ㅋㅋ전 한번도 안받아봤지만 너무 싫을것 같아요.
    종이접기로 공예만드는일 대체 왜들 하실까요??진정 이뻐보이셔서???
    미친소 당연 기겁하구요.

  • 55. 핑끄
    '11.1.18 7:55 AM (58.228.xxx.36)

    전 정말 버릴 망정 귤 한쪽이든 다 좋은데..
    유통기한 임박한,, 오늘이거나 어제였거나 뭐 그런 식품이요.
    정말 기분 드러워요.
    그것도 생색내면서 줄때.. 그 사람 그릇이 고거 밖에 안되려니 하고 내색없이 그냥 버리죠.

  • 56. 그럼
    '11.1.18 8:03 AM (116.37.xxx.135)

    혜경샘한테 싫은 선물 나눠주는 게시판 만들어 달라고 조릅시다. ㅋ
    유치한 것 같지만 뭔가 공론화되면 언젠가는 문화의 한가지로 자리잡지 않을까요.
    선물을 할 때는 상대를 최대한 배려하는 게 바람직하긴 하니까요..

  • 57. ^^
    '11.1.18 8:19 AM (112.172.xxx.99)

    그래서 저는 선물 안 줍니다
    시골 친정 엄마도 옷 사주면 싫다 합니다
    시골 여사님도 눈이 괘 까다롭게 높으셔서 왠 만한 디자인은 눈에 안차고
    그냥 돈으로 드립니다
    정말 선물 주거니 받거니 넘 힘드네여
    맘이 오가는 것인데...

  • 58. ..
    '11.1.18 8:27 AM (112.153.xxx.92)

    선물들어와서 여태자리잡고 있는 품목들을 보면..
    중국차, 양주, 포도주, 홍삼종류, 영양제종류, 향수, 내취향아닌 짙은 립스틱, 남자화장품.
    이상이 아직도 자리잡고있는 품목들이구요.
    취향아니라서 딴데로보낸 품목은 더많아서 기억도 다안나네요.
    수삼도 있었고 헛개나문가?작은장작처럼생긴..홍삼제품들 만히 나눴는데 아직도있네요.
    양주는 아주 비싼것들도 많았는데 한번씩 모아서 시장가서 팔아요.
    사는 가격생각하면 아깝지만 먹을사람도 없지만 그래도 양주는 팔수나 있지 포도주는 잘 사지도 않으니 ... 남자화장품도 고정으로 들어오는것같은데 화장품 잘안바르는 남편한테는 차고 넘쳐요.
    아들놈도 화장품은 잘 안바르는지라..
    화장품도 내껄로 바꿔쓰는데 내가 쓰는데도 한계가 있습디다.
    저도 화장품을 많이소비하는편이 아니라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물하시는분 입장 생각하면 감사한 일이지요.
    아직 선물하는일보단 받는일이 더많은건 남편에게 감사한 일인거같기도하고..
    .
    .근데 수공예품 싫어하시는분들, 저는 퀼트를 오래해서 제가 정말 선물하고픈 분들껜
    가방종류를 만들어드리거나 조끼를 만들어 드리곤했는데 혹시 제선물 받으신 분들도 받고나서
    난감해하셨을까 걱정되네요. 받을땐 다들 무척 좋아하셨는데..

  • 59. 맞아요
    '11.1.18 9:16 AM (203.235.xxx.19)

    선물은 특히나 비싸진 않지만 좋은걸 주는게 맞아요
    본인이 안쓰는거 묵혀놨다가 주고
    출처불분명 화장품 세트 젤 짜증나고요,,
    새거 생겼다고 전에 쓰던거 주시는 시어머니..T.,T
    어머니 저 그런거 어차피 안써요 주실려거든 새거주든가 알아서 버리세요 제발 저 주지 마시고요.

  • 60. ..
    '11.1.18 9:17 AM (125.241.xxx.98)

    정말 알 수 없는 무슨 액기스--홈삼도 포함-알지도 못하는 무슨 농협 이래가지고...
    먹는 것은 내가 먹지도 못하지 남도 못주고 버리자니 그렇고

  • 61. 저는
    '11.1.18 9:24 AM (121.166.xxx.231)

    저는 딱한가지가 있어요..다좋지만.

    중국여행에서 사온 먹거리..

    중국산 과자나..차류...
    못믿겠어요..

  • 62. ...
    '11.1.18 9:40 AM (211.210.xxx.62)

    시화가 있는 액자요.
    어디 장식할 만한 여유도 없는데 그런거 받으면 바로 지하실로 직행이요.
    바디용품도요. 오로지 비누만 쓰는 처지라 바디용품 받으면 그냥 세척용으로 사용하는데 너무 아까워요.

  • 63. 수공예도...
    '11.1.18 9:49 AM (163.152.xxx.46)

    공예 나름이지요.
    종이접기는 말대로 그대로 나둬야 하는거잖아요. 한지공예라면 또 모를까(대개 뭐라도 담을 수 있게 만드니까)
    그리고 퀼트라면 받으면 황공하겠나이다.

    저는 한과세트가 그렇게 싫답니다...
    차라리 그걸로 그냥 모양 안내고 박스에 들은 산자나 풍성히 주지 -_-

  • 64. 다 좋구요
    '11.1.18 10:26 AM (118.223.xxx.150)

    스팸과 미친소만 안받았으면 좋겠네요.

  • 65. 에구
    '11.1.18 10:31 AM (218.155.xxx.100)

    댓글들 보니 취향도 각각 ... 주는 선물도 받는 선물도 참 힘드네요 ㅠ

    화과자 , 식용유세트 , 중국여행길에 사온 청심환 ,

    집에서 10년 이상 유리장에 나뒀다가 먹을 사람 없어서 선물인양 가져온 양주,

    어디서 선물 들어온 멸치를 베란다에 방치해뒀다가 선물인양 가져온듯
    그다음날 보니 멸치위에 노랗게 곰팡이로 뒤덮여 있어 버리는 수고만 했슴
    이럴 경우에 살짝 말을 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요

  • 66. .......
    '11.1.18 10:33 AM (110.8.xxx.15)

    자기집 냉동실에 있던 오래된 생선.. 자기집에 선물 들어왔던 맛가기 직전의 과일.. 오자마자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직행 했어요.. 이런 음식 나눌땐 싱싱할때 나눠 먹으면 기분이 좋을텐데 냉동실에 오래 두어서 누리끼끼 해진 생선, 속이 썩어 있었던 메론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 67. 없어요
    '11.1.18 10:45 AM (59.17.xxx.48)

    선물 들어올곳도 없고....어쩌다 들어온 선물이
    내가 싫어하는것이라도....성의가 있으니...내색안해요

    정 싫으면 알아서 해결해요...전에 배를 몇박스만
    받은적 있는데...처치곤란이라....건강원에 가서 배즙
    해먹은적도 있어요...그리고 좀 수상한것은 조용히 버려요

  • 68. 아아;;
    '11.1.18 10:54 AM (183.102.xxx.176)

    화과자 저도 싫어하지만 참 예쁘고, 본인이 돈주고는 잘 안사먹으니까
    남친 부모님께 설에 선물 드려야지 했는데 안되겠네요 ㅋㅋ

  • 69. 음..
    '11.1.18 11:12 AM (1.227.xxx.72)

    이 글이나 선물로 케잌이 싫다는 글이나..저한텐 똑같이 느껴지는데요.
    이 글엔 동의하는 분들이 많고 / 케잌 글엔 이견이 많은 건..뭥미????

  • 70. ...
    '11.1.18 11:38 AM (58.143.xxx.237)

    이제 선물해야 할 시즌이 다가오는데, 정말 걱정이네요.
    다만 내가 받아서 기쁘지 않은 선물이라고 돌려보내는 몰지각한 사람들 안 겪게 되길 바랄 뿐...

  • 71.
    '11.1.18 11:41 AM (115.136.xxx.39)

    미국소랑 스팸 세트,양주
    스팸이나 양주는 그래두 좋아하는 집 나눠주기라고 하는데
    미국소는 정말 난감해요

  • 72. ..
    '11.1.18 11:48 AM (110.14.xxx.164)

    취향이 다 다르니 참 곤란하네요
    이렇게 생각이 다양하니 ....선물이란게 그냥 주고 나선 잊어버려야 할거 같아요 그쪽이 맘에 들지 안들지 알수가 있어야지요

  • 73. ㅡㅡ
    '11.1.18 12:12 PM (124.51.xxx.106)

    맞아요. 마음에 안들면 그냥 마음만이라도 감사히 받으면 되죠.
    저도 한까칠했는데 앞으로는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야겠네요. 이렇다저렇다 말고.

  • 74. 싼걸로만 주지마요~
    '11.1.18 12:19 PM (175.116.xxx.135)

    딱 보기에도 동급비교할때 저렴버전들 선택해서 주는건 싫어요.

    예를들어 집들이때 들어오는 휴지선물....
    먼지안나는 3중 깨끗한나라 비데용 요런거 좋은데
    딱 붙어있지않고 겹겹이 일어나는 꽃무늬 대충 박혀있는 먼지투성이 휴지 서비스로 용량 엄청 많은거....싫어요.

    구매처를 모르니 교환도 못하겠고 버리지도못하고 누가 필요하다하면 그냥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머그컵.
    마치 일본 도자기 브랜드인양 포장은 그럴싸하고 판매처도 백화점인데
    품질이 중국산에 뚜껑 머그 티망 셋트가 1만원제품.
    생색낼려고 가져온거같고 날 너무 쉽게 본거 같아 짜증났어요.

    한참 지난 이월 스포츠브랜드 취학 아동용 책가방.
    학교가방 요즘 10만원대라 낭비다 생각은 하지만
    그렇다고 아울렛가서 몇년~넘은
    보조가방 주는건 안주는것보다 못하다고 생각해요.

    난 내 자식은 누워있는거 골라 사입혀도
    선물줄때는 절대 매대나 이월제품 주지않는데...
    내 맘같지 않은 사람들보면 잘해주고 싶지않아요.

    누가 비싼거만 바라나요.
    휴지 한팩을 주더라도 품질좋은거주면 좋겠어요.

  • 75. ..
    '11.1.18 12:45 PM (180.224.xxx.42)

    무슨선물이든 나한테 필요없으면 좋은선물이 아니듯해요.
    그러니 종류고르는 센스가 중요한듯 싶어요.

  • 76. ..
    '11.1.18 12:48 PM (211.112.xxx.112)

    먹을거요...참치.햄 셋트 좋구요 생선(굴비.옥돔.고등어.말린 멸치).과일 셋트도 좋아 해요...

    싫어 하는것은 술이요...저희 아버님 약주 못하세요..남편도 집에서 술안먹어요....
    생활용품 셋트 좋아 합니다..(린스 빼고)....

    고기셋트는 한번도 받은적 없으니 패스 할래요...^^

  • 77. 안 먹는 음식
    '11.1.18 12:53 PM (61.82.xxx.82)

    먹지 않는 음식 종류요~~ 와인 당근 포함되구요.
    각종 즙종류, 부피 큰 과일, 질 낮은 각종 저장음식류....
    나도 맛없어서 안 먹는 거 남한테 주지도 못하고 그냥 내팽겨쳐놨다가 결국엔 쓰레기통행,...
    그리고 핸드폰걸이!!!!
    도대체 그런 건 왜 주나 모르겠어요. 싸니까 주는 사람은 부담없이 주나본데 그 걸리적거리는 걸 저는 절대 안하거든요...특히 핸드폰 걸이니까 핸폰은 대번에 눈에 띄는건데
    안 하면 딱 티날 수 밖에 없잖아요.

  • 78. 주려면
    '11.1.18 12:56 PM (61.82.xxx.82)

    제대로 된 걸 주던가 전에 일하던 직장에서 후배들이 완전 조잡한 귀걸이를 선물이랍시고 줬는데 정말 표정 관리하기 힘들더군요. 제가 악세사리 좋아해서 백화점, 핸드메이드, 수입 머든 가리지 않고 다 섭렵하는데 메이커 상관없이 척 보면 알거든요. 이게 질이 괜찮은건지 아닌지...
    정말 그건 시골 재래시장에서도 사기 힘들 정말 조~~~~잡한 귀걸이였는데 할 수 없이
    딱 하루하고 나타났는데 바로 장식물 떨어지더라구요.
    짜증나게 그거 받았으니 모른 척 할 수도 없고 밥 한끼 냈는데 진짜 그렇게 찝찝하게 밥 산적도 없을 듯.

  • 79. 계속
    '11.1.18 12:58 PM (61.82.xxx.82)

    그에 반해 화장품류는 어느 정도 인지도 되는 브랜드면 내가 안 쓰는 종류나 피부타입에 맞지 않더라도 결국엔 주위 사람들 나눠주거나 하게 되니 괜찮네요. 간혹 안 맞다 싶어 트러블 올라오면 그냥 손이나 다리에 슥슥 펴바르면 그만이구요.

  • 80.
    '11.1.18 1:30 PM (119.206.xxx.115)

    스카프 종류요...아무리....명품(?)이름 새겨진 거라도 제가 센스있게 하질 못하니..
    싫어요...
    먹는 종류는 우리집 중학생 두 아들놈들 때문에 뭐든지 환영이지요..없어서 못먹으니..

  • 81. 긴머리무수리
    '11.1.18 2:38 PM (110.9.xxx.154)

    우리집 주소 불러드릴깜요??
    전 선물은 다 좋은디..
    감당안되시는 선물 다~~~ 울집으로 고고씽,, 워뗘요????

  • 82. ..
    '11.1.18 2:53 PM (203.130.xxx.61)

    화장품중 립스틱...색이 안맞아 대략 난감...
    장식품 종류...악세사리도..
    화과자..너무 달아서 아무도 손이 안감..
    오징어...포장만 요란한 선물들...비싸기만 하고 아까워서..
    ㅎ.아줌마라 아무래도 실속있고 실생활에 필요한걸 좋아하게 되네요

  • 83. .....
    '11.1.18 3:19 PM (115.143.xxx.19)

    전 싫은거 없어요!
    일단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그 어떤거라도 고마우니깐요~
    안쓸일이 없던데..어찌되던간에 다 쓰게 되네요.ㅎㅎㅎ

  • 84. 00
    '11.1.18 3:31 PM (118.222.xxx.12)

    무조건 술 ,양주,와인 싫어요..남편 밖에서 술 먹고 오는 것도 싫은데 집에서 까지 먹으라고 술 선물로 주는 사람들 제일 싫따

  • 85.
    '11.1.18 3:33 PM (119.67.xxx.189)

    전 선물은 무조건 감사하던데..
    설사 취향에 안맞거나(수공예품..) 집에서 안쓰는 물건들(린스, 비누...)은 다 필요한 사람 찾아서 줘요.
    린스랑 비누는 들어오는 족족 친구가 잘 써서 주고 폼클렌징이나 시판 화장품등도 안써서 엄마나 시누이나 친구 주고...
    반대로 친정이나 시누, 친구들도 안쓰는거, 많은건 다 저 나눠줘요.
    친정에 과일 선물 들어오면 저희집에도 들어오지만 아빠가 다 싸주세요. 우리집은 과일을 엄청 먹어서 무조건 ok.. 명절엔 집에 쌓인 과일박스만 4,5박스씩 되도 얼마 지나면 다 먹나봐요.
    시누도 천연비누 들어오면 저 꼭 챙겨주고 애들 간식거리할것도 들어오면 보내주고.. 친구도 마찬가지구요.

  • 86. ...
    '11.1.18 3:50 PM (221.139.xxx.246)

    무슨 선물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주는 사람 성의를 생각한다면 뭐든지 다 고마운거 아닌가요?
    마음씀씀이가 좋고 고마운건데.. 질이 좋네 안좋네. 취향이네 아니네..꼭 그렇게 따져야 하나요?

  • 87.
    '11.1.18 4:35 PM (14.52.xxx.63)

    케익 사가지고 오는 것을 무성의 하다고 하나요? 원래 무슨 글인지 모르겠지만 집에서 남아돌던

    케익 가지고 오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바로 사가지고 오는 건데.

    정말 성의 없는 것은 집에서 남아돌던 냉동식품이나, 캔 종류의 식품들 들고 오는 것

    아닐까요?

    전 무엇을 받던 다 좋습니다. 제가 언급한 냉장고에서 쓰레기통으로 가야 할 것들만 빼구요.

  • 88. ^^
    '11.1.18 5:18 PM (218.55.xxx.159)

    참 까탈스럽고 남의 선물을 부정적인 쪽으로만 매도하시는 분들도 꽤 되시네요...
    자... 립스틱... 선물하는 사람이 받는 사람 난감하라고 선물하나요?
    전 립스틱 제취향 아닌 색도 감사히 받아요.. 있는거랑 섞어 바르면 전혀 문제 될것 없구요
    그 분이 내가 불편할까봐 말않하고 선물할 수 있쟎아요
    무슨 색 좋아하세요...? 일일히 묻지 못하고 선물할때 님들은 없으신가요?
    와인... 술 종류... 남편이 먹는거 싫으면 감춰두고 요리할때 사용하시던지...
    ( 술이 각종 요리에 얼마나 요긴하게 쓰이는데요~?)
    솔직히 와인을 일부러 내돈주고는 않사먹게 되는거 아닌가요?
    홍삼.. 이게 어때서요...? 전 일부러 사서 내려 먹는데요~?
    만약 수삼종류 같으면 깨끗이 손질해 썰어 꿀에다 재서 겨울에 차로 마시면 되고
    천연비누는 또 어때서요~?
    우리 애들은 천연비누로 씻는거 무지 좋아하던데요?
    슈퍼가서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니 특이하쟎아요
    샴푸...린스... 정말 꼭 필요한 물건 아닌가요?
    전 샴푸..린스 선물 정말 요긴하게 잘써요
    특히 일회용 샴푸..린스 아들 목욕갈때 챙겨주기 아주 좋아요
    만든사람이 정말 정성들여 만든 액자나 장식품은 전 일단 집에 걸어놓습니다.
    그 분이 우리집에 다음에 방문했을때 한번은 보게 하려구요..
    그러다 정 부담스러우면 그때 떼어내서 버리든지 싸서 창고에 넣던지 하구요...
    비즈 공예품... 얼마나 고마운 선물입니까?
    만든 분 정성이 하나하나 들어가 있는 물건인데..
    초등학교 애들 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자녀분들 친구나 조카 있음 주세요... 부담가질 필요 없다고 봅니다..
    전 시형님이 냉장고에서 꺼내주는 냉동식품도 주시면 가져옵니다
    물론 먹지 않는 것도 있긴 하지만...
    우리 가족 챙겨주려는 그 마음이 고마워서 좋아하면서 일단 받습니다
    그리고 가져와서 정 못먹겠으면 그때 처리 합니다
    ( 자기 못먹을 음식 주는 사람 거의 없어요.. 자기도 먹으니까 남도 먹을꺼라 생각하고
    주는 거지요..) 제가 않먹는다고 거절하면 얼마나 무안하겠어요? 주는 사람이...
    다음번에 진짜 좋은게 있음 챙겨주고 싶지 않을걸요? 아마...

    선물을할때 그 마음이 중요한거 아닌가요?
    상대방에게 감사를 표시하려고 주는것이 선물이지... 난처하게 하려고 주는건 아니쟎아요
    이것 저것 까탈스럽게 너무 그렇게 따지면... 상대방이 눈치채고
    저 사람과는 앞으로 교재를 좀 피해야 겠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요.. 까탈스런 사람으로 보다는 서로에게 좀 편안한 사람으로 사는게
    인생을 멀리 볼때 훨씬 현명해요... 물질 이외에 얻어지는 그 무언가도 있구요..

  • 89. 햄토리
    '11.1.18 5:20 PM (1.249.xxx.47)

    ..아이 친구생일파티갔는데..햄토리??(생각이 안나네요ㅠㅠ)를 두마리 가져왓는데 얘들이탈출하는 바람에..집이 난리가났어요....결국엔 옆집에서 찾았는데..옆집엔 어떻ㄹ게 갔을까요??ㅠㅠ

  • 90. 전에
    '11.1.18 5:23 PM (58.239.xxx.188)

    붕어빵프로에서 애들에게 근시한 포장한 선물주고 풀어보라하니
    연필 지우개 등 선물 보고 표정관리 못하던게 생각나요.
    요즘 애들도 취향과 선호하는게 다로 있는데.. 선물할땐 드리는 분을 한 번
    더 생각해봄이...

  • 91. ㄴㄴ
    '11.1.18 5:28 PM (59.86.xxx.226)

    우리집에 세수비누 천지에요

  • 92. 윗분들
    '11.1.18 5:29 PM (61.106.xxx.66)

    싫어하는선물들아~~

    다 내게로 오라~~~~~~~~~~~~~~~~~!!!

  • 93. ...
    '11.1.18 5:50 PM (221.144.xxx.237)

    미국소도 그렇지만
    살아있는 동물을 원하지도 않는데 선물 하는 것은 정말 무개념 같아요.

  • 94. Anonymous
    '11.1.18 5:53 PM (221.151.xxx.168)

    굳이 얘길 하자면...
    색조 화장품 - 전에 랑콤 아이샤도우, 볼텃치, 립스틱 셋트로 좍 되있는걸 받은적이 있는데
    색깔들이 너무 튀어서 못쓰고 썩혀 버렸어요.
    가방, 옷 등등 디자인 관련 - 취향이 안맞아서 싫어요.
    홍삼같은거도 가족중에 먹을 사람 없으니 별로고요.

  • 95. 저도 ^^
    '11.1.18 6:10 PM (210.178.xxx.169)

    ^^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사실 지난번에 애기있는 신랑 친구네 놀러를 가게 됬는데..
    애기 옷이라도 하나 사면 좋았겠지만, 칼바람에 완전 시내라서 대체 멀사야하나 난감하드라구요
    빈손으로 가기는 부끄럽고해서.. 빠리*** 치즈케잌이랑 귤 한봉다리를 사서 갔는뎅...
    이런 글이 떠있어서 어찌나 얼굴이 화끈거리던지요...

    정말 그저 예의를 차리기위한 것이라고 너그럽게 봐주시면 안될까요
    아니면 그거 마져도 미쳐 준비못할 상황도 있을수 있겠고, 아님 서로 부담갖기 싫어 안하는 분도 계실테고.. 그러저러 하겠지요...
    인생사 길고 긴데....
    서로서로 이해하고 좀 너그럽게 살아가면 좋겠어요

    고정적으로 계속 안맞는 선물을 주시는 경우야.. 슬쩍 귀뜸해줄수도 있겠지만..
    한두번은 좀 너그러이 봐주시면 좋겠어요


    지난번에 신랑 친구분~ 미안했어요~~ 정말 마땅한게 없었답니당~~
    몸에도 안좋은거라 좀 망설여졌지만...ㅠㅠ 그래도 성의표시라 생각해주시공
    (몸에 안좋아서 제게 케잌에 절반을 다시 싸주셨을지도 모른다 생각했지만..
    그냥 넘기고 돌아와서 잘 먹었답니당 ㅎㅎㅎ)
    담엔 꼭 센스있는 선물 준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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