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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황당한 경우였지 싶어요..

아마 조회수 : 3,084
작성일 : 2011-01-15 18:34:44

전 상견례 하는데
뜬금없이 저희 엄마가 존대를 하시더라구요
저한테요..,,아놔,,ㅡ,.ㅡ
....이는 모가 먹고 싶어요오?그랬어요오?
진짜 내색은 안했지만
속으로 웃겨서 죽는줄 알았어요
왜 그랬썽 엄마,,
IP : 64.180.xxx.1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1.15 6:37 PM (123.205.xxx.49)

    ㅋㅋㅋ
    정말 왜 그러셨을까요?
    너무 긴장하셔서 사돈어른에게 해야할 말투와 딸에게 해야할 말투가 뒤죽박죽이 되신걸까요?
    아님 집에서 이렇게 귀하게 키운 딸이니 귀하게 대해주십쇼..하는 표현이었을까요?

  • 2. ㅋㅋ
    '11.1.15 6:37 PM (114.202.xxx.202)

    엄마가 넘 긴장을 하셨는가봐요 ;;;

  • 3. ,,,
    '11.1.15 6:38 PM (180.231.xxx.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우셔요 ^^

  • 4. 하하하하
    '11.1.15 6:38 PM (180.227.xxx.59)

    원글님 재미있어요~

  • 5. ㅎㅎ
    '11.1.15 6:46 PM (211.44.xxx.91)

    긴장하셔서 말이 헛나오신듯하네요 그정도는 아주 귀여우십니다
    저희 친정엄마께서는 우리 애가 선이 많이 들어왔는데 안봤다느니 제가 쌍거풀만 했는데
    (엄마천연쌍거풀) 엄마닮았네요 하는 시모말에 우리 애는 지 아빠닮았다고 하신
    폭풍발언 여럿 날려 주셔서 분위기가 딱 오늘 날씨였어요

  • 6. 에미
    '11.1.15 6:48 PM (112.152.xxx.79)

    ㅎㅎㅎ
    울엄니는 상견례 자리에서 남기는 거 아깝다고 싹쓸이
    나 쥐구멍 찾다가 죽는 줄 알았어요

  • 7. m.m
    '11.1.15 7:03 PM (121.88.xxx.236)

    저희 시어머니께서는 제 결혼식장에서 저희 엄마 보시고 어디서 많이
    뵌분 갔은데 누구시드라~ 하셨죠...ㅋㅋㅋㅋ 옆에계신 시아버님
    당황하시며 사돈이시쟎아~ 하시며 급수습

  • 8. ㅋㅋㅋ
    '11.1.15 7:06 PM (125.176.xxx.55)

    ㅋㅋㅋㅋㅋ

  • 9. ㅋㅋㅋㅋ
    '11.1.15 7:06 PM (116.35.xxx.24)

    너무 귀여우신데요? 사랑스러움 ㅋㅋㅋ

  • 10. ..
    '11.1.15 7:10 PM (119.192.xxx.21)

    긴장하셨거나..아님 "귀한 자식"임을 은근 사돈에게 강조하시는 모션이셨거나..ㅎㅎ

    예전에 결혼식때 긴장했던 선배가 생각나네요.
    남자 선배인데...너무 긴장한 나머지 부부맞절할때 신부한테 큰절을 했다고 하네요.
    부모님께 큰절해야 한다는 생각을 잊지 않으려고 하다가 얼결에 큰절을 신부에게..ㅋㅋ
    정작 부모님께는 큰절도 못했다 합니다. ^^

  • 11. ㅋㅋㅋ
    '11.1.15 7:24 PM (59.9.xxx.217)

    너무 웃겨요 ........

  • 12. ㅋㅋㅋ
    '11.1.15 7:35 PM (110.8.xxx.252)

    ㅋㅋㅋㅋ
    진짜 웃겨요. 그냥 크크크크 웃음이 막 나네요. ㅎㅎ

  • 13.
    '11.1.15 8:08 PM (58.141.xxx.232)

    저희 시아버님 생선 무지 좋아하시는데, 한정식 먹던 자리에서 조기구이 몇개 더 주문하셨드랬죠. 시아버님은 당신이 좋아하시는거라.울엄마도 좋아하시리라 믿고 엄마 앞접시에 조기구이 마리채 계속해서 더 얹어주시고, 울엄만 주시는거 다 드셔야한다는 의무감에 다른 맛난 음식 드시지도 못하고 조기구이만 줄창 드셨다는..다른 맛난것도 못드시고..ㅋ
    갑자기 생각나서 혼자 히죽대고 있으면서 글 쓰네요.

  • 14. ........
    '11.1.15 8:57 PM (114.200.xxx.194)

    쥬스먹다 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 15. .........
    '11.1.15 8:57 PM (114.200.xxx.194)

    자판기 어쩔겨.......ㅠㅠㅠㅠㅠㅠ

  • 16. 오밤중에
    '11.1.16 12:33 AM (175.117.xxx.44)

    크허허허 하면서 웃었네요~
    님 어머님 짱!!

  • 17. 제얘기는 아니지만
    '11.1.16 2:35 AM (1.52.xxx.25)

    아주아주 오래전에 티비에서 시청자가 보내는 웃기는 비디오에서 결혼식장면 본게 아직도 기억나요.
    사회자가 '신랑입장' 하고 말하니 앞에 앉아 계시던 신랑 아버지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새신랑한테 가서 손잡고 들어오는것.... ㅋㅋㅋ...
    그 프로에 재밌는 상황 많이 나왔었는데 유독 그 장면만 기억나요 ^^

  • 18. ㅋㅋㅋㅋㅋㅋㅋ
    '11.1.16 5:25 AM (116.32.xxx.2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스트에 오른 글 읽으면서 나름 심각했는데
    님글 읽고는 미친듯이 웃었네요.ㅋㅋㅋ
    엄마가 긴장해서 그랬을라나요?ㅋㅋ

    위에 신랑 입장할때 손잡고 입장했다는 아버지도 넘 웃겨요.ㅋㅋㅋ
    신랑이 신부한테 큰정한것도 넘 웃기도...ㅋ
    아~ 눈물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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