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물 흘러 가는대로 살거야
전 편 안들어주겠다는 말로 들었거든요.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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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에서 저는 나쁜 며느리입니다.
남편은 저보고 해결하라고 합니다.왜 자기보고 뭐라고 하냐고
자세히 쓰지 않아도 다 아시죠..?
악역 맡기 싫어하는 남편
시누들이나 동서나..시어머니 막말..행동..차별................괴롭습니다.
하고싶은 말 다 하는 사람들....(제가 그 말들에..행동들에 표정이 어두우면....왜 꽁하냐고..)
시어머니가..꽁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전 말대꾸해도 되는 줄 알아서..여쭈니..
아니래요...........반갑게 웃으래요,,그런 말 들어도 담에 보면..대꾸는 하지 말고..
근데 저도 그런 성격으로 변해갑니다. 싫습니다. ..갑상선쪽에 혹들이 생겨서 검사 받으러 다닙니다.
이젠 친정에서..원래 성격 저랬다고 합니다. 제가..
까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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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성격 원래..이랬습니다. 말하기전에 맘속으로 한번 생각해보고..꼭 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랑 연예3년..결혼4년을 겪어오면서..저도 남편의 성격을 따라(나오는대로 뱉는다,,완전 까칠)....변하게 되더군요..사람이 참다참다.....................남편은 오히려 온순해져버리고.
제가 친정에 남편흉을 안 보고 남편은 울집가서 슈렉의 고양이눈(해맑은) 합니다. 연기.......
저는 그거보고 기가막혀하고..울그락불그락하고요..
얼마전엔 울언니가 남편보고 고맙다고 그럽디다.나랑 살아줘서.
저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남편이미지 먹칠될까봐..결혼초반에 남편흉 많이 봤는데 언니들이 남편 안 좋게 보더라고요)
글서 흉 초반에만 보고..안 본건데.......친정에서도 시가에서도 저만 나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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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내편 들어달라고 하니까..남편왈
남의편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11-01-15 16:55:03
IP : 121.189.xxx.2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편분이
'11.1.15 4:59 PM (180.66.xxx.187)좀 그렇네요.남편이 지지해주고 옳고그름을 떠나서 편들어주고 그러면 여자는 힘이 나고 잘하고 싶어지는 법인데.....섭섭하시겠어요...
2. 헤~
'11.1.15 5:00 PM (175.112.xxx.214)저 오늘 82 죽순이예용^^
남편이 '난 물 흘러가는 데로 살거야' 했으면 님도 님 맘이 흘러가는데로 하시면 되겠네요.
막말, 행동, 차별에 다 테클걸면 되죠. 그리고 항시 결혼은 며눌만 있는게 아니고 사위도 있다는 거 확인시키시고 독립된 가정이란거 항시 확인시켜 주세요. 서로 존중받아야 되는 관계라는 것도.3. ㅋㅋ
'11.1.15 5:58 PM (121.138.xxx.194)솔직히 전 저보고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는게 제일 편한 말이던데요.
책임을 묻지 않을테니 너 스스로 알아서 해버려라.ㅋㅋ
그래서 진짜 그래도 되냐고 했더니 그러래요.
그래서 진짜 제가 하고 싶은대로 했더니
절대 그러지 못할 사람으로 보였었던지 자기가 좀 나서주네요.
왜 아플 정도로까지 조절하시나요?
어차피 나쁜 사람이잖아요.
제발 알아서 좀 하세요. 마음가는 대로...물 흐르는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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