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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피랍사건을 보며 참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게 부끄럽다.
그때도 끌려가는 삼호드림호를 이순신함이 30마일 거리를 두고 따라만 갔을 뿐 구출하지 못했다. 감히 구출 작전은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 내가 보기에 이번에도 똑 같은 상황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것이다.
삼호 드림호의 피랍 후 꼭 한달 만에 원유 8만6천t(5천200만 달러 상당)을 싣고 아덴만 해상을 지나가던 10만6천 t급 러시아 유조선 `모스코보스키 우니베르시테트호'는 자동화기로 무장한 해적들에 의해 나포를 당했다. 하지만 곧 사고 해상에 도착한 러시아 해군에 의해 소말리아 해적들은 소탕 되었으며 알렉산드르 쿠즈네초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당일 브리핑을 통해 "선원들은 한 명도 다치지 않았으며 해적 11명 중 1명은 교전 중 숨졌고 검거된 10명은 모스크바로 이송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아마 앞으로도 같은 상황을 계속 맞이해도 절대로 우리국민을 구출하는 작전을 펼치지 못할 것이다. 사후 약방문으로 돈주고 해결 하겠지.. 나는 그 이유를 이렇게 본다. 그것은 우리 국민들은 국론을 모아 난국을 헤쳐간 역사를 한번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겪었지만 지도층과 국민이 단합해서 극복한 사례는 단 한번도 없다. 만일 있다면 어떤건지 한번 제시해 보시길 부탁드린다. 역사상 단 한번도 없었다.
자 그럼 이번 피랍사건에 대입해보자 .
만일 이번에 구출작전을 펼친다고 가정해보자. 물론 작전은 성공할 수 도있다. 그러나 만일 선원중 1명이라도 사망한다면 대한민국은 끔직한 일을 겪을것이다. 일단 정치적으로 야당들은 책임자 처벌과 정부 여당에 집중적인 공세를 펼칠것이고 수없이 많은 이름도 다양한 각종 시민사회단체들도 동조. 개거품을 물것이며 또 인터넷상에는 각족 비방과 욕설이 남무할 것이며 심지어는 무능정부 퇴진론까지 비화하지 않을까?
내가 대통령 이라도 돈 몇푼주고 끝내지, 절대 이러한 정치적 모험을 하지 않을꺼다.
국가적 위기에 뭉치지 못하는 민족성,, 이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또 우리는 "두고보자" 라는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두구보자 라는 말을 뱃는 놈치고 제대로된놈 하나없다. 항상 줘터지고나서 때린놈 사라 졌을때 그 뒤에 대고 소리칠 뿐이지... 항상 줘 터지며 살며 앞으로도 후손에게도 이를 물려 줄 것이다.
1. 흠
'11.1.17 5:35 PM (58.145.xxx.58)공감 합니다.
2. ..
'11.1.17 5:36 PM (112.184.xxx.54)흠 ( 58.145.41.xxx , 2011-01-17 17:35:42 )
공감 합니다.
본인 글에 본인이 공감댓글을..3. 음..
'11.1.17 5:40 PM (116.37.xxx.162)한마디로 한심한 정부죠../ 한지수씨 사건도 그렇고,,,정부가 앞장서서해야할일인데....//100년전,,, 순순 영국인도 아니고, 아일랜드계 영국인 조지쇼우... 이분은 임시정부돕다가 일본경찰에 붙들렸는데,, 영국정부에서 항의해서 풀어줬다죠.. 그 옛날에도....참 부럽습디다..
4. 글쎄요..
'11.1.17 5:59 PM (61.254.xxx.226)그런데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그러니까 자국민이 납치되거나 해적선에 나포되었을 때
위의 러시아처럼 공격해서 구출해 오는 경우와
협상을 통해서 돈을 지불하고 구해오는 경우.
전세계적으로 어떤 경우가 많은 거죠?
우리나라만 돈을 지불하는 건가요? 다른 나라는 대부분 저렇게 바로 공격 구출해오나요?
어떤 게 옳은 건지, 통계적으로 어떤 경우가 많은 건지
자세히 알고서 비판을 해야할 것 같아요.
러시아 한 번의 상황만 보고 무조건 정부 욕할 일은 아닐지도 몰라요.
만약 구출하다가 실패해서 인질이 희생되는 경우
욕 엄청 얻어 먹고 책임론이 들끓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고
어느 나라라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 같은데요.
그리고 우리가 수많은 외세의 침략에 지도층과 국민이 단합해서 극복한 사례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의견에는 별로 찬성할 수가 없네요.
굳이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을 포함한 관군과 의병들의 활약을 들추어내지 않더라도
우리나라가 반만년 역사에 수많은 침략에도 지금까지 존립하고 있다는 것은
그중에서도 훌륭한 지도층들이 있었고 나라를 사랑하는 민초들의 힘이 이룬 결과라는 걸
부정하고 싶지 않거든요.
정확하게 논리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몇몇 단편적인 예만 가지고
감정적으로 민족성이 부끄럽다는 이런 글....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습니다.5. ..
'11.1.17 6:32 PM (211.196.xxx.223)합심을 아무대나 갖다 붙이지 마세요.
지난 정권 때, 10년 내내 개 같이 짖어 댄 조중동이 그런 면에선 합심해야할 때를 못 찾긴 햇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