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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피랍사건을 보며 참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게 부끄럽다.

부끄러운 민족성 조회수 : 743
작성일 : 2011-01-17 17:33:28
며칠전 삼호쥬얼리호가 소말리아해적들에게 피랍되어 그들의 본거지로 끌려가고 있다. 우리는 청해부대를 급파해 추격하고 있다고 한다. 불과 얼마전 유조선인 삼호드림호의 피랍으로 사상최고액의 인질석방금을 준적이 있었다.


그때도 끌려가는 삼호드림호를 이순신함이 30마일 거리를 두고 따라만 갔을 뿐 구출하지 못했다. 감히 구출 작전은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 내가 보기에 이번에도 똑 같은 상황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것이다.


삼호 드림호의 피랍 후 꼭 한달 만에 원유 8만6천t(5천200만 달러 상당)을 싣고 아덴만 해상을 지나가던 10만6천 t급 러시아 유조선 `모스코보스키 우니베르시테트호'는 자동화기로 무장한 해적들에 의해 나포를 당했다. 하지만 곧 사고 해상에 도착한 러시아 해군에 의해 소말리아 해적들은 소탕 되었으며 알렉산드르 쿠즈네초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당일 브리핑을 통해 "선원들은 한 명도 다치지 않았으며 해적 11명 중 1명은 교전 중 숨졌고 검거된 10명은 모스크바로 이송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아마 앞으로도 같은 상황을 계속 맞이해도 절대로 우리국민을 구출하는 작전을 펼치지 못할 것이다. 사후 약방문으로 돈주고 해결 하겠지..  나는 그 이유를 이렇게 본다. 그것은 우리 국민들은 국론을 모아 난국을 헤쳐간 역사를 한번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겪었지만 지도층과 국민이 단합해서 극복한 사례는 단 한번도 없다. 만일 있다면 어떤건지 한번 제시해 보시길 부탁드린다.  역사상 단 한번도 없었다.


자 그럼 이번 피랍사건에 대입해보자 .


만일 이번에 구출작전을 펼친다고 가정해보자. 물론 작전은 성공할 수 도있다. 그러나 만일 선원중 1명이라도 사망한다면 대한민국은 끔직한 일을 겪을것이다. 일단 정치적으로 야당들은 책임자 처벌과  정부 여당에 집중적인 공세를 펼칠것이고 수없이 많은 이름도 다양한 각종 시민사회단체들도 동조. 개거품을 물것이며 또 인터넷상에는 각족 비방과 욕설이 남무할 것이며 심지어는 무능정부 퇴진론까지 비화하지 않을까?


내가 대통령 이라도 돈 몇푼주고 끝내지, 절대 이러한 정치적 모험을 하지 않을꺼다.


국가적 위기에 뭉치지 못하는 민족성,, 이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또 우리는 "두고보자" 라는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두구보자 라는 말을 뱃는 놈치고 제대로된놈 하나없다. 항상 줘터지고나서 때린놈 사라 졌을때 그 뒤에 대고 소리칠 뿐이지... 항상 줘 터지며 살며 앞으로도 후손에게도 이를 물려 줄 것이다.

IP : 58.145.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7 5:35 PM (58.145.xxx.58)

    공감 합니다.

  • 2. ..
    '11.1.17 5:36 PM (112.184.xxx.54)

    흠 ( 58.145.41.xxx , 2011-01-17 17:35:42 )
    공감 합니다.

    본인 글에 본인이 공감댓글을..

  • 3. 음..
    '11.1.17 5:40 PM (116.37.xxx.162)

    한마디로 한심한 정부죠../ 한지수씨 사건도 그렇고,,,정부가 앞장서서해야할일인데....//100년전,,, 순순 영국인도 아니고, 아일랜드계 영국인 조지쇼우... 이분은 임시정부돕다가 일본경찰에 붙들렸는데,, 영국정부에서 항의해서 풀어줬다죠.. 그 옛날에도....참 부럽습디다..

  • 4. 글쎄요..
    '11.1.17 5:59 PM (61.254.xxx.226)

    그런데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그러니까 자국민이 납치되거나 해적선에 나포되었을 때
    위의 러시아처럼 공격해서 구출해 오는 경우와
    협상을 통해서 돈을 지불하고 구해오는 경우.
    전세계적으로 어떤 경우가 많은 거죠?
    우리나라만 돈을 지불하는 건가요? 다른 나라는 대부분 저렇게 바로 공격 구출해오나요?
    어떤 게 옳은 건지, 통계적으로 어떤 경우가 많은 건지
    자세히 알고서 비판을 해야할 것 같아요.
    러시아 한 번의 상황만 보고 무조건 정부 욕할 일은 아닐지도 몰라요.
    만약 구출하다가 실패해서 인질이 희생되는 경우
    욕 엄청 얻어 먹고 책임론이 들끓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고
    어느 나라라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 같은데요.
    그리고 우리가 수많은 외세의 침략에 지도층과 국민이 단합해서 극복한 사례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의견에는 별로 찬성할 수가 없네요.
    굳이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을 포함한 관군과 의병들의 활약을 들추어내지 않더라도
    우리나라가 반만년 역사에 수많은 침략에도 지금까지 존립하고 있다는 것은
    그중에서도 훌륭한 지도층들이 있었고 나라를 사랑하는 민초들의 힘이 이룬 결과라는 걸
    부정하고 싶지 않거든요.
    정확하게 논리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몇몇 단편적인 예만 가지고
    감정적으로 민족성이 부끄럽다는 이런 글....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습니다.

  • 5. ..
    '11.1.17 6:32 PM (211.196.xxx.223)

    합심을 아무대나 갖다 붙이지 마세요.
    지난 정권 때, 10년 내내 개 같이 짖어 댄 조중동이 그런 면에선 합심해야할 때를 못 찾긴 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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