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이벤트 중 맘에 들었던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이벤트]

남편이 결혼식 사회를 보게 됐어요... 갑자기 부탁을 받아서 걱정을 하네요...
다른건 시키는 대로 하면 될텐데요.. 뭔가 기억에 남을 만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은데
마땅한게 생각이 안나네요..
너무 민망하지 않고 적당히 당사자들과 하객들께 즐거울만한 이벤트 뭐 없을까요?

[.]

미리 종이 비행기를 접어 하객들에게 나눠준 후
신랑신부 퇴장할 때 높이 날려주는 이벤트요.
친구 몇 명한테만 주지 않고 하객 어르신들한테까지 나눠드려 모두 비행기를 날리며 축복해주는 모습 보기 좋았다네요. (제 친구가 친구 결혼식에 갔을 때 그렇게 했대요)

[..]

저는 결혼식에서 이벤트 안하고
정중하고 깔끔하게 식으로만 마치는게 젤일 좋아보이던데...

이벤트는 당사자들한테는 즐거울지 몰라도 하객들한테는 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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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개그맨들 이름아주조금 알려진 사람들 불러서 웃을시간 가지니 그나마 낮더군요

[사회자]

랑 상관없는데요.제 막내 여동생 결혼식에 음대출신이라 그런지
선배 특히 남자..4명이..노래 하는데 정말 멋졌어요.
그중 한명이..제 여동생 좀 좋아했다더니..멋졌어요...남성 4중창..와....

[저도]

이벤트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신랑 신부한테 뭔가 챙피한거 시키는거 손발 오골거려서 싫어요.
제일 윗님 말씀하신 종이비행기.. 그정도는 괜찮은거 같네요.

[저도..]

제발 하지말라고 부탁했는데...
짜증나서 가서 때려 주고 싶었어요
신성한 결혼식에 장난짓거리라.. 딱 이말이 해주고싶었다는...

[.....]

저도 비행기요..
초록색으로만 접어서 날렸는데..멋졌어요..^^
초록비행기가 무슨 뜻이 있다고 그랬던거 같았어요~

[은행나무]

제가 나이가 좀 있어서인지 몰라도,
그냥 조용히 결혼식만 하면 좋을것 같은데요.
이벤트하는 것 그리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상상]

신랑이 노래를 잘한다면
신부에게 청혼가를 불러주는 이벤트가 제일 멋지고 감동적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