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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 알고보니 심각한 공주병女 였었군요.

된장녀 & 공주병녀 조회수 : 10,081
작성일 : 2011-01-15 17:12:22


어린시절에 얼마나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자랐는지 저렇게 된 지금 형제들이 안좋은 감
정을 나타내며 “언니는 어렸을때부터 쭈욱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해 원하는 걸 모두 누렸다”
그리고는 “부모의 보호막이 사라진 지금은 저렇게 된 것이다” 했군요! 한마디로 맥도날드의


할머니 캐릭터를 둘로 표현하면 1. 고고 2. 일류인거죠! 나쁘게 말하면 저만 알고 형제간을
혹은 "남을 배려할줄 모르는" 일류병? & 된장녀? & 공주병녀? 이 셋 중 하나 아니었을까요?
한편으로 다 늙으셔서 저렇게 고생하시는 할머니를 이렇게 표현해 죄송하기도 하단 생각이!


하지만 그 단점이 동시에 장점이기도해서 자신의 실패한 인생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품위를
잃지 않으시고 끝까지 고고씽~ 일류씽~ 해서 남에게 폐 안끼치려하고 또, 여러 복지혜택의
제의도 거절하시면서 70이 넘은 나이에도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는 품새는 귀감이 되는군요!


어쨌든 높음과 일류를 추구한다는 것은 나쁜건 아닙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사회를 & 남을
배려할줄 모르는 이기심이 문제인거죠! 이렇게 말하는 저도 솔직히 학의 날갯짓의 고고함과
톱클라스를 추구하는 일류병이 있어요! 우리 한국이 이만큼 발전한 원동력이였기도 하구요!


이거 없으면 창공을 날지 못합니다. 오케스트라의 엑스타시 꼭지점에 올라서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자제합니다. 왜냐? 나 혼자만의 비상이 아니라 비정규직과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들
처럼 이땅위에서 비하된 모든자를 함께 끌어올려 추는 하모니춤을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01&newsid=20110115114...

IP : 61.102.xxx.12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된장녀 & 공주병녀
    '11.1.15 5:12 PM (61.102.xxx.123)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01&newsid=20110115114...

  • 2.
    '11.1.15 5:15 PM (114.201.xxx.75)

    친구들뿐아니라, 형제들까지도 교류하나 없는거보면 어떻게 살아왔는지 다 나오죠. 부모님이 한인생을 망친 케이스... 그래도 마지막에 교회식당에서 밥먹는거 보면서 사람들과 교류하다보면 조금씩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까 희망이 보이더라구요.

  • 3. .
    '11.1.15 5:16 PM (64.180.xxx.16)

    방송에서 비춰진 모습이 다가 아닐꺼에요
    실제로 저분 보신분들은 정신이 좀 온전치 못하다고 하시던데..
    한 사람의 인생이 방송이란 허울하에 시청자에게 낱낱이 까발려진다는것이 소름끼치더군요

  • 4. 자존심인거죠...
    '11.1.15 5:24 PM (222.112.xxx.182)

    본인은 그래도 고고하게 살았기때문에
    자기 인생에 후회가 없을것같으신데요
    고고하게 사려면 젊었을때 고고하게 돈안쓰면서 지내시고
    노년에 고고하게 돈좀쓰시면서 마감하시는게 좋았을것같아요
    제가 만약에 할머니같았다면....
    젊었을때 이미 다 누리셨기때문에
    뭐...누가 한사람 인생을 이야기 할 수있는건 아닌것같습니다.

  • 5. 아니죠
    '11.1.15 5:24 PM (58.148.xxx.169)

    끝까지 품위를 잃지않으시다니요..원글님이 말하는 품위가 뭔지..
    남루하고 깨끗하지 못한 옷을입고,(냄새도 난다죠) 끼니조차 해결하지 못하면서, 중얼중얼 거리면서 남의 영업장에 상식적인 시간 이상의 시간으로 앉아 있는데, 어떤 품위를 말씀하시는건지..
    이젠..이 분을 추앙? 하는 분까지 생기니...참.....
    이분..미화되어 남의 입에 회자될게 아니라, 치료가 급한 노인분이예요...
    좀 특이해서 방송을 탈순 있지만, 그 연세에도 궂은일 마다 않고, 묵묵히 자기 일 하는 노인분들 많으십니다...

  • 6. 윗님
    '11.1.15 5:32 PM (114.201.xxx.75)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품위는 우리가 한 사람을 통해서 느끼는 품위와 품격이 아느라, 스스로 품위라고 생각하는 선을 지키려는 그점을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그게 남의 영업장에 오래토록 앉아 폐를 끼치던, 끼니를 해결조차 못하면서 비싼돈주고 커피를 마시는던,,비록 이렇게 살지언정 남의 도움은 받지 않겠다는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와 그걸 지켜내겠다는 심지는 높이 산다는 뜻 아닐까요.

  • 7. ..
    '11.1.15 5:34 PM (112.151.xxx.43)

    저는 그 방송에 출현한 동료직원이 만나자마자 대뜸 양치안했지? 라는 말을 반복해서 말하길래
    직장 다닐때도 오죽했으면 오랫만에 만난 사이에 방송 카메라에 다 찍힐거 알면서
    전국에 확인시키듯 저런 말을 하나 싶더라구요.

  • 8.
    '11.1.15 5:37 PM (114.201.xxx.75)

    근데 할머님 말씀이 너무 웃기지 않았어요? 응..오늘은 치밀하게 닦질 못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11.1.15 5:37 PM (125.177.xxx.83)

    근데 저 밑에 달린 댓글에 보면 교회목사에게 돈 꿔달라고 하고 교회 주변인들에게 민폐끼치며 사시는 모양인데
    민폐끼치는 시점에서 벌써 '품위'는 잃으신 것 같아요.
    저 분은 재사회화를 통한 취업으로 구제가 가능할 것 같은데 본인 기준과 사회에서 제공하는 기회의 수준에 갭이 너무 심할 것 같긴 합니다....
    노년 취업 문제의 측면에서 저 할머니를 다뤄야할 것 같더군요.

  • 10. 아니죠
    '11.1.15 5:44 PM (58.148.xxx.169)

    114.201 님..주위사람들에게 도움받잖아요 그 할머니.
    친구도 돈 주고가고, PD한테 뭐 사달라고 하고,,어떤 기관에서 5만원 주는거 받고 커피 먹고 다니세요~
    그저 시설에 들어가기 싫어하는건..민폐 끼치기 싫어서가 아니라,
    자긴 거기 들어갈 사람이 아니라는...고고한? 옛망상에 사로잡혀 그런것일뿐이예요...
    이보다 더 잃은 품위가 어디있다고, 저 할머니가 품위를 잃지 않았다고 하는건지..
    여기서 품위라는 단어는 적절치 않아보여요....

  • 11. Anonymous
    '11.1.15 5:59 PM (221.151.xxx.168)

    선풍기 아줌마, 맥도날드 할머니....다 이 사회의 단상이라는 씁쓸한 생각이...
    그 할머니에게서 무슨 품위가 ???
    가난하더라도 최소한 다리 뻗고 주무실 지붕과 풀칠할 끼니 정도는 스스로 해결하고
    남에게 손내밀지 않을 정도는 되어야 최소한의 품위는 유지될까...

  • 12. hh
    '11.1.15 6:12 PM (61.102.xxx.123)

    품위는 있어 뵈요

  • 13. .
    '11.1.15 6:39 PM (58.230.xxx.215)

    품위??
    남자에게 남에게 의지 안하겠다는 자립심이 아닌 거 맞더군요.
    양재동....이란 말에 "좋아하네".......
    한일관 가실때 골목길 들어간다고, 지하라고, 길 찾을 때 성질 버럭.......
    공주병 맞던데요.
    된장녀의 말로가 보이더군요.

    호텔 사우나, 호텔 커피숖, 그리고 스타벅스,
    호텔 레스토랑, 백화점...

    외무부 직원분들이 언니....라는 호칭이
    그 할머님 정식 공무원이 아닌 일용직이셨던 듯하고,
    능력을 키우기보다 눈만 자꾸 높아지셨나봐요.

    안타깝더군요. 아마도 현실감을 갖기 쉽지않을실거 같더군요.

  • 14. ^^
    '11.1.15 6:41 PM (112.172.xxx.99)

    솔직 품위란 뭘까?
    저도 저 자신의 못난 몸땡이 땜 우울한 적도 있고 한데
    시골 촌부의 모습이라도 자신의 몸을 움직여 자기 먹거리를 스스로 해결하는 정신
    그 것이 품의 아닐까요 ?
    품격일지 품위 일지는 잘은 몰라도
    이리저리 남의 힘으로 산다면 그 순간부터
    아니라고 봅니다
    방송은 실제하고 다릅니다
    그분 진짜로 옆에 오면 힘듭니다
    커피집 옆 테이블에 그 분이 앉아서 중얼 거려 보세요
    품위가 어떨지?

  • 15. .
    '11.1.15 6:59 PM (112.153.xxx.114)

    남에게 폐 안끼치려고 노력하는것이 자존심 지키고 품위지키는 것입니다.

  • 16.
    '11.1.15 8:08 PM (1.100.xxx.104)

    그 할머니가 풍기는 그무엇은 품위가 아니라 허영이죠......

  • 17. 분당 아줌마
    '11.1.15 11:23 PM (119.194.xxx.168)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제 주위에도 예비 맥도날드 할머니 여러분 계십니다.
    저 할머니한테 신경 쓸 정신으로 이 추운날 아파서 거동도 어렵고 힘든 노인네들 신경 좀 써 주었으면 해요.
    저 분은 본인이 원해서 저러고 사는거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노인분들 힘겹게 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 18. 공감해요
    '11.1.16 1:11 AM (222.112.xxx.182)

    저 할머니한테 신경 쓸 정신으로 이 추운날 아파서 거동도 어렵고 힘든 노인네들 신경 좀 써 주었으면 해요.
    저 분은 본인이 원해서 저러고 사는거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노인분들 힘겹게 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222222

  • 19. phua
    '11.1.16 11:47 AM (218.52.xxx.110)

    분당 아줌마님~~
    찌찌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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