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돌잔치 갔다왔는데 괜히 맘이 그렇더라구요
저희 큰 아들때는 형제들 아무도 안왔어요 근데 이해 되요
다들 학생이었을테니까요
저희가 결혼하구 10년 정도 후에 시동생네가 결혼했거든요
그동안 저희가 돌잔치 할때랑 돌잔치 방법도 많이 틀려졌더라구요
암튼 보기에 좋았어요
근데 끝나고 집에 오면서 자꾸 화가 나는거에요
우리 아들 돌잔치 하려하니 시어머니가 그런거 왜 하려 하느냐하구요
저희 딸때는 오시지도 않았어요
막상 돌잔치 끝나고 나오니 시아버지가 남편을 데리고 어딜가려하길래
느낌이 이상해서 따라갔더니 보증을 세우더군요
아...정녕 그때 결혼을 접었더라면 어땠을까요?
남편과 그냥저냥 살지만 결혼하구나서 시집식구들때문에 제맘에 멍이 아니 큰 못들이 아직도 박혀있어서
아직도 아파요
남편과 제가 결혼하면서 너무 이리저리 눈치를 많이 본거 같아요
안그래도 되는데 장남 콤플렉스와 맏며느리 콤플렉스...
그렇다고 잘한다는 소리 한번 들은적 없고 늘 우리부모에게 한게 뭐있냐, 형은 자격없다소리만 듣는데 말이죠
그리고 시부모님들이 나머지 두 며느리는 참 맘에 들어하시는거 같아서 한편으론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돈 많이 주는 자식 며느리들이 훨씬 좋겠지요
우리들이 해주는건 당연한거고 동생들이 해주는건 엄청 고마워하시죠
그치만 제가 있는데서 다른 며느리한테 전화 하면서 얼마 줘서 고맙다고 그 금액까지 얘기하는거 우스워요
어머님 아버님 저흰 이제 빠질래요
명절 이나 생신이후에 가서 뵙거나 자고오는거 안하려구요
저나 아범은 형제들이나 부모님 만나고 돌아서면 마음이 참으로 불편하답니다
이제 저한테 못주신 사랑들 두 동서한테 많이 주시고 많이 자랑하세요
제가 기쁜마음으로 들어드릴게요
동서도 지금 잘하는거 오래오래 가길 바랄게
자기 자식 돌잔치 하면서도 연락 안하는거 보면 날 어찌 생각하는지 충분히 알았으니까
나도 마음 곱게 접어둘게
이간질 이제 그만해도 돼
나중에 부모님들 부탁해
뭐 부탁안해도 동서 차지겠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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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네 돌잔치 갔다오고...
주절주절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1-01-17 17:17:46
IP : 59.29.xxx.1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1.1.17 5:46 PM (175.124.xxx.78)돌잔치 하면서 큰동서한테 연락도 안하는 싸가지. 끊어 내시고 혼자 독야청청 남편님과 잘 먹고 잘 사세요.
2. 저도
'11.1.17 6:30 PM (119.64.xxx.70)빠지고시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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