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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자동연장 후 전세금 인상
자동 연장된 상태예요.
그런데 오늘 집주인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자기도 전세 사는데 1년간 외국에 나갔다 와보니 시세가 너무 올라서
기한은 지났지만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하네요.
그런 말을 주고 받은 건 아니지만 못올려 준다고 하면 우리가 나가야 할 수도 있겠죠?
전세 대란 있기 살짝 전에 다행히 잘 넘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쨌거나 우리가 계속 살려면 올려줄 수밖에 없는 거겠죠?
이렇게 갱신날짜 지난 후 전세금 인상해줬을 경우
전세 기한 날짜 기준을 추가금액 준 날로 삼는 건가요 아님 원래대로 유지해야 하는 건가요?
심란한 중에 어떻게 해야 우리한테 이로운 건지 고민하고 있어요.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꾸벅~!
1. 82서 들은 바로는
'11.1.17 5:58 PM (180.66.xxx.192)만기 1개월 전에 말하지 않으면 나가지 않아도 되고 자동 연장이라던데요.
자동 연장이라면 2년간 그대로 살아도 된다는 거구요.2. 음
'11.1.17 6:00 PM (112.168.xxx.216)우선은요
지난 7월이 만기였는데 집주인이 재계약에 대해서 따로 통보가 없었다면
묵시적갱신으로 자동 연장 2년을 더 살 수 있어요.
문젠 이 전세금 부분이죠. 이것도 묵시적 갱신으로 인해 자동 연장으로 2년을 더
살 경우에 기본 조건은 앞전 임대차계약의 조건과 동일하다라고 나와 있잖아요
그럼 전세금도 마찬가지라는 소리죠.
집주인이 너무 신경 안쓰고 자동연장 되었는데 이제와서 전세금을 올린다 하는 것
문제 있다고 생각해요. 전세금 조정을 할 생각이었으면 만기 시점에 얘길하고
서로 조정을 했어야죠.3. ㅍ
'11.1.17 6:04 PM (175.118.xxx.157)법적으로 안올려줘도 됩니다
당연히 7월부터 2년더 전세금 인상없이 살수가 있습니다4. ..
'11.1.17 6:10 PM (124.199.xxx.41)저라면..안 올려줘도 된다할지라도..
적당히 타협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네요..
조금이라도 올려줄 돈이 있다면 올려서 재계약하세요....
주인이 얼척없이 많이 부른다면 이만저만해서 미리 말하지 않아서 아예 생각하지 못했다..그러니 가능한 금액만큼만 받아라..등등...
일단 이렇게 좋게 협상해보고 안 되면 법이 정한대로 하겠다고 이야기하겠어요
무조건 2년 살수 있으니 모르겠다고 하는 것도 쫌...
어차리 전세금 무리해서라도 (빚내지만 않는다면) 주고나서, 저금했다 생각해도 되니...5. .
'11.1.17 6:34 PM (180.229.xxx.174)윗분들이 말한 묵시적 계약 연장에 해당되기는 하지만.. 집 주인하고 사이 나빠져봤자 좋을 건 없어요. 혹시라도 사정이 어떻게 바뀌어서 2년 아닌 4년을 살아야할 수도 있으니까요. 집주인한테 사정 얘기를 하시고 원래는 그냥 계약 연장된 거지만 서로서로 얼굴붉히지 않게 부담안되는 선에서 올려주세요. 예를 들어 2천 올려달라고 했다면 1천만원 정도에서 합의하는 선으로요..
6. .
'11.1.17 6:53 PM (125.135.xxx.51)그러게요 좋게 해결하시는게 좋을것같네요. 안올려줘도 된다하지만 이론상은 그렇지만 세입자 입장에선 현실이 또 그렇게 버팅기기도 쉽진 않으니까요. 서로 감정 상하다가 집주인이 이사비랑 복비 다 물어드릴테니 3개월안에 집 비워달라하면 어째여. 3개월전에 통보하면 집주인도 세입자에게 나가달라 할수 있다더라구요 저도 몰랐는데 아는 변호사분께 저희도 그런적이 있어서 사정을 물었더니 집주인이 3개월전에 통보하고 이사비, 복비 물어주면 나가야한다더라구요. 그러면 전세집구하기힘들고 날추운데 고생하시니 적당하게 타협하세요.
7. 원글이
'11.1.17 7:03 PM (121.138.xxx.71)상세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부동산에도 여쭤봤더니, 강제력은 없으나 집주인하고 얼굴붉히고 싸워서
나가라 말아라 해봤자 힘드니
적정한 선에서 주고 해결하라고 하네요.
부동산 사장님 말이 "전세가 미쳐 날뛰니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8. ..
'11.1.17 7:08 PM (118.46.xxx.133)어차피 시세가 올라서 다른곳으로 가더라도 올려가야할 확률이 높잖아요.
나중에 찾아갈 돈이기도 하니 약간 올리는 선에서 합의 하시길 바래요9. ..
'11.1.17 7:15 PM (219.255.xxx.48)집주인에게 확실히 말씀하세요..
법적으로 의무는 없지만 도의상 올려드리는 것이니라고 먼저 말씀하시고 가격은 절충하시고요..
저도 예전에 경헙해봤던일이라 조언드리네요.. 그래서 저도 주인이 원하는 가격에 반만 얘기했더니 그러자 하더라구요.10. ...
'11.1.17 7:21 PM (180.69.xxx.193)전 반대의 경우를 2년전 겪었지요.
전화로 구두갱신했는데
몇개월뒤 전세금 폭락했더니
언제 전화했냐햐며 돈내놓으라 난리치더군요.ㅜㅠ
이번에 나가라했더니 못나가겠다며 협박하더이다...
계속살던사람이라고 전세금 인상도 조금씩 했더니
나가달라해도 못나간다 버뎌요ㅜㅠ
세상엔 참 못된 인간들이 많습니다.
선의를 악의로 값는 사람들도 많구요....11. 올려줄 필요 없어요
'11.1.18 3:51 AM (116.32.xxx.230)저도 예전에 전세살던 집에서 전세기한 지났는데 연락이 왔더라구요.
한 10개월 정도.
그래서 연락 없어서 자동연장 된줄 알았다.
부동산이나 다른데서 알아보고 다시 연락 해라 그렇게 말했죠.
그랬더니 연락 없다가 4년째 되기 세달전 연락 왔더라구요.
그래서 기꺼이 나왔어요.
부동산 법으로는 님은 한푼도 안올려줘도 됩니다.
그리고 부동산에 문의 해봐도 똑같은 답 해줍니다.
올려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