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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아까 남친 어머니 얘기랑 상관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ㅇㅇ 조회수 : 476
작성일 : 2011-01-15 21:05:44
성당에 다니려고 근처 성당에 갔는데

전화번호 적으면 수녀님이 연락 주실거다 해서 연락처만 적고 나왔어요.

며칠 뒤 수녀님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나 최xxx수년데 예비자교리 신청했다면서? 언제 xx에서 하니깐 그리로 오면 돼."

나이가 60대 정도 되보이는 목소리였는데 나이가 좀 많아도

얼굴보고 인사나눈 사이도 아닌데 반말 쓰는 게 좀 그랬어요. 제가 한참어리긴 해도요.

(좀 깐깐해보이는 목소리라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몰라요..)

아무튼 며칠 또 있다가 성당 다시 찾아가서 그 수녀님이 아닌 다른 사람 교리수업은 언제 들을 수 있냐고

물었을 때 일하시는 분께서 최xxx수녀님 교리수업은 왜 안들으려 하느냐 해서

그때 있었던 일얘기를 했더니 뭐 그런걸로 다 수업을 바꾸려 하느냐 시큰둥한 반응이었어요.

나이 드신 분들 생각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그 뒤로는 괜히 불편한 느낌 들어서

성당에도 안가고 그랬네요.
IP : 114.108.xxx.1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1.1.15 9:20 PM (1.100.xxx.104)

    얼굴도 안본 사람에게 반말은 좀 다른거죠.. 자식 친구에게 하는것과는요. 그리고 원글님, 아직 우리나라에선 나이많은 사람이 젊은 사람에게 반말하는것을 무례하다거나 나쁘다고 생각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 모르셨나요.
    저도 그런거 굉장히 싫어해서 동네 유치원생에게도 존대하지만 그래도 성당 사무실 사람에겐 그냥 그 수녀님 교리시간이 안맞는다던가 하고 다른 핑계를 댔을거같아요. 아직 우리 사회가 다소 그런면에서 정제되지 않은 면이 있다는 거 알고 인정하고 있으니......
    저도 성당 다니지만 (열심히는 아니고요^^ 아직 많이 흔들리는 사람임다) 수녀님들 신부님들 중에 말씀을 독하게 하는분들 계시고 그분들도 사람이라 별나고 특이한 분들도 계시지요. 그렇지만 그분들 좋건 나쁘건 그냥 로테이션돠는 분들일 뿐이죠.
    나약한 개인에게는 종교의 이미지 자체를 안좋게 만들 수도 있지만 그분들이 종교 자체는 아니니까요. 저도 지지난주에 오래간만에 성당에 갔는데 신부님이 미사중에 너무 이상한 말씀을 하셔서 그게 머리에 오래 남고 맘이 상하네요. 당분간 성당가고싶지않단 생각도 처음 들구요. -.-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저도 제맘 다스려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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