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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 버신 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저요..얼마전에 딱 10%만 오르면 미련없이 판다고 샀던 주식이 계속 내리는 거에요.
다른 주식은 막 빨간불인데 제 주식만 그러니...
주식은 나랑 인연이 없나 보다 하고 이 주식 원금만 되면 그냥 팔고
마음 편하게 살란다 했는데 오늘 제 주식도 드디어 빨간불이네요.
그런데요...이게 이러니 팔지 말고 조금만 더 보자 하는 마음이 들어요.
지금 팔아 봤자 이제 원금인데...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10%는 그렇고 7%정도만 올라주면 팔자 하는 마음이요.
지금 이거 말고 5년전에 남편이 사라고 해서 샀더니 반토막도 더 나서
아주 바닥에서 빌빌거리는 거 있는데 그거 손해만 메꾸려는 마음으로
이 주식 산 건데 사고 나서
다른 거 빨간불로 날아갈때 파란색의 서늘함만 안겨주더니 이제서야 원금 되었거든요.
그런데도 손해는 손해고 원금만 되면 팔아야지 했던 마음이 어디로 가고
조금만 더 기다렸다 다른데서 손해 본 것만 메꿀까 하는 생각이네요.
참...사람 욕심은 어쩔 수 없나봐요.
1. 주식은
'11.1.14 1:51 PM (124.50.xxx.128)사놓고 안보는게 제일 낫더라고요. 쩝.
2. jk
'11.1.14 1:52 PM (115.138.xxx.67)원래 그 마음을 조절하는게 가장 힘든거죠.....
10%가 아니라 5%만 올라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10%이상 올라가니 팔지않고 내버려두면 더 오르겠다 싶었는데 그게 또 내 맘대로 오르지도 않고 오히려 꼬라박아버리니....3. 주식은
'11.1.14 1:57 PM (175.209.xxx.228)제천인거 같습니다.
4. ...
'11.1.14 1:57 PM (110.10.xxx.250)주식은 쌀때 사서 묵혀두고 (배당)
오르면 팔면 짭짤~ 하죠 ㅎㅎ5. 주식은 2
'11.1.14 2:07 PM (112.150.xxx.121)남편이 뭔 필이 꽂혔는지 4년전인가 한솔csn을 4200원인가 주고 샀어요. 잠깐 오르더니 히히 800원까지 내려감. (2억투자) 기다리다 대충 아무때 팔아버리니 6천만원인가 남데요.
고만 하자 해도 다시 회복한다고 또 주식..
그래 남편의 비싼 장난감인가 보다 하고 포기..
뭘 샀다 팔았다 하더니 4년만에 다시 2억 만들었네요.
조금만 수산회사였는데. 구제역때문인지 70프로 올랐다네요.
2억빼서 어디 은행에 두라네요. 일년은 주식 안한다고..이제 빠져야 될 타임인가봐요.
본전도 감사..
저는 심심해서 30만원짜리 펀드 몇개 그냥 아무데나 들었는데 (7개월 불입) 10프로 이상이네요. 때가 때인만큼...이래서 사람들이 주식 펀드 하나봐요.
참 브라질 펀드도 4-5년쯤 되었는데...2천만원에서 - 1200만원 --그냥두니 5프로 수익나네요.
처음 주식할때는 들여다보는 것이 일이었는데. 지금은 가끔 몇달에 한 번 생각나면 봐요.
없어져도 된다라는 마음으로 하니 속 시끄러울 일도 덜하기는 하네요.
어무튼 몇년해서 본전...
참 기름값 오르기전에 서부텍사스유 펀드 8500만원 넣어는데. 기름값 오르니 그게 또 뛰네요.
자꾸 이런 맛을 보니 예금 안하고 주식으로 가는지도...
주식은 제천 맞는 듯 하네요.6. 전
'11.1.14 2:09 PM (119.207.xxx.8)12년쯤전 (정확히도 모르겠네요) 산 주식 아직 갖고 있는데요.
10배이상 올랐어요.
소심한 남편이
오를땐 오를까봐 못팔고
내릴때 아까워서 못팔고..
올해는 무슨일이 있어도 꼭 팔려고 해요.7. 마음 비우고
'11.1.14 2:17 PM (221.145.xxx.66)우량주 위주로 쌀 때 사면 손해볼 일은 없는데, 대부분 그게 안 되죠.
제 주위에는 저 포함해서 주식으로 돈 번 사람들만 있어요. 오년에서 십년 이상 꾸준히 벌고 있고.
저는 금융 위기 때 여기 게시판에서 난리칠 때도 팔지 않았고 손해 안 보고 빠져나왔어요. 작년같이 좋은 장에서는 30% 이상 벌었고 (그래봤자 코스피 상승폭 수준이지만...제 주위분들은 100% 이상 벌었음).
조금 오르고 내리는 것에 일희일비하면 주식 못하죠. 그런데 일희일비하지 않으려면 자기 주식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되고, 그러려면 경기를 읽어야 되고 경제 공부를 많이 해야 되고.
대부분 공부를 안한 상태에서 주식을 하니 확신이 없고, 그러다보니 흔들리고, 그러다보니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잘 가늠을 못하고. 그런 거죠.8. T
'11.1.14 2:21 PM (183.96.xxx.143)개미는.. 우량주 장투만이 살길인것 같아요.
현대미포랑 현대중공업이랑 고민하다가 미포들어갔는데..
중공업 너무너무 올라서 속상했었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미포에서도 20%정도 수익을 올렸더라구요.
내가 갖지 못한것을 부러워하지 않기로 했어요.
올랐다고 너무 기뻐하거나 내렸다고 너무 슬퍼하거나 안하고..
그냥 대세상승장만 즐기고 있네요.9. T님
'11.1.14 2:45 PM (128.134.xxx.231)저 현대중공업 사려고 하다 앗! 하는 순간에 너무 올라 손도 못 대고 있어요.
12월에만 샀어도 수익이...
그대신 산 호텔신라는 제 자리...
좀 슬퍼요..ㅠ.ㅠ;;10. 개미
'11.1.14 4:31 PM (218.186.xxx.227)작년부터 모으기 시작한 엘지화학,현대모비스,현대중공업,하이닉스, sk에너지, sid등.. 평균 30%이상 입니다. 물론 언급 안한건 개박살 난것도 있어요. 계속 갈꺼라 생각합니다. 가는넘이 계속 갑니다. 상황봐서 5일선, 20일선등에 걸리면 매수해볼만 해요.
비결은 뭐.. 팔지않고 계속 갖고 있는다 입니다.11. 쉬워요
'11.1.14 4:58 PM (218.152.xxx.140)여기 나온 사람말 반대로만 하면 됩니다.
12. 그래서
'11.1.14 9:02 PM (61.81.xxx.82)저는 맘편하게 etf를 합니다. kodex200 사기도 팔기도 쉽고 박살날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13. 저는
'11.1.15 4:02 PM (59.28.xxx.170)하이닉스 오천주 가지고 베팅합니다. 2만 3천때 사서 목표 3만4천요. 모든 전문가가 초저가 우량주라 하고 여러가지로 주변여건이 좋더군요. 5천만원 정도 벌면 부모님 여행 시켜드리고 (더 늙기전에) 조카들 학자금 대주려 합니다. 독신이라 돈 벌어 자식들이 없으니 좋은 일 하려고요. 직장도 3년전 그만둬 딱히 할일이 없어 주식공부 할수 없이 하고 있는데 장이 좋아. 작년 50프로 정도 벌었네요. 1억투자해서 5천만원 ,....공부하니 할만 하네요. 비결은 외국인 사는거 따라하기...ㅎㅎ 쉽죠잉? 그리고 오래 기다리기....외국인 대량 팔면 따라 빠져나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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