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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50에 게스트하우스나 민박에 머물면 초라할까요?
나이들어 생각하니 게스트하우스의 도미토리에 주무시는 중년의 나이드신분은 없으셨던것같아요.
일본 민박집도 검색해보니
화장실이나 샤워실 식당을 같이 쓰고 이부자리도 한방에 여럿쓰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나이 50되어 젊은사람들하고 같이 쓰면 초라할것같은데
괜찮을까요?
1. 은행나무
'11.1.16 1:26 AM (121.167.xxx.239)초라할것은 아니지만 조금 불편은 하겠지요.
2. .
'11.1.16 1:30 AM (211.172.xxx.200)남들한테 초라해 보이는건 별 문제 아닌듯요.
생각보다 사람들 남들 그렇게 신경안씁니다.
다만, 본인이 힘들어서 못할겁니다. ^^
젊었을 적 생각하고 중간중간에 그런곳에서 묵었는데
이건 당췌 불편해서 못있겠더라고요.
2층침대는 왜 이리 불편하고 청소안된건 왜 그리 눈에 잘 띄고..
ㅎㅎ 젊음이 좋아요3. 외국여행
'11.1.16 1:31 AM (61.106.xxx.66)그러게요.
젊었을땐 그 열정과 패기..자신감으로 못할일이 없었는데
지금은 운신의 폭이 너무 좁군요. ㅠ.ㅠ4. 스위스
'11.1.16 1:43 AM (125.141.xxx.38)라우터브루넨 밸리호스텔에서 혼자 배낭여행 나오셔서 부엌에서 저녁 만들어 드시던 어머님이 생각나는군요. 50대라고 하시던 그 분...
5. 만약
'11.1.16 2:11 AM (112.148.xxx.223)일본을 가신다면 민박하지 마시고 위클리맨션이나 요요기에 있는 유스호스텔에서 묵으세요
거긴 혼자 사용가능하고 민박보다 그리 비싸지도 않답니다
저는 얼마전에 다녀왔어요(40대중반입니다)6. 외국여행
'11.1.16 2:20 AM (61.106.xxx.66)답글들 감사드려요.
위의 만약님~ 동경에 있는거죠?
검색해봐야겠네요 ..안그래도 일본을 다녀올까 계획중인데 감사합니다.7. 전
'11.1.16 2:44 AM (115.139.xxx.35)일본에서 공부할때 방학중에 어머니가 열흘정도 오셨는데
제가 기숙사에서 생활했던지라 엄마랑 같이 묶을 곳이 필요했어요.
그때 위클리맨션 빌려서 일주일정도 지냈는데 좁지만 작은 부엌도 딸려있어서 밥도 해서 먹고
중간중간 정해진날에 청소나 수건도 갈아줘서 편하게 지냈어요.
주로 단기출장이나 장기출장 온 셀러리맨이나 여행객들이 묶어서 조용하고 깔끔했구요.
전 자란으로 간다에 있는 위클리맨션 예약했는데 하루에 약 11000엔(2인) 정도에 묶었던 것 같아요.
네이버에서 일본 위클리맨션나 도쿄 위클리맨션 검색하시면 직접 갔다온 후기나 정보들 있으니
한번 검색해 보세요. 교통편 편하고 좀 더 싼 가격의 맨션도 있구요^^8. ^^
'11.1.16 2:48 AM (118.46.xxx.12)멋지던걸요~
편한 것만 추구하는 중년보다는 더 좋아보였어요9. 도미토리
'11.1.16 3:23 AM (125.139.xxx.212)잠자리에 돈쓰는게 아까워 저도 게스트하우스만 이용하는데
동남아 숙소에서 만난 한국인 아저씨가 저를 이상하게 보시대요.
아이도 있는데 왜 호텔에 안가냐고..
선풍기 하나로 버틴 정말 더운방이었는데 전 아이도 힘든걸 겪어봐야 한단 주의구요.
뭐 아이도 호텔은 비싸다며 괜찮다고..(엄마 짠순이 기질 닮았어요)
여행하면 젊은이건 중년이건 공통관심사가 여행이기 땜에 숙소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잖아요
남 눈은 너무 의식하지 마시고 맘 편한곳으로 정하심이...
전 앞으로 배낭가도 게스트 하우스로 갈꺼예요.
방콕 카오산의 메리브이 좋아하는데 심플하고 깨끗하고 저렴하고..10. ...
'11.1.16 3:30 AM (116.46.xxx.53)초라하기보단... 같이 머무는 도미토리 숙박객들이 불편하겠죠.
민박집 다년간 운영을 해 봤는데요...
솔직히 50대 분들은 도미토리 안 묵으세요. 본인들도 불편하고, 그리고 숙박객들도 불편하거든요
아무래도 50대시면 민박에 묵되 도미토리가 아닌 싱글룸 추천해 드려요.11. ..
'11.1.16 6:27 AM (124.54.xxx.32)잠자리가 불편하면 담날 여행을 제대로 못해요. 그래서 다들 좋은호텔에 묵을려고하구요..젊은이들이야 잠도 금방자고 하루 못잤다고 담날 영향 미치는거 아니지만 나이가 먹어갈수록 잠을 푹자야 담날 여행을제대로 할수 있는듯해요
12. .
'11.1.16 11:09 AM (112.158.xxx.139)이글 답변 달려고 로긴 했어요
저는 20대 초중반에 진짜 배낭여행 많이했는데요..별별나라 한국에선 이름도 모르는 나라도 많이 갔습니다. 저는 나름의 제 여행스타일이 있는데..음식은 비싸게, 숙소는 싸게, 여행은 기분내면서(사막에 갈때도 신발 5켤래, 히말라야를 갈때도 스타킹 레깅스는 한국에서 신는 가장 좋아하는 것..등등 좀 특이하죠?^^)...그래서 가장 싼 도미토리에 들어가면 정말 여행 많이하는 외국 배낭여행객들 많이 만났는데요. 한국 사람들은 20대 초반사람들 밖에 못만나지만 일본, 유럽, 미국 사람들은 백발이 성해서도 도미토리에 잘 묶곤 해요. 그렇게 저녁엔 숙소 로비에 둘러앉아 여행한 얘기들도 하고.. 대단해 보였어요~ 나이 외국 나가보면 별것 아닙니다 ^^13. 도미토리는
'11.1.16 11:57 AM (122.36.xxx.40)내가 불편해요.
제가 딱 40 되었을때 출장으로 해외갈때 프라하를 몇일 들렸거든요.
그때 민박했는데, 혼자쓰는 방을 하루는 만실이라 쓸 수 가 없어서
도미토리에서 하루밤 잤는데 밤새 한잠도 못잤어요.
젊은 애들이 정말 밤늦게 들락 거리고, 비닐백에 들은 개인용품 꺼내서 화장지우고,
일기쓰고 하는데 그 비닐이 진짜 보시락보시락...
제가 잠을 잘 자는 스타일인데, 도저히 못자겠더라구요.
그런점에 민감하지 않으면, 남의 눈을 의식하거나 하는 그런 걸로
못잘 이유는 없지요.14. ㅇ
'11.1.16 1:30 PM (125.177.xxx.83)30대 후반일 때 동경 여행 가서 민박 묵어봤는데요.
별로 권하지 않아요. 가격이야 저렴했지만
6일인가 묵는데 호텔처럼 방 청소 해주는 것도 아니어서 쓰레기통도 그대로, 방바닥에 머리카락도 그대로..
샤워실도 자바라 치고 들어가면 불투명 유리로 된 샤워칸 2개, 남녀공용-_-
원해서 민박을 간 게 아니라 같이 여행가기로 한 후배가 민박에서 묵자 해서 별 생각 없이 그러마 했다가
다신 민박에서 안 묵는다는 결심을 하게 한, 일단의 경험은 되었지요~15. .....
'11.1.16 1:36 PM (118.32.xxx.156)저 이제 30중반 넘어섰는데..
여행갈때 숙소는 좋은 곳에 묵습니다.
잠을 잘 못자고 잡자리가 쾌적하지 않으면 여행이고 뭐고 너무 힘들어서요..16. 원글님
'11.1.16 2:55 PM (112.148.xxx.223)예약 사이트예요
https://advance.reservation.jp/wmt/stay_pc/rsv/grp_index.aspx?lang=en-US17. ......
'11.1.16 11:38 PM (221.139.xxx.189)초라하긴요.
저도 마흔 넘었고요.
몇년 전에 유럽여행 갔을 때 아이 데리고 유스호스텔이며 게스트하우스 묵었는데, 나이 드신 분들 중 도미토리에 묵는 분 종종 있었어요. 독일에선 할머님도 계셨고요. 생각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그런 숙소에 많이 묵던데요.
원글님만 다른 사람이랑 같이 쓰는 숙소 불편하지 않으시면 아무 문제 없다고 봐요. 전 호스텔급 숙소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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