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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월 아이... 우는거.. 정상이겠지요??
요녀석이.. 잘 울어요..
뭐 해달라 해서.. 제가 안돼 !! . 하면... 그냥 막 울어버리네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무언가 필요로 할때, 울면,, 해준다는걸 아는지.. 일단 울고보네요.
마지못해 부탁을 들어주면,, 바로 뚝 그치고 살살 웃어요.
저녁에 자다가도 우유가 먹고 싶으면 울어요.. 우유~~ ㅠ ㅠ . 우유~~ ㅠ ㅠ 하면서..
분명,, 울지말고 말해 !!! 엄마가 알아들을 수 없어.. !! 뚝 그쳐.!! 라고 하면..
좀 알아듣는 듯 하지만.. 또 바로 뭐 필요한거 있으면 울어요..
예를 들어 인형을 4개 모두 밖에 가지고 가자는거 안된다 하자.. 막 울어버리네요.. 친구들 모두 데려가야 한다며..
외출 하고 왔을 때 양말을 제가 벗기면 또 울어요.. 본인이 해야 하는데 제가 했다고.
그럼.. 우는거 듣기 싫어서 전 다시 양말을 신깁니다.
이나이때 .. 이렇게 울음으로 표현하는게 맞나요??
친정엄마가 돌봐주시는데요.. 워낙 애를 이뻐해서 오냐오냐.. 해서 혹시 그런건가요..
동생이 11개월인데.. 11개월 아기보다 어찌 큰애가 더 많이 우네요. ㅡ .. ㅡ
요구 사항이 있으면,, 말을 하면 될 텐데. 제가 안된다 하면 울기부터 하니, 어떻게 훈육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1. 국민학생
'11.1.17 2:21 PM (218.144.xxx.104)울었을때 요구를 들어준 경험을 하면 그래요. 우는거 듣기 싫다고 들어주면 다음번에 또 울어버리지요. 얼마나 쉬워요. 울면 해주는데..
"울어도 안준다. 똑바로 말해야지." 단호하게 몇번 하시면 고쳐집니다.2. 아이엄마.
'11.1.17 2:25 PM (220.85.xxx.202)아뇨.. 말 잘해요..
남자아이라 여자아이 만큼은 아니어도,, 의사표현 감정표현 상황설명 말로 다 해요.
자기 수 틀리린다 싶으면. 울어버리기 부터 하니.. 애들 원래 이런가도 싶고..
또 새벽에 자다깨서 "엄마 우유주세요!!" 이렇게 말하는것도.. 애 답지 않아 보이고.
암튼.. 다른 아이들은 안그러겠지요? ㅠ ㅠ3. ........
'11.1.17 2:57 PM (124.49.xxx.160)원글님글에 답이 나와있네요.
마지못해 들어주면 바로 뚝 그친다고요.
울면 쉽게 해주는니까 우는거에요.
저도 26개월 아들 키우는데요.
해줄건 바로 해주구요.
절대 안되는건 한시간을 울어도 절대 안해줘요.
이게 익숙해지니 울지않고 얘기하더라구요.4. ^^
'11.1.17 2:59 PM (220.215.xxx.53)울면서 말하는건,,우선 자기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그걸 들어주면 아,,내가 울면서 말해야 엄마가 들어주는 구나,,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월매나 똑똑한데요,,
우선 안돼!라는 말부터 하지 마시고 왜 안돼는지 안돼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 주세요,,
인형 갖고 나가는거랑 ,,양말 자기가 해야하는데 엄마가 해서 화내는거,,
울 첫째도 그랬어요,,
쇼핑센터가면 그 인형가득 든 바구니 들고,,얼마나 짐이 되는지,,그렇게 몇 번하다가
차에서 내릴때 바구니에서 인형 하나만 가지고 내릴 수 있다고,,쇼핑센터는 사람도 많고 복잡
하니까 불편하고 힘들고,,여러 이유를 말하면 첨엔 아이가 거부하다가 몇번을 게속 말하면
나중엔 수긍하더라구요,,,,지금 7살인데
외출 할땐 자기가 좋아하는 인형 하나 아니면 안가지고 갈때도 있고요,,갖고 가도 차안에 두고
쇼핑하고 그래요,,
26개월이면 아마도 머든 자기가 할려고 하는 최고조의 시기가 아닌지,,
저도 그래서 그때 그냥 내비 두었네요,,옷도 아무렇게 입고 ,,조금만 머 묻어도 금방 벋고
내가 해주면 울고 날리치고,,초 예민과 초 내가 다 할 수 있다는 시기였던거 같아요^^5. 아이엄마.
'11.1.17 3:09 PM (220.85.xxx.202)^^ 답글 감사해요~..
벗기기 전엔 물어보고.. 이제 그냥 혼자 하게 둬야 겠네요.
근데 애 울면,, 성질부터 나서.. 차근차근 설명해야 하는데. ㅡ .. ㅡ6. 울딸도
'11.1.17 3:50 PM (211.48.xxx.138)고맘때 그랬던거 같네요.. 뭐든지 자기 힘으로 하고 싶고, 뜻대로 하고 싶고...
제기준에 안되는 것 빼곤, 하고 싶은대로 하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책읽기 좋아해서, "울지말고 말해요" 라는 책 줄창 읽어 줬었어요.. ^^
어느 순간 딸아이가 울려다가도 뚝 그치고, 말로 설명하던데요.
엄마말보다 책이 더 효과적일때도 있다는 걸 그때 확실히 알았네요.7. 원글이
'11.1.17 3:52 PM (220.85.xxx.202)울지말고 말해요.. 짐 바로 책 찾아봐야겠네요. ㅎㅎ
고맙습니다.8. ㄴ
'11.1.17 5:02 PM (116.37.xxx.143)저희 아들도 그 정도 됐는데요..
말을 한다 그래도 아직은 감정이 먼저구요
뭔가 하고 싶은데 거절을 당하면 자기 자신 자체가 엄마한테 거부당했다고 느낀대요
그러니까 일단은 "아, 뭐뭐 하고 싶구나~" 라고 말하면서 아이 마음에 공감도 해주고 확인도 하고
위험하고 절대 해선 안되는거면 이건 안되는거다 쭉 밀고 나가야 하지만
자잘한 것들, 어차피 들어줄 것들이면 아예 첨부터 그냥 허용해주는 게 더 나아요
그리고 울지말고 말해! 해봤자 일단 울음이 터진 다음엔 그런 말 안들어오구요
진정시킨 담에 그럴 땐 @@ 해주세요 이렇게 엄마한테 얘기하는 거라고 가르쳐줘야 돼요
인형 갖고 나간다 그러면 바로 안돼 하지 마시고
인형은 추워서 못나간다고 아프다고 뭐 그런 식으로 말을 돌리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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