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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적습니다..

내가 조회수 : 1,707
작성일 : 2011-01-15 02:08:43
마음이 너무 허하고 쓸쓸해서 욕하실 분 계시겠지만 그냥 쓰렵니다
남편과는 거의 말 안하고 지낸지 한달정도 되가는 것 같습니다
좀 전엔 제가 남편이 너무 미운게 이상한건가 해서 객관화 해보고싶어 하나하나 불만을 적었더니 한 스물 몇가지가 그냥 써집니다
저도 문제가 있겠지만 이렇게 서운한게 많으니 좀 심각한것 같습니다
8년차..권태기일수도 있고..아니..제 생각은 이제 쌓일만큼 쌓여서 싸우기도 싫고..맘이 차가와 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말부터 새해지내면서 더더욱 정이 떨어졌구요..시댁문제..성격문제..잠자리 문제..뭐 한두가지 아니죠..
요새 직장인들 회사에 오피스허즈번드, 오피스 와이프 두고 산다는 말씀 들어보셧나요.
요샌 친한 회사 동료가 더 편하고 좋습니다...바람은 아닙니다. 그런 감정은 아닌것 같으니깐요.
하지만 요새는 그냥 맘터놓고 그 사람하고 이성친구로 지내면서 위로 받고 싶네요..너무 사는게 외로워요..
왜 내가 이렇게 살아야하는지..남편한테 위로 못받고 속도 못터놓고 지내면서 남한테 위로 받고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다니..아직 젊은데..이혼할 정도의 심각한 사유가 차라리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혼은 못하겠죠? 그렇다고 이런 마음으로 계속 살아야 하는 이유는 또 뭘까요..아이? 부모님?
혼자 살면 맘이라도 홀가분해질까요? 남편때문에 우울한 감정은 없어질테니?
제가 평범한 케이스는 아닌거죠? 행복한 부부도 많고 다정하게 지내는 부부도 많고..
뭐라고 한마디라도 해주세요..
IP : 116.34.xxx.2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아직 미혼이지만
    '11.1.15 2:10 AM (175.211.xxx.241)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결혼 하실때 좋았던 마음으로..
    결혼을 쉽게하셨는지 어렵게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음.. 결혼하기전 설레였던 그마음을 항상 간직하시면서..
    대화로 잘 풀어 나가셨으면 해요^^
    화이팅!!

  • 2. 권태기
    '11.1.15 2:13 AM (218.146.xxx.109)

    8년차... 딱히 이유없는 ...권태기에 접어드셨군요
    토닥토닥~

  • 3. .
    '11.1.15 2:14 AM (64.180.xxx.16)

    ......
    제 옆에 계셨다면 한번 안아드렸을거같아요..
    저도 숨이 막히게 외롭습니다...

  • 4. ....
    '11.1.15 2:17 AM (110.9.xxx.186)

    저도 너무 너무 외롭워요... 전 그냥 아이가 어려서인지 아이 얼굴만 봅니다.. 그래도 가슴이 허한것을 느껴요.. 그래도 그냥 아이들 얼굴만 봅니다.. 남편은 보지 않습니다.. 보면 더 외롭고 힘드니깐요... 전 딱 아이만 봅니다.. 그게 너무 바보 같은 짓인것같다고 느끼지만 지금 저에게는 이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 5. ........
    '11.1.15 2:18 AM (121.158.xxx.11)

    극히 평범한 거에요.
    행복한부부
    다정한 부부
    쉽게 그렇게 된 건 아닐거에요. 서로 양보하고 인내하며 인정할건 인정하고 지켜줄건 또 지켜주며 서로간에 조금의 희생이 바탕이 되어 이룬걸거에요.
    다들 그렇게 말 못할 부부간에 문제로 고민들하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걸 얼마나 드러내놓고 사느냐 아니면 숨기며 쇼윈도 부부로 사느냐의 차이겠죠.
    정말 행복하게 다정하게는 서로간 희생이 필요한거구요.
    이렇게 말하는 나 자신도 희생하지 못해 늘 다투고 살아요.

  • 6.
    '11.1.15 2:26 AM (183.102.xxx.63)

    저도 남편에대한 감정이 저혼자, 지멋대로 왔다갔다하기때문에
    생각해봅니다.
    남편은 산이다..라고.

    저 산은 그냥 혼자 가만 있는데
    나혼자 기분에 저 산이 좋았다가 싫엇다가.. 가까워졌다가 멀어졌다가..한다고.

    그럼, 입장 바꿔 생각해보자.
    나는 태양이다.
    나는 가만 있는데
    남편은 혼자 생각에 내가 아침에 떳다 저녁에 지고, 뜨거웠다 차가웠다 혼자 요동친다고 샹각하겟지..?
    하지만 난 가만히 있었거든.

  • 7. ...
    '11.1.15 2:35 AM (180.65.xxx.227)

    좀 심각한 권태기일꺼에요.
    사람이 이렇게 싫을 수도 있구나 싶다가도,
    또 막상 없으면 허전해 지실꺼에요.
    두 분이 같이 해서 즐거운 일을 찾으세요.
    여행도 좋고, 술자리도 좋고...
    자꾸 상대방의 안좋은 점을 생각하지 마시고...
    장점을 생각하세요.
    부부라고 서로 좋기만해서 사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싫은 점이 보일 땐 그냥 때때로 못본척 무심한척 모른척 그렇게 지나치세요.
    그게 내가 편하니까...

  • 8.
    '11.1.15 3:13 AM (121.130.xxx.42)

    그게 남편이니 밉고 싸우게 되는 겁니다.
    진짜 옆집 남편이거나 회사 동료라면 그렇게 싸울 일이 있겠습니까.
    물론 남과도 싸울일이야 있겠죠. 정말 큰 일 이라면.
    근데 나랑 같이 사는 남편 (가족)이기 때문에 작은 일로도 티격태격하고
    아님 귀찮아 안싸우더라도 밉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내 배 아파 낳은 자식도 말 안들으면 밉고 잔소리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자녀와 좋은 유대관계를 맺으려면 주문을 외우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지요.
    저 아이는 옆집 아이다. 저 아이는 옆집 아이다....
    남편과도 조금은 거리를 두고 (일일이 마음에 담지 말고 신경끄고 쿨하게 말이죠)
    그냥 당분간 원글님 자신에게 집중하세요.
    그래도 돈 벌어 오고 뭐 이래저래 따져보면 없는 거 보단 나으니 같이 사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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