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요즘 옷들이 왜 이렇게 작게 나오는거죠?

[헐]

어제 백화점에서 중학생아이 코트 사줬는데..
우리애가 키는 164정도,,몸무게는 40정도...허리도 20인치정도..밖에 안되는 아주 슬림한 몸매인데..
사이즈가 44,55,66중에 55 샀거든요..
도대체 44는 누가 입는건지 모르겠어요..
요즘 44사이즈 광풍이라는말은 들었는데..
우리딸 같은 아이도 55를 입는데..44는 도대체 누가 입는건지..
옷을 아주 꼭맞게 입는건가요?
한등치 하는 아가씨들도 거리에 보면 많던데..
그런 아가씨들은 다 인터넷에서 빅사이즈옷만 사입어야 하는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옷들이 작게 나오는거 같아요.

[jk]

미니멀/스키니의 영향입니다.
블랙이 유행하는것도 비슷한 이유이지요. 검은색 옷은 몸집을 작게 보이게 만들거든요.

요새는 남자옷도 그렇게 작게 나옵니다.

[....]

원래 키가 162 넘으면 44 못입어요. 아무리 말라도 뼈대라는 게 있어서요^^;; 40kg라니 많이 마르긴 했지만요. 그리고 44사이즈 광풍 자체가 비정상인거죠. 그게 원래 치수상 성인여성 몸매가 아닌데...;;; 정말 44인 분들은 키 150대에 아주 마른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들은 44가 크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44는 55에 가깝고 77은 66에 가까워서...실제 여성복 사이즈는 거의 원사이즈인거죠.-_-;;

[엥]

따님 뼈대가 있는 체형이신가요? 믿기 어려워요
제가 164에 43~44킬로인데, 44사이즈 입어요. 44 사이즈 적당하게...(꽉 끼지 않아요)
거의 맞는 브랜드도 없고 타임은 사이즈가 아예 없고 오브제 정도...허리는 24정도.
허리 20 인치인데 44가 안맞는다는건...좀..납득하기 어려운데요.
몸무게를 잘 못 알고 계시거나, 뼈대가 굵거나..하겠지요.
성인되고나서 45이상 나가본적 없고, 맨날 옷 줄일고 사이즈때매 고민하는 처자로써..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글인데요..
세상에 허리 20인치 되는 여자가 몇% 라고, 44사이즈가 안맞는다는건지..
44가 크면 몰라두요...갸우뚱 하네요

[그리고]

164에 40 킬로면 아주 슬림하다느 표현을 쓸게 아니라, 거의 뼈다귀 여서, 맞는 옷이 없을텐데요.
44킬로인 저도..한약먹고,맞는옷 없어서 그러는데(저도 뼈대가 가늘지 않아요,살이 없어서 그렇지 뼈대는 중간? 이거든요)
이상하네요.몸무게 잘못 알고 계신거 아니신지요..

[제가]

보기에도 좀 이해가..164에 40kg 이면 엄청 말랐을텐데요. 게다가 허리가 20인치라니..
제 친구 162에 40kg 되는 친구 있는데, 걔가 44 입거든요. 작은 옷 찾아서 돌아다니고,
허리 20인치인 여자가 얼마나 드문데요. 보통 마른 애들 봐도 24인치 정도던데..
몸무게나 허리 치수 잘못 아시는거 같아요.

[^^]

옷이 실제 입을 사람 체형을 따라가는게 아니라...유행따라 사람이 옷에 맞춰서 입는시대...
어디 애들 옷만 그런가요... 주부들 옷도 디자인만 신경쓰고 편하지 않은 옷 많아요
편하면서 많이 비싸지 않고 유행않타는 그런 옷이 잘 없더라구요..

[..]

제가 164인데 50키로 넘을때도 55 잘만 입었어요. 상의는 넉넉하게 나온 44도 가능했구요. 지금 48정도로 빠졌는데 보는 사람들마다 말랐다고 하는게 인사라 스트레스일정도에요. 따님 몸무게를 잘못알고 계시거나 잘못 쓰셨거나 하신거라 봅니다.

[ㅇ]

겨울 코트면 중학생이니 넉넉하게 입을 거 고르셨겠죠.
반면 20대는 옷도 얇게 입고 (히트텍 하나 정도만) 꼭 끼게 입을테니
옷 디자인 자체가 작게 나왔을 겁니다.
꼭 맞게 입으려면 44도 입을 수 있을텐데
아마도 두꺼운 옷도 입고 편하게 입으려고 55 고르셨을 듯.

[키가커서그래요]

44사이즈는 키 155센티 기준으로 나온 옷입니다.
164센티는 키가 커서 못 입어요.
키에 따른 골격, 뼈대 크기 라는게 있잖아요.
참고로, 비쩍 말라서 곯아 보이는 전지현도 66사이즈 입는대요. 키가 170넘게 커서요.

[원글]

전에 재었던 몸무게랑 허리칫수만 생각했어요..
댓글님들 글 읽어보고 지금 재어봤더니 몸무게 42..허리는 23이네요..
요즘 잘 먹어서 살이 쪄서 너무 기뻐요..ㅎㅎ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