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급성 백혈병

도와주세요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11-01-17 12:31:53
이웃 아이가 급성 백혈병으로 입원하였고 항암치료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갈까 하는데 병원 입원 중 필요한 소모성 비품(?)같은것들 어떤게 있을까요?
소모성 아니더라도 어떤것이 가장 필요할까요? 마음과 기도는 당연히 하고 있고
실질적인 도움되는 것이 뭐가 있을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전 태어나서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한적이 한번도 없고 종합병원에서 진료받아 본적도 없어요..
1차 의료기관은 아프면 갔지만요....

댓글 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5.143.xxx.1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7 12:33 PM (116.37.xxx.204)

    실질적인 도움은 뭐니뭐니해도 현금이죠.
    필요한 물품 사서 쓰게요.

    아니면 식구들 반찬 좋고요.

  • 2. 무크
    '11.1.17 12:43 PM (124.56.xxx.50)

    백혈병은 치료비가 정말 많이 드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안이면 정말 힘들꺼에요.

    아이는 병원에서 알아서 해 주지만, 간호하시는 어머니는 아마 밥 한 끼 제대로 삼키지도 못하시겠지요.
    간호하시고 마음 타 들어가실 어머니를 챙겨주시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꼭 완쾌되기를 기도합니다....

  • 3. jk
    '11.1.17 12:45 PM (115.138.xxx.67)

    돈을 드리는건 좀 그렇구요.
    많이 쓰는 소모성 용품으로는 일회용 마스크(옅은 하늘색으로된 얇은 부직포 마스크가 있습니다. 일반 면 마스크는 안됨.) 그리고 먹는걸로는 멸균두유같은게 도움이 됩니다. 일반 캔 쥬스는 환자가 못먹습니다. 그러니 멸균두유나 통조림 과일같은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헌혈증도 초기에는 도움이 되긴 하는데 갖다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리 나중에는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구요.

    병실이 아주 심심하기 때문에 환자가족이나 환자들도 우울증 오기 쉬워서리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요새 병실중에서는 무선인터넷 가능한곳 많음) 무선인터넷 가능한 노트북같은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무선인터넷이 불가능하다면 cd롬 달린 노트북으로 해서 시디를 자주 교체해주시면 좋구요...

    노트북얘기는 참 꺼내기 힘든 얘기고 빌려주기도 힘든데 정말 환자들이나 환자 가족들에게 필요하답니다. 노트북 얘기를 하면
    "아니 생사가 달린 문제에 무슨 노트북이 필요하다고 그러냐?"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환자나 환자 가족들 24시간 매달려 있어야 하고 티비보는것도 하루 이틀이고 아픈것에 고민하는것도 하루이틀입니다. 밤낮도 바뀌는 경우가 많아서 밤잠 못자는 경우도 많고 병실이라는 환경에서 정말 할수 있는게 없답니다.

    그나마 노트북같은게 있으면 게임같은거라도 할 수 있고 텍스트받아서 책도 읽을수 있고 영화도 볼 수 있고 만화도 볼 수 있고 할수 있는게 많답니다.

    다만 노트북이 들어가기 전에 소독을 거쳐야합니다. 모든 제품은 다 소독을 거치지 않으면 반입이 안되요.

    지금은 그집도 정신없을테니 나중에라도 아래 사이트 알려주세요. 많이 도움이 될겁니다.
    http://www.hamggae.net/hamggae2006/index.php

  • 4. ...
    '11.1.17 12:47 PM (58.124.xxx.133)

    병원 내 편의점에서 거의 구입가능할 겁니다.
    병원내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물품을 보호자에게 물어보세요.
    아마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보호자 속옷 등 보호자가 필요한 게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데요.
    며칠 지나면 아이가 병원에서 굉장히 심심해 할겁니다.
    감염될 만한 건 못들고 들어가니 게임기나 노트북? 걔가 평소에 잘 가지고 놀던 물건을 넣어주면(헝겊이나 오염이 쉽게 되는 건 안됩니다) 소독해서 사용할 거예요.
    일회용 빨대도 필요했고, 일회용컵도 필요했고, 마스크(병원내에서 박스로 파는 거) 등이 필요했네요.
    저도 몇 년전에 한터울 건너지만 겪었던 일이라서 제목만 보고도 가슴이 막 뜁니다.
    부디 보호자 안정시키시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하루빨리 조혈모세포 공여자 빨리 찾아야 됩니다.
    조혈모세포 공여자 찾는 게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생각보다 훨씬 더.
    만약 남매가 있다면 빨리 검사해야 하구요,
    의사나 병원이 뭘 해주겠거니 하고 있으면 상당히 일 진행이 느려지더군요.
    가장 먼저 백혈병환우회에 상담 하시길 권합니다.
    백혈병환우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이 병과 관련해서는 빠삭하게 잘 아십니다.

  • 5. 저희 아이가
    '11.1.17 1:09 PM (219.254.xxx.170)

    자주 아파서 입원을 많이 합니다
    입원 가방 싸는덴 아주 도가 텄어요
    저희 아이인 경우만 쓸께요
    사다 주시는건 어떤게 좋은지 잘 몰라서요
    물티슈, 각티슈, 수저,속옷,양말, 엄마꺼 속옷 양말도 많이 필요해요 (매일 갖다 줄수 없으니 많이 가져다 놔야 갈아 입을수 있어요)
    이불, 베게 (병원 베게 엄청 목아프고 불편해요) 작은 전기장판(병원이 밤에 춥더라구요 4절 스케지북 크기만한거 있어요) 깔고 그위에 병원 시트 한겹 더 깔아요
    핸드폰 충전기, 아이가 읽을 동화책, 그림 그릴수 있는 도구들 ,
    물 떠다 먹을 작은 물병, 칫솔, 치약, 목욕 도구, 아이 목욕하는지 모르겠지만 목욕하면 추우니 목욕 가운(이건 없어도 될꺼 같지만 전 꼭 필요하다 생각해요 병원에는 독감 폐렴환자도 많고 그래서 균도 더 많고 병에 더 잘 걸려요)

    엄마 갈아 입을 옷, 슬리퍼
    김, 밑반찬, 라면,,,,등등

  • 6. 요즘
    '11.1.17 1:13 PM (175.112.xxx.185)

    제 주위에 급성백혈병인분들이 몇분계시네요..ㅠ.ㅠ 지금은 정신없으셔서 그냥 면회만 하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 7. ..
    '11.1.17 1:29 PM (58.124.xxx.84)

    헌혈증이 있으면 많이 도움될 거예요.
    저는 헌혈을 50회 이상해서 금장까지 받았는데 다른 분들 다 드리고 지금 한장도 없어요.
    http://www.bloodinfo.net/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인데
    여기 가셔서 사랑나눔이 -- > 도움이 필요해요 메뉴에 들어가서
    사정을 말하면 헌혈증을 보내드리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 8. 보호자
    '11.1.17 4:24 PM (180.67.xxx.246)

    를 생각 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가령 병원근처에 지인이 살고 계시지 않는다면 나중에 밥먹기도 힘들어요. 아이 밥먹을때 보호자도 같이 먹거나 아이가 남긴 반찬으로 곁에서 먹는 경우 많아요. 가까운 분 옆에 안 계시면 김치, 밑반찬, 사발면, 햇반, 일회용접시, 나무젓가락, 수저, 과일등으로 준비해 주시면 고마워하실꺼 같아요. 아이만 놓고 밖에 나가서 밥먹고 오는거 전 하루이틀이 아니니 돈도 돈이고, 시간도 없고 해서 밥을 1회분씩 비닐에 넣어 냉동해놓고 하나씩 렌지에 돌려서먹었어요. 반찬통도 여러개 넣으면 놓을자리 없을지도 모르니 여러개로 나뉘어 있는 반찬통에 넣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 9. ..
    '11.1.17 11:16 PM (115.41.xxx.171)

    헌혈증 이거이 필요합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7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4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8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5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5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5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4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7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