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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을 보면서 옛일을 떠올렸어요..

남편이랑 따로 조회수 : 867
작성일 : 2011-01-15 23:14:40
전 마루에서 딸이랑 끌어안고 시크릿 가든을 보고 있었는데..
방에서 소리가 새어나오더라구요..

둘이 아버지 찾아가서 인사하는 장면을 보면서..
혼자 울컥했었답니다..

저도 남편 만나고 둘이 같이 아버지 묘소에 갔었거든요..
남편이 아빠한테 이제 자기가 저 잘 보살필테니 걱정마시라고 했었대요..

드라마 끝나고 방에 들어오니 안 본 척 딴거 보고 있어서..
"소리 다 들었는데 안 본 척 하네~~~" 하니..

보면서 옛날 일 생각났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와서 꼭 안아주는데 딸이 옆에서..

"아니 이게 무슨 상황이야!!!!" 합니다.. ㅎㅎㅎ

그러고보니....
저희도 정말 엄청난 반대를 무릅쓰고 남들이 소설이라고 해도 못 믿을 얘기라며 기막혀하던 결혼을 했네요....

요새 좀 남편이 미워보이기도 했는데..
더 많이 사랑하고 아끼면서 살아가야겠습니다..
IP : 211.207.xxx.2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5 11:16 PM (180.227.xxx.59)

    원글님이 부럽네요.
    저는 드라마 끝나고 다시 제 현실로 돌아와서
    사랑 한번 찾아오지 않는 제 인생을 원망했습니다요. TT

    사랑은 아무에게나 찾아오는 행운은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 가정 행복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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