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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가려는데 시어머니가 애들 놓고 가래요
걱정이 좀 많으신 시골에 사는 시어머니가 3 주 가까운 날을 밥해먹일테니까 애들은 놓고 가라며 티케팅까지 다 해놨는데도 애봐주겠다고 강요하십니다.
애들 힘들다고요..
애들한테 얘기했더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미국 캘리포니아 친척집에 일단 머물다가
엘에이에서 한 삼 사박하고
그랜드케년갈까하는데, 그 일정이 우리 애들 나이에 그렇게 힘들까요?
미리 다녀오신분들 계심 좀 시원하게 알려주세요!!!
빨리 티켓캔슬을 하던지 해서요
1. ..
'11.1.14 8:04 PM (110.14.xxx.164)신경 쓰지마시고 데려가세요 3일도아니고 3주간 맡기고 가면 그동안 내가 애들 돌보느라 죽을뻔했다.... 힘든소리 하실거에요
티켓 환불안된다 하시고 거절하세요2. ...
'11.1.14 8:06 PM (221.138.xxx.206)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힘들걸요. 애들은 비행기타도 힘든줄도 모르고
잘 다니던데요...3. 티켓환불
'11.1.14 8:06 PM (220.86.xxx.164)안된다하시고 다녀오세요. 어른들중에 비행기타는거 위험해서 안타시는 분들 있으세요.
4. 헉
'11.1.14 8:08 PM (58.145.xxx.119)9살 7살이면 다 컸구만.. 뭐가 힘들다는거죠;;;
힘들면 원글님부부가 힘들겠죠..ㅋ
데려가세요~5. ...
'11.1.14 8:08 PM (221.138.xxx.206)제가봐도 어른들은 말려도 안될것 같고 비행기 무서워서 안보내고 싶으신것 같아요..
6. 같이 가세요.
'11.1.14 8:20 PM (175.116.xxx.63)이런 기회가 언제 다시 온다고 애들을 떼어놓고 가라나요? 그 시어머님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데리고 가세요.
티켓 환불 안된다고 하세요.7. .
'11.1.14 8:23 PM (183.98.xxx.10)여행가기 딱 좋은 나이구만요. 절대 떼놓고 가지 마세요.
아이들 엄청 에너제틱해서 어른들 파김치되는 일정에도 아이들은 펄펄 날아다닙니다.
걱정없어요.8. 당연히
'11.1.14 8:24 PM (183.96.xxx.111)데리고 가셔야죠.. 환불 안된다고 하시고 비행기표 아깝다가 그냥 데리고 다 같이 가셔야죠..
9. 가족여행가려는데
'11.1.14 8:26 PM (115.136.xxx.35)윗님 말씀대로 참 이해안되는 구석이 많은 시어머니를 뒀습니다. 아들 편하게 여행하고 오라고 배려라고 하시는건데, 좀 막무가내시죠. 티켓환불 안된다고 이미 말했는데 그러면 니네들 다리 쭉 피고 가라고... 애들 보고 싶을거 같아서 안된다 했더니 할머니인 내가 보는데 애들이 왜 엄마를 찾겠냐는 둥 좀 사람 피곤하게 만듭니다. 제가 궁금한거는 애들이 이 일정을 그렇게 힘들어 할까 하는 겁니다. 정말 애들이 힘들어서 병이라도 나서 오면 그 후환이 두렵거든요,,
10. ...
'11.1.14 8:33 PM (221.138.xxx.206)원글님 질문에 대한 답은 걱정마세요. 애들은 돌아와서 시차적응도 금방하고 펄펄 날아요
11. 경험자
'11.1.14 8:35 PM (121.138.xxx.194)윗분 말씀대로 어른이 힘들지 아이들은 절대 안힘들어 합니다.
저희는 7월 말에가서 좀 많이 더워서 헉헉 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들은 쌩쌩했습니다.
특히 애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텐데
왜 그런 좋은 기회를 뺏으려 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여행이 현장학습인걸요.
꼭 같이 가세요.
티켓이니 뭐니 더 이상 말씀하실 필요없이
그냥 애들 견문을 키워주기 위해 가는 게 목적이라고 말씀하시고
꼭 데리고 가세요.12. 무크
'11.1.14 8:39 PM (124.56.xxx.50)그 또래 아이들 부모님과 해외여행 많이들 갑니다.
그 나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틀림없이 있어요.
전 배려라기보단 꼬장 부리시는 걸로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애들 보고 싶을거 같아서 안된다 했더니 할머니인 내가 보는데 애들이 왜 엄마를 찾겠냐는 둥 좀 사람 피곤하게 만듭니다.
특히 요 구절 할머니와 엄마가 어찌 같나요?????
자식들끼리만 간다니 약간 기분도 상하시고, 이 참에 이쁜 손주들 오랫동안 옆에 끼고 계시고 싶으신지도........13. 요건또
'11.1.14 8:39 PM (122.34.xxx.217)아이들이 그리 실망하는데 억지로 시댁에 맡기면 아이들이 할머니 말씀 잘 듣고 잘 지낼까요?
5년만 지나도 큰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 가족 여행 가고파도 장기 여행은 힘들어집니다. 아이들 영어에 대한 거부감도 없애고 외국인과 접촉 기회 주려고 일부러 무리해서도 데려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좋은 기회를 왜 버리느냐고 시어머니께 말씀 드리세요. 아이들 견문 넓혀줘야한다고, 몇 년 지나면 학교 공부 때문에 어디 가고싶어도 못간다고 말입니다. 아이들 눈 넓힌다고하면 이해하실 듯.14. 같이 가세요.
'11.1.14 8:42 PM (175.116.xxx.63)아이들은 스스로 알아서 놀고 쉬고 합니다.
3주 동안 공부하는 것 아니고 해외에서 자연과 풍경 기타 등등 보며 실컷 노는 것인데
병이 나긴 무슨 병이 나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주시고 억지 부리는 시어머니 제발 무시하세요.15. 새단추
'11.1.14 8:42 PM (175.117.xxx.96)뭘 그래요..애아빠한테 전화한통 넣으라고 하세요
충분히 다녀서 교육적으로 좋을 일인듯 싶어요
원글님 나서서 엄한말 듣지마시고
남편분이 해결하게 하세요..
그래도 안된다면
그냥
두고 가야지요 뭐....16. 새단추
'11.1.14 8:43 PM (175.117.xxx.96)남편도 못이기는 시부모님이라면..답이 없어요..
17. 애들 부모
'11.1.14 8:50 PM (211.107.xxx.226)애 엄마는 원글님이시지 시어머님이 아니지않습니까?
왜 시어머니 말씀에 휘둘리시는지요.18. ...
'11.1.14 9:09 PM (202.136.xxx.129)여행하는동안 돈 아끼지마시고
과일과 음식을 잘만 먹이면 됩니다.
우린 3주동안 샌디에고에서부터 캐나다까지올라갔다 다시 내려오기도 했는데
병나는 집은 못먹는 집이던데요...
틈틈이 슈퍼에서 간식거리 잘 준비하시고 한식 하루 한끼라도 먹이시구요...
그럼 3주동안 즐거운 여행이되실겁니다.19. 제
'11.1.14 9:12 PM (59.12.xxx.228)제 생각에는 3주동안 할머니랑 있는게 더 힘들꺼 같아요.
막상 3주라고 하니 무척 긴것 같지만 여기 저기 구경다니고 하면 정말 빨리 갈꺼 같아요.
아이들이 3주를 할머니랑 어디 가지고 못하고....(추워서...) 집에 있을 생각을 해보세요.
그냥 애들이 너무 가고싶어해서 안되겠다고 강력히 말씀하세요.20. ,,
'11.1.14 9:27 PM (116.125.xxx.107)제 생각도 3주동안 시골에서 할머니랑 있는게 더 힘들 것 같은데요.....
특히나 애들은 시차적응도 얼마나 빠른데요....
간식 잘 챙기시고 식사만 잘 챙기셔도 애들 문제 없어요~21. !
'11.1.14 9:53 PM (112.155.xxx.72)딴건 몰라도 그 나이때면 디즈니랜드 제일 좋아할 나이지요. 거기 가면 아마 눈돌아 갈겁니다.
저는 어른이 되어서 갔는데 어린 시절에 갔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가 아쉬웠습니다.22. 데려가세요..
'11.1.14 10:18 PM (121.181.xxx.124)시어머니 속마음이 뭘까요??
데리고 가세요!!23. .
'11.1.14 10:41 PM (61.99.xxx.101)아이들이 더 즐거운 여행이 될것입니다.
7세 9세의 신나는 경험을 할머니는 왜 막으시려는지요.24. 헉
'11.1.14 11:48 PM (203.130.xxx.123)9살큰아이에겐 지나치게 가혹한 일인거 아시죠. 조카가 8살,11살인데, 해외여행가고싶어서 몸살나요. 요즘애들이 얼마나 성숙한데요. 자랑하고싶어서가 아니고, 정말 여행을 좋아하더라구요.
제생각엔, 저희 시아버님께서 저희와 여행못가시는 이유와 비슷하지않나싶네요.
비행기사고라도 나서 3대가 모두 죽으면 안된다고 -.- (아버님,남편,아들)
셋중 하나는 국내에 남아있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25. ....
'11.1.14 11:50 PM (221.139.xxx.248)5살아이..(좀 얌전한 아이긴 합니다..엄마와 협조가 잘 되는 아이구요..)
작년에 딱 그 코스로 해서 갔다 왔는데....
전혀요..
애는 완전히 날라 다녔구요..
같이 가셨던 친정부모님은..진짜 초죽음이 되셨구요..
저희는 2주 일정에 그 코스 다 소화 했구요..
2주동안 계속 모텔같은 곳에서 지냈어요..
근데도 아이는 너무 좋아 했고..
또 다시 비행기 타고..가자고.. 비행기 타는거 좋다고..가자고..하는데요..^^;;
7살 9살 이면..
전혀 무리 없는 코스여서..무조건 데리고 가세요...
가셔서 미국 사람들 기본적으로 정말 지키고 사는.. 예절 같은것만 봐도...
많은 경험 될것 같아요..(미국 있는 내내 쏘리랑 익스큐즈미만 내내 하다가 왔을 정도로..진짜.. 다른건 둘째 치고 기본적인 습관이 정말 후덜덜하더라구요.. 문열고 나갈때도 뒤에 사람 나갈떄 까지 문 잡아 주는건 기본이구요..)
그냥 이런것만 보고와도 충분하다 싶을만큼..좋았어요..
꼭 데리고 가세요..
3주에 저정도 코스면..절대 무리 아닌데요...26. 원글이
'11.1.14 11:58 PM (115.136.xxx.35)모든 답글에 감사드려요. 오늘 하루도 제 인상을 한껏 찌푸리게하고 꿀꿀 자고 있는 저 말썽꾸러기들..."7세 9세의 신나는 경험"이란 글에 마음이 벅차옵니다^^
시어머니께는 맘 안상하게 애들 잘 캐어하겠다고 말씀드려야지요.남편시켜서요~~^^27. 최근에
'11.1.15 6:17 AM (99.238.xxx.19)다녀온 사람인데요, 전 6살난 딸내미 데리고 다녀왔어요. 제가 힘들지 애들은 뭐,, 쌩쌩해요
기왕 가시는 거면 LA 근처에 있는 death valley에 꼭 가시구요, 그랜드 캐년 가까이에 있는 sedona 에 꼭 가시라고 권합니다. 전 세도나가 그랜드캐년보다 더 좋더라구요.28. 저도
'11.1.15 11:36 AM (58.120.xxx.107)2월초에 미국서부 여행가요. 우리 딸 이제 9살 됐어요.
미국여행가기로 한 2달전부터 미국에 대한 책만 찾아보고 있어요.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지, 이제부터 해외여행 자주 가야겠다고 반성하고 있어요.
이렇게 기대가 큰 아이에게 '갈 수 없다'고 한다면 그 상처와 실망이 너무 클 것 같아요.
그리고 또래 반아이들 해외여행 정말 자주 가더라구요. 잘 아시죠?
아이 엄마는 원글님이니까, 현명한 선택 하시리라 믿어요.
다음달에 혹시 미국에서 만날지도 모르겠네요. 하하29. d
'11.1.15 5:12 PM (121.189.xxx.207)저 예전에..21킬로 마라톤 뛸 때....어린 아이들 어찌나 잘 뛰던지......................산도 잘 타고 하잖아요.....................어머니 생각대로 인생을 살지 마세요..님네 인생은 님네 거잖아요! 주도적으로....그냥 조언으로만 받아들이세요
30. 애들은
'11.1.15 5:29 PM (218.55.xxx.191)디즈니랜드만 생각해도 신날 텐데요~
혹 두고 가심 3주 동안 할머니 집에서 "집으로" 찍게 되겠네요.그나마 '집으로'는 해피엔딩이었지만요 ㅋ31. 방학숙제..
'11.1.15 6:56 PM (221.160.xxx.231)라고 하세요. 국내든 국외든 여행갔다와서 체험보고서 써야한다고...
어른들은 학교일이라면 뭐라고 안하시더라구요32. 일정이 길지도 않고
'11.1.15 7:01 PM (128.134.xxx.18)애들 딱 좋아하겠는데요. 그랜드 캐년도 힘들꺼 없고, 디즈니 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못간다고 생각하면 더 불쌍해요. 시엄니도 같이 가고 싶으셔서 하시는 말씀 아닐까요?
33. 전
'11.1.15 7:03 PM (220.86.xxx.137)1년 6개월이랑 다섯살 아이 데리고 미국 동부 서부 두번이나 왔다갔다했어요.
한번은 뉴욕 - 보스턴 - 엘에이 - 뉴욕
한번은 뉴저지 - 산호세 - 뉴욕
7살 . 9살이면 세계일주도 하겠습니다.
어머님 같이 가고 싶어서 심술 부리시는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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