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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공부잘하는 아이 둔 부모님들은 다 사교육 안시키셨나요?

유치원생부모 조회수 : 7,210
작성일 : 2011-01-15 10:35:54
공부잘하는 아이의 기준은 최소 서울대급이상, 의대생자녀 둔 부모님들 대답해주심 고맙구요
여기 글들 읽다보면 거의 다 사교육 필요없다 사교육 안시켜도 잘할 놈은 알아서 잘한다 이런식이
굉장히 많은거같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공부를 잘한편이였지만 조금더 누군가 도와줄 사람이 있음 좋겠다 생각했던 적이 많아서요
게다가 저는 주변에 사교육의 도움까지 받아서 입시성공한 애들도 많이 봤어요
물론 애가 능력도 안되는 애를 사교육 철철히 시켜서 망한 경우도 봤지만 그런 경우는 솔직히 애자체가
별로였던거같구요
애가 누가봐도 좀 똘똘하고 공부에 재능있는 아이인데 거기에다가 엄마가 사교육까지  시켜놔서
날개를 달아준 격이랄까..그런식으로 해서 의대입시 성공하고 그런 경우 많이 봐서요
안되는 애한테 해주는건 소용없지만 애자체가 능력있는 경우 사교육이 도움되는 경우 많이 봤거든요

물론 기본적으로 자기아이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중요해야겠지만요
우리애가 똑똑하지만 거기다 사교육까지 시켜놨더니 정말 잘하더라 이런분은 없으신거예요?
제 주변에만 많은건가요?
IP : 180.68.xxx.19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5 10:41 AM (125.135.xxx.51)

    저는 아직 학부형은 아니지만 의대나온 남편과 남편 친구들보면 아예 안했다는 솔직히 뻥이구요. 하긴했지만 학원과 과외같은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고 20:80 자기가 80공부했음 나머지 20을 학원이나 사교육을 한거죠. 요즘 남편과 EBS자기주도학습 사교육과 성적의 관계? 이런 프로 같이보면 서울대입학한 애들에게 자기 혼자 공부한 시간을 조사했더니 하루평균 4시간 이상?일반 애들은 1-2시간 그러다 중간고사 앞두고 급격히 공부시간 늘어남. 이거에대해 남편도 맞다 하더라구요.자기도 거의 혼자 공부하다 모르는거 생기면 학원이나 과외를 잠깐씩했다구요 .
    하지만 어디까지나 내가 공부하고 모르는것에 대해 알기위해 도움을 받은거지 아무것도 내가 할줄모르면서 학원가서 강의듣고오면 듣는 순간에만 이해가 잘가고 혼자공부안하면 듣고나면 땡이라하더라구요. 결국 사교육은 도움만 줄뿐이지공부를 잘하는 주가 되지는 못하는것같어여

  • 2. .
    '11.1.15 10:43 AM (116.37.xxx.204)

    ㅎㅎ 제 아들은 셜대 못 갔습니다만
    셜대간 아들 친구가 소원이 수능 수석이었어요.
    이유는 수석 인터뷰때 얼마나 사교육이 많았는지를 통렬히 까발리겠다는 거였죠.
    결국 수석 못해서 인터뷰 못했는데요.

    비율로 따져본다면 현재 셜대이상, 의대이상 중에
    과연 사교육 없는 비율이 한자리수나 될까 생각합니다.

  • 3. 유치원생부모
    '11.1.15 10:44 AM (180.68.xxx.190)

    네 그렇죠 공부잘하는 애들은 학원이나 과외에 전적으로 의지하지는 않고 자기주도적인 면이 분명 있지요 그런데 이런 애들이 모르는것은 쉬운문제가 아니고 어렵고 고차원적인거잖아요 그러니 그걸 맞춰줄만한 선생님을 찾다보면 오히려 더 고액과외가 되서 사교육비 지출이 비싸지더라구요 제가 본 주변에 사교육도움받은 경우는 그랬어요

  • 4. 글쎼요
    '11.1.15 10:44 AM (124.49.xxx.74)

    과학고 서울대 출신 저보다 한살어린 동생 있어요 저와 마찬가지로 사교육은 안했어요
    그런데 어릴적부터 남다르게 뛰어나긴했어요 저랑 뭘 같이 배워도 항상 저를 뛰어넘고
    같이 배우는 형누나 모두를 뛰어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직장생활해요 평범하죠 물론 박사하고 직장생활 하는거긴 하지만 어쨌건 직장
    다니니까 평범하지요 .
    동생은 노는거 좋아라하고 지금도 주말 되면 가족들과 놀러다니느라 바빠요 노는데 정말
    열심히더라구요 저는 그 애가 그렇게 행복하게 사는게 더 부러워요 서울대 박사보다두요

    저는 서울대 박사 뭐 의사 이런거보다는 제 아이가 행복하고 자기 진로에 대해 진중하게
    결정했음 해요 제가 바라는 제 아이는 행복하게 자기 삶을 살아가는 자세예요 ^^

  • 5. 글쎼요
    '11.1.15 10:46 AM (124.49.xxx.74)

    참 제 동생은 과외는 안했지만 저랑 같은 방에서 공부 했거든요( 저희는 아이들 공부방을 독서실처럼 부모님이
    따로 만들어주셨어요 ) 고등학교때는 기숙사 생활해서 잘 모르지만 그 애 중학교까지는

    저랑 공부 같이 해보면요 정말 짧은 시간에 엄청나게 집중 하더라구요

    제가 시간 잡아 먹고 천천히 공부 하는 동안 그 앤 짧은 시간에 아주 많은 양을 소화했어요

    집중력이 대단했어요 . 대신 저는 책을 독서 많이 했고 동생은 독서 아주 싫어해서

    책 읽는 양도 적었어요 , 저는 보통 평범한 대학 갔어요 서울에 있는 어지간한 대학

  • 6. .
    '11.1.15 10:47 AM (175.123.xxx.78)

    동생이 수능 전국100등, 서울법대 출신인데요.
    사교육은 받았는데 (학원, 과외 했음)
    엄마가 억지로 시키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다니고 싶다고 할 때 만 다녔어요.
    중고등학교 시절, 정말 본인이 알아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성실하고 치열하게 공부했습니다.

    반면 저는 엄마가 하라고 하라고 떠밀었는데도 공부 잘 안했어요.
    책상에 앉아있어도, 독서실에 갔어도, 학원수업 들어도 딴생각만 했죠 ㅎㅎ

  • 7. ..
    '11.1.15 10:52 AM (118.219.xxx.91)

    그냥 제 생각인데 사교육이든 아니든 일단 타고난 머리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은 해요..
    저희 아이가 쌍둥이인데 한날 한시에 태어난 아이도 공부시켜보니 확실히 틀리더라구요..
    한녀석은 집중력이며 습득력이 엄청납니다.. 하나를 가르쳐주면 벌써 저만큼 가있죠..
    하지만 한녀석은 하나도 제대로 못 받아먹어요..
    잘하는 녀석은 아무리 어려운 문제를 풀어도 (옆에서 제가 봐도 이걸 어케 풀지.. )정말
    쉽게쉽게 풀더라구요..

  • 8. 저희
    '11.1.15 11:00 AM (221.145.xxx.66)

    집안 다 서울대 남편 집안 다 서울대, 친구들도 다 서울대...
    사교육 없이 온 케이스가 한 둘 있는데, 그건 아빠가 외국 유학 박사라서 아빠가 공부시켰거나 주위에 특목고 교사가 있어서 동경대 본고사 문제까지 번역해서 풀어준 경우였습니다.

    사교육 전혀 없이 가는 애들은 천 명에 한두 명이라고 봐요. 정말 잘하는 아이들은 심화 중에서도 심화를 하는데 그게 본인 힘으로 되기가 어려워요.

    공부 머리 타고나고 열심히 하는 건 기본인데요, 그런 애들 많거든요. 거기서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합니다.

  • 9. 복숭아 너무 좋아
    '11.1.15 11:01 AM (125.182.xxx.109)

    제 주변에 서울대 물리학교 한명 카이스트 신재료공학과 한명, 고대 수학과 한명 엄마들
    세명 있어요..공통적으로..하시는 맔씀들이 사교육에 거의 목맨적 없고,
    본인들이 공부열심히 파다가 부족한 부분만 과외시켜달라해서 몇달간만 시켜다더군요..
    대부분은 자기 주도적인 학습 부모는 공부하라하라 한적 거의 없고,본인들이 공부에 관심가지고 열심히 하다고 모르는 것만 과외시켜달라 해서 한두달간만 하고 나면 또 스스로 해서 갓다고
    세분다 공통적으로 말씀 하시더라구요.. 확실히 스스로 하는애가 효과가 있지 부모가 억지로 시켜서는 안되는거 같아요..

  • 10. 사교육
    '11.1.15 11:02 AM (59.10.xxx.172)

    자체가 핵심이 아니라... 본인의 공부의지,집중력에 달려 있는 거 같아요
    사교육은 보조역할을 해주는 식이구요
    공부머리는 타고난 사람도 있지만 평범한 머리로도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도 많아요
    공부 잘하는 애들은 공부하기를 좋아하더만요
    스스로 하지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더란 말이지요
    억지로 시켜서 한다면 아무리 비싼 사교육 시켜도 이미 게임오버구요

  • 11.
    '11.1.15 11:02 AM (110.70.xxx.86)

    남편이 서울대출신인데 사교육받았데요 근데 아주많이. 도움된것. 같지는. 않다고하데요 정보공 유의차원이지 결국은 자기주도학습이라고 ebs보면서 그러더라구요

  • 12. 쌍둥이엄마
    '11.1.15 11:12 AM (58.120.xxx.243)

    찌찌뽕인데욤~~

    신랑요.의대 출신인데요...정말...사교육없이 시골에서 쓩..의대갔음.하긴...재수학원 다니면서..놀랐답니다.워낙 잘 가르쳐서...그래도 처음 보다 더 낮은 의대 갔지만....뭐 옛날 이야기긴 하지요.

    외화보면 말걸면 안되요.
    누가 누군지몰라서 눈돌리면..스토리 연계가 안된다나..
    이해력 눈썰미 떨어지는거겠죠^^
    근데 그 집중력이 ...영화보는 집중력이 장난아닙니다.

    저희도 쌍둥이인데요.
    정말습득 속도도 틀리고..수학경우..이게 왜 이렇게 나왔나 싶을 정도로..잘 끼워 맞춘다나..제가 놀랍니다.경시대회 문제같은 경우...근데 저희는 언니가 더 떨어지는데요..제가 가르치다 눈튀어나옵니다.

    방학이라..언니가 더 시간을 많이 잡아서..요즘 감기라...시켜도..그 사이 동생..두번 놀러갔다옴..갔다와서..휘리릭 .....다 따라갑니다.언니가..몇시간 해놓은 진도를..집중력과.혼자 꺄우뚱생각하면 척척...성적도 차이나죠.
    영어도 몇번 듣고 미국출신인거 같은..발음인데..그 떨어지는 넘은..독일출신 발음이랍니다.같은 학원 같은 조건인데도요..
    사교육이 완전없긴 힘들지만...사교육을 필요할때..그리고 가르치면 어느정도 다 흡수합니다.
    의대까지는 가겠나 하고 있지만..

    제가 가르치는 직업이였기도 하지만..반에서 보면..특히 우리 쌍둥이 경우..
    눈이 틀립니다.정말..하나는 동태눈..하나는 반짝반짝...열변을 토하면..언니.."엄마..다했나?"합니다.ㅋㅋㅋㅋㅋ

    그래도 떨어지는 넘이..얼굴이 더 이쁜거 보면...신은 공평해요.울 신랑왈..;"우리 예지는 얼굴보면 행복하니 걱정없어.."글고 공부 못하는 넘이 더 행복합니다.

    신랑친구딸..거의 1등에다 반장에다..

    우리 공부 못하는 딸..그 이야기 듣고는 "에이~거짓말..근데 걘 왜..그리 세상재미없는 표정이야?"합니다.우울증아닐까?내가 그럼..난 정말 행복할껀데..하더군요..에구..........에지야~~~

  • 13. 잘하느
    '11.1.15 11:14 AM (175.119.xxx.248)

    아이들 대부분은 스스로가 열심히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열심히 학원에 도움도 받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아이 스스로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지만, 못지않는 정보력과 사교육의 힘도 대세인듯 싶네요.

  • 14.
    '11.1.15 11:16 AM (125.129.xxx.102)

    <머리, 사교육, 노력 > 이 셋중에 적어도 두개 이상 갖추면 입시 성공합니다~

  • 15. ^^
    '11.1.15 11:23 AM (125.181.xxx.4)

    체력,집중력,동기부여,노력 아닐까요?

  • 16.
    '11.1.15 11:24 AM (125.186.xxx.168)

    친척동생들..대부분 사교육 없이 공부했어요. 과외시켜준대두 싫다해서.
    우리학교도 과외를 아예 할수없는 여건인데도, 서울대나 의대 많이가요.
    그정도 되려면..스스로 타고나야하는게 큰듯해요. 일단 머리는 필수--; 정말 입벌어질정도로 놀라운 아이들 많거든요

  • 17. 케이스바이케이스
    '11.1.15 11:47 AM (119.193.xxx.212)

    정말 교육에는 정답이 없답니다.

    내 아이 눈높이에서 내 아이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부모가 찾아야해요.

    물론 저비용 고효율의 관점에서요..

    그리고 공부도 하나의 재능입니다.의지력은 재능보다 더 얻기 어려운 능력이구요..

    내 아이의 재능과 의지력의 정도... 그게 관권이겟지요..

  • 18.
    '11.1.15 11:55 AM (121.124.xxx.37)

    사교육 만으로 좋은 대학이나 의대를 갈수는 없을거예요. 일단은 좋은 머리와 아이의 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되고요, 사교육은 보조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뭣보다 중요한건 아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알고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거예요.

  • 19. ..
    '11.1.15 11:57 AM (110.14.xxx.164)

    40대 중반이후 사람 아니고선 다들 했고
    지금 애들은 더하고 어릴수록 더 힘들게 많이 일찍 해요
    얼마전엔 방송에서 고 3들 1인당 월 2000만원 내고 쪽집개 과외 한다고 나왔다면서요
    그것도 전교 1등끼리 모여서요 그런애들도 하는데 누가 안할까요
    능력, 돈이 모자라는거 아니면요
    잘하는 애들은 스스로 원하고 못하는애들은 부모에게 밀려서 하는 차이지요

  • 20.
    '11.1.15 11:59 AM (211.230.xxx.149)

    똑똑한 아이들은 사교육도 필요할때와 아닐때를 스스로 가려내고 자기주도적으로 이용해요.
    하지만 전제는 사교육 이전에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기본으로 되어있는 아이들이라는거죠.
    엄마의 역할이라면 사교육을 시키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적절한 타이밍을 포착하고 조절하는 정보력 정도가 아닐까해요.
    이 타이밍 못 맞출거면 관여하지않는 것이 낫다는 생각도 들어요.
    특히 아이가 어릴수록요..
    사교육은 색안경을 끼고 배제할 필요도 없고 필요할때 적절히 이용하면 도움이 되지요.

  • 21. **
    '11.1.15 12:12 PM (121.168.xxx.112)

    유명한 대입 강사 얘기를 전하면
    '아이의 공부는 부모 공부의 정규 분포 속에 있다.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기 전에 나의 공부를 먼저 살펴 보자. 도시에서 돌연변이가 나오기는 어렵다'
    새겨 들을만한 말이지요

  • 22. ....
    '11.1.15 12:26 PM (211.104.xxx.170)

    고등학교까지 한국에 있다가 학부 아이비리그 중 하나, 석사 하버드 나왔는데요.
    과외 학원 최소한 남들만큼은 다 했어요. 별로 혼자 주도적으로 알아서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요.
    제 주위에 대학 잘 간 애들 보면 반반이예요. 사교육 남부럽지 않게 한 애들 반, 혼자 알아서 공부하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단과학원 정도 다닌 애들 반.

  • 23. 그런건
    '11.1.15 1:29 PM (14.52.xxx.19)

    30세 이전으로 물어보세요,
    남편들 세대와는 또 다릅니다,
    40대는 과외 자체가 금지된 시대였구요,,
    전 아이가 특목고 다니는데 서울대 수석이나 수능수석같은거 하면
    인터뷰 하면서 사교육으로 나간돈이 아파트 한채 값이다,,학교에서 해주는게 뭐냐,,뭐 이런 인터뷰 꼭 하고싶은데 애가 그 수준이 아니네요 ㅎㅎㅎ

  • 24. .
    '11.1.15 3:58 PM (211.224.xxx.222)

    저희 동네가 도시주변 시골이거든요. 저희집 근처에서 제가 잘 아는 아이 중 서울대 간 아이가 2명 있는데 둘 다 안했어요. 두 집 다 서민가정환경이었고 가정형편상 그리고 여기가 시골이라 사교육받고 그럴만한 곳이 아니라서. 두집 중 한집은 저희 바로 옆집이라 친해서 잘 아는데 아줌마 말이 학원1달 다녀보고 안맞는다고 해서 안갔데요. 공부해라 이런 소리도 안해봤고 지가 알아서 했대요.
    나머지 한명은 서울대 의대간 아인데 집안 형편이 사교육 받을 만한 형편이 아니어서 아마 받지 못했을거구(가난한 농사꾼집안에 아버지 암으로 돌아가시고)..도시에 사는 아이들이나 사교육받지 시골에 사는 아이들중 상당수는 아마도 사교육 한번 안받아 보고 서울대 간 아이들 많을 겁니다. 둘 다 서른 초중반이예요

  • 25. .
    '11.1.15 3:59 PM (211.224.xxx.222)

    둘다 농어촌특별전형 이런걸로 간거 아니구요. 여기가 도시주변이긴 하지만 광역시거든요

  • 26. 수능만점
    '11.1.15 8:22 PM (110.10.xxx.74)

    몇년전 수능만점 학생이 있었잖아요. 인터뷰에서 ebs로 공부했다고 했던...
    반포에 있는 과학학원에 거기 다녔다고 플랫카드 걸렸었어요.
    제가 아이 수강땜에 그 학원에서 원장님이랑 상담했었는데, 그 학생 중3때인가 팀짜서 와서, 계속 다녔다구.
    언어도 반포쪽 학원 다녔대요.
    수능 만점 맞고, 서울의대 특기자로 들어갈만큼 출중한 학생도 학원 다녔대잖아요.
    학력고사와는 다르게 수능은 공교육만으로는 좀 힘들지 않나라는 생각이에요.
    이건 고등학교 교사 18년한 제 친구가 먼저 한 말입니다.
    사교육 많이 받는 거하고, 성적은 정비례 하지 않지만, 사교육 전혀 없이 최상위권 되는게 지금은 어려운 듯 해요.
    저랑 제 남편도 80년대 학번으로, 사교육 한번 받지 않고 좋은 대학 갔고, 남편은 최상위권이었지만, 그때와는 시험방식도 다르고, 교과 과정이 많이 어려워졌어요.
    요즘 초등, 중등 교과서 보세요.
    정말 난이도가 높아졌어요.
    이번 예비고1 국어,과학 교과서는 더 어려워졌다죠.
    교과서 난이도가 너무 높고, 시험이 쉽지 않아서, 정말 사교육이나 선행없이 학교수업 쫒아가는 것도 쉽지 않아요.
    아이가 독하게 열심히 한다면, 최소한의 사교육으로 될 수도 있지만요.

  • 27. 서울대사촌
    '11.1.15 8:36 PM (125.187.xxx.202)

    에게 대놓고 물어봤습니다.."공부를 시켜야 되니 말아야 되니?"
    서울대 사촌왈 "요즘에는 시켜야 되겠더라구요'
    ㅜ_ㅜ

  • 28. 솔직히
    '11.1.15 8:43 PM (125.135.xxx.70)

    사교육 안받고 잘하는건 정말 어려울거 같아요.
    학교에서는 선행한 학생 위주로 수업을 하니..
    혼자서 예습해가야할거고..
    혼자서 예습하려면 그만큼 이해력이 뛰어나고 성실해야겠죠.
    그외 폭넓은 심화학습도 혼자 하고 문제의 맥도 잡으려면...
    선생님이 도와주는 아이들보다 시간도 더 많이 투자해야할 것이고..;;;;
    생각만 해도 대단한 아이겠어요...

  • 29. .
    '11.1.15 8:58 PM (222.106.xxx.42)

    요즘은 사교육 해야 하는데 그 중에서 공부 머리 있는 아이들이 공부잘해요. 그 공부머리는 타고 나고요

  • 30. ...
    '11.1.15 9:21 PM (125.131.xxx.45)

    옛날 얘기는 좀... 세상이 너무 많이 변해서...
    우리아인 서울대 못갔고, 의대 못 갔어요. 그래도 비교적으로 본다면 최상위권 아이입니다.
    좀 많이 쎈 외고 이번에 졸업합니다. 같은 학교 전국적으로 노는 아이들 보면 거의 다 사교육
    받습니다. 극히 소수의 천재 비슷한 아이들은 조금 받고도 서울대 수시에 갑니다. 친구아들
    서울대 법대 수시에 몇년전 합격했는데 사교육 많이 받았습니다. 자기주도 학습으로 혼자
    공부해서 순전히 혼자 힘으로 대학 가는아이 전혀 못 봤어요.

  • 31.
    '11.1.15 9:54 PM (125.186.xxx.168)

    지금 대학 다니는 친척동생이 있어요. 형편도 그렇게 넉넉하지않고, 부모가 그렇게 신경쓰는집이 아니라, 공부 잘하는지도 전혀 몰랐는데, 서울대 갔더라구요. 방학때 학원 한두달 다녔을수는 있겠네요. 근데, 서울대 갈 정도의 아이가 선행학습 안한다고, 학교 수업을 못따라가진 않겠죠. 특목고나 자사고같은 높은 수준의 학교는 다르겠지만.....
    아이의 수준을 알고 거기에 맞춰서 지원을 해주는게 정답이라 생각해요.

  • 32. 저는
    '11.1.15 9:55 PM (121.131.xxx.69)

    서울대 나왔고,, 현재 법조인인데요..
    고등학교때는 학원 한 번도 안다녔고(단 외고나옴)
    중학교때부터 고입 전까지는 방학마다 선행학습을 위한 학원 다녔어요.
    영어, 수학.. 단과학원으로, 그냥 당시로서는 한 강좌당 한 달에 2만원 정도 되는... 사람 무지 많이 듣는 것... 그거, 제 학년것 보다 항상 앞선 것으로, 저 혼자 진도 뽑으면서 들었죠..
    그래서 고입전에 고교과정까지 다 들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하지만, 저는 스스로 학원도 제가 선택했고, 진도도 제가 뽑았고...
    전형적인 자기 주도 학습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사교육에 의존하는 학습... 생각도 할 수 없어요.

  • 33. 울 애들
    '11.1.15 11:09 PM (222.105.xxx.16)

    둘 다 원글님이 말하신 조건의 애들인데요.
    중학교 때 집중적으로 기본 과정 시켰고,
    과학고 준비만 수학 심화 조금 시켰어요.(경시급 문제)- 중 3 때 몇 달,
    그리고 고등학교 가선 둘 다 학원도 과외도 없었답니다.
    큰애는 본인이 좀 원했는데 형편이 안되어서 못시켰고,
    둘째는 시키고 싶었는데 애가 원하지 않아서 못시켰어요.

    그런데 수능 시험에 실패해서 재수해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진학했어요.
    둘째는 과학고에서 카이스트 갔다가
    몇 달 공부해서 서울에 있는 의대 합격했습니다.

    전, 중학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초등까진 좀 널널하게 키웠어요.
    뒹굴뒹굴,
    책이나 읽다가, 같이 놀고, 대화하고,
    중 때까지도 널널하게 보냈죠,(전 이때 솔직히 걱정 좀 했습니다)
    학원에 다니긴 했지만
    숙제도 별로 안하고 성실하지도 않았지만, 그냥 '서당 개 삼 년'이란 말을 새기며
    꾹 참고 보냈어요.

    그렇게 고등학교 가더니,
    많이 변하더군요.
    널널하던 큰애는 좀 긴장하면서 공부하고,
    굉장히 집중력이 좋았던 작은애는 고등학교 가서 좀 느슨해지더라구요.

    헌데, 머리가 쫌 됐고(140, 150이상), 운까지 따라줬던 거 같습니다.

    다시 그시절로 돌아가서 애들을 기른다면
    독서를 체계적으로 시킬 거 같아요.

    공부만 잘하지. 독서도 별로고,
    한 때는 푹 빠져서 생활하더니(초, 중)
    지금은 별로예요.

  • 34. 안믿어요.
    '11.1.15 11:42 PM (210.221.xxx.99)

    예전엔 사교육없이 서울대 갔었지만, 지금은 그말 안 믿어요. 요즘 서울대 다니는 아이들 못 사는 애들보다 집안 좋은 애들이 더 많아요. 오히려 학원 안다니고 과외받아서 서울대 갔다는 말이 신빙성이 있지요. 과목당 백씩.. 수학만 3타임.. 3백.. 이게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 35. 안믿어요.
    '11.1.15 11:44 PM (210.221.xxx.99)

    위의 저는 님 선행을 위한 학원이 사교육이 아니면 무엇인가요?

  • 36. 유치원생이면..
    '11.1.16 6:45 AM (110.174.xxx.138)

    유치원부터 초등학생때까지는 많이 놀게 해주세요
    사교육 중고등학교때 할수 있지만.. 윗분들이 많이 말씀하신 자기주도학습
    아이가 아직 의욕이 없는데 엄마가 어릴때부터 너무 사교육시키면
    아무리 아이가 머리가 좋아도 공부가 딱 싫어집니다
    제가 그 반대 케이스의 대표적인 예구요
    공부가 너무 싫어서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아예 수업을 하나도 안듣고
    심지어 시험공부도 안하고 딴생각만하고 살았어요
    시험볼때 이게 교과서 지문인지 그외 지문인지 구분도 못할정도로요

  • 37. 인터뷰
    '11.1.16 9:02 AM (221.139.xxx.68)

    남자친구 친구가 수능 수석해서 인터뷰 했는데
    그 친구는 정말 잠을 거의 안잤대요, 학원도 많이 다니고...
    근데 인터뷰하는 기자가
    그냥 학교 공부만 충실히 하고 잠도 충분히 잤다고(우리가 다 아는 그 대답..-_-;;) 얘기 하라고 했데요.
    너의 한마디에 교육 판도가 바뀔거라면서, 우리나라 부모님들 애들 또 쥐잡듯이 잡을거라고...

  • 38. 후후
    '11.1.16 9:10 AM (116.37.xxx.138)

    사교육별로 안받는다는건 주변 아이들비교해보면... 이지.. 엄밀히 말하면 사교육 받았어요. 비싼개인과외 .. 이런건 안받았지만..유치원 ,초등땐 팀 짜서 나름 유명한선생님 모셔다가 구연동화, 편선생웅변,편사범구연, 영어회화, 영어문법,중국어,역사랑, 레고닥타,,오르다, 어린이논술,..성악, 피아노, 바이올린,생명과학연구소, 영어학원등을 보내던지 하던지했고,유치원 초등때는 영어에 전력 추구해서 아이가 주3회 영어학원, 주2회 과외,주1회 회화,를 병행했고 방학마다 영어캠프보냈고,미국,영국으로.. 고학년때는 한국영어캠프tlbu.수원대학캠프 이런곳등으로 방학마다보내서 영어에 대한 투자 확실히 많았어요. 완전토종이지만 중1때 cbt토플 240나왔고,ibt 98밖에 안나와 텝스로 바꾸어 827 나온 케이스이고,용인외고 보낼요량이었는데 외고진학하면 어문계열만 가야한다고 떠드는 시기였기에 아이가 안간다고 포기하여 못보냈어요..수학은 초4때는 해법수학 주2회 보냈고 초5겨울부터 본격적으로 중등학원보내 중2때는 정석 10가나 봤어요. 학기중에 진도 못뽑으니 방학때 이용진도 학원에서 뽑았고, 예비고1겨울에는 수1 1번 보고 10가나는 2번정도 선행되어진 상태에서 고교 진학했어요. 고교진학시 영수 완벽히 잡아두니 사교육이 별로 필요가 없어지더군요. 공부할시간이 많이 남아서요..그리고 아이가 자신감이 붙어있어서 그외과목은 외두던지 이해가 필요한과목이니 쉽게 해내고요

  • 39. 고등때는
    '11.1.16 9:21 AM (116.37.xxx.138)

    사교육이 필요한건 본인이 알아서 인강 찾아듣고, 현강이 필요한건 그분야 유명선생님 단과학원 찾아가서 듣고, 필요한거 본인 요구에 맞추어 보내주던지 인강 결제만 해주면 되었어요.. 초중등때 사교육비는 한아이당 월 200이 넘게 들엇는데 고등때는 월 100안쪽이 들었으니 감사했고. 사교육 안받고 공부한다는 소리 나오죠..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논술도 다른 아이들은 ㅁㅌ, ㅇㅅㅈ, ㄱㅇ 등 2개 이상 병행하고 팀과외 1단계 합격후 두당 600주는것도 병행하던데 학원만 다녔으니..서울대 입시는 사교육 안받고 싶어도 받아야만해요. 문과는 모르겠지만 이과는요.. 수능이후 2달이라는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돈을 논술에 투자들 하는지요. 최소로 한다해도 2달이라는 기간동안 준비를 하게되니 500가까이 들어요. 알면쓰고,모르면 못쓴다는 이야기 듣고 안시킬 부모가 어디있을까요? 더군다나 아이들은 스스로하기도했지만 어찌되었든 사교육시장에 내던져진 아이들인데.. 인강도 사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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